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어린이 한자 교실 (17:50~19:20)
<1부>
과제 검사 후, 전체적으로 잘 쓰고 글씨가 좋아졌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십니다.
오늘의 반장 *우의 구령으로 인사를 하며 한자 수업을 시작합니다.
선생님께서 한자 수업 흥미도에 관해 질문하시니, 학생들이 한자를 많이 알게 되어 좋고, 재미있으며, 쓰기 연습을 통해 글씨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여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학습에 있어 집중과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신 뒤, 복습으로 성김/쇠 금의 획순을 짚어주십니다. 첫 번째 한자는 '흙 토'입니다. 비슷한 모양의 한자로 '선비 사'가 있으며, 응용자로는 '토지', '출토'가 있습니다. 두 번째 한자는 '해 년'입니다. 간격을 잘 맞추고 내려오는 선을 중심에 맞춰 곧게 써야 글씨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한자입니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글자를 보면서, 꼼꼼히 1:1지도를 해주십니다.
마지막 한자는 '때 시'입니다. '날일'과 '흙 토'와 '마디 촌'으로 구성된 글자인데, 학생들이 각 글자를 모두 알고 있다며 신나게 말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균형감 있게 쓰는 것이 중요한 한자라고 하시며, '마디 촌'의 끝부분 쓰기 방법을 강조하십니다. 응용자로는 '시간', '시공'이 있습니다. 어려운 글자라 쓰기 어려울 수 있다 하시니, *우와 *우가 비교적 쉽게 쓰인다 말하면서 으쓱하고, 선생님께서는 한자교실에서 공부하며 실력이 향상된 거라며 격려해 주십니다.
최근 배운 요일과 관련된 한자를 복습한 뒤, 인사를 하며 오늘의 수업을 마칩니다.
< 2부 >
반장의 인사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선생님께서 오래전부터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꿈꿔 오셨다며, 12명의 학생이 이렇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소회를 밝히시고,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해 주십니다. 과제를 제출한 뒤에 선생님께서 확인하시고, 학생별로 개인 지도를 해주십니다.
첫 번째 한자는 '무리 등'입니다.
'비슷할 비'와 함께 쓰이면 '비등하다'란 단어가 되고, 응용자로 '동등', '등급'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위쪽 '대나무 죽'을 줄인 부분의 쓰기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두번째 한자는 '즐거울락', '노래 악', '좋아할 요'입니다. 가운데부터 쓰기 시작하는 한자로, 응용 한자성어로 '요산요수'가 있습니다. *희가 들어본 것 같다 하니, 선생님께서 뜻을 풀이해 주시며, '좋아할 요'로 쓰인다 하십니다. 응용자로 '낙원', '쾌락', '음악' 등이 더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한자로 득음 쓰기 문제로 자주 출제된다고 강조하시며, 학생들의 한자 쓰기를 1:1로 지도해 주십니다.
세 번째 한자는 '법식 례'이며, 응용자로 '사례', '비례', '예시'가 있습니다.
네 번째 한자는 '예절 예/예도 례'인데, 비슷한 글자로 '몸 체'가 있어 구분해 주십니다. '제사상'을 형상화한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로, 응용자로는 '예법', '상견례'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한자는 '길 로'로, 연관 한자 '길 도', '갈 행'과 함께 설명해 주십니다. 예전에는 길을 발로 걸어 다녔기 때문에, 𧾷[足]이 부수인 글자입니다. 응용자로 '역곡로','도로'가 있습니다.
마지막 한자는 '푸를 록'입니다. 획순을 자세히 짚어 알려주시고, '신록이 우거지다', '녹색'에 쓰이는 글자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관용표현 '초록은 동색'의 뜻도 함께 알아봅니다.
어려운 한자 6개를 학습하느라 힘들 수 있겠지만 꾸준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 하시고, 공부에 대한 욕심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과제를 내주신 뒤, 오늘의 한자 수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