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공공부문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사업 수소전기차 카 셰어링 차량 전달식 모습. |
|
울산시는 지난달 22일 현대자동차 등과 `수소전기차 공공ㆍ민간부문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공급될 수소전기차는 총 920대다. 현재 울산에는 1천 483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 중이다.
울산시는 2차 공급에서 수소차 한 대당 구매보조금으로 3천 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넥쏘` 기본 사양인 모던형은 3천 490만원, 고급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천 8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NK 경남은행은 울산ㆍ부산ㆍ경남지역 수소충전소 11개소에서 경남BC그린카드를 이용해 수소를 충전할 경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충전 요금을 할인해 준다.
수소전기차 구매 신청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예정일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수소차 제조ㆍ판매사에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시청에 직접 보조금을 신청할 필요 없이 수소전기차 제조ㆍ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지점ㆍ대리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일부 금융권에서 수소전기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ㆍ할부를 진행해 수소차 구매자들의 부담을 다소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