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주민 71.3% 찬성
서울 강북구가 미아동 258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2일 이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재개발사업 2단계 절차인 정비계획(안) 수립과 3단계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것~!
용역에는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작성 △정비계획(안) 수립 및 계획입안 제안에 관한 동의서 징구 △추정분담금 산출 △주민설명회 △정비계획 지정도서 작성 등이 포함된다.미아동 258번지 일대는 면적이 14만5,064.8㎡로 지난 2021년 4월 재개발 정비구역 사전검토를 요청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이후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22년 5월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으며 2023년 7월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해당 용역을 완료했다.사전타당성 조사에서 토지등소유자 2,973명 중 2,137명(71.3%)이 의견조사에 응답했으며 이중 1,881명(63.3%)이 사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12명(0.4%)이었다.구는 미아동 258번지 재개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시는 2023년 11월 해당 구역을 번동 148번지 일대와 함께 신통기획 후보지로 확정했다.구는 용역을 통해 마련한 정비계획(안)에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등 정비계획 입안 요건이 충족될 경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해당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본격적으로 주택재개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이순희 구청장은 “미아동 258번지 일대는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 주택들이 많고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라며 “해당 지구가 도봉로 일대 생활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땅꾼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황사 人-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