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a></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7463ca19ef1713eaad359a2cd6566d78598de18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a href="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30616">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30616</a><br /><br /><br /><br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br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의료관리학), 류재복 / 해설위원<br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br /><br /><br />◇앵커> 지금 사실 불안한 지점들이 몇 군데 있어요. 부산에서도 부녀 확진자가 있는데 이 사람들이 접촉한 사람이 1000명이 넘는다고요?<br /><br />◆류재복> 부산의 그 딸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이고 규모가 그 지역에서 가장 큰 부산의료원의 간호사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접촉한 병원 내 의료진이나 환자들이 상당히 많고요. 또 아버지는 학교의 행정 직원이고 또 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두 사람 모두 열흘 가까이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 출퇴근을 하고 수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검사 대상이 1100여 명이고요. 접촉자만 해도 500명이 훨씬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의 결과에 따라, 현재까지는 사실 한 1000명 가까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사실은 큰 폭탄을 하나 안고 있는 그런 양상일 수 있는 것이죠.<br /><br />◇앵커> 음성이었다 또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그런 단계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26일째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던 부산에서 이렇게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 2명이 나오면서 부산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br /><br />[안병선 / 부산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두 분 모두 부산의료원이라는 곳과 교회라는 집단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집단에서의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해서….]<br /><br />[임창근 / 부산시 문화예술과장 : 강서구청과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일단 예배는 중단했습니다. 방역하고 폐쇄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할 것으로….]<br /><br />◇앵커> 부산시가 상당히 긴장한 상태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지금 일단 간호사인 딸이 먼저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병원에서 근무를 하면서 보호장구라든지 이런 것을 다 갖췄을 텐데도 어떻게 이렇게 코로나19에 걸리게 됐을까요?<br /><br />◆김윤> 크게 나눠보면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훈련이 부족했을 가능성, 또 하나는 너무 환자를 보는 업무가 과중해서 피로도가 누적됐을 가능성입니다. 그러니까 방호복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보호장구를 벗는 과정에서 환자의 분비물이 몸에 묻고 그것이 다시 점막을 통해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호복을 벗는 과정에서 오염되지 않으려면 평소에 훈련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야 되고 또 업무 강도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가 돼서 너무 피로해서 벗는 과정을 충실히 지키지 못해서 감염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br /><br />◇앵커> 부산의료원의 간호사 같은 경우 그러면 그곳 환자한테서 감염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br /><br />◆김윤> 역학조사 결과를 봐야 되겠지만 아무래도 그런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br /><br />◇앵커> 확진 환자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이 되면서 그 환자를 담당하다가 걸린 것으로 추정이 되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이유라면 이게 피로도가 높아지거나 그러면 알고 있는 수칙이라고 하더라도 자칫 잘못해서 실수를 할 수 있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까?<br /><br />◆김윤> 그렇습니다. 두 가지 요인이 서로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그러니까 우리가 훈련이 잘 돼 있으면 피곤해도 무의식적으로 기계적으로 지침을 지켜가면서 보호복을 벗을 수 있고 훈련이 잘 안 돼 있으면 조금만 피곤해도 그런 지침을 잘 지키기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평소에 우리가 감염병을 진료하는 병원을 지정해 놓고 감염병을 진료할 의료진들에 대해서 보호장구도 미리 나눠주고 평소에 훈련도 하고 이렇게 해야 실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따로 교육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br /><br />◇앵커> 체득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런데 지금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두 부녀 같은 경우 증상이 있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던 것 같아요. 정상적으로 병원에 출근을 하고 또 아버지 같은 경우에도 학교 출근을 정상적으로 했고 교회에서도 예배를 봤거든요. 그러니까 조금 증상이 있으면 좀 조심을 했어야 될 텐데 아직까지 그게 체화되지 않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br /><br />◆김윤> 그러니까 생활방역수칙의 첫 번째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라는 것인데 그런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고 심지어 간호사분은 의료인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수칙을 잘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서 참 안타까운데요. 이게 지식으로 우리가 기억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이게 몸으로 체화되는 것과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문화가 아프면 쉬는 게 허용되고 아주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여져야 되는데 그렇게 되려면 단지 정부가 수칙을 발표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고 예를 들면 아프면 비정규직이나 플랫폼 노동자나 이런 사람들도 쉴 수 있도록 해 주는 유급병가제도 같은 것들이 도입이 되고 기업에서도 연차를 써서 아프면 그냥 자연스럽게 쉴 수 있게 해 주는 그런 문화가 만들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br /><br />◇앵커> 그러니까 이게 아프다는 정도가 사실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 다르고요. 그리고 그냥 단순히 컨디션이 좀 안 좋은 정도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이게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준을 정하기가 사실 어려운 부분이기는 한 것 같은데요.<br /><br />◆김윤> 기준을 정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생각하기에 내가 감기나 혹시 코로나일지 모르는 그런 의심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언제든지 직장에 전화해서 제가 좀 아픕니다, 며칠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그냥 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야 이런 사례가 계속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결국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픈 사람들이 직장에 나와서 집단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br /><br />◆류재복> 그러니까 한 사람이 생각을 좀 느슨하게 하면 얼마나 큰 피해가 있냐 하면 이 아버지는 실제로 병원을 세 군데나 다녔습니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갔는데 그때까지도 자기가 코로나19라는 생각을 못한 것이죠. 병원에서도 물론 코로나19에 대한 전혀 검사가 없었고요. 그리고 아버지가 고등학교의 직원이기 때문에 지금 그 고등학교에 있는 모든 교직원하고 선생님들하고 지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그 학교는 동인고등학교라는 곳인데요. 수업을 아예 못하고 있습니다.<br /><br />◇앵커> 지금 온라인 수업도 못하고 있는 건가요?<br /><br />◆류재복> 온라인 수업을 할 수가 없죠. 학교가 폐쇄됐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출근을 못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돌렸는데 그게 사실 정상적으로 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한 사람이 무언가 조금만 실수를 하게 되면 이만큼 피해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 이 생각을 꼭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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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기나 혹시 코로나일지 모르는 그런 의심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언제든지 직장에 전화해서 제가 좀 아픕니다, 며칠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그냥 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야 이런 사례가 계속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이거 다 받음.. 약간 확진자 꼬리표 붙을까봐 회사 다시 복귀해도 눈치봐야할까봐 그러는 사람 있을거 아녀..
첫댓글 ㅅㅂ미쳤나진짜 이제잠잠해지나싶은데
아니 증상이 있는데 예배보러 나갔다고...?
시발 뭔 예배냐고 제발 집에서 가만히 기도드리라고 씨발 아오
부산의료원·새날교회 접촉자 1113명 '음성' 10명 '검사중'(21일 오전 10시)
다행히 음성으로 나오고 있어
교회를 왜가;
출근은 그렇다 치고 예배 뭔데
내가 감기나 혹시 코로나일지 모르는 그런 의심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언제든지 직장에 전화해서 제가 좀 아픕니다, 며칠 쉬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그냥 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야 이런 사례가 계속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이거 다 받음.. 약간 확진자 꼬리표 붙을까봐 회사 다시 복귀해도 눈치봐야할까봐 그러는 사람 있을거 아녀..
아빠는 좀 안일하셨네.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세군데나 다녔었는데 예배를 또 가다니..
따님은 안타깝다. 코로나전담병동이라 쉽게 병가 쓸 수도 없는 상황이고..몸이 안 좋은건 알지만 쉴 수 없는 상황이라 계속 근무했다니..참..뭐라 말을 못하겠다
아니 출근은 어쩔수없지만 교회를 왜 가냐고
교회안나가면 죽나봐
그럼 죽어야지모
열흘이나 증상있는데 돌아다녔다고? 어휴 미친
동인고??? 헐 엄청 가깝네
정가고 싶으면 드라이브 예배 하시라고,,
그 놈의 예배...
아니 직업도 간호사인데 왜 돌어다니냐고...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혹시내 피해갈까봐 밖에도 잘 안나가는데.... 카페가고샆은 것도 참는데...
간호사분은 기숙사 -병원이 동선인 것 같고
개비가 많이 다닌거...ㅜㅜ
@토마토감자토마토 아그럼 개비만 교회 간거야? 정확하게ㅡ안써져있어서 둘 다 간 줄 알았네
응 개비가 교회가고 카페가고 외식하고 회사나갔데 ...
@아뇨 아닌데요 ㅈㄴㄱㄷ) 수정해줘서 고마워~
아 교회 쫌 이나라에서 없어졌으면
그래도 접촉자들 거의 음성이더라 다행이야
교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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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왜가냐 진짜 ㅡㅡ
나 교회 싫다 이제
?......? 증상이 있고 몸이 안 좋은데도 일상생활을 왜 하냐고 이 시국에
교회나 신천지나 똑같다고 자개에 글 썼다가 쳐맞아서 삭제한거 생각난다^^ㅋㅋ 이쯤되니까 레알 다를거 없네
저 병원 얘기는 아닌데 코로나 보는 간호사들 증상 있어도 검사 못 하게 하는 병원 있음... 양성 나오면 출근 못 하고 병동 닫아야 돼서.....진짜 개선 해야 돼 우리나라 병원들
헐; 그와중에 교회...
아 전문병동 간호사 확진인데 바로 그냥 간호사기술부족이라고 해버리네 ㅋㅋ 역학조사같은거 필요없고 걍 간호사한테 뒤집어씌우는게 젤 맘편하고 저렴하게 해결가능하지 그치그치 ㅋㅋ 기사맥락은 그게 아니지만 내눈엔 그것만보여 ㅋㅋ
부친이 접촉자가 저렇게 많고 예배 매니아라는데 왜 오리진이 간호사라고 확신해? 아닐수도 있는 가능성은 안짚어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