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 트레킹 #4
10:11 과천시 문화유적 홍촌마애승상(洪村 摩崖僧相) 안내판에 따라 잠시 들르기로 한다.
홍천마애승상(摩崖僧相)은 북동향의 바위에 스님얼굴을 조각한 상이다.
부처의 모습을 새겼다면 마애불이라 부른다.
5구의 스님 얼굴은 바위 위쪽에 3구, 아래쪽에 2구가 배치되어 있다.
'용운암 마애승용군'이라고도 부르며 과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문원폭포 가는 길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안내판이 보인다(용운암은 왼쪽으로 올라간다).
여기 아랫마을에 남양 홍씨(南陽 洪氏)들이 많이 살아서 지명표시에 '홍촌(洪村)'이 들어갔다고 한다.
<소림굴> <금강굴> 이라고 새긴 바위
한 산객을 만나 인증을 한다.
10:20 계곡을 건너는 세심교
10:22 문원폭포 갈림길 쉼터
간촌약수터 2.2km, 남태령 망루 4.9km 지점 이정표
관악산 안내도
10:22 각세도조 정법석지묘(覺世道祖 正法席之墓)
각세도(覺世道)는 1915년 황해도 출신인 신계(晨鷄) 이선평(李仙坪, 1882~1956)에 의해 창시된 신흥종교이다.
1921년에는 서울 용산구 도화동에 포교 근거지를 마련하고 1923년에는 전국에 10여 개의 도관을 설립하였다.
이후 도헌(道憲)을 제정하고 동서남북 4관제(觀制)와 30암제(庵制)를 실시하여 교세를 크게 성장시켰다.
만주까지 교세를 넓혀 한때 27만여 명에 이르는 신도를 얻기도 하였다.
그러나 자체 내에 분열이 생기고 일제의 탄압이 가해져 1938년에는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르는 동안 교세는 약화되었다.
광복후 교단 체제를 정비하여 재기를 꾀하였으나 실패하였고
1954년부터 경기도 시흥의 관악산 아래에서 세심정(洗心亭)이라는 초막을 짓고 살았다.
1956년 그는 법통을 승계할 후계를 정하지 못하고 관악산 아래 초막 세심정에서 죽었다.
후학들은 1976년부터 1978년까지 3년간 관악산 기슭에 있던 도조 이선평의 묘역 성화사업을 추진하였다.
인사혁신처국가고시센터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과천청사 사잇길 입구에 晨鷄覺世道祖聖墓(신계각세도조성묘) 안내 빗돌이 있다.
과천종합청사와 그 뒤로 청계산
10:38 간촌약수터 2.6km, 남태령망루 4.5km 지점 이정표
10:42 계곡 횡단지점
관악산둘레길 과천구간은 정부과천청사 뒤편으로 이어진다.
과천시에 접한 관악산에는 정부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많고 군부대가 있어
둘레길에 경계 울타리를 접한 구간이 많다.
10:50 연리지
10:51 계류를 건넌다.
10:54 신천강씨 중시조 신단과 안릉부원군 강득룡 묘역지
묘역지 홍살문
신천강씨 중시조 신단 안내문
안정공 강득용 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