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입으로 지껄이던것 부끄러이 여겼으니
이제야 오연히 많은 생각 뛰어 넘네
유언 무언이 모두다 아니니
엎드려 청하나니 그대들은 스스로 깨달으소서.
일선 스님은 조선 중종때 스님으로 15세에
백하 선운 선사에게 "법화경을 배우고
서산 대사에게 법통을 전해 받았다.
그는 평생 청빈을 자처했으며 특히 사명유정,편양 언기,
소요 태능,과 함께 서산대사에 4대제자중 한사람이다.
당시 임진왜란으로 젊은 스님들이 승병을 조직해
의승군으로 많은 참전을헤서 승려의 본분이 아니라헤서
승단의 장래을 걱정했다.
"아 아-- 법이 쇠 했는대 세상까지 어지러워
백성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고 승려는 수행을할수 없습니다.
더욱 슬픈일은 승려가 속인에 옷을 입고 서로 죽이고 죽고 속가로 도망치니
속세에 습관이 다시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출가의 본뜻을 잊어버리고 계행을 아주 폐하여
빈 이름을 구하여 불처럼 달리면서 돌아오지 않으니
선풍이 장차 그치게 될것이불보듯 훤 합니다.
옛 성현들은 부귀을 뜬구름 같이 보고 청빈의
즐거움을 고치려 하지않으니 하물며 승려의 거취가
세속에 사람들과 달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왜적은 물러갔고 큰 공은 이미 이루웠으니
대궐에 나아가 사퇴을 청하기 보담은 그냥 떠나버림이 좋을듯 하옵니다.
원컨대 갑옷대신 납의을 다시 걸치고 깊은산에 들어가
반야의산에 오르거나 자비의 배을타고 곧바로 보리의피안에
이르기를 바람니다."
이글은 스님이 도반인 사명 유정대사께 보낸 편지의 내용으로
가히 그의 고통을 짐작할수 있다.
당시 승군의 참여는 불교승단 탄압에 승단유지을 위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그후 그는 사명유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경전보급과
후학양성으로 중생 제도에 나섰다.
그의 문하에는 임성 충언,호연 태호,무염 계훈,등이 있는대
후에 정관문파을 이루고 평생 덕 유산을 무념처로 삼아 수행했다.
평생 인간이 살아가면서 내 뱉은 말중에 우리가 가슴에 깊이 세겨야할 말은 얼마나 될까?
그러나 스님은 모든 유언 무언조차 쓸대없고 부끄러운것 이라 하셨다.
말이 인간을 악을 몰고 다툼을 몰고 끝내는 죽음이 와야 입을 닫는다.
이와같이 깨달아야 하고 조심해야할 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입이다.
(성타 큰 스님 도움말)
**스님은 1533生,시와 서에 뛰어났으며 1608,세수75,법랍60세로 입적**
__ 지금 하늘이 큰 소리을 내며 울고 있습니다.
예전 역대 조사 대덕 고승님들이 마치 우리를 보고
게으름에 호통을 치시듯...
역대 모든 선지식, 조사,대덕 고승님의 오늘 우리들을 위한 고행과 행적에
머리숙여 감사의 기도을 올림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 보살 나무 관새음보살 마하살 ~()()()~~
梵聖 합장**
첫댓글 관세음보살()()()
저의 게으름도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어제 철야 법회 때 멀리서 뵈었습니다... 오셨지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