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의 21일간의
캐나다 로키 트레킹 & 도보 여행
2017년 6월 7일(수)~28일
● 누구랑
민여사님, 우리들님, 만보
가이드 : 바람님
세계 10대 절경 중에 하나인
로키산맥의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AM트레킹 후원에 힘입은 답사차원으로
캐나디언 로키가 숨겨놓은 비경을 찾았다.
이왕에 나선 바에야
핵심 관광 명소도 놓치지 않고 둘러본
꿈결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 4월
감동적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트레킹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로키의 낯선 시간 속으로 한없이 빠져들었다.
분명 조물주의 솜씨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
걷기의 가치를 앞세워 굳이 에베레스트와 로키를 비교한다면
그 차원이 다른 색다른 맛으로 어느 곳이 좋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
즉 그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이중적인 질문이 아닐까 싶은
물론 두 곳 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특징 속에
그 경이로움이란? 실로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 네팔 면적은 14만 7,181㎢.
에베레스트 산은 히말라야 산맥 정상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상징성과 부합하며,
EBC를 향한 과정 속에
오로지 그 목적지에 대한 열망을 크게 하였다.
그렇게 고산증을 이겨내고 밟은 EBC에서의 성취감은
세상을 다 가진 듯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 캐나다는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면적(998만 4,670㎢)을 자랑하며,
로키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약 4천500Km에 걸쳐 뻗어 있다.
이 중 1천600Km가 캐나다에 속해 있으며, 그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그 다양한 대규모 빙하와 설산, 수많은 호수, 빽빽이 무성한 숲이 어우러진
목초지, 침염수림 등이 원시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공생하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리적인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이다.
이 밖에도 걷기 좋게 길을 조성한 하이킹과 낚시,
스키 골프 등을 즐길 수 있어 과히 '레포츠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야생곰이 민들레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
제1일 / 6월 7일(수)
◆ 시차 : 16시간
◆ 비행시간 : 9시간 45분
- 인천 국제공항 출발 (18:50)
- 밴쿠버 국제공항 도착 (12:35)
- 캠핑카 탑승
- 밴쿠버 써리(Surrey)
타인헤드 캠프(TYNEHEAD CAMP)
- Surrey Central Station
- Columbia Station
- 타인헤드 캠프(TYNEHEAD CAMP)
한국에서 약 10시간 가까이 비행한 후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으로 지칠 법도 한데, 영화 한편 감상하고 모처럼 잠을 푹 자서인지
개운하고 설레임 가득한 그저 좋기만 하다.
언제 어디서나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천방지축 내 성격의 타고난 체질적
요인이 아닌가 싶은 로키산맥에서의 이루어질 꿈을 그린다.
캐나다 밴쿠버 공항은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작성 방법이 변경된 간편하기 그지 없다.
이제는 종이에 기재할 필요가 없는 공항에 내린 뒤, 공항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인 카오스크에 내장된 각국 언어 중에
한글을 선택하고 안내에 따라 작성 체크 하면 된다.
그러면 마지막 단계에 사진이 찍히고 프린트된 종이를 가지고
입국 심사관에게 직접 제출하면 된다.
캐나다 입국심사관이 우리 일행에게 입국 목적을 묻는듯 싶었다.
물론 영어로 물었기에 "로키 트레킹~" 단 한 마디로 잘라 말했더니
단박에 OK 사인이 난 만보의 유창한 영어실력이었다. ㅋㅋ
이번 우리 일행 가이드를 맡은 바람 님이 마중을 나와 환영의 뜻으로
장미꽃 한송이를 일일이 건네주며 반갑게 맞이한다.
난생 처음 타보는 낭만적인 게스트 캠핑카에 탑승했다.
신기하고 얼떨떨했다.
침대와 씽크대를 비롯한 주방시설과 취사도구가 완비되어 있고
옷장, 수납장 등의 가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냉장고, 밥솥, 컴퓨터 등의
각종 전자기기도 갖추어져 있다.
캠핑카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음은 물론이다.
오늘 하룻밤을 묵을 밴쿠버 외곽 지역에 자리한 캠프장으로 향한다.
45분 쯤 걸려 써리
타인헤드(TYNEHEAD R.V.CAMP)
사설 캠프장에 도착했다.
캠핑카 안 각자의 침대 자리를 배정하고 / 짐을 풀고 /
우선적으로 냉장고에 캔맥주를 채워 넣고 / 저녁 식사를 겸한 외출을 다녀와
잠깐 자유 시간을 즐긴 뒤 /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 부 록
외출 길~
캠프장 인근에 위치한 써리(Surrey) 한인 성당
<성 김대건 천주교회>
성당 부지가 엄청 넓다
▲ 버스를 타고 환승
▼ SkyTrain
▲ 써리역
▲ 프레이저 강(Fraser River)
▲ 컬럼비아역
컬럼비아역 인근 거리 풍경
Pocha Korea BISTRO
▲ 염소탕
▲ 현지 교민들과 한 컷
위치 : 코퀴틀람(Coquitlam)
▲ 영업용 택시 이용
▼ 캠프장 도착
첫댓글 열심히 쫓아 다니시고 자료 준비 하시더니 첫날의 일정 잘 정리해 주셨네요,거운 여정을 함께 할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다시 한번
최선의 최선을 다하신
그 삶의 열정에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2편 준비합니다. ^^
멋진 출발이셨네요.. 트레킹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넵, 새롭고 색다른 아름답고 웅장한
캐나다 로키의 멋진 모습을 만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가 다녀온듯 공항부터 잘정리된 일정소개 입니다.
2탄3탄 계속되는 록키일정 2년전 내가다녀온 일정과 비교하며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럭셔리한 캠핑카부터 우리와는 차이가 나네요.
다음일정의 록키 기행문과 사진 기다리겠습니다.
멋진추억 만들고 오심을 축하드리고 장마철 건강조심하시고 동백님과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
모든 게 다 바람님의 삶의 열정에서 비롯된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넵, 천천히 그 추억을 꺼내며겼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한 그 시간을 느긋하게
또한 우리들님의 아낌없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민여사님도 당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