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마 12:38-50 / 이기는 자, 열매맺는 자, 교회의 기둥이 되는 자.

[강순욱]

2023년 5월 7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마 12:38-50 / 이기는 자, 열매맺는 자, 교회의 기둥이 되는 자.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부활하신 주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은혜의 시대입니다. 이 은혜의 시대에 우리 모두가 은혜를 공급받아 만족과 누림을 얻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마태복음 12장은 우리에게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누리는 방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1. 선악과를 먹으면 은혜가 아니라 사망이 찾아옵니다.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은 생명나무 열매를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반면 선악지식의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러나 사람은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생명나무 열매를 먹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선악과만 먹고 있습니다. 심지어 종교도 선악과입니다. 선악과는 정확히 말해서 선악지식의 나무입니다. 모든 종교생활은 지식생활입니다. 역사상 가장 최고의 종교는 유대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보다 더 성경적인 종교가 있겠습니까? 그들은 글자 하나하나에 목숨 건 사람들입니다. 미안하지만 생명이 아니고 종교입니다. 10절 누가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는 즉시 우리는 선악과를 먹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3:14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예수님의 이름이 아멘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아멘하셨다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자꾸 잘잘못을 판단하지요. 그래서 먹을 것도 못 먹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받아먹으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공급받고 누림을 얻을 것입니다.

2. 이겨야 합니다.

우리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에게 선악과를 먹게 했던 원수 마귀 사탄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잘 되는 꼴을 못 봅니다. 훼방 놓고, 모독하고, 박해하고, 방해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29절 강한 자 사탄을 결박해야 합니다. 사탄을 결박하는 방법은 오직 기도입니다.(막 9:29) 결박기도를 하십시오. “악한 사탄아 결박당할지어다.” 구하고 선포하십시오. 28절. 성령님은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 지나가는 말로라도 성령님을 모독하거나 거역하지 마십시오. 31-32절. 결박되었던 사탄이 풀어나기 때문에 사하심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3. 열매를 맺으라

이기는 것에 멈추면 안 됩니다. 마음이 느슨해져서 그리스도 안에서 벗어나 마귀생명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그리하면 마귀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가는 곳마다 전쟁에 이기니 마음이 느슨해져서 낮잠이나 쿨쿨 자고 있다가 저녁때에나 일어나 왕궁을 거니니 악한 사탄의 음란의 영, 거짓의 영, 살인의 영의 불화살을 받아서 사무엘하 11장 이후부터는 마귀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전무후무한 지혜로 예루살렘 성전을 지은 솔로몬이 타락하여 이방여인들을 들이니 열왕기상 11장부터 멸망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행 13:22)이었습니다. 솔로몬은 평화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열매로 나아가지 아니하면 똑같이 11장부터 멸망의 자녀가 되었던 것입니다.

33절 그러므로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긴 후에는 열매 맺기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교회의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사도행전 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따라합시다. 이기는 자, 열매 맺는 자, 교회의 기둥이 되는 자. 할렐루야! 이것이 은혜를 공급받는 원칙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에 더 나아가서 이제는 이 원칙을 이루는 생활의 구체적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1.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나 예수님은 말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가 알기로 유대인들은 말씀 중심의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그러나 말씀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표적’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을 선악지식의 나무 열매로 대하니까 말씀에 생명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적이 나타나지 않고, 열매도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 외에도 여러 전설과 규례를 만들어 놓고 기적을 기대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베데스다 연못에 천사가 내려와 물을 움직이면 첫 번째로 들어간 사람은 낫는다는 전설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 어디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까? 말씀을 아멘 아멘 받아먹어 영으로 살아내야 하는데 인간의 지식, 감정, 의지인 혼의 생명으로 말씀을 대하니 기껏해야 ‘종교’를 만든 것입니다. 그 결과 없는 신화도 만들더니 결국은 예수님까지 죽이고 말았습니다. 성경을 지식으로 대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시험에 들고 실망하게 되고 결국 표적만 좇다가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표적만 구하는 종교인들에게 예수님은 성경말씀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40-42절.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솔로몬왕의 지혜는 예수님의 부활을 예표할 뿐이라고... 그렇습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서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이렇게 성경을 영의 양식으로 먹을 때 우리의 영이 자라서 이기는 자, 열매 맺는 자,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회의 기둥이 되어서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공급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비어있으면 안됩니다. 43-45절

ex1)필리핀이 가난하게 된 이유? 어느 선교사님의 말씀 / 미군이 떠나고 나서 중국이 채워짐.

ex2)엄마의 염려를 채우는 교육：엄마가 시험에 참견하면 할수록 좋은 관계든 나쁜 관계든 시험 성적은 나빠진다. 왜냐하면 엄마의 불안이 아이에게 채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보통 힘들면 마음을 비우라고 말합니다. 좋습니다. 혼의 생명의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다 끝이 날까요? 반드시 마음은 뭔가로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는 원래 마귀생명, 뱀이 생명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회개기도하고 마귀생명을 쫓아내었습니다. 이긴 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채우지 않는다면 일곱 마귀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을 비워라. 이런 구절이 없습니다. 회개하여 보혈의 피로 씻기고, 그 자리에 성령충만을 받으라. 할렐루야! 성령충만은 예수님을 채우는 것을 말합니다. 부활생명, 예수생명의 새 생명을 얻은 자가 될 때에 우리는 결국 예수님의 열매를 맺어서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3. 우리는 모두 한 생명입니다. 46-50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제 예수생명으로 거듭난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죄를 지어서 회개기도하면 보혈의 피로 용서를 받아서 죄가 없어집니다. 구약에서 번제, 화목제, 속죄제가 다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가 죄를 사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의 대가는 치러야 합니다. 형벌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죄는 용서받았지만 형벌은 남은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시편 51편에 간절히 회개기도해서 용서는 받았지만 죄의 형벌로 자식들이 반역을 일으키고 사흘 만에 백성 7만 명이 죽는 형벌(사무엘하 24장)도 받은 것입니다.

로마서 4:5-8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우리의 죄만이 아니라 죄의 결과인 형벌까지도 다 가져가신 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죄지은 옛 생명의 사람이 아니라 새 생명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다 예수 생명으로 거듭난 새 생명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모두가 한 가족, 한 지체인 것입니다. 사람은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항상 그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 위해 기도해주고, 힘을 북돋아주고, 도와주면 일어서고 앞으로 가고, 하늘을 나는 독수리도 되는 것입니다. 우린 새 생명으로 거듭난 서로 한 가족, 한 지체입니다.

갈라디아서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이 시간 하나님께 신실한 예배를 드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교통을 갖게 된 여러분, 말씀을 아멘 아멘 받아먹고 나누십시오. 이것이 예수님을 채우는 것이요 예수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영이 성숙 성장하여 이기는 자, 열매맺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지체를 돌보십시오. 사랑으로 하나 되십시오. 그렇다면 가지가지마다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어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교회의 기둥이 될 것입니다. 은혜의 시대에 은혜를 누리는 원칙과 생활을 통하여 반드시 복의 복을 누릴 줄 믿습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