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4 (월) 지난주에 속초에 많은 폭설이 내려 출입통제와 연휴로 교통편이 좋지 않아 못 갔던
오늘 울산바위를 찾아서 멋진 눈산행을 하며 설악산의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 보았습니다.
눈산행을 하며 즐거운 멜로디를 들어며 울산바위로 출발~~~
드디어 울산바위 제2 전망대에 올랐다!!! 파이팅
속초경내에 들어서면 우뚝 솟은 권금성과 화채봉의 토왕성폭포가 숨어있고 뾰족한 노정봉으로 비룡폭포가 있는
가장 화강암덩어리의 날카로운 봉우리로 반기고~~~
엄청 많은 폭설로 눈덩어리로 쌓인 경내의 신흥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울산바위 아래로 흘러서 쌍천으로 가는 구름다리도 깊은 눈 속에 잠자고 있고~~~
신흥사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가 손짓을 하고~~~
이곳 다리가지는 제설작업으로 올 수 있는데 다리를 건너서 안양암자 이곳에선 아이젠과 스틱을 착용해야만 안전산행이
가능해서 나도 아이젠과 스틱을 차고서 본격적인 깊은 눈길을 들어서며~~~ 와~~ 눈이 약 50cm 정도 쌓여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온화한 기온이라 눈이 약간 녹으면서 좀 미끄럽네요.
고르지 못한 눈길이라 힘이 약 2배 정도 더 힘이 드는 듯~~~
특히 오르막길은 미끄러지고 빠지는 재미있는 쇼도 보면서~~~ㅋㅋㅋ
오르면 오를수록 눈이 더욱 많이 쌓이고 산행길이 고행길이라~~~
ㅎㅎㅎ 드디어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에 도착해서 지나면서 우선 울산바위를 오른 후 하산 시 경내를 둘러보기로 하고 패스~~~
계조암의 산신각을 통과하면서~~~
설악산 울산바위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흔들바위가 나오는데 바로 그 뒤쪽의 커다란 바위에 조그만 암자가 있다. 바위 속에 법당을 마련했는데, 바닥엔 온돌까지 놓여 있다. 신라 자장율사가 수도하기 위해 처음 만들었다는데 그 뒤 원효·의상·지각·봉정 등 여러 조사(祖師)들이 대를 물려 수도하였다고 하여 이름이 계조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계조암이 들어앉은 바위가 목탁 바위인데 이 암자는 목탁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절에 서 10년 걸릴 공부도 5년이면 끝낼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엄청 많은 눈이 와서 계단도 눈이 거의 다 묻혀서 가끔 계단이 보이고
힘들게 깊은 눈길을 오르면 잠시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설악산대청봉과 울산바위를 바로 조망이 가능하지요.
전망대에 올라서 왼쪽의 화채봉과 대청봉, 중청, 소청봉의 백색의 설경을 즐감하고~~~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대청봉엔 아마도 더욱 많은 눈이 쌓여 빙하 같은 하얀설산이라~~~
바로 앞면에 푸른 노송 위에 거대한 화강암 울산바위가 우뚝 시야에 펼쳐지고 너무나 거대해서 한 장으로는 다 못 찍겠네요.
아주 먼 옛날 금강산에서 바위 경연 대회가 있었다. 울산바위가 울산에서부터 걸어 올라오다가 설악산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되었다. 그런데 바위 경연 대회가 열리는 날까지도 설악산에서 금강산으로 가지 못하였고, 이렇게 해서 울산바위는 오도 가도 못하고 설악산에 눌러앉게 되었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대한 전설이다.
바위전망대에서 환상의 대청봉과 울산바위를 동영상으로~~~
이곳에선 급경사에 눈이 너무나 많이 쌓여 쇼를 부리고 똥씸도 좀 써야 한 발씩 한 발씩 오르며 해야 하네요.
데크계단은 제설작업을 해서 그나마 주변도 즐감할 수 있어 뷰가 시야에 보이네요.
바위틈에서 버티고 자란 대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노송과 멋진 나무들이 곳곳에 자리해 멋진 풍경을 자아네고~~~ 와~아 말이 필요 없소이다.
또한 거대한 바위들도 자연의 기후의 변동으로 갈라지고 틈새가 생기며 그 사이에서 새로운 나무도 자라면서 멋진 정물화의
바위형태가 새로 형성된 멋진 작품이 우리에게 정물화도 선사하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계속 이어지는 수십 년을 자라다 고목이 되어 이 험한 바위틈에서 우릴 반기고
즐겁게 선사도 하며 반기는 듯~~~
계단을 오르며 잠시 저 멀리 미시령고개와 울산바위 속에서 추억도 담으면서~~~
깎아지른 급경사의 바위틈 속으로 오르며 멋진 자연의 바위 속으로~~~
말이 필요 없소이다. 중천에 햇살이 비취이고 이런 겨울의 설경을 즐기며 오르는 겨울산행의 진수를 느끼는 듯~~~
쌓인 눈 위에 내 이름 "권영목"을 쓰고서 내가 왔다는 증거를 남기고 잠시 아래를 보니 그저 감탄에 감탄이라~~~
신선이 따로 없구려~~~~
눈이 허리만큼 쌓인 계단을 오르며~~~
오늘은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왔네요. 미국인, 영국, 프랑스 , 이태리 등등 가끔 한둘이서 찾아오고
대학생들도 친구와 가끔씩 올라오네요.
드디어 울산바위도 내 발아래에서 자리하고~~~
울산바위 제1 전망대로 들어서는 가파른 바위길을 아찔하게 오르며~~~ 이곳은 몇 사람 정도만 찾은 듯~~~
드디어 제1 전망대에 도착하면 우뚝 솟은 달마봉이 나타나고 설악산 전경과 대청봉이 파노라마로 펼쳐지지요.
이곳에서 중식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제2 전망대에서 하기로~~`
달마봉은 632m의 봉우리로 울산바위에서 보면 우뚝 솟은 바위 처럼 보이네요.
대청봉,중청 소청의 봉우리는 엄청 많은 눈이 쌓여 아주 백색의 봉우리 처럼 보이네요.
제2전망대로 철계단을 오르며~~~
드디어 울산바위의 자태를 즐감할 수 있네요!!!
미시령 고개 도로가 보이고 고성군의 향로봉은 80cm 정도 눈이 와서 이곳보다 더 많은 눈이 쌓였다네요.
울산바위 등정 인증숏을 담고서 중식 후 잠시 조망하고 휴식 후~~~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와 속초시와 주변의 풍경을 즐감도 하고~~~
저 아래엔 제3 전망대인데 아무도 안 가서 위험해 포기하고~~~
제3 전망대는 울산바위를 촬영하기 아주 좋은 장소이지요.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해 하산길을~~~~
하산하며 미끄러져 콩두방아도 찍고 미끄러지면서 하산길이 더 힘들어 식은땀도 좀 흘리고, 하산을 무사히 동과 해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 석굴 흔들바위 등등 둘러본 후에 눈길을 헤치며 하산을~~~
겨울산행은 뭐니뭐니해도 오늘 처럼 많은 눈이 쌓인 설산을 사행하는 맛이 진수이지요!!!
잠시 신흥사 경내를 둘러보고~~~
신흥사는 652년(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설경의 신흥사 찻집과 권금성과만물상이 어우러진 풍경이 있는 곳에 찻집이지요.
천불동 계곡물과 울산바위 계곡물이 합쳐 상천이 되는 곳에 자리한 호젓하고 풍경이 4 계절 내내 운치가 잇는 곳이지요
1997년 10월 높이 14.6m로 세계 최대의 청동불좌상이 조성한 지 10년 만에 일주문 앞에 봉안되었다. 이 청동대불은 통일을 염원하며 세운 것으로, 일명 ‘통일대불’로도 부른다.
성공적으로 울산바위 산행을 마쳤으니 파전에 막거리로 목을 축이고 휴식 후~~~~
일정을 변경해 속초시 내 청초호 주변을 관광하기로 하고 시내버스로 이동해서 엑스포정류장에 하차 후~~~
엑스포 타워에 오르면 360도 속초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전망대로~~~
청초호는 황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바다와 연결된 호수이다. 5km의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1999년 개최되었던 국제관광엑스포의 상징탑과 설악, 금강대교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전망대에서 멋진 속초시 청초호와 나날이 발전하는 도심을 담아보고~~~
요트체험장도 있고 주변의 공원도 잘 조성되어 산책로도 있고 조도가 보이고~~~ 예전에 자전거도로를 달려보았지요.
설악산은 태백산의 주봉인 대청봉이 해발 1,708m로써 그 맥이 동으로 뻗어 화채봉, 금강굴, 울산암, 달마봉을 융기시키고 여기서 다시 2개의 맥으로 분열되어, 그중 하나의 맥은 주봉산, 청대산등 크고 작은 산들을 이루며 속초시의 중앙부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의 맥은 북으로 뻗어 영금정을 이룩하고, 그 여맥이 다시 해저를 지나 해안을 낙하하다가 다시 두각을 해상에 노출하여 조도를 이루었다.
좀 전에 올랐든 울산바위와 달마봉 그리고 대청봉과 설악산자락이 펼쳐진 풍경도 즐감해 보고~~~
설악산자락 너머로 숨어버리는 태양이 희미하게 석양이 들어서며~~~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청초호 주변공원 산책로를 둘러보기로~~~
청초호 해상공원 주변은 석봉도자기미술관, 철새도래지탐방, 엑스포타워 전망대, 청초정 등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사진 찍기 좋고 산책하기 좋다.
청초호 용의 전설탑이 있고 다리로 연결된 수중에 팔각정이 있어 걸어보고~~~
'청초호 용의 전설'
아주 먼 옛날 속초의 청초호 에는 숫룡이 청룡이 영랑호 에는 암룡인 황룡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승천할 날만을 기다리며 두 호수 밑으로 수로를 만들어 놓고 그믐밤이면 아무도 모르게 서로 만나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이들 두 마리 용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속초지역은 평화와 번영을 가져왔고, 하늘은 이에 감동을 받아 용의 입에 문 여의주가 달빛의 정기를 받게 되면 하늘 길이 열려 두 마리의 용이 승천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하게 된다.
달빛이 하늘 길을 연다는 말에 밤을 지새우며 승천할 날을 기다려 왔다. 어느 날 용의 여의주를 탐하던 이무기 한 마리가 황룡의 여의주를 몰래 훔치게 된다.
이 사실을 모르던 청룡은 달빛의 정기를 받아 하늘로 올라가고, 황룡은 지상에 남게 된다. 지상에 홀로 남은 황룡은 탄식하며 긴 세월 동안 눈물을 흘리게 되고, 그 눈물은 영랑호의 물을 맑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하늘로 올라간 청룡도 황룡과의 만남을 소망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그 눈물은 청초호의 물도 맑게 만들었다.
어둠이 찾아오기 전에 석식을 해결하고 야경을 보기로~~~~
어둠이 찾아온 후에 청초호 주변의 야경이 찬란한 불빛아래 호수에 비취이며 멋진 속초의 밤을 즐기고~~~
특히 청조정 야경의 사진작가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주면 풍경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와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어둠이 찾아오고 청초호의 주변 속초야경을 뒤로하고 고속터미널로 이동해 고속버스(20:00발) 프리미엄으로
침대 같은 좌석에서 한심 자고 나니 서울터미널(22:20착)에 하차 후 전철로 무사히 귀경했습니다.
멋진 설악 울산바위에서 추억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