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 강구항 쪽에 횟집에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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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4만원치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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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쪽 대게 유명한거 아시죠? 게 먹으려다가 그냥 회 시켜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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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아주머니들이 까칠하시고 무뚝뚝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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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는 점심시간 쪼금 지나서 갔으니까 ... 피곤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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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보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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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를 시켰고 소주 한잔하면서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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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랑 매운탕은 회 다 먹고 달라고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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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회를 2/3 도 채 안먹었는데 펄펄 끓는 매운탕과 함께 밥이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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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시원한 회를 먹으면서 뜨거운 매운탕이 넘어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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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줌마한테 "저희 회 다 먹고시킨다구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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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자기네 집은 원래 그렇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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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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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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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기분은 불쾌했지만 그냥 회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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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옆사람이 매운탕을 먹을려고 하는데 쑥갓이랑 뭐 뒤적거리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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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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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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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황당스러워서 제가 말도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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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불러서 얘기하니까 첨엔 주인이랑 와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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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까 일들과 모든 상황들이 다 쌓여서 폭발하겠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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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싱싱한 맛에 직접 자연산 먹으러 가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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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어서 화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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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돈 내지말고 가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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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이 이러는겁니다!!!!!!!!!!!!! 띠꺼운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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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왠만하면 이런글따위 안올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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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너무 화나서 인터넷에 글올리고 퍼뜨려서 여기 장사 못하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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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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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지하셔~ 그쪽같은 분들 안와도 장사 잘되니까. 겁도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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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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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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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정말... 지금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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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라도 꼭....! 포항 강구항에 가시면 여기 가게는 꼭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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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데 글올릴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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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확 신고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진짜...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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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첨부 보시고 여러분들은 꼭 가지 마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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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퀴벌레는 좀 심했다~피해야할집으로 눈여겨 봐둡니다~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가만히 있었습니까? 아 띠바 내가 열받네...
허걱~ 바퀴벌레....ㅡㅡ;;;;;;
식약청에 연락을...(KFDA식품의약품안정청)/바퀴벌레라뇨! 정말 더럽군요.
주인의 말대답이 더 가관이네요 단체로 막 전화해서 한소리 하고싶어 진다는..
저도 비슷한 케이스 인데 북구 서변동 놀부보쌈에서 이러한 일이 있어 다시는 안 갑니다. 불친절에 주인인지 일 하시는 분인지 모르지만 체인점 이니까 본사에 한번 따져 보고도 싶고 하옇튼 결혼 기념일에 가서 기분 망쳤습니다.
식약청홈피에 가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증거사진도 없구해서 그냥 여기올렸어요. 여러분들만이라도 꼭 가지마세요....아직도 화가나네요 부들부들ㅠㅠ
사진 찍어 두시지...참나 신고하셔서 혼쭐을 내줘야 그런식으로 장사를 안하지.. 일단 신고하시는게 차후 다른 피해가 생기지않는 방법이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