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금을 달래기 위해 간단한 청소작업 진행했습니다.
반년전쯤 구매해놓았던 인젝터 오링들도 교체해
주고 살짝 크리닝해주는 개념으로..
저는 초음파세척기도 없고 인젝터내부 세척 도구도
없고 필터도 구하지 못했지만 할수 있는 부분만
경험삼아 하기위해 착수했습니다.
상단 커버 벗겨내고 저 레일을 어찌 분해하나 잠시
노려보고 있다가.. 산소센서부터 시작해서 분해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우선 흡기바노스 커넥터 분리를 시작으로
1번 인젝터부터 순서대로 커넥터를 일자 드라이버
이용하여 하나씩 조금씩 분리합니다.
차분히 천천히 하니 상상과달리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커넥터 잘 분리하고 단자부분은 maf 센서 크리너를
활용해서 잘 세척해 주었습니다.
레일끝단에 있는 공기주입구 같은 밸브 열고
심부분을 드라이버로 누르니..
내부 압이 제거되면서 가솔린이 적당히 분출
되어 나오더군요..냄새...윽..
아울러 본작업전에 퓨즈박스내 fuel pump관련
퓨즈는 제거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달래가며 하나씩 잘 뽑은 인젝터들..
일부 오링은 레일에 꽂혀있어 따로 제거를 하였고
레일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 4개는 행여나 엔진룸
으로 떨굴까봐 온 신경을 집중해서 풀러냈습니다.
오링이 상상과 다르게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ㅎ
인젝터는 더러운 편이었지만 분사구 쪽은 육안상
깨끗했습니다. 월1 회 정도 검아웃 첨가제 사용했는데 효과가 없지는 않았겠지요..
카브 클리너 등을 이용해 좀 불려서 닦아주고..
전기접점은 maf크리너로 세척했습니다.
필터는 여분이 없으니 애초에 건들지도 않았구요.
레일을 탈거하지 않고 체결하려니 좀 아리송해서
연료호스 빼고 레일도 탈거해서 인젝터 하나하나
전용 클립으로 잘 체결해 줍니다.
체결할때 잘 보고하지 않으면 살짝 어긋나기도 해서
레일 빼서 체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시 엔진 hole에 삽입하기전에는 hole자체도
좀 지저분해서 카브크리너를 살짝 도포하고
끝이 뭉툭한 드라이버 끝에 수건을 두르고
구멍을 조심스럽게 닦아주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잘 진행했고
시동걸어 한참 새어나오진 않는지 모니터링좀
하다가 오케이 사인 날리고..
ISTA로 학습값 리셋을 끝으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큰변화는 없겠지만, 경험치 +1과 기분좋음 +1에
의미를 두고 하루를 정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첫댓글 칠백칠호님도 정말 즐기시는분이군요^^!!
한겨울이라 저는 구매해 놓은 오일교환도
추위에 못하고 있습니다... 탈거한김에 노즐
분사 클리닝 (유툽) 은 안하셔도 무방한가
봅니다??
하고싶은데 도구가 없습니다..
(사실 쫌 구찮아서..)
@칠백칠호(문용기) ISTA 리셋좀 정보 남겨주십시오.^^!!
오우...반가운 엠 오일캡 입니다.^^
감성마력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