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산골짝 펜션을 소개합니다.
부끄러움 많은 스테파노님이
직접 소개하시지 않으니 제가 대신 소개합니다.
우리 '바람재 들꽃' 카페 끝말잇기방 '바람재정거장'의 역장님이신 스테파노님이
지난 가을부터 속리산자락에 아주 예쁜 펜션을 지었습니다.
스테파노님은 저와 띠동갑으로 내가
스테파노님을 알게 된 것은 Daum 카페 '54년 말띠' 카페를 통해서입니다.
스테파노님은 거기서 '산골짝'이란 닉네임으로
꾸밈없이 솔직하고 순박한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지요.
그 동안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을 중심으로 하여 대단위 인삼 농사를 지었지만
인삼은 윤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마다 땅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힘도 부쳐^^*
조금 느긋하게 생활하시기 위해 펜션을 지으셨나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잘 꾸려가시리라 믿습니다.
소개해주신 카페 '속리산 산골짝 펜션'에 들어가 봤습니다.
펜션의 위치는 속리산 자락에 있는데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로서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북도에 속해 있습니다.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화북중학교에서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날이 따뜻해지면 우리 카페에서 곧 번개 한번 갖겠습니다.
1층과 2층에 솔나리, 마타리, 금낭화, 꽃다지, 구절초, 으아리 등
예쁜 이름을 가진 6개의 방을 갖추고 있는데 4~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네요.
7~22평까지 작은방부터 큰방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요금은 비성수기 기준으로 5만 원~10만 원 정도고요.
물론 성수기에는 더 많이 받아야겠지요.
각 방마다 주방기구와 욕실을 겸비하고 있어
먹을 것만 잘 준비해서 가면 푹 쉬어 올 수 있는 아주 멋진 펜션입니다.
편의시설로는 바베큐 구이기가 마련돼 있고
족구장이 완비돼 있으며, 노래방도 갖추어 놓았네요.
저는 지난 가을에 터닦기를 할 때 잠시 다녀왔는데
앞에는 큰 개울이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뒤에는 큰 폭포가 있는 계곡이 있어 산책을 할 수도 있더군요.
성수기에는 정말 손님이 많을 듯해요.
아래는 스테파노님이 카페
'속리산 산골짝 펜션'에 직접 올려 놓으신 글입니다.
*
저는 농사를 지으며 수필을 쓰는 문인입니다
속리산자락 이 자리가 너무나 좋아
좋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펜션을 지었습니다
주위 친구들이 바보짓이라며 만류를 하더군요
투자한 돈의 이자도 안 나올 짓을 한다구요
웃었습니다
돈벌이를 하려면 이런 짓을 하겠어요?
내 주위 좋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오시어 쉬었다 가시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오십시오.
부담 전혀 갖지 마시구요.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집도 고급스런 목조주택으로 지었습니다.
일반 조립식도 아니고 콘크리트도 아닙니다.
저의 온갖 정성을 쏱아 부어 지은 멋스러운 집이고 건강에 좋은 집입니다.
앞산은 백두대간 청화산이구요.
뒷산 역시 백두대간 백악산입니다.
속리산국립공원구역이구요.
문장대 화북매표소 입구에서 5km 지점입니다.
남한강의 발원지이니 1급수의 개울물은 언제나 시원하고 깨끗합니다.
뒷산을 15분만 오르면 100여m의 높이의 심방폭포가 있습니다.
여름철엔 시원스럽고 겨울이 되면 클라이머들의 빙벽타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연못도 만들었습니다.
푸른 소나무 숲속의 '속리산 산골짝 펜션'은
그 멋스러움이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10분 거리엔 너무나 유명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속리산, 청화산, 백악산, 대야산, 조향산, 중대봉, 군자산, 도명산, 낙영산, 조봉산, 희양산, 도장산 등이 있고요
화양계곡, 선유계곡, 대야산선유계곡, 용추계곡, 쌍용계곡, 사담계곡, 용유계곡, 등이 있으며,
펜션 뒤의 심방폭포를 비롯해 옥량폭포, 용추폭포, 대야산용추폭포, 장각폭포 등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소나무 중의 소나무인 왕송(일명 용송)과 의상저수지며,
쌍용계곡의 문경리조트, 문경새재의 왕건촬영장 등
너무나 유명한 곳들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속리산 산골짝 펜션'으로 놀러 오십시오.
제일 큰 방인 22평짜리 4호실 '꽃다지실'의 내부 모습입니다. 단체숙박이 가능한 투룸입니다.
별도의 침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텐 밖에는 데크가 있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넓은 실내는 단체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단체손님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용량의 솥과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샤워시설 및 화장실입니다.
첫댓글 스테파노님 축하합니다. 스테파노님 말씀대로 돈 보다 더 귀한 사람을 많이 얻으실겁니다. 저희도 한 칠년 하다보니 좋은 분들을 넘 많이 만났어요^^ 그 재미로 사시길 빕니다. 저희도 시간 내서 꼭 한 번 가겠습니다
잘 계시지요? 따뜻한 토담의 군불 땐 방이 그립습니다. 내가 마실 술 많이 담가 놓으셨어요?^^
요즘은요 녹차동동주를 개발(?) 했는데 마셔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트림 안나고 머리 안 아프고 속 안 쓰리고...상품으로 만들라고 하네요^^ 아주 야단들이에요 ㅎㅎㅎ 정가네님 오시면 말술로 드리겠습니다
그것 참... 생각만 해도 맛날 것 같습니다.
산골짝이 들썩거릴만큼 좋은 님들의 웃음소리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축하합니다.
틀림없이 "방 있어요?" 하고 물으면 없다고 할 겁니다.
우잉?? 참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보다 보니 세번째 사진의 송림과 개울이 눈에 익네요. 스테파노님의 통나무 집이군요. ^^* 스테파노님 축하합니다. ^^*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은 펜션이지요.
참 멋지네요. 울 가족도 함 묵어봐야겠어요. 토담님도 말 나온 김에 한번 더 소개를 하시와요. 전 가는 길도 모르걸랑요.
그러겠습니다.
샘~~~~~~~~우리 바람재에는 참으로 멋지게 사시는 분들이 넘 많아서 참 좋습니다. 사는동안 언젠가는 한번 바람재를 휘돌아 속리산 산골짝 펜션에도 가 볼날 있겠지요 ^^&&
그렇습니다. 옛날엔 인터넷 세상을 구경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이제는 함께 사는 세상임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곧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스테파노님은 정말 좋은 분이지요.
저도 꼭 가볼겁니다..아 부부싸움하고 이젠 갈때 생겼네 ㅎㅎㅎ
아이고... 그러고 보니 나도 부부싸움 하면 갈 데가 없는데 어진내님처럼 산골짝에나 가야겠다.^^
진짜 돈 많이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여기저기 가 볼 곳들이 너무많아요..
가 보세요. 따뜻하게 맞아주실 겁니다.
허~ 감사합니다^^*
조금 자랑해 봤습니다. 마음에 드십니까?^^*
꼭 한번 가볼랍니다..
가 보세요. 콩쥐님 가시면 틀림없이 무지 반겨주실겁니다.
올 여름 휴가가 우찌될런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지두 꼭 가볼라유 ^*^
예, 그렇게 하세요. 공짜로 해 주실지도 몰라요.^^
와!~ 좋은곳에 자리잡았네요. 토담님 말씀처럼 돈도 많이 버시고 무엇보다 귀한 사람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참 좋은 곳이니까 형님하고 같이 꼭 한번 가 보세요!
아름다운 곳 같아요. 친구들 모임을 한번 가져야겠군요. 추천 하겠습니다.
예, 속지 않으실 겁니다.
시간을 만들어야겠어요. 클났다 없는게 시간이고 돈(?)이네요. ㅎㅎ *^^* 꼭 가볼래요.
마음 있으면 할 수 있는걸요. 가 보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저도 언제 꼭 가보고 싶어요. 속리산도 오르고 싶구요,
문장대는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딱입니다.
산골짝 팬션에 꽃다지... 이름도 예쁩니다. 아름답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중에 저의 발걸음도...^^
소문나면 아마도 방 구하기 쉽지 않을걸요.^^
좋은 펜션 소개에 감사드리고......모임이 한두개가 아닌데 어디로 갈까 고민이 많았는데 한번 꼭 가봐야겠습니다....^*^
하하, 하늘호수님도 틀림없이 좋아하실 겁니다.
이제는 갈곳이 생겨 막 가고싶네요.
하하, 마음이 생길 때 실천해야 하는데 저는 마음만 가득하답니다.^^ 겨울비님, 국내에 들어오셨어요?
올 여름 가족여행지로 정했습니다....좋은곳 소개해준 정가네 샘님 감사합니다.
넵, 앞엔 시냇물, 뒤엔 계곡이 있는 숲이 있어 가족여행지로 딱입니다. 가까이 속리산 국립공원의 문장대도 있고요.
아~보기만 해도 좋습니다..전 혼자 가고 싶네요~~
혼자 가 보세요. 조용히 즐기기엔 딱 그만인 동네랍니다. 문경도 가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