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고용시장 호황에 하락, 나스닥 1.59%↓
1월 고용 큰 폭 증가 소식에 긴축 조기 중단 기대 축소로 하락.
울다가 웃는 미국, 실업률 54년만의 최저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51만7천 명 증가. 예상 세 배 근접.
애플, 아이패드 선방, 구조조정 없이 침체 극복 의지에 상승.
아마존 8% 급락, 실적 쇼크와 반독점 소송
빅테크 실적 부진에도 기술주 선방.
서비스업 경기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선 점도 부담.
달러 급등,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3,926.01.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8포인트(1.04%) 떨어진 4,136.48.
나스닥지수는 193.86포인트(1.59%) 밀린 12,006.95.
다우지수는 이번 주 0.15%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3.38% 오르며 상반된 모습.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 1월 랠리를 마치고 2월부터 폭락 전망을 비웃는 상황.
이번 주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의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기대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
하지만 이날은 미국의 고용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연준의 이른 금리 인상 중단 기대는 크게 꺾임.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추정치를 세 배에 가깝게 넘어선 수치.
12월과 11월 고용도 각각 26만 명, 29만 명 증가로 이전보다 각각 3만7천 명, 3만4천 명 상향 수정. 1월 수치는 지난해 월평균 고용인 40만1천 명도 크게 상회.
1월 실업률은 3.4%로 전달의 3.5%에서 하락. 이는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음.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 전월 수치는 0.4%, 4.8%로 상향 수정.
임금상승률은 전월보다 둔화해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덜었으나 고용이 여전히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이 서둘러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낮아짐.
마켓워치는 미국 정부가 계절적 요인을 조정하면서 통상 1월 취업자수가 부풀려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도 그런지는 확실치 않다고 논평. 논평 자체도 갈피를 잡지 못하믐 모습.
타국 경제 문제엔 아랑곳하지 않고 금리를 올려대던 미국은 자기네만 탄탄하다는 지표에 대놓고 웃지 못하는 모양새. 덕분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보고서 발표 후 12bp가 올랐고 최종 3.5%를 넘어서서 마감.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장담한 것처럼 더 이상 채권위기는 없을 거란 증거가 됨.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월 고용지표는 감탄할 정도지만, 추세는 놀랍지 않았다. 지금은 긍정적 신호가 보이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1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오른 3.529%를, 2년물 국채금리는 19bp 이상 오른 4.299%.
달러화 가치도 연준의 긴축 기대에 급등세.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엇갈린 모습.
ISM 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2로 집계돼 전달의 49.2에서 50을 상회.
이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50.6도 크게 상회.
다만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서비스업 PMI는 46.8로 최종 확정돼 위축세를 유지.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는 7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림.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판매는 부진에도 아이패드 판매량이 서프라이즈라는 평가를 받았고 대량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지 않고도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방침이 투자가들을 안심시키며 주가는 2% 이상 상승.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장기적인 긍정적 요소가 단기적인 악재를 능가한다고 평가.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 이 같은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하락.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실적은 실망스럽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챗봇 ChatGPT처럼 알파벳도 곧 인공지능 분야에서 히트작을 내놓을 것이라고 기대.
알파벳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검색 구성요소가 포함된 인공지능 모델을 곧 출시할 계획"
JP모간 "구글 AI기술이 동급 최고라고 생각하기에 고품질 서비스와 정보를 명성에 맞게 어떻게 제공할 지 기대된다"
아마존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으나 리비안 투자 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8% 이상 하락.
클라우드 웹서비스 사업의 부진과 그 실패에 가려진 핵심소매사업의 성장한계 등이 드러남.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용 통제에 나선 아마존 CEO 앤디 자시의 노력을 높이삼. 아마존은 지난달 1만8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고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하거나 실제 매장을 폐쇄할 계획 발표. 선제적인 자구책만으로도 아마존이 성장성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
포드와 스타벅스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각각 7%, 4% 이상 하락.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24% 이상 급등. 이 오래된 백화점 기업에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Ryan Cohen)이 등장한 것. 코헨은 이사회를 흔들기 위해 진입한 것으로 알려짐.
코헨은 비슷한 구도로 지난해 말엔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Y) 주식을 매집해 주가를 올리고 큰 돈을 벌어 유유히 빠져나갔다. 덕분에 BBBY는 파산 가능성이 지적.
소비재 가운데선 클로락스(Clorox) 주가가 실적개선을 이뤘다는 발표 후 이날 7% 상승. 회사는 17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냈고 주당 0.98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추정치인 16억6000만 달러와 0.6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중국의 코로나19 타격으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스타벅스 주가가 4.4% 떨어졌고, 4분기 실적저하와 최근 전기차 할인책을 발표한 포드 주가가 7% 하락.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하고, 통신과 유틸리티,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6%. 이는 전날의 82.7%에서 크게 오른 것. 전날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17.3% 있었으나, 이 수치가 제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14%) 하락한 18.33.
달러 급등, 미국의 고용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조기에 종식할 수 있다는 기대도 주춤.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711보다 1.26% 상승한 102.996. 주간 단위로 1.03% 상승.
달러화는 131.1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750엔보다 2.390엔(1.8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932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136달러보다 0.01204달러(1.10%) 하락.
국제 유가 하락,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왔다는 소식에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하락.
3월 인도 WTI 가격은 전장보다 2.49달러(3.28%) 하락한 배럴당 73.39달러. 이날 종가는 지난 1월 4일 이후 최저치.
이번 주에만 7.89% 하락해 2주 연속 하락.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79.76달러로 2.93% 하락.
"연초 이후 미국의 원유재고가 3천200만 배럴 늘었으며, 휘발유 재고는 4주 연속 늘어 총 1천200만 배럴 늘고, 디젤유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보통 연초 이맘때는 재고가 줄어든다"라며 "다시 말해 미국 원유 시장에는 1월에 원유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
국제 금값 하락, 달러 강세에 급하락.
4월물 금가격은 전장보다 0.81%(15.75달러) 내린 온스당 1927.05달러
미 국채 상승,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채권시장에서 국채 매도세.
연준 스탠스와 달리 금리인상 사이클 조기 종료를 기대했던 시장은 견조한 고용 지표에 신중한 양상으로 돌아섬.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3.60bp 오른 3.536%.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0.70bp 급등한 4.290%.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40bp 상승한 3.630%.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8.3bp에서 -75.4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커짐.
주간 10년물 수익률은 1.40bp, 2년물 수익률은 7.90bp 상승. 이와 달리 30년물 수익률은 0.40bp 하락.
유럽증시, 금리인상 소화하며 대부분 상승
금리인상 소화하며 독일 증시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오늘 발표된 지표는 엇갈리며 혼재.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34%) 상승한 460.7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76포인트(0.21%) 하락한 1만5476.4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7.67포인트(0.94%) 뛴 7233.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1.64포인트(1.04%) 상승한 7901.80.
시장은 ECB와 BOE의 금리 인상을 소화.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림.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1% 올랐으며 이는 직전월 수정치가 -1.0%를 하회. 또 전문가 예상치 -0.7%도 크게 상회.
유로존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0.3.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1월 유로존 종합 PMI가 속보치 50.2, 전월 49.3에서 상승.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개월 만에 경기확대 국면에 복귀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유로화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 ECB가 전날 기준금리를 50bp 나 올리는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지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되레 약세를 보임. ECB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종착지에 가까워진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 이날 견조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확인되면서 유로화는 한때 1.07920달러에 거래되는 등 약세폭을 확대.
중국증시, 차익매물, 유동성 회수에 하락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하락.
인민은행 유동성 회수 움직임.
외인 매도 전환에 흔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2.26포인트(0.68%) 하락한 3,263.41.
선전종합지수는 9.21포인트(0.42%) 내린 2,163.28.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2.21 포인트, 0.85% 하락한 2580.11.
지수는 하락 개장 후 낙폭을 확대하며 종일 하락 흐름을 보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 폭을 일부 축소.
단기 이익확정 매도가 선행하고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대거 회수한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마감.
그간 재개방 이후 경제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에 지수가 지난달 7.4%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올랐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 회복과 추가 부양책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해석.
춘절 연휴 이후 시장 유동성이 감소한 점도 지수에 부정적 영향.
인민은행은 이번 주에만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장에서 7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축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특히 천연자원과 자동차 부문 관련 종목들이 부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넘김못함. 시가총액 최대의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양조주, 금융주, 소비주도 밀림.
초상은행이 1.8%, 중국우정저축은행 1.3%, 중국핑안보험 2.4%, 중신건투증권 1.4%, 산시 행화촌 펀주 1.7%, 가전주 하이얼즈자 1.7%, 식품주 포산 하이톈 1.6%, 자동차주 광저우차 1.2% 하락.
희토류 관련주와 금광주, 철강주, 항공운송주, 부동산주, 소재주, 반도체주 역시 저하.
밀물처럼 밀려들던 외인 자금이 '매도'로 전환한 것도 부담.
이날 북향자금은 42억 4600만 위안의 순매도, 선구퉁은 순매수, 후구퉁 43억 3200만 위안 순매도.
북향자금은 전일인 2일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최근 한 달 순유입된 북향자금만 1509억 5700만 위안, 작년 전체 유입액(900억 2000만 위안)을 훌쩍 넘김.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786억4900만 위안(약 68조9900억원), 선전 증시는 5360억1000만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 5월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30억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52위안(0.38%) 올린 6.7382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美 기술주 실적 호조에 닛케이 상승
미국 기술기업 메타의 실적 호조 여파로 상승.
엔화 약세도 지수 상승 지지.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07.41포인트(0.39%) 상승한 27,509.46.
토픽스 지수는 5.09포인트(0.26%) 오른 1,970.26.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 후 내리막. 전일 뉴욕 증시에서 메타 등 기술주가 급등해 도쿄의 기술주 매수와 엔화 약세로 상승하다 오 후 미 고용지표와 주말장 우려로 흘러내림.
메타는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4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며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투자 심리를 자극.
달러-엔 환율은 하락해 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지수는 오후 들어 이날 저녁 발표되는 미국 고용통계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상승폭을 줄임.
중앙은행 총재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는 점도 증시 강세를 제한.
업종별로는 정밀 장비, 전기 장비, 증권 관련 주식이 상승세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장대비 0.12% 오른 101.837.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28.60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는 고용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자각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아직 3월까지 지표가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에도 좋은 소식은 가격에 반영됐다. 현실이 이제 돌아올 것 같다"
"연준에게 이번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을 걱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임금이 이번 지표에서 둔화하고 있지만, 총 수요가 너무 강하다. 3월까지도 아직 지표가 많이 남았다. 지금으로써는 3월에 0.25%포인트 인상이 예상되며, 그들은 (기준금리) 5.25%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당장 말할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5.25%까지 인상한 후 올해 이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고용보고서는 특히 인플레이션에서 고착된 요인으로 남아있는 임금 상승과 관련이 있어 중앙은행의 다음 핵심 포인트가 될 것. 소비자물가지수의 많은 요소들이 이미 지나가서 연준은 노동, 임금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와 기술 기업의 지속적인 해고 속에서 강한 고용 보고서를 보는 것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추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이슈와 같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주목할 것이다"
정찰풍선 사태로 美中9 대화모드에 또 제동.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사태로 당초 계획됐던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전격 8 대화 분위기로 가던 미중관계에 다시 제동이 걸린 형국. 최근 양국은 전략적 경쟁이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양자관계를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공 침범이라는 민감한 안보 문제가 불거지고 이를 계기로 미국 정치권의 대중 강경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분간은 냉각 가능성+. 이에 따라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양국간 갈등 현안은 물론이며 한국에 중요한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협의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
실적부진과 고용 지표 호조에 분위기 반전되었지만 연준 방향성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는...
미국만 웃는 실업률은 금리인상 명분이 될 것이란 해석들... 과연 그럴까?
경기침체 우려 목소리가 무색하게 미국 실업률은 54년 만에 최저치로 달리며 침체의 그늘은 안 보여. 그런데도 고용지표만 보고 금리인상 속도 올리라는 건 억지.
금리 올린다고 이제 쉬어갈 시간이 도래 했다는 반응이지만 이 역시 연결고리가 안 맞음.
우리 시장 연속 상승과 미 시장 하락 영향을 감안한 불편은 감수하더라도 외인 행보와 환율 방향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
매번 월요일 무거운 장세 움직임과 옵션만기 주간의 변화 행보가 조심스러운 심리.
하단 박스권 돌파한 코스닥이 강한 이유가 설명이 될까?
중국에서 빠져나오는 외인 자금 행보도 중요 변수가 될 듯....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시간외 마감
- 전 거래일보다 0.71% 내린 761.33 마감
- 달러 강세 속 외국인·기관 '팔자'
- 기타 제조·금융 등 대부분 업종 '하락 우위'
- 엔바이오니아·하인크코리아 '上'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760선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5.46포인트) 하락한 76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에는 760.6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달러가 강세로 돌변하면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물량을 팔아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으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에 약세를 보였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달러 강세로 외국인 매물 출회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호황인 점을 들어 김 연구원은 “연준이 총 수요 억제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강력한 일자리 수는 연준의 긴축 상황 속에서도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39억원, 기관 투자자가 1104억원을 나란히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03억7900만원 순매도,비차익은 466억2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와 금융, 일반전기전자가 각각 2.93%, 1.85%, 1.78% 상승한 것 외 대부분은 하락우위를 보였다. 방송서비스는 2.89%, 디지털콘텐츠는 2.08%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 업종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4.03% 상승한 11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6.2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엘앤에프(06697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각각 0.47%, 0.27%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1.66%, 3.34% 하락했고, HLB와
펄어비스(263750) 각각 3.75%, 4.33% 떨어졌다. 리노공업(058470)과 JYP Ent.(035900)도 각각 1.12%, 1.92%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엔바이오니아(317870)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애플페이가 출시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하인크코리아(373200)도 29.92%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반면, 신테카바이오(226330)와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에스비비테크(389500)는 1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1억6551만3000주, 거래대금은 7조8855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에 508종목이 상승했고, 981종목이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77종목은 보합세였다.
- 코스피, 전날보다 1.70% 내린 2438.19 마감
- 환율 급등 속 외국인 3094억원 팔자…4일만에 순매도
- 美 고용보고서에 5월 금리인상 중단 전망 흐릿
- 삼성전자, 3%대 약세…거래대금도 7조원대로 꺾여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 속에 2440선도 내줬다. 4거래일 만의 약세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1포인트(1.70%) 내린 2438.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61.82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연이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3094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4원 오른 1252.8원으로 마감하는 등 원·달러가 급등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기관은 5088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해 12월 28일(8286억원) 이후 최대 매도 규모다. 특히 금융투자가 5135억원을, 사모펀드가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만 588억원을 담았다.
반면 개인은 7887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만에 저가매수에 나섰다.
약세는 뉴욕에서부터 시작됐다. 약세의 원인은 5월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전망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7000개)를 웃돌았다. 직전 월인 지난해 12월 당시 22만3000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연준의 역대급 긴축 조치에도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다러 강세와 금리상승, 대형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를 보인 게 국내 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2.05% 하락했고 중형주는 0.35% 내렸다. 반면 소형주는 0.42% 상승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서비스업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와 음식료업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무려 2200원(3.45%) 내린 6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87%3.36% 하락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분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지난 31일 재상장 이후 2일 단 하루를 뺴놓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466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409만주, 거래대금은 7조544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6조6654억원) 이후 8거래일 만에 가장 적은 거래대금이었다.
한편 이날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27693.65를 기록했지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5분 전 거래일보다 0.92% 내린 3233.34에 거래중이다.
미국에서 불어온 바람과 일본의 영향으로 뒤집어진 모습...
원환율 무너지는 장세... 이렇게 무너질 이유가 될까?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오전까지는 버티더니 오후장에서 개인들 무지 받아가자 맘놓고 풀어버린 모습.
옵션만기 주간 월요일 급락장을 차익물로만 봐야 할까?
외인 행보 따라가는데도 쉽지 않은 미련 버리기...ㅎ
어닝 종료에 맞추어 코스피가 심하게 무너진 모습.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매물 집중...2차전지도... 네이버, 카카오도
금융투자와 외인 매도에 심각성을 보여줄 수준으로 동시호가에 휘리릭..
그래도 코스닥은 약세가 좀 약했다는...
프로그램이 코스피는 무너뜨렸지만 코스닥에서는 마감 앞두고 올라온 오후장.
하루종일 나스닥 선물 약세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