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농사는 한마디로 몸농사, 손농사라고 생각합니다.
풀관리방법은 김매기와 풀로 덮어 주는 멀칭이 있겠지요.
모두 몸으로 하는 일입니다.
오전에는 직접 순내기를 한 화순148 물고구마순을 300주 3단 정도 심었습니다. 미리 만든 한줄이랑을 삽괭이로 긇으면서 김매기를 하고, 두둑 가운데를 삽괭이로 파고 물주기를 합니다. 물이 빠지면 수평심기 방법으로 고구마순을 심고 흙을2- 3cm깊이로 덮고 힘것 흙을 눌러 줍니다.
점심식사는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밥상을 차립니다.이젠 더워서 비닐하우스에서 모임을 할 수없어 야외 쉼터에서 식탁을 옮겨 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 후 반송편지로 씨앗을 나눔주는 방법을 실습합니다. 홍성지방의 토종녹두입니다. 미리 반송나눔 공지를 하여 씨앗편지가 도착했답니다.
반송편지 봉투가 들어 있지 않는 경우, 우표가 없거나 가격이 틀린경우 나눔하는 분이 그럴수도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뒷정리를 하여야 한다고 설명도 드렸습니다.
식사후에는 동부와 옥수수 혼작하는 방법,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 씨앗으로 직파하는 방법을 실습하면서 지금 토마토를 씨앗으로 심으면 좀 늦게 수확해도 서리내리기 전까지 먹을수 있음도 설명했습니다.
잎채소 호미로 김매면서 솎아주고, 담양쑥갓과 오글아욱을 낫으로 베어 수확하는 방법까지 실습하다 보니 저녁 7시가 되어 귀가 했답니다. 오늘도 흙에 씨앗에 감사한 하루입니다.
첫댓글 아욱을 벌써 낫으로 벨만큼 풍성해졌네요.
아욱토장국 한그릇 훌훌 들이키면 풀 서너짐은 거뜬할것 같지요.
봄에 뿌린 저희 아욱은 아직 손가락 키재기를 하고 있군요.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올해는 잎채소 충해없이 잘 자라고 있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토종학교 만남과 흙사랑 씨앗사랑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씨앗 그리고 만남
씨앗은 이어짐. 격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