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작*
꽃별 반딧불이
머나먼 은하수 강가에서 별님이 내려왔어요.
아이들 초록 빛 꿈 지키려 사~알~짝 내려 왔어요.
반짝반짝 꽃별 반딧불이 우리 맘에 사랑의 빛 밝혀요.
우리 마음에 보물창고 행복의 문을 열어요. 라라라라라라라~
반짝 반짝 꽃별 반딧불이 반짝반짝 반짝반짝 꽃별 반딧불이
*라이겐*
고기잡이
♪ 가자가자 강으로 가자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가자
바람은 솔솔 시냇물은 졸졸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대요
우리를 기쁘게 안아준대요 ♬
작은 지렁이를 낚시줄에 꿰어
강물로 휙 던지자~ 강물로 휙 던지자~
♪ 가자가자 강으로 가자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가자
바람은 솔솔 시냇물은 졸졸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대요
우리를 기쁘게 안아준대요 ♬
낚시줄이 흔들 흔들 흔들 낚시대가 흔들 흔들 흔들
어! 무언가 잡힌것 같아~ 어! 무언가 잡힌것 같아
밖으로 확 올리자 밖으로 확 올리자
♪ 가자가자 강으로 가자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가자
바람은 솔솔 시냇물은 졸졸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대요
우리를 기쁘게 안아준대요 ♬
커다란 물고기가 펄떡 펄떡 펄떡
작은 물고기가 팔딱 팔딱 팔딱
아! 고기들이 잡혔네 아! 고기들이 잡혔네
♪ 가자가자 강으로 가자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가자
바람은 솔솔 시냇물은 졸졸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대요
우리를 기쁘게 안아준대요♬
*이야기*
우락부락 염소 세 형제
옛날 옛날에 숫염소 세 마리가 있었습니다.
숫염소들은 살을 찌우려고 산허리로 풀을 뜯으러 가고 있었습니다.
이 숫염소들은 이름이 모두 "우락부락"이었습니다.
산허리로 올라가는 길에는 강이 하나 있어서 다리를 건너야 했습니다.
다리 아래에는 눈이 접시만하고 코가 부지깽이만한 무지무지하게 커다랗고 못생긴 트롤이라는 괴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막내 우락부락이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소리가 났습니다.
트롤이 으르렁거렸습니다.
"내 다리를 또각, 또각 건너오는 놈이 누구냐?"
막내 우락부락은 모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아, 전데요. 막내 우락부락이에요. 살을 찌우려고 산허리로 풀을 뜯으러 가는 길이에요."
트롤은 말했습니다. "너를 한 입에 꿀꺽 삼켜 버리겠다."
막내 우락부락이 말했습니다.
"아, 안 돼요! 제발 저를 잡아먹지 마세요. 저는 정말 조그맣잖아요. 아주 조금만 기다리시면 둘째 우락부락이 올 거예요. 개가 훨씬 더 커요." 트롤이 말했습니다. "그래! 넌 가봐!."
조금 있다가 둘째 우락부락이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따각, 따각! 따각, 따각! 따각, 따각 소리가 났습니다.
트롤이 으르렁거렸습니다.
"내 다리를 따각, 따각 건너오는 놈이 누구야?"
둘째 우락부락이 말했습니다.
"아, 난 둘째 우락부락이에요. 살을 찌우려고 산허리로 풀을 뜯으러 가는 길이에요."
둘째 우락부락의 목소리는 그다지 작지 않았습니다.
트롤은 말했습니다. "너를 꿀꺽 삼켜 버리겠다."
"아, 안 돼요! 제발 저를 잡아먹지 마세요. 조금만 기다리면 첫째 우락부락이 올 거예요. 걔가 훨씬 커요." 트롤이 말했습니다. "그래! 넌 가봐!"
바로 그때에 첫째 우락부락이 다가왔습니다.
"뚜걱, 뚜걱! 뚜걱, 뚜걱! 뚜걱, 뚜걱!" 소리가 났습니다.
첫째 우락부락이 어찌나 무겁던지 다리가 삐걱삐걱 끼익끼익거렸습니다.
트롤은 으르렁거렸습니다.
"내 다리를 뚜걱, 뚜걱 건너오는 놈이 누구냐?"
첫째 우락부락이 말했습니다.
"나다! 첫째 우락부락이다!"
첫째 우락부락의 목소리는 엄청크고 우렁찼습니다.
트롤은 으르렁거렸습니다. "너를 꿀꺽 삼켜 버리겠다."
첫째 우락부락이 말했습니다.
"그래, 덤벼라! 내 뿔로 네 눈알을 쑥 뽑아 버릴 테다. 그리고 네 살을 갈기 갈기 찢고 네 뼈를 바스러뜨려 놓겠다."
첫째 우락부락은 트롤에게 달려들어서 뿔로 눈알을 뽑아내고 트롤의 살을 갈기 갈기 찢고 뼈를
바스러뜨려서 강물에 내던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첫째 우락부락은 산허리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숫염소 세 마리는 너무나 살이 쪄서 다시 걸을 수 조차 없을 정도 였답니다.
그 살이 빠지지 않았다면 숫염소들은 아직도 뚱뚱할 거예요.
그래서........
"그만, 그만, 그만, 이야기는 다 끝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