내용이 길어서 까페에 먼저 글을 남겨요~
제가 소개시켜드릴 복지관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3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의 가정종합사회복지관이에요
이 곳은 제가 이번 여름방학동안 5주간 실습을 받았던 곳이구요 제가 소개시켜줄 아이는 제가 담당했던 아이에요
우선 복지관 신문 '한가족'에 실린 글을 올릴께요
제목: 아빠!감사해요!
수환이는 뇌병변 지체 2급 장애아동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나 어머니의 얼굴도 모른 채 병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수환이가 4살 때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수환이의 아버니는 87년 가내공장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하여 그 빚으로 주민등록이 말소가 된 상태입니다.
현재 정부보조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주하고 있는 집은 2년 전에 입주했는데 8개월 째 집세가 밀린 상태입니다. 세금도 몇 달째 내지 못하고 있으며 생활의 어려움으로 끼니조차 자주 거르곤 합니다.
수환이는 현재 산격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지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성적도 초등학교 때는 중위권이었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많이 떨어졌으며 영양결핍으로 또래의 아이들보다 체구도 작으며 갑작스런 신체마비로 응급실에 몇번 실려 간적도 있습니다.왼팔에는 작은 물혹이 생겨 병원에서는 조직검사를 요하지만 형편상 검사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환이는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지만 또래의 아이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하여 아버지의 자랑거리입니다. 또한 자신을 아버지가 여태껏 길러 주신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는 자신이 죽고 나면 수환이는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걱정이라고 합니다.
수환이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꼭 훌륭한 사람이 되면 10여년 동안 자신을 양육하느라 여행 번 못 가신 아버지에게 여행을 보내드리고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합니다.
수환이는 신체적으로 지체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아동입니다. 무엇보다 수환이가 사회에 한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비지원 및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제의 불황으로 모두가 힘겹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후원자님의 작은 정성으로 한 가정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나눔을 기다립니다.
후원문의:담당사회복지사 유선영 053-955-8310
*******
후원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등이 필요할 꺼에요
저도 이곳에 후원하고 있거든요
먼저 지속적이든지 아니면 일시적 후원이든지 함께 해 주신다면 수환이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이 아이가 또한 이단에 빠져 있었는데 기도의 후원도 많이
필요한 실정인 것 같아요...
후원을 하게 되면 일단 어디에 돈을 썼는지 연말에 보내드릴꺼구요~또한 여러가지 가정복지관의 소식지를 받으시게 될꺼에요
연말에 세금 정산할 때 감면도 된답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함께 해 주셔서 넘넘 감사드리구용~
아무쪼록 오늘 저녁에 꼭 알아서 알려드릴께요 쌤~사랑해요^^
첫댓글 그래~ 애향아! 너같은 멋진제자를둔 나의 가슴이 벅차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