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D등급? 이게 뭘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등급 |
등급의 정의 |
AAA |
채무상환능력이 최고 우량한 수준임 |
AA |
채무상환능력이 매우 우량하나, AAA보다는 다소 열위한 요소가 있음 |
A |
채무상환능력이 우량하나, 상위등급에 비해 경기침체 및 환경변화의 영향을 받기 쉬움 |
BBB |
채무상환능력이 양호하나, 장래 경기침체 및 환경악화에 따라 채무상환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음 |
BB |
채무상환능력은 인정되나, 장래의 경제여건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 안정성면에서는 다소 불안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음 |
B |
현재시점에서 채무상환 능력에는 당면 문제는 없으나, 장래의 경제여건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 안정성면에서는 불안한 요소가 있음 |
CCC |
현재시점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투기적임 |
CC |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음 |
C |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매우 높음 |
D |
현재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음 |
NR |
조사거부, 등급취소 등의 이유로 신용등급을 표시하지 않는 무등급 |
한번 보죠 D등급은 꼴지입니다.
동양시멘트는 D등급, 즉 디폴트 상태입니다.
돈을 받지 못하는거죠.
네, 위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거는 이자도 못받는 상황인데 왜 채권을 사는가?
이런 이야기죠.
다른걸로 넘어가서 이번엔 채권수익률과 가격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선 채권가격에 결정되는 요인은 크게 두가지 외적요인, 내적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적요인은 다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인플레이션, 경기 상황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내적요인은 채권 자체의 요인입니다.
우선 내적요인에는 채권발행자의 신용등급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 이것은 돈을 떼이냐 안떼이냐의 문제도 되지만 만기전에 채권을 팔때 문제가 되기떄문입니다.
채권은 만기까지 가는일이 거의 없기떄문에 중도하차를 해야하는데 인기없는 채권이라면 가격을 본래보다 낮게 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떄문에 신용이 가장 중요한 내적요소입니다.
뭐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긴한데 신용에서 파생되는 것이기 떄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다음타자가 동부그룹이라는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겠는데요. BBB인데 수익률이 10%를 제공한다는건. 제아무리 리테일 채권시장이 동태가 됬다곤 해도 10%는 너무 과도한 수준인듯.
솔직히 지금 상황이라면 10.07%라도 살사람이 없을것같습니다
동부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차입금 7800억원을 막고 동부건설 500%부채를 해결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동부건설에 대주주인 동부로봇,동부제철,동부씨앤씨 모두가 위험해지거든요.
아직까지는 동부제철 혼자서 채권으로 힘겹게 막고있긴 하지만 동부그룹전체의 수익이 3년전부터 적자인터라 모아둔자금도 다썻고..그리고 이번에 더발행하는 액수이외에도 3차례나 더 뿌려논게 있어서 이자만 해도 감당하기 힘들겁니다..
차입금 7800억에 부채비율 500인에 BBB이면 등급이 너무 후하네요. >.< 하기사 등급이 망하기 직전에 내리는거라지만. (동양도 딱 그랬었죠. 망하기 직전에나. 쑹덩.)
동부제철은 09년부터 매년 매출도 줄고 순수익도 적자에 더 적자를..내고 있었는데 BBB면 과도할정도죠.
등급하락은 필연이지만 동양시멘트처럼 B+에서 D로 떨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ㄷㄷ
보면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신평사들이 등급선정을 너무 나이브하게 합니다. 이리야스필 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동부에 적정한 등급은 B쯤인거 같은데. 일터지기 직전에야 등급을 바꾸죠. 인민들 신용등급은 에어콘 카드할부로 샀다고 등급을 까면서 기업 등급은
무에 그리도 후하기만한지 알면서 어짜피 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러는건가. 사실 투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본인의 탓이라지만 등급이 BBB이면 '에이 설마? 뭔 일이야 있겠어?' 그런 생각을 가지기에 딱 좋죠. 동양도 아마 사태 터지기 몇개월전엔 거의
그에 준하는 등급이었던듯 한데.
제가 지금 회사에서 동부쪽 민자발전사업과 동양쪽 민자사업 둘다 관계가 있는데, 동양쪽은 현재 발전사업 자체는 진행중입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사업이 중단되거나 한다는 이야기는 없어요. 아직 동양파워쪽은 건재...까지는 아니라도 버틸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동부건설쪽 발전사업은 현재 중지상태입니다. 언제 다시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PF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동양은 버틸 거라고 봅니다. 적어도 동양발전은 문제가 없을 겁니다. 동부는 확실히 걱정해야죠. 동부관련 주식 갖고 있는 게 있다면 진작에 처분하셨어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동부가 대우전자 먹지않았나
네, IMF때 동부가 대우전자 인수했죠. 지금은 대우 일렉 뭐시기 일껄요.
여담이지만 동부일렉분들 좌불안석이시겠네요. 그간 회사건으로 고무줄 짜이듯 짜여온거로 아는데. 모그룹이 흔들흔들 하고 있으니. '또 짜여야 하는가?' 한숨만 나올듯.
동부그룹 회장이 전자덕후거든요 ㅎㅎ
무리해서 먹는건 탈나기 십상입니다...
저것보다 러시앤캐시 회사채가 낳을듯.
캐리건양 투자하실 의향 있으시오? 세전 7% 정도 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