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랜디커투어 입니다(격투기선수 이름인데 마치 제이름 소개하듯 하니 어색하네요....
하지만 제 실명을 거론할 순 없으니..어짜피 밑 댓글중 같이 합격한 동생이 벌써 실명을 거론하긴 했지만요...ㅡㅡ;)
수기를 끝까지 적지 못한 상태로 운동을 하러 가버려서 요 몇일간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이제와서야 나머지 수기를 올리네요.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쪽지주신 모든분들,
그리고 쪽지와 댓글은 안 달아주셨지만 제글을 클릭해서 읽기만 하신 분들께도
정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안그래도 내용이 긴데 4.체력과 5.마무리 파트가 추가 되었습니다.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제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들..그중에 현직분들이나 저처럼 입교대기생 이신 분들은
4.체력파트는 읽지 않으시고 건너뛰셔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실때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신다면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성격이 급하시고 긴글 절대 못 읽으시는 분들은 2,3,4번을 권해드리고 싶지만
"그것도 길다 이자식아" 싶으시면 그냥 2번 공부방법만 한번 훍어보시고
다른 좋은 합격수기 많으니 그거 읽으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필기와 체력등 모든걸 준비해야 하는 아직 수험생이신 분들은 조금 길더라도
4번 체력파트는 꼭 읽어주시면 미천한 제 지식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것입니다
수험생 분들은 꼭 읽어 주세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물어 오셨던 개인 홈피 주소 는
part.2 에 링크 를 걸어 놨으니 참고 하세요...^^
(남,녀 불문하고 헬스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꼭 아셔야 하는 기본 지식들이 있습니다
ex) 걷기,달리기,줄넘기,자전거중 제일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 그중 최고의 하체 단련 운동
술,담배가 근육에 구체적으로 미치는 영향 & 여성들 흡연하면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복근 운동
보충제,단백질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
홈 트레이닝의 장,단점 등등의... 글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은..다른 더 좋은 합격수기 읽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기동대 시험에 합격에 12월 입교를 기다리는 부산사는 스물아홉 합격생입니다.
입교전 합격수기를 쓰려고 생각은 해왔었는데 이렇게 막상 쓰려니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은 난감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합격수기를 써야할까...다른분들이 쓰신 글 들중 몇 개를 읽어봤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합격 수기란게 일정한 포맷이 있는게 아니니 그냥 저는 저대로 쓰렵니다.
글재주와 어휘실력이 엉망이라 글을 읽으시는 동안 분노게이지가 상승 하실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조금은 넓은 아량으로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솔직하게 쓰되 모든 부분에 디테일하게 쓰기보다는 어느부분 에서는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사생활이라던가 가정문제 그밖에 개인적인 문제들은 글을 쓰는 도중 어느정도까지는 언급할 수 있지만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지는 않을거란 이야깁니다. 물론 여러분들도 제 노하우가 필요하시지
제 사생활은 궁금해 하지 않으실테구요..^^
그리고 합격점수.. 많은분들이(첫필합자말고..1번이상 경험있으신분들)이전에 본인들이
받으셨던 점수들까지 수기에 적으시던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찌 다 기억을 하시는지...
전 역시 돌대가리입니다.그러니 여러분들도 힘내십시오 저같은 놈도 됩니다...^^
저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 필합때 각 과목들 점수나 평균에 대하여
아직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진 않습니다. 70중후반대 점수를 받고 합격한적도 있었고 70점대
초반 점수를 받고 합격한적도 있었네요. 합격청은 부산청과 인천청이였었고 이번 최종합격은
서울청입니다. 이번 제 점수는 경찰학85 수사 85 영어 65 형법 65 형소법 80 평균 76점 입니다.
그럼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합격 수기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1.머릿글 2.공부 3.마인드 컨트롤 4.체력 5.마무리 순으로 써 내려가겠습니다
부족한 제자신이지만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고 하고싶은 말도 많았기에 글이 길어 질것 같습니다
글이 길다고 생각하시면 읽지마시고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1.머릿글
보통 합격수기를 쓰시는 분들보면 “제가 합격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라던지
“제가 이글을 쓰게 될줄 정말 몰랐습니다” 이런글로 시작이 되더군요.
거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자신이 합격할줄 알았고
합격수기를 쓰게 될줄도 알았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조금 늦었다는것.....?^^ 이정도의 자신감은 경찰관이 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년 7~8개월 정도 공부를 했고 햇수로 치면 4년정도 되었습니다
대충 평균을 내보면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필합을 한건데..
이번에 스터디를 같이 해서 합격한 동생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저에게 말했지만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저보다 필합경험이 더 많은분들도 엄청 많으실것이고,
필합이 몇 번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은 최종에서 번번히 떨어졌기 때문에
저는 갠적으로 처음 합격하신분들이나 아님 아직 공부를 하고계신 분들이나 제 자신이나...
뭐 솔직히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꿈을 이루시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세요
“꿈은 이루어진다” ....다들 아시는 말이죠? 정말 맞는 말입니다.
다만 그꿈이 남들보다 조금 일찍 찾아오느냐 늦게 찾아오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꿈만 꾸시면 안됩니다..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은 당연히...하셔야 겠죠....?^^
2.공 부
장수생이다 보니 수험생 초기때의 공부방법은 까마득히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래서 어느정도 기반이 잡히고 집중을 해서 공부할때부터의 이야길 할까 합니다
기반이 잡혔다는 기준이 참 애매한데....편의상 각과목당 1번 이상은 동강이든 책이든
돌려서 모의고사를 쳤을 때 최소 반타작 정도는 할때를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저는 공부는 하루에 7~8시간 정도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에 주6일!
하루에 4시간씩 투자했습니다. 이것만 해도 벌써 24시간중 반은 흘러가네요...^^
운동에 관해선 나중에 체력파트에서 따로 설명을 드릴예정이라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많은 분들이 스탑워치를 사용하시던데..
그 방법이 좋다 나쁘다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오래한 날은 뿌듯하겠지만
적게 한 날이나 많이 했어도 집중이 안되는 날은 오히려 스탑워치에 찍힌 시간을 보며
“이 오랜시간 집중도 못하고 난 오늘 뭐했나...” 괜히 이런 자책감이 들까봐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경우니 시간을 재고 공부를 하실분들은
하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분명 장점도 있을테니까요...^^
경찰학개론-경찰관련책 뿐 아니라 대학교재라던지..모든걸 통틀어 “개론”이 들어가는
과목은 머리터지죠..너무 광범위 합니다....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그나마 예전 경찰학 시험은
기본적인 것들만 외우면 고득점을 했는데...이놈이 해가 변할수록...
비교경찰파트라던지...(최근엔 출제가 잘 안되는 추세지만...)예전에는 각론이라도
수박겉핡기 식으로 외우면 되었는데 이제는 각론의 세부적인 항목들을 모두 뜯어보고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이.....총론도 무시 못하고요...저는 조영진샘의 도해식을 봤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책이 8.5인데 지금은 몇까지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이책 대박입니다. 장점은 너무나 세부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되어있고
중요한 부분은 따로 글자에 색깔도 들어가있고 굵은 글씨로 알기쉽게 적혀있습니다
핵심노트에 핵심요약본도 총정리 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년간 출제된 기출문제를
모아놓아 다른 책을 볼필요없이 오로지 도해식과 각학원의 모의고사정도만으로
고득점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제작년 말인가 작년 1차때는 모의고사 몇 개 풀지도 않고
오로지 도해식만으로 100점 받았었으니까요. 뭐 100점 못받아 본 놈이 어딧어..?
하실수도 있겠지만..적어도 저에겐..형법이나 수사,형소법은 그나마 100이란 단어가
조금은 익숙하지만 경찰학이나 영어는 100이란 숫자를 꿈도 꿔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그만 충격이였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책자체가 너무 광범위해서
실강이나 동강없이 독학으로 하게된다면..어마어마한 양에 좌절할듯 합니다.
그리고 앞서 중요부분은 글씨색이 다르고 굵은글씨로 표기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표기되어있는게 절반 이상일겁니다..ㅡㅡ;
동강을 듣지않으면 조쌤이 찝어주거나 혹은 넘어가야할 부분을 모르기때문에
결국은 책의 절반을 외워야 하는 불상사가....
중요표시 된 부분일지라도 안보고 뛰어넘어가는 부분이 꽤 되거든요...
암기의 천재가 아니시라면 독학은 참아주세요...
그리고 제가 동강을 들으면서 느낀점은..조쌤의 책은 참 좋은거 같은데..강의는
왠지 그냥 책을 그대로 읽으시는듯한 느낌을 받아서..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구요..
간간히 하시는 썰렁한 개그....하하.. 암튼 이런 장단점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교재: 도해식 8.5, 모의고사, 박준철쌤 동강(끝까지 못듣고 하차..),조영진쌤 동강
수사-개인적으로는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간간히 허를 찌르는 지엽적인 문제가
나와서 곤혹스러울 때가 있었지만...그건 말그대로 틀리라고 내는 100점방지용 문제고..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기본적인 것들만 외우신다면 80점 이상은 받으실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사는 기본서가 없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유명강사들의 책이 아닌 지방 무명강사의 (그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책을 기본서로 가지고 있습니다. 학원생일때 2006년 이였는데 05년판 수사더군요.
뭐 학원측에서 공부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해서 그냥 그려러니 하고 그걸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책을 보면서 최근까지 공부를 해왔습니다. 나중에 승진시험때 수사기본서는
필요할거 같아서 아직까지 안버리고 있구요...05년판 책을....하하..
이쯤해서 의문점이 생기실겁니다. 거짓말! 수사는 수시로 규칙들이 바뀌는데 어찌 05년판
책을 보고 합격을 하고 고득점을 받냐, 구라 아니냐....
네 그래서 조선말은 끝까지 들으셔야 합니다. 기본서는 05년판으로 지금까지 쭈욱 보되
설사마를 구입하고 실무07년판도 구입해 이 3권으로 공부하다가 09판이 또 나와서
07년판 버리고 09년판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규칙들이 개정되고 추가되고 삭제되었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서 전 기본서는 05년판 지방강사의 책,
부족한 부분은 설사마, 그리고 실무09년판으로 매웠습니다
단, 저처럼 예전책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동강은 들으셔야 무엇이 추가되고 삭제되고 개정되었는지 압니다...
동강비가 아까우시면 학원싸이트나 수험생들의 정보교환을 통해서라도....
교재: 기본서는 05년판이라 패스, 설사마 & 수사실무09년판, 설쌤 기본동강
3.영어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겸손한게 아닙니다..정말 뭐라 드릴말이 없습니다....ㅡㅡ;
영어 못하는 사람들 대게 이런말을 합니다. ABCD...그리고 I AM A BOY...
이외엔 모른다고...저도 비슷한 경우입니다..하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전 두가지는 대충 압니다...이게 자랑일까요...하하...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독해도
30%를 채 해석 못하는 놈이였습니다. 부끄러운 말씀 한마디 드린다면
초기에 수험생일때는 경찰과목은 4과목이라 생각했습니다.영어는 아예 제외시켰습니다.
실제로 초기 두 번정도인가는..시험치러 가서 영어는 시험지를 보지 않았습니다
4과목 풀고 영어는 그냥 즉흥적으로 생각나는대로 3312...뭐 이런식으로 마킹했습니다.
적어도 시험지는 보고 찍었어야 했는데..정말 시험지도 안보고 찍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제일 후회되는 부분이 그때 조금이라도 영어공부를 했었더라면...입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어느순간부터 영어공부를 했는데..솔직히 수박겉핡기 였습니다
한때 경찰직영어는 코아토플에서 다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책을 사서 그 두꺼운 책을
외우려고 미련한 짓을 했었고..또 한때는 스파르타에서 거의 한 시험에 8문제인가가..
그대로 나왔다고 해서 뒷북치며 그책을 사서 또 그걸 외우려고 곰탱이 짓을 했습니다.
이성철 보카킬러가 좋다고 해서 샀으며 SRS가 좋다고 해서 또 샀습니다..
지금도 모든과목 통틀어 영어기본서가 제일 많네요..정작 제대로 땐건 단 한권도....
앞이 깜깜했습니다..임재범의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라는 노래가사는 아마도 저를 염두해두고
쓴 가사인거 같았습니다...문법,어휘,단어,독해..어느하나 기본적인 것도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경찰이 되려면 꼭 필요한 관문...이를 악물고 부딧혀 보았습니다
문법,어휘는 포기했습니다..아! 단어도 포기했습니다. 오로지 독해만 했습니다.
이쯤해서 또 물으실겁니다. 단어를 알아야 독해를 하지? 니 또 구라치지?
네 단어를 알아야 독해를 합니다.맞습니다.단어 외울라고 단어장 따로 사서
한단어 20번씩 적고 뜻적고...외우고..하루에 10개씩 20개씩....오만가지 지럴을 해봐도
2~3시간되면 다 까먹더군요..전 아마도 아메바나 금붕어와 일촌지간이 아닐까 심각히
생각했었던적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다른 법과목이 점수가 잘나오는걸 보면 그건 아닌거
같고..어쨌든 이렇게는 죽도 밥도 안될거 같아 다 포기하고 독해만 했습니다
코아든 SRS든 스파르타든 모의고사든 일단 손에 잡히는걸 펼쳐들고 중장문 독해들을 아침 점심 저녁
각 2개씩..그러니까 총 하루에 6개씩 했습니다.물론 단어를 모르니 당연히 독해는 될리 만무...
영어 한문장 읽고 밑에 번역 한문장 읽고 단어 보고..이런식으로 눈으로 익혔습니다.
정말 무모한 도전이죠..하지만..정말 거짓말처럼...그게 1주일이되고 한달이 되고 1년이되니
왠만한 독해는 100%는 아니지만 최소한 60%정도는 해석이 되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 써가며 암기하고 1시간 지나 까먹고...I am a boy에서 주어가 뭔지 동사가 뭔지...
I 다음에 왜 a나 boy가 안오고 am이 와야되는지 몰라서 혼자 오만 얨병을 털며
학자의 길로 접어들때까지도 모르던 영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과목들은 점점 새로워진 문제가 나오고 출제위원들이 과년도 기출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이제는 창작해서 내는 문제가 늘고 있다면 영어만큼은 아직까지 모든 공무원
통틀어서 출제위원들이 창작해서 문제를 낼만한 여건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영어만큼은 타공무원 기출문제나 과년도 기출문제등..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독해 계속하다보면 정말 똑같은 단어,문제들이 많이 나옵니다.
백번쓰면서 암기하는거 보다 계속 보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반박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도 요즘은 출제위원들이 창작해서 낸다고..물론 제가 출제위원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작년 1차시험 그리고 작년 2차시험..두번다 연달아서 필합을 했었습니다.
1차때 제기억엔 영어가 80점인가 그랬고 2차때도 75점인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그게 뭐 어쨌다고?
하시는분 계실겁니다. 일단 ABCD정도만 마스터한 제 영어실력으로 저점수를 받은건...
영어 잘하시는 분들께는 비웃음 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저한테는 해외토픽 수준입니다.
CNN과 NHK에 전화한통씩 때릴라고 했습니다.
저때를 회상해보면 필합한거 자체로 기분좋은것도 있겠지만
영어과락 없이 50점을 넘었단게 너무 기뻤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작년 1차때..영어시험..사람들은 시험치면 영어가 어렵다 쉽다 이야기들 많이 하는데
전 항상 공감못했습니다. 저에게 영어는 항상 어려웠었거든요..쉽게 나온다는 말 자체를
이해 못했습니다. 그런데 1차시험때 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모의고사에서 제가 봤던
문제가 5문제가 그대로 나왔습니다. 보기순서 하나 안바뀌고 정말 토씨 하나 안 틀린채로 말이죠...
5문제면 25점입니다.큰점수입니다.그 5문제 푸는데 1분정도 걸렸습니다. 또 의심병 도지시는 분들 물으실겁니다.
구라치지마라.한문제 독해 해석하고 문제 읽는데만도 1분은 더 걸린다 사기꾼아 라고...네 맞습니다.
하지만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과목들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는 문제 나올 때 풀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더구나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오면
딱보면 정말 매직아이처럼 답만 보입니다. 저는 영어해석할 때 전부 하지않습니다.
그렇게 할 실력도 안되구요. 첫문장 한번 눈으로 훍고 중간문장 눈으로 훍고 끝문장 훍고
문제 한번 훍고 보기 한번 훍습니다. 오해하지마십시오.제가 방금 말한 부분들을 해석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훍습니다. 그러면 정말 10초정도면 끝입니다.그러면 신기하게도 정말 정답만 매직아이 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경우는 암기했던 문제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나왔을 때만 적용되는 경우입니다.
모든 독해를 그렇게 훍으면서 바로 답이 보였다면 전 경찰 안하고 아마 지금쯤 번역가 하고 있겠죠...
그리고 작년 1차에 이어 2차때 역시 3문제가 모의고사에서 봤던 문제중에서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왔습니다.3문제 푸는데 30초도 안걸렸습니다.
몇 년전이 아닙니다..둘다 작년입니다..최근이죠..이건 뭘 말하느냐...
각 학원영어모의고사..강사들이 만들어서 문제를 내지 않습니다. 타직렬 기출문제중 골라서 출제하죠.
그 모의고사 문제가 똑같이 경찰에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건 뭘 의미 할까요...?
모든 공무원 영어시험도 결국 문제은행에서 내죠. 경찰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떠한 이유이던 간에 다른과목은 몰라도 영어만큼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새로운 문제를 창조해서 문제를 내기 보다는 기존에 있던 문제를
그대로 낸다는 겁니다. 단 문제들이 다른과목들에 비해 너무나 광범위 하기에..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기출영어와 수능기출영어..등등..다 외우고 있어야 고득점을 할수 있다는 단점이..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죠....^^ 그래서 결론은 저처럼 ABCD밖에 모르시는 분들도
하루에 6개정도씩만 독해 시작하세요. 단어는 쓰면서 외우실분은 그렇게 하셔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눈으로 계속 익히니 나중에 다 외워졌습니다.
그리고...그래도 난 도저히 영어는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경찰을 포기하시거나..
아니면 각학원들의 모의고사라도 꼭 출력해서 각 독해문장과 답만이라도 외우세요.
무모할것 같죠..? 무식하면 외워라..그래서 하늘을 감동시켜라...제 신조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식하다는게 아니고..제가 무식해서..
전 모의고사 출력해서 매번 버리지 않고 최종떨어졌을 때 다음시험때 또 보기 때문에..
적어도 영어만큼은 시험칠때마다 06년도 모의고사부터 다시 다 봅니다.
그리고 외웁니다.무식하고 무모한거죠..네 압니다.
그러니까 전 매 시험칠때마다 영어 모의고사 2~300개를 통째로 외우고 시험장에 가는겁니다
무모하지만 하늘이 감동해서 인지 작년 1,2차때 덕을 크게 봤습니다.
지금도 심심해서 모의고사 06년 초부터 최근꺼까지 아무거나 랜덤으로 뽑아서 첫문장만
딱봐도 바로 답만 보입니다. 체크하고 뒤에 해석지 보면 어김없이 정답입니다.
정 영어 못하시겠으면 저처럼 하늘을 감동시키세요
교재: 유명강사들 책 몇권씩 가지고 있지만 다 필요없다. (이성철,김채환,신홍섭 각 동영상 모두 끝까지 못듣고 도중 하차) 각 학원 모의고사 꼭 풀어라. 모르면 달달 외워라
4.형법 작년 초? 아니 제작년 말까지만 해도 수사보다 더한 효자 과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기본서 없습니다. 예전 학원 다녔을 때 한달도 채 안되서인가..어떤시키가
책 훔쳐가서 그냥 안사고 개겼습니다. 그때 내 책 훔친 시키...밥은 묵고 댕기나...씨부작자슥...
아무튼...수험생이라 책이 없어서 불안해서 구입한것이 형법2044였습니다.
부산에는 파는곳이 없어서 서울사는 수험생에게 부탁해 제본떠서 택배로 받아봤습니다
이거정말 2006년부터 거의 2007말인가..?2008초 까지만 해도.. 이책만 봐도 형법은
90점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었습니다.물론 학원 모의고사랑 같이 풀었습니다.
아무래도 판례위주로..그것도 그동안은 각론판례위주로 나왔기 때문에 많은분들에게도 그려셨겠지만
저에게도 이책은 신의 책 이였습니다. 답이 있기 때문에 혼자 봐도 괜찮지만
너무나 방대한 양 때문에 저는 동강을 들었습니다. 김현쌤 말도 재밌게 잘 하시고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잘 해주셔서 동강과 같이 들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 이였습니다
지금도 이책이 있나 모르겠네요? 2044 강의를 하시는지도 잘 모르겠고...
최근엔 법조문 문제와 총론문제가 나름 비중있게 나오기 때문에 2044류의 문제에 익숙하셨던 분들은
조금은 당황스러우실겁니다. 예전에 비하면 조금은 신의책으로서의 가치가
덜한것 같지만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교재: 형법 2044, 각학원 모의고사, 2044 동강
5.형소법 개인적으론 법개정이 되었긴 하지만 그래도 이과목 역시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수험생 초기때는 영어와 맞먹는 포스에 기가 죽었었습니다.
분명 한국말인데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공소장일본주의가 뭔지 왜 대한민국에서 일본을 찾아쌌는지...
일사부재리는 도대체 누가 부재중 이라는건지..
신상은 알겠는데 특신상은 뭔지..전문증거가 뭔지......
규문,탄핵 나오고...제가 제자신을 탄핵하고 싶을정도로 못 알아 듣겠더군요...
하지만 어느정도 기본이 잡히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효자과목입니다.
법이 개정됐다고는 하지만..오히려 수험생들이 어려워 하는 마의 "증거" 파트는 더 쉬워졌습니다.
물론 국민참여재판 재정신청등 몇몇부분에서 암기해야 되는 부분이 늘어났고..
그밖에 기존의 있던 법조문이 바뀌어버려서 저처럼 장수생 이셨던 분들은..
바뀐조문과 존재했던 조문사이에서 혼동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5과목중에선 수사다음으로 고득점 받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꾸준히 풀어주시고 기존법조문과 바뀐법조문 혼동마시고 몇일 몇시간...이런 숫자와
피의자 피고인..이런 말장난에 현혹되지 않으신다면 분명 고득점 하실겁니다...^^
교재: 김승봉 형사소송법, 김승봉쌤 동강, 각 학원 모의고사
공부파트에서 끝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보통 많은 분들이 어느 교재를 봐야한다,
어느 강사가 좋다더라, 최소 몇회독을 해라...이런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전 조금 다른생각입니다. 물론 유명강사와 유명교재는 분명 그만큼 장점이 있으니
여러사람들이 그렇게 말을 하는것 이라는건 동감합니다.
하지만 누가 그렇다더라 해서 줏대없이 거기에 본인이 끌려 다니진 마세요.
글 초기에 적었듯이 수험생활중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입니다.
저 서브교재가 있긴 했지만 수사05년판 보면서 합격했고
형법은 기본서가 아예 없었습니다
영어는 기본서만 3~4권이였지만 그중 단 한권도 반이상 보지 못했습니다
문법,어휘,단어 공부 안하고 ABCD밖에 모르면서 무대뽀씩 독해연습과
모의고사 만으로 이제는 최종평균이 못미쳐서 떨어지면 떨어졌지
영어과락 걱정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에 맞는 공부방법을 택하세요
3.마인드 컨트롤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쩌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관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하게도 주위에 경찰공부하고 있거나 지금 합격해서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형들,친구들.동생들보면 열에 아홉은 전부 학교다닐 때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집안형편도 다 어렵더군요. 아마 다들 박수치며 공감하실듯 합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실 테구요...
앞으로 돌아가서 맨 위쪽 첫부분 보시면 제가 글 시작전에
최대한 솔직하게 쓰되 어느부분(가정환경,개인사생활등등...)에 있어서 만큼은
디테일하게 쓰지 않고 대충 넘어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부분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저는 이번 필합후 정보과에서 전화가 8번 왔었습니다
저한테 4번, 큰누나한테 2번, 어머니께 2번.. 이번에도 그렇고 이전 필합스터디때도 그렇고
필합자들에게 물어보면 보통 전화가 1~2통 정도 오고 그것도 본인 폰이나 집으로 온다고 하던데
전 저뿐 아니고 누나 어머니 돌아가면서 총 8번 오더군요. 넘어 가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을 만나고 대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힘들다, 죽고싶다,포기하고 싶다
우리집 환경이 힘들다..뭐 이런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들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한가지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정말 힘든사람들은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못합니다. 그말을 입밖에 낼 여유조차 없습니다.
어느정도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이 힘들다고 푸념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격이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몸도 근육질입니다.나중에 체력파트에서 글을 쓰면서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환경과 사생활들을 정말 친한 10년지기 친구들 이외에는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좋은점이면 같이 나누고 기뻐하겠지만 굳이 나쁜걸 밝힐필요도 없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심신이든 육체든, 가정환경이든 정말 힘들면 힘들다는 말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같이 스터디했던 필합한 동생들하고 술을 먹었습니다. 제가 스터디 주선자였고
성격도 밝고 몸도 근육질에... 잘 웃고..동생들은 절 그냥 부잣집아들내미 까지는 아니지만
남들사는 만큼 사는 평범한 사람인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근데 그날 술을 먹다...어찌하다 보니 집안 이야기가 나오고..동생들이 그렇게 힘든 상황인지 몰랐다고 하더군요.
공교롭게도 저 포함 나머지 동생들도 전부 집안사정이 좋지 못해
서로 다같이 공감하며 울먹였던게 갑자기 생각납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병이 여러 가지 있으셨습니다. 뭐 종합병원 이였단 표현이 적절할것 같습니다.
제가 꼬마였을때부터 당뇨가 있으셨지만 그때는 그래도 그이외엔 큰 병이 없으셨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군입대 하는 시점부터 갑자기 수십가지 병들이 차례로 하나둘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경찰공부를 시작할때쯤은 이미 여러 가지 질병들도 고생하셨었고 2006년 말~2007년 초 부터는
한달에 2~3번씩은 매번 정신을 읽으셔서 119에 실려가셨습니다. .
우리동네 119대원 아저씨들 아마 저희 집 주소와 우리가족들 얼굴은 아마 다 알고 있을겁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꼭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 때문에 더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작년 1차때 부산청에 합격했을 때 아버지께선 오늘 내일 하셨습니다.
전혀 거동도 못하시고 대소변도 못가리시고 혀가 굳어 버리셔서 말씀도 못하셨었습니다.
근데 필기합격자 명단에서 저를 확인하고 어머니 아버지께 합격했다고 집이 떠나가도록 소리쳤을 때
아버지께서 벌떡 일어나셔서 “아들아 축하한다”고 또박또박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하지만 필요할때만 하느님을 찾는 나일롱 신자입니다.
신은 없다고 믿고, 영혼이나 귀신따위도 없다고 믿고, 이세상엔 기적도 없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때 이후로 전 기적을 믿고 신을 믿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버지께선 며칠후 제가 면접스터디 하러 간 사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그때 떨어질걸 아버지께선 미리 아셨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종에서 떨어져서 슬퍼하는 모습...차마 보기 힘드셔서
필기합격 하는것 까지만 보시고 좋은데로 가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효자도 아니였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최종에서 떨어지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타이밍이 또 그렇게 맞으려고 맞았는지
그당시 많은 친구들이 저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1000일이 넘게 사귀고 상견례까지 마치고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친구도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저는 제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육이 많아서...몸이 좋아서가 아닌 내면적으로도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부합니다.
근데 그때 처음으로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난 패배자고 이세상에 짐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하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마져도 불효자인 저에게
아버지께서 힘을 주셨던거 같습니다. 한 3일은 정말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려는데, 드라마 주인공처럼 수도꼭지 틀어놓듯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혹시나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칸막이 사이로 더 깊게 숙이며
노트 맨뒷장을 펴서 “나는 할수있다”를 적고 또 적었습니다.
페이지수가 적여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꽤 두꺼운 노트인데
그 노토 한권을 통째로 “나는 할수 있다”로 채워놓았습니다. 아직도 그노트는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눈물로 곳곳에 얼룩이 져 있더군요...훗날 현직에서 제가 힘들 때마다 펼쳐보려 합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니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등돌린 친구들,여친에 대한 독기가 생기더군요.
제의지로만 털고 일어나기엔 너무나 큰 일들이였고 3일은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이였습니다.
도저히 치유할수 없는...하지만 전 아버지께서 저에게 힘을 주신거라 믿습니다.
정말 이 악물고 했습니다. 전 7년간 헬스를 했습니다.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365일중 일요일 제외한
주6일 매일 하루에 4시간씩 헬스를 했습니다. 비가 오고 눈이와도, 헬스중 연골다쳐서 손목나가고
스쿼트하다 허리 삐끗해서 잘 못걸어도 헬스장과 산에 올라가서 운동했습니다.
헬스하는 4시간동안은 대통령이 전화해도 안받고 친구들이 전화해도, 여친이 전화해도..
전화 안받으면 영원히 저와 절교한다고 해도 쌩까고 운동만 합니다.
이런건 분명 고쳐야 하겠지만..아직까지도 운동할 때 전화하는 사람,약속잡는 사람,
운동할 때 말거는 사람들한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당히 적대적인 태도로 대합니다.
이제는 친구들이나 주변어르신들도 다 아셔서 제가 운동하는 시간은 아예 피해주십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체력파트에서 언급하겠습니다..이런 제가 이시기엔 운동을 안하고 공부만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운동을 하루 쉰다는건 하루세끼를 물한모금 안마시고 버티는것보다 힘들고
경찰을 포기하라고 하는것과 맞먹는만큼의 고통입니다. 그런데도 이때는 정말 공부만 했습니다.
그리고 2차에 다시한번 합격을 하고..최종에서 또 떨어졌죠...
저는 수험기간중 최근2년정도는 용돈이 없었습니다.전혀 없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제가 안받았습니다. 누나들이나 매형들,어머니가 주셔도
합격하면 그때 돈쓸 때 많으니 그때 한꺼번에 타 쓸꺼라고 너스레 떨면서 그돈은 전부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저는 29살인데..아직도 돈 만원만 보면 가슴이 쿵쿵댑니다.저에겐 큰돈입니다.
아버지 계실 때 병원비와 각종 약물비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들었고....
이런저런 사정들로 집안에 돈도 넉넉지 않았고 그래서 돈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알았습니다.
물론 타지방청에 시험치러 갈 때 차비와 숙식비,원서 결재비등은 어머니께서 주시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닭가슴살은 항상 어머니께서 사주셨지만
그걸 제외하곤 정말 2년간 따로 제 개인용돈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이발비가 아까워서 몇 년전 어머니께 바리깡 하나만 사달라고 부탁해서
바리깡 산 후 지금까지 항상 제머리는 집에서 제가 직접 깍습니다.
긴머리보다는 짧은 머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원래부터 삭발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남자고...간지나게 하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중도 자기머리는 못깍듯 ...삭발을 하지 않으면서 바리깡과 가위만으로
제가 직접 제 머리 스타일을 내기는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머리스타일은 05년도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항상 똑같은 삭발입니다
물론 좀 길었던 때도 있지만 보통남자들 짧은머리정도가 저한테는 긴머리 였습니다.
그리고 그조차도 기르고 싶어서 길렀던게 아니라
집 화장실에서 옷 다벗고 혼자 바리깡으로 밀기 때문에 머리 깍을때마다 화장실 하수구가 막힙니다...
긴머리면 손으로 걸러내면 되지만 짧은머리는 걸러내 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머리를 삭발보다 길게 한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머리를 기르고 싶어서 기른게 아니라 하수구 3번 막힐거 한번만 막히라고 일부러 안깍은거죠...
길렀다가 한방에 깍는 거죠.....
이번 면접때도 아마 다른 수험생들이 봤을때는
“저자식 제정신인가..면접에 삭발을하고 오다니..“ 하고 생각하신 분들 분명 계셨을 겁니다.
단체면접에서 면접관님중 한분도 물어보셨던 부분이구요. 아무튼....
이번 필합후 지인들과 만나서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본의아니게 두 번다시 또 없을 페인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이번 필합 전까지만 해도 술담배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제 주위분들은 아실겁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공부 하면서 도시락도 점심 저녁 싸들고 다녔기에 밥값도 필요 없었습니다.
집에서 대학도서관까지 걸어서 35분정도 걸립니다. 대학이 산꼭대기에 있어서
일반버스는 없고 마을버스만 있지만 차비 몇백원 없어서 매번 걸어다녔습니다.
운동 때문에 술담배는 이번 필합전까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가끔 술담배 하고 싶었습니다.
말이 35분이지 특히나 여름에 아침먹고 땡볕에 35분 산꼭대기까지 올라가 도서관에 도착하면
진이 빠져서 공부를 한동안 못했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용돈은 어머니께 받아도 되었지만...
제가 그냥 그러기 싫었습니다. 맨날 떨어지는 제자신도 어머님께 죄송했고
무엇보다 아버지께 부끄러운 아들이 된거같아서 죄책감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학도서관 휴게실에서 새파랗게 젊은애들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떠는데
츄리닝입고 김치냄새 풍기며 밥먹는다고 면전 앞에서 나가라는 소리 들어 보셨습니까?
생각같아선 붕 날라서 어린노무 시키들 아가지를 주 내리 안차뿌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참고로 저처럼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그곳에서 도시락 먹는 사람들 꽤 있었습니다.
그 휴게실이 도시락 못먹는 곳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전 그래도 반찬냄새가 다른사람들한테 피해가 갈 수도 있는걸 알기때문에
항상 점심,저녁 누가 시킨건 아니지만.. 제가 휴게실 청소 다 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휴게실앞에 대문짝 만하게
“이곳에서 매일 김치냄새 풍기는 아저씨.짜증납니다. 옥상가서 혼자 문닫고 드세요.“ 란
워드로 또렷하게 작성된 종이를 봤을땐 눈물이 나더군요.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솔직히 정말 이날 폭행사건 저지를뻔 했습니다.
아버지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전 원래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정말 어느날 문득..율무차가 너무나도 먹고 싶은날이 몇 번 있습니다..
혹시 150원이 없어서 드시지 못한적 있으시나요?
그날 돈이 없어서가 아닌 1년 365일 돈이 없어서 말이죠...
그래서 저에겐 아직도 돈 만원도 10만원정도로 보입니다. 이번에 필합후 어머니께서 저에게 통장을 주시더군요. 제통장이지만 거의 한번도 관리를 안한...
예전에 공고출신이라 잠깐 취업나갔을 때 월급 받으려고 개설했었던 통장인데
뭐 항상 잔고는 0원이였을겁니다.저에게 그통장이 아직 있었다는 사실도 잊었었으니까요.
그통장엔 이제까지 어머니가 저에게 주셨던 용돈들.누나들이나 매형들이 나에게 줬었지만
합격하고 나중에 달라며 제가 다시 어머니께 드렸던 용돈들을 전부 고스란히 저금해 두셨더군요.
제가 언젠간 합격했을 때 주려고 하셨다며 제가 받은 용돈 그대로 넣어논거니
니돈이라고 펑펑쓰지 말고 아껴쓰시라고 하더군요. 제법 적지않은 돈이 모였습니다.
요즘 그돈으로 제밥값 이라든지 이것저것 쓰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험생 생활이 엊그제인데 용돈없이 지내던때가 익숙해 돈쓸때마다 손이 떨립니다.
면접 스터디 하면서 제가 형이라 밥먹을때라던지 술값이라던지 몇천원씩 더 썼었습니다.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돈의 절실함을 알기에 그 몇천원 더 낼때마다 항상 가슴이 떨렸었습니다.
단지 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쿨한척 해야했고...
그게 아니라면 몇천원 덜내려고 이런 긴 우리 집안사정을 다 이야기 해야했기에...그냥 내고 말았습니다...
인터넷이라 실명은 거론못하겠지만..우리 사랑하는 큰 최모 동생아,그리고 작은 최모 동생아...
느그들도 분명 내 합격수기를 보겠지...오해하진 말았으면 한다..느그한테 돈 몇천원 더 쓰는게 아까웠단게 아이고...
내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용돈없이 2년정도를 지내오다 보니 거기에 익숙해져서..
돈 몇천원 자체를 쓰는게 가슴이 떨렸다는그다...
다만 내 성격이 밝고 어두운 모습 안보이려고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척 한그다..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정말 힘들면 힘들다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저보다 훨씬 힘든사람들 아마 세상에 널렸을겁니다.
그리고 전 제가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저를 혹시라도 매우 안타깝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강해서 이런 개인적인 가정사 들먹이며
동정 받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전 제자신이 자랑스럽고 불쌍하다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경찰관이 되었으니까요.
지금 힘드십니까? 혹시 힘들다는 표현이 어떨 때 쓰는 표현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본인이 제일 힘들다고 느끼십니까? 하루 한끼도 못먹어서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
아직도 아프리카 기아체험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인줄 아십니까?
정말 힘들면 힘들다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그건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자신 없으시면 괜히 자기 합리화 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 주지 마시고 다른길 찾아 가시고
경찰이 정말 꿈 이시라면 힘들다고 푸념하실 시간에
지금 당장 책과 싸우십시오. 그리고 꿈을 이루십시오.
4.체 력
정말 하고싶은 말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적어내려가도
처음부터 3번 마인드 컨트롤까지 적었던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막힘없이 적어내려갈수
있는 파트입니다. 그만큼 체력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도, 알려드리고 싶은점도 많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했었지만 전 헬스7년차입니다. 헬스 하시는분들 각기 다른목적을 가지고
운동을 하실겁니다. 여름철에 바닷가에서 수영복 입을 때 멋져보이시려 하시는 분들,
그밖에 자기 과시하고 싶어서 하시는 분들, 체력을 키우고 싶어서 하시는 분들,
경찰체력장에서 점수 잘 받기 위해서 운동하시는 분들...그밖에 기타등등...
어쨌던 크던 작던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하실겁니다.
어느목적이던 누가 비난 할수도 없고 비난해서도 안됩니다.각자만의 목표니까요^^
하지만 다른건 모르겠으나 제가 마지막에 언급했던..
경찰체력장에서 좋은점수 받기 위해 헬스를 하시는거라면 전 자신있게 하시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조금있다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 7년중 2년 반 정도는 근육을 키우고 싶고 몸을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했었고
그 후부터 햇수로 7년이 되는 지금까지는 스트레스 해소, 나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중독이자 습관이 되어 운동을 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항상 저에게 말합니다.
운동 좋아하고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그렇게 두껍고 징그럽게 만들어서 뭐하냐고.. 적당히 해야지 하루에 4시간 이상씩 뭐하는 짓이냐고..몸이 오히려 상하겠다고...
그렇게 운동이 좋으면 경찰하지말고 보디빌더 하라고.... 네. 다 맞는 말입니다.
얼굴도 몬생긴기 그나마 여자들한테 조금이라도 이쁨받으려면
징그럽게 벌크위주로 사이즈 키울시간에 가벼운 무게로 횟수를 늘려서
여성들이 좋아하는 데피위주로 가야 했겠죠..
근육과 건강...두가지를 한번에 잡으려 했다면 규칙적으로 하루에 한시간 정도만 투자를 하지
운동1시간 이상부터 몸에 천천히 생성되서 축척되는 젖산으로 인해...
1년 365일 만성피로와 근육통,각종부상으로 오히려 몸이 망가지게 두지 않았겠죠..
전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트레스 해소,나 자신과의 싸움,그리고 중독이자 습관 때문에
운동을 합니다. 공부는 해야되고 술담배 생각도 나고..각종 어려운 일들이 찾아오고....
풀곳이 없었습니다. 그 탈출구를 저는 운동으로 삼았습니다.
제가 운동을 고중량으로, 빌더도 아니면서 일반인들이 운동하는 시간보다
거의 4배정도를 더 투자하는것도 운동이 좋아서 했다기 보다는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법 이였습다.
입에서 피냄새가 나고 심장이 터질정도로 운동을 하면 모든 근심걱정 및 스트레스가 다 달아 납니다.
운동을 하면 사람은 혈당이 떨어집니다. 고중량으로 하드하게 운동하는 사람들일 수록
떨어지는 속도와 양이 훨씬 더합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단백질이 좋다는 소리만 듣고
운동 전,후로 죽어라 닭가슴슴살과 단백질 쉐이크만 퍼마셔 대지만 빌더들을 보시면
운동직후 떨어진 혈당을 다시 올려주기 위해 포도당이나 단당류를 섭취해 줍니다.
고중량으로 하드하게 운동하다가 쓰러져서 119에서 출동한적도 몇번이나 있었고
벤치프레스에 깔려 보기도 수십번, 심지어는 비오는날
(참고로 매일 아침 일기예보를 보고...특히 장마철 때...저는 비가 60mm까지 오면
우산하나 들고 산에 올라가서 운동합니다.말이 60mm지 퍼붓는 정도의 양..장난아닙니다
단,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날은 가지 않습니다) 산에서 운동하다가 아줌마들의 신고로
경찰관 두분이 산 중턱까지 출동한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친한 아주머니인데
그때는 서로 얼굴정도만 아는 사이였습니다. 그날도 장마철이라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산중턱에 올라가 근육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들고 가지만 운동할때는 우산을
쓸 수 없기에 세트사이 1분정도 휴식시간에만 잠시 우산을 받치고
다시 운동할때는 비맞고 하기 때문에..더구나 등산 1시간을 뺀다해도
근육운동만 3시간 하기 때문에 운동끝날 때쯤엔 신발,속옷 할거없이 완전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됩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우리 산엔 무덤이 그렇게 많습니다.
한술 더 떠서 제가 운동하는 산 중턱엔 중간에 전신거울이 하나 있습니다.
그 비오는날 4시간을 꼬박 비 쫄딱맞고 운동하는 저도 정상적인 놈은 아니지만...
그 아줌마들도(3인조입니다..항상 세명이 붙어다닙니다...ㅡㅡ;)어지간히 등산 매니아 였는지
그 비 억수같이 오는데 셋이나 산 타고 내려오고 있더이다...
그러다 내려오는 아지매들과 저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비 쫄딱맞은채로 무덤앞에서 거울보고 덤벨 들고 있는 채로 말이죠..
친한사이였으면 인사라도 했겠지만 그때는 얼굴만 몇 번 마주친 사이라 인사하기도 뭐하고...
또 제가 운동할땐 운동만하지 다른사람들하고 말 하는거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쌩까고 운동만 계속했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근데 아지매들 내려가고 한 3~40분 정도 지나서 경찰관들이 두명 올라왔습니다.
윽수로 짜증나고 황당하다는 표정과 신경질적인 말투로 “아저씨 거기서 모하요?” 이랍디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아지매들이 제가 정신병자 인지 알고 무슨일 날까봐 경찰에 신고했답니다.
어이 없었지만 생각해보니 비가 60mm 이상 퍼붓는데.. 홀딱 젖은 채로 무덤 주위에서...
아무도 없는데 혼자...그것도 거울보고 인상쓰며 신음소리 내면서 운동하고 있는 제가
충분히 미친사람으로 보였을겁니다..충분히 이해는 합니다....ㅡㅡ;
하지만 기분이 나빠서 나중에 만나면 아지매들 크게 뭐라 하려고 했는데 후에 마주쳤을 때
먼저 그분들이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주셔서 웃고 넘어갔었던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며칠전에도 산에 운동하러 갔다가 그분들 만나서 경찰합격한거 축하한다고
막걸리와 오이 얻어먹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운동시절을 시시콜콜 이야기 하느냐 의문들 가지실 겁니다.
네. 여러분들께 확신과 믿음을 드리고자 일부러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되는....
긴글 적느라 내손만 아픈....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는겁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경찰수험생이 현직생활에 관해 궁금한게 있어서 그에 관한
질문을 올렸다고 가정합시다. 그질문에 수험생과 현직경찰관이 답변을 했습니다
질문 올린사람은 누구말을 신뢰할까요? 그리고 그 수험생이
“나는 경찰관은아니지만 내친구가 경찰이다“~내지는
”내가 아는 사람이 경찰에서 높은 사람인데 이렇다더라... 그 현직경찰관 답변 믿지말고 내말 믿어라...“ 라고 한다고 해보십시오
백이면 백 “ ㅆㅂ 넘아...경찰친구 없는 놈이 어딧고 다리건너 경찰 높은 사람 모르는 사람이 어딧노“
하면서 오히려 한심한듯 반박한 후 그대로 현직의 답변을 믿겠죠.
바로 그겁니다.그래서 저도 힘들게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저의 헬스경력이라던가
헬스에 대한 열정을 글로 적은것입니다.
운동신경이란말...말 그대로 모든걸 포함한 광범위한 것입니다. 근력,지구력,근지구력,
민첩성,순발력 등등...뭐 나열하자면 수백가지가 넘겠죠?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근력은..근력도 여러 가지 근력이 있죠? 유도하는 사람에 맞는 근력이 있고
태권도 하는 사람에 맞는 근력이 있고,구기종목에 맞는 근력이 있고..수도 없죠
그중 헬스에 대한 근력은 경찰학교 가서 전교생 통틀어서 1등할 자신있습니다.
헬스에 대한 지식도 1등 할 자신있구요. 갑자기 예전 생체3급(생활체육지도사)
공부할때가 생각나 울컥합니다. 경찰공부 할때보다는 덜 힘들었지만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보통 사람들은 근육많고 몸 좋으면 모든운동에 만능일거라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전 항상 엄청난 피해를 봤구요....허허...
물론 근력 지구력 순발력 기타 등등 여러 운동신경..정말 다 갖춘 만능도 세상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마이클 조던 보십시오..
논란의 여지없는 신이 주신 운동신경의 소유자죠..흑인특유의 탄력과 운동신경..
하지만 잠시 농구에서 외도해서 골프하고 야구 잠깐 했었죠 아마?
개굴육,개망신 당하고 다시 농구로 돌아갔죠,
헬스를 오래하고 근육이 많다면 일반인들 보다 근력은 쎄겠죠..
하지만 다른 운동신경들까지 모두 좋은건 아닙니다.
그리고 근력조차 각각의 운동에 맞는 근력이 다 다릅니다.
이번 면접스터디 같이 해서 합격한 동생들 2명중.. 한명..별명 오떡순으로 유명하더군요..ㅋ
제글에도 벌써 댓글 달아줬구요.고맙다 경영아^^ 이친구 어리지만 유도 2단입니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딱봐도 단단하게 운동한 티가 납니다. 전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떡순이가 쓴 합격수기 읽어보니 본인도 적어놨더군요.체력25점 받았다고..
본인도 운동엔 자신이 있지만 유도와 경찰체력장과는 쓰는 근육이라던지 방식이 틀리다고....썼더군요
네 정답입니다. 사람들이 항상 체력장 보러가면 제 얼굴한번 보고 몸 한번 훍어보고
“ 이야~아저씨는 체력은 만점 이겠네요” 마치 짠듯이 각각 다른청에 갈때마다
매번 많은 수험생들한테 항상 들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전 26점~28점...예전엔 체력이 20점 만점이였는데 그때도 13점정도...
분명 반타작은 넘었고 중간보다는 잘하는 측에 속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저정도 점수 받으면 “잘했네~” 지만, 제가 저점수 받으면
“ 점마 몬데..몸은 저래 좋아가..” 이런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체력장 종목이
"벤치프레스 FM대로 정말 천~천히 완전히 가슴까지 내렸다가
그동작에서 3~4초정도 멈춘후, 다시 천천히 완전 끝까지 올리는게 하나로 쳐서
벤치프레스 봉 무게빼고 160키로 20개 들기..조금이라도 가슴 끝까지 다 안내리거나
반동으로 들거나 가슴근육 아닌 삼각근이나 삼두근의 힘이 개입되거나
FM대로 안하면 갯수로 안쳐주거나 바로 과락!"
뭐 이런종목이 있었다면 전 경찰체력 특등급으로 들어갈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쓰는 근육이 다르고 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가끔 경시모에 글을 보면 경찰체력 어떻게 준비하냐는 질문에
헬스하세요, 스쿼트 하세요..이런말들을 하시는데
물론 다 맞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경찰체력장에서 1점이라도 더 받으시려면
전 헬스 추천하지 않습니다. 직접 운동장가서 연습 하는게 점수올리는데 도움됩니다.
헬 스 일반 성인남자 또는 성인여자 기준으로 본인이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나는 일반 평균보다 떨어지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하시는 분들...
그래서 “근력이든 지구력이든 뭐 그딴건 모르겠고 일단 기초체력이라도 키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헬스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남들보다 체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평균은 된다”
하시는 분들은 근육만드시는게 목적이 아닌.. 말그대로 경찰체력장 점수 올리기 위해서
헬스를 하신다면 전 감히 삽질과 시간낭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계속 언급했지만 거기에 맞는 운동과 연습을 해야합니다. 하나 하나씩 뜯어보죠
100미터 많은 사람들이 허벅지힘! 내지는 하체힘! 이라고 말씀하실겁니다
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주가 되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두발로 뛰는거니 하체근력이나 지구력등등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시험은 센서든 총이든 신호가 울려야 뛸수 있습니다.
아니면 부정출발이죠. “땅!” 했을 때 튀어나가는 순발력이 필요하죠
이것도 운동신경에 하나고..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는 있지만..
타고난 사람들을 따라잡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입니다
헬스한다고 이런게 생기진 않죠. 그리고 인내 내지 끈기?
이것도 헬스하면서 만들 수 있는 부분이지만 달리기의 그것과는 또 다릅니다.
솔직히 죽을힘 다해 뛰면 누구나 1~2초 많게는 그 이상 단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다 뛰어봤죠? 어떻습니까? 죽을 만큼 뛰다가 앞에 감독관이
점점 가까이 보이면 “ 이제 다 왔다..”이런 안도감에 본인도 모르게 속도를 줄입니다.
저는 체력장 몇 번 해보며 제일 고마운 감독관이...거의 결승점 다 왔을 때
“속도 줄이지마~ 끝까지 뛰어” 이렇게 외쳐주는 감독관이 제일 사랑스럽습니다.
인간은 어쩔수 없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되죠..속도 안 줄인채 피니쉬까지
똑같은 속도로만 달려도 분명 모두가 수초 이상 단축됩니다
하지만 그건 인간의 본성이지 헬스로 배우게 되는 인내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렇기에 앞서 전제를 달았지만 평균체력 이하라면... 달리기도 분명 기본 체력은
요하기 때문에 웨이트로 체력을 키워야 하겠지만.. 평균은 된다면 헬스할 시간에
동네 운동장에 가족한명이나 친구 데리고 가서 “땅” 하자마자 출발하는 연습,
끝까지 속도 안줄이고 같은 속도로 뛰는연습..이게 점수올리는데 훨 도움될거 같습니다.
악력 많은 사람들이 제일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궁금해 하는게 악력입니다.
일단 헬스를 하면 안한 사람보다는 악력이 좋아지기는 합니다.
덤벨을 잡던 바벨을 잡던 벤치를 들던 머신을 들던 잡고 들어야 하기에
더구나 꽉 잡은 상태로 들었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분명 악력이 좋아집니다.
바벨잡고 전완근 운동 따로 해도 전완근과 같이 악력이 향상되구요.
하지만 경찰체력에서 1점이라도 점수를 더 받는게 목표라면
악력 역시 100미터 처럼 헬스로 향상시키기 보단
악력기를 사서 꾸준히 연습하는게 훨씬 좋을겁니다.
사람들이 다 차이가 있겠지만 공통점은 송진가루 바르고 안바르고의 차이,
악력기 기종에 따른 차이, 그날 컨디션이나 운에 따른 차이등 변수가 수도 없이 많다는 겁니다.
저도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오른손은 잘나올땐 75 넘게 나오고
왼손은 잘나올때도 57정도 못나올때는 45정도까지 편차가 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악력기를 사서 준비를 했다면 오른손 왼손 비율도 맞추고
좀 더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윗몸 악력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저를 어떻게든 깍아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걸고 넘어지는 종목이 바로 윗몸입니다.
“그래!니말대로 100미터,악력,제멀...다 헬스랑은 다른 종류의 운동이라 치자!
근데 윗몸은 니네 헬스에도 있지 않느냐? 엄연한 복근운동 아니냐 이자식아!“
많은 분들이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그다음날 배가 죽도록 땡기니까
복근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는데..물론 복부에 힘 들어가고 복부운동은 맞습니다.
하지만 헬스에선 그렇게 가르키지 않습니다.헬스장 트레이너 앞에서 그자세로
윗몸 해보십시오. 공포의 쌍싸다구 맞습니다. 윗몸과 비슷한 동작이 헬스에 있습니다.
네,많은분들이 알고계신 크런치 동작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비슷한 동작이 아닌..
시작동작만 비슷할뿐 완전히 다른 운동입니다.
일단 크런치는 발바닥을 바닥에서 떼고 하는 크런치도 있지만 그건 중상급자 이상의
고난이도 동작이고 정상적인 크런치는 발을 바닥에 댑니다. 윗몸도 발을 바닥에 대지않느냐?
네.하지만 윗몸은 누가 잡아주거나 아님 윗몸대에 발바닥이 뜨지 않게 발등을 걸죠.
하지만 크런치는 발을 바닥에 대고 사람이나 발걸이..그어떤 지지대도 없이
순전히 복근 힘으로만 하는 운동입니다.
윗몸은 아무리 상대방이 잡아주고 발등을 걸어도 복근의 힘만이 아닌 하체근육들이
자연히 개입되게 됩니다. 또하나!
경찰윗몸은 깍지를 끼고 양팔꿈치가 무릎에 닿아야 합니다.
허나 크런치는 깍지를 끼지 않고 양손을 각각 귀 뒤에 살짝 댑니다.
그리고 완전 일어나는게 아닌 상체를 최소한 으로 일으키며 최대한으로 복부를 짜주는 운동입니다.
그리고 개수에 연연하지 않고 1개를 하더라도 아주 천천히~
마치 슬로우 비디오를 틀어논것처럼 해야합니다. 전혀 틀린 운동입니다.
경찰윗몸은 개수에 초점을 두고 있고 크런치는 개수는 한개를 하더라도
복부를 쥐어짜서 지방을 태우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윗몸 60개 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보통 51~54까지 정도 하니 “그만~”이러더군요...
그렇기에 윗몸 역시 헬스로 단련하기 보단 집에서 필기 합격하고! 아니면 필기시험치고!
그후에 몇 번만 연습해주면 될거 같습니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윗몸은 평상시 꾸준히 연습해주면 병신으로 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절대 하지마십시오
윗몸은 복근운동이 되지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입니다.(요추4~5번 )
그래서 트레이너들이 극구 만류하는 운동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항상 해왔기에 별다른 위험성을 못느끼는데 아주 위험한 자세입니다.
특히 디스크 환자..그리고 환자가 아니라도
대한민국에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모든 회사원들이나
우리같은 수험생들은 거의 디스크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의견이 아니고 통계입니다.특히 심한 사람이 아닌다음에야
엑스레이나 CT를 찍으면 안나오지만 MRI를 찍으면 다 나온답니다
단, 디스크가 걸렸다고 무조건 큰병 아니고...
디스크는 다른말로 수핵탈출증입니다. 뼈 사이에 있는 수핵들이
뼈사이로 삐져 나오는 병인데 보통 센츄럴,레프트,라이트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중간,왼쪽,오른쪽입니다.
그런데 보통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의 절반이상은 센츄럴입니다.
이건 아무리 튀어나와도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서
자세만 바로 유지하고 관리만 잘하면 수술이나 치료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튀어나오면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그래서 디스크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다리가 땡기고 저리게 됩니다.
이건 초기에 잡으면 물리치료로 치료 가능하지만 심해지면 수술해야 됩니다.
우리가 1분동안 뭐 빠지게 하는 윗몸은 허리를 악화시키고
심지어는 허리디스크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믿기싫으시면 그냥 매일 연습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윗몸할 때 깍지를 끼고 목뒤에 받친 상태로 하죠
이것역시 트레이너들이 극구 만류 하는 방법입니다.
목디스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이부분도 상세하게 설명 드리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넘어가겠습니다.
이쯤해서 궁금하실겁니다. “그렇게 몸에 나쁜 운동인데 그걸 국가에서 모를리 없지 않냐? 근데 변화를 주던가 폐지 안시키고 왜 유지하겠나?“
네. 한번 한다고 바로 허리디스크가 걸리거나 목디스크가 걸리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매일 연습하지 말고 최소한 필기 합격한 후나
필기시험후에 연습하시라고...최소한만...매일 연습하시다 나중에 정작 필기합격하고
디스크 환자되서 뺀찌먹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선택은 여러분이 하십시오 제멀 경시모 게시판 보면 아마 악력만큼 제일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하냐고 궁금해 하고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 달린 댓글 보면 거의가 스쿼트 하세요..이런글 이더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스쿼트 하면 좋죠.
하지만 전 조금 다른 답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인의 체력이 평균이하라면 헬스로 기초 하체근력을 필히 단련해야 하겠죠.
해야 됩니다. 하지만 평균체력은 되고 점수를 1점이라도 높게 받는게 목표시라면
스쿼트를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시간에 동네 운동장가서 하루에 20분씩 정도만이라도 투자해서
매일 직접 뛰어보는게 점수 올리는데 훨씬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점프해서 하체힘으로 뛰니까 많은 사람들이 대퇴근힘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줄 아는데
오히려 제멀은 대퇴근보다는 종아리, 그리고 허리와 복근 힘이 더 중요합니다.
이건 말로 설명하는것보다 예를 드는게 제일 빠르겠군요
작년 2차 인천청 체력장을 보러갔을 때 센써로 측정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래사장에서 뛰는것 보다 훨 힘들고
도움닫기 할수 있게 파인 홈이 아예 없어서 기록이 잘 안나옵니다.
말그대로 이게 진짜 제자리 멀리뛰기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합격자 모두 기록이 좋지 않게 나오더군요.
근데 제 바로 앞번호 친구가 있었습니다.나이는 저랑 동갑인데 친한사이는 아니였고
앞번호니까 그냥이런저런 몇마디 나눈 정도였습니다. 그친구가 체력을 38점 받았었는데
왜소하진 않았지만 몸이 좋다거나 특별히 운동을 잘하게 보이지는 않았었습니다.
근데 그친구가 제멀뛸 때...역시 다르더군요. 보통 모든사람들이 제멀뛸 때
센서에서든 모래에서든 준비자세 잡은후 팔을 앞뒤로 최소 몇 번정도는 쳐줍니다.
그후 그 반동과 여러 가지 근육의 힘으로 뛰는거구요.
하지만 그친구는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뛰기전 긴장해서 기지개 펴는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공부하다가 기지개 펼 때 팔 위로 뻗으면서 약간 허리를 뒤로 제칩니다
그게 끝이였습니다.그상태로 바로 뛰더군요. 280넘게 나왔을겁니다
저뿐 아니라 거기 있는 모든 수험생들..심지어 점수매기는 감독관들까지 모두 동시에
“와~” 하고 짠듯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센서 맨끝보다 훨씬 더 뒤까지 나갔으니까요
두 번째 시도에서도 손한번 올리면서 허리 한번 제끼고 절대 단 한번도 팔 앞뒤로 안치고
바로 뛰더군요. 두 번다 280 넘게 나왔을 겁니다.
뛸 때 가만히 보니까 허리와 복근,종아리힘으로 뛰는게 바로 보이더군요.
체력이 기본 이하 이신분들은 스쿼트 하세요.좋은운동입니다.하지만 평균정도만 되신다면
스쿼드 할 시간에 운동장 나가셔서 직접 뛰세요.이건 당장 매일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정 근력운동을 하고 싶으시면 스쿼트보다는 종아리 운동과
전설의 운동 데드리프트를 통해 슬곡근과 요추쪽 허리,
그리고 윗몸이 아닌(윗몸 절대 하지마세요..)크런치로 복근운동을 하세요
그럼 기록내는데는 훨 도움이 되실겁니다.
이 지저분한 머리는 안올리려 했으나...죄송합니다.. 딱보셔도 기르고 싶어서 기른게 아닌.... 하수구 막힐까 한방에 밀어버리려고 의지와 상관없이 기른 티가 확 나죠.....
드디어 글배이 스러운 머리를 깍았습니다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역시 삭발은 나의 삶 입니다...
개인적으로 귀엽게 나오려고 애쓴사진인데..전 자꾸 보면 0.00001 %정도는 귀여운거 같은데... 주위에서는 팔뚝만 보인다고 원성을 샀던 사진입니다...
★ 솔직히 상의탈의 사진이라던가..운동직후 펌핑되서 뱀같은 힘줄이 보일때의 사진이라던가..
이왕 올릴거면 좀 더 근육이 돋보이는 사진을 올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긴 합격수기 작성하는곳이지.. 제 근육 자랑하는 곳이 아니죠...
택흘을 취미로 삼으시는 분들은 이때가 싶어 물어보실 겁니다
"근데 사진 왜 올렸냐?" 라고.... 글제목부터 근육이란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누차 언급했듯이 미천한 공부방법과 지식들이지만 조금이나마 수험생 분들께 도움이 되드리고 싶었고
그중 항상 제일 안타까웠던 부분이 체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그리고 그 질문에 많은 분들이 헬스하시면 됩니다.스쿼트 하시면 됩니다..등등...
체력과 근력을 키우는게 목적이 아닌 정작 체력장 점수 높이는 방법은
직접 운동장가서 그종목을 연습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그렇게 알려주시는 분들은 없기에.... 많은 수험생분들이 헬스장 비는 헬스장 비대로..
귀한시간은 또 시간대로 엉뚱한데 낭비하시는거 같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은데...경시모엔 좋은 분들이 참 많으시지만...
그에 못지않게 개념과 기본예의는 안드로메다에 파견보내시고 택흘을 주 무기로 내세우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정말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니가 운동을 했는지 안했는지...안보이 아나? 말은 누가 못해?"
이런식으로 나올까봐...제 벗은 몸까지는 보여드릴 필요도 없이 제입장에선 "이자식이 운동 좀 하긴 했네.."
이런정도로 느낄 정도의....일종의 "인증샷" 만 필요하면 되엇기에 일부러 살짝 팔만 보이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제글을 만약 경시모 운영자님께서 보신다면.. 제가 합격수기에 사진을 올리는게 규칙(?)에 어긋나는 거라면
저에게 꼭 쪽지 남겨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회원사진란으로 이동 시키겠습니다...^^
5.마무리 글이 엄청 길어졌습니다.먼저 이곳까지 읽고 계신분이라면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지루 하시고 짜증나셨죠..?^^
한가지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저는 합격생입니다.입교는 12월 이구요.
한달이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교육생이 되면 바빠질것이고
현직에 가면 더욱 바빠지겠죠..얼마 안남은 기간 제가 좋아하는
운동에 좀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되고 친구들을 만나도 되고
홀로 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취미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정 할게 없었다면 하다못해 오락으로 시간을 때워도 되었구요.
솔직한 말로 제가 머리에 총맞은 것도 아니고
합격수기 쓴다고 누가 저한테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오랜시간 투자해서 길게 글을 쓸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럴시간에..정말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1분 더하는게 저한텐 이득이자 행복이니까요.
그리고... 경찰청장도 아니고 경간부도 아닌
일개 순경따위 합격해놓고 뭐 벼슬이나 한것처럼 길게 글 쓰겠습니까?
순경따위? 뒤질래? 하실분 계시죠...그래야 정상이죠.저도 쪽지보고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수기를 보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거의 축하한다는 쪽지,공부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 쪽지였지만
어디가나 있는 일부 시비조의 쪽지들이 있더군요.그분이 그러셨습니다.
순경따위 합격해놓코 뭐 대수라고..순경나부랑이 주제라고...
그분 경시모에 왜 가입했나요? 저에게 뭐라한게 화난게 아니고
경찰까페에 가입해서 경찰준비하는 사람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다는게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별명도 알고 캡쳐까지 해놓았습니다
운영자분께 보내드려서 공개사과를 요구받거나 캡쳐사진을 게시판에 올려서
우리가 묵숨걸고 되려고 하는 순경나부랑이 대해 다른 분들과
분노를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냥 혼자 웃어 넘기기로 했습니다.
아직 현직도 아니요 교육생도 아닌 입교예정자지만 경찰관으로써 필요한
덕목중 하나인 인내심이란걸...지금부터 하나하나 키워가려 하고 있는중입니다.
그 외외도 몇몇분 말도안되는 쪽지 보내주신분들 계시던데..그냥 웃어 넘기겠습니다
저에게 쪽지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공부방법 물어보신분들.
그밖에 모든분들께는 입교하기 전까지 꼭 답장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댓글 남겨주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보고
제가 오히려 감동받았습니다..제가 할수 있는일은 멋진경찰관이 돼서 보답해 드리는일,
그리고 올려주신 댓글들에 감사하다고 다시 댓글 달아주는 일 뿐이 없네요...^^
그리고...경영이 경한이..이자슥들도 댓글달았노..내는 기껏 큰 최모동생 작은최모 동생..
이래 익명으로써줬드만 즈그들이 즈그 이름 다 밝히고 내 실명도 밝히노..
우리가 뭐 이름 숨겨야 하는 범죄자들은 아이지만...그래도 인터넷인데 임마들...골때리네
아무튼 악동들이다..귀여운놈들..고맙다^^ 조만간에 우리 또 보자이^^
어쨌거나....제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이렇게 글 길게 적을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굳이 이익과 손해를 따지자면 이익은 아니니까 손해죠....
(굳이 따지자면 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오해 마시길....^^)
글 적을 시간에...운동을 한세트라도 더 할수 있으니까요...이 죽일놈의 운동.....
혹시 전 덤벨과 결혼 하는게 아닐까요....젝일.....
다만 저는 저보다 힘드신 분들 제글보고 힘내라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었고
저같은 놈도 합격 했으니 꿈을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쥐뿔도 가진거 아는거 없는 놈이지만 제가 아는 아주 천하고 얄팍한 지식이나마
단 한분 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이 아주 길어졌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합니다. 제 진심이 여러분들게...전부는 아니더라도
단 한분에게 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줄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직경찰관으로 등업되자마자 현직전용 글 남기는 란에
경찰학교 독수리 체육관 시설정도와 운동기구들 택배로 받아볼수 있냐는 질문,
경찰학교와 현직에서의 헬스동아리 유무와 경찰 보디빌딩 대회 유무 관련해
질문 했었는데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블루진스님!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지
적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저보다 선배님이신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운동하자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도 이자릴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학교가서 아는척 하세요 같이 운동합시다^^ 그리고 블루진스님은...
질문을 올렸으니 답변을 해주셨겠지만..아마 본인도 답변 해주시면서
“교육생으로 들어올꺼면..경찰학교 생활이나 훈련,그밖에 현직생활에
대해서 물어보지 뭐 저딴거부터 물어봐..독특한 놈일세...“ 하고 황당 하셨을듯....하하..
이글까지 읽게 되실진 모르겠으나 아무튼..감사하다고 댓글 달아놨으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꾸벅~^^
★★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욕 봤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가 바로 밑에 작성중이던..
일명 합격수기 part.2는.. 도대체 언제 완성 되냐고...물어 오셨는데...
방금 완성 시켰습니다. 마무리 되었으니..이제 읽으셔도 됩니다^^
저에게 질문 하셨던 분들 중 바쁘신 분들은 끝까지 안 읽으시고
클릭하셔서 본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만 얻어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저에게 질문한 적은 없으시지만...한번쯤은 꼭 읽어보고는 싶으신데..
“니글은 너무 길어서 읽기가 겁난다,이 자슥아....” 하시는 분들은
괜히 클릭하셔서 제 조회수만 높여주실 필요 없이
여기에서 대충 어떠어떠한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제가 미리 언급해 드릴테니
읽고 싶으시면 보시고 읽기 싫으시면 안보시면 되겠죠..?^^
1.공부 (부제: 정작 공부는 마인드 컨트롤의 연장 선상이다?) 2.면접스터디의 효율성과 실전 면접 3.운동 (부제: 식스팩 한달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4.개인 홈페이지 주소(파트 끝부분에 링크 해 놓았습니다) 5.마무리 (부제: 수험생 분들께 입교전 마지막으로 꼭 해드리고 싶은 말)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1번 공부파트는...
교재나 수험서,몇회독..이런거 때문에 갈피를 못잡고 계신 수험생 분들은
개인적으로는 정말...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부분 안 읽으셔도 됩니다.
시간 나실 때 꼭 1번 파트 만은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시기획에서 연락 온 인터뷰..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은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부족하긴 하지만...많은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도 될거 같아서요...^^
아무튼 긴 글 읽어 주셔도 모두 모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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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ㅇㅎ ㅅㅂ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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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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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선에서 꼭 뵈요^^ 화이팅^^
글에서 진심이 느껴지네요 ...축하드려요 ㅎ 체력얘기는 진짜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제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그걸로 만족합니다...^^ 일선에서 꼭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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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ㅋ
정말 처음부터끝까지 잘읽었습니다. 체력부문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전 대구사람인데 원래 보디빌딩 출신입니다.ㅜ,.ㅜ 국대이* 선수나 김* 선수 파트너로 6년정도 있다가 솔직히 이런저런 호르몬이나 수십가지보충제도 접해보았었습니다. 3,4년 전에 간이 좋치않아 그만두고 앞길을 생각해서 이렇게 경찰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체력장 부분은 공감합니다. 근육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지치고 둔하더군요. 저는 172에 84키로 나가는데 한 10키로그램을 지금 감량한 상태입니다. 아직 저도 보디빌딩에 미련을 못보려서 책볼시간에 2시간씩 헬스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만둬야되는거 압니다. 아직 정신못차리고 중독되어 매일 스쿼트
누구 파트너이신지요?저도 보디빌딩에 관심이 많아서ㅎㅎ;;;
정보 교환 하면 좋겠네요^^
데드리프트에 얽매여 있는 저로썬 안타깝습니다. 무슨조언 좀부탁드립니다.!
답글이 넘 늦은감이 있지만..^^ 제입장에선 계속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전 글에도 적혀 있지만 수험생활때 하루 4시간씩 했는걸요.3년이 넘는 시간을....^^
지금은 일선에 나와 정신이 없어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지만요..지금쯤 경찰학교에 계시려나?^^
글졸라길게적어서다못읽고감..수고하셧어요
네 저도 님같은 분들은 제발 제 글을 읽지 않으셨으면 하고 항상 바란답니다.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님!!! 합격수기가 정말 대단하신데요..돈을 준다고 해도 못쓰겠는데... 존경스럽네요..^^
항상 형님 주변에 있는 동생이~~^^ 가족!!악
지훈이 임마~!!ㅋㅋ 너 의정부로 갔냐?ㅋㅋ 난 성수에서 근무한다.ㅋㅋㅋ
헬스장에 같이 운동하는 사람같은데...
누구? ^^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읽었습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그런데 프린트하려고 복사할려는데 드래그가 안되네요 ㅠ 뭐 걸어놓으셨어요? ㅠㅠ
이 긴글을 두번씩이나...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복사금지 설정 되어있어요. 저도 설정해놓지 않으려 했는데 이유가 있어서...이야기 하자면 좀 기네요....^^
정말 진짜배기 좋은 글 이네요.. 저보다 나이가 있으셔서~ 함부로 칭찬이나 평가는 내리기엔 좀 주제 넘는거 같지만^^;;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많은 걸 깨닫게 해주시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아무쪼록 열공하셔서 일선에서 꼭 뵈요. 지금 경찰학교에 계시려나..?^^
전 근력은 없는데 팔뚝은 운동 몇년 한사람같이 굵어져서 팔뚝사진보고 반가웠심.ㄷㄷ
ㅎㅎㅎㅎ 엄청난 팔뚝을 가지고 계신듯?^^ 방갑네요^^
글 잘쓰시네요!~ 파트1 전부 다읽지는 안았지만, 알짜배기는 다봤습니다. 왠지찡하네요..
파트2기대하고있으니까 얼른올려주세요 몸짱형님 ^^
감사합니다..^^ 파트2는 파트1쓸때 같이 적었었습니다. 학교졸업하고 일선생활에 바뻐 한동안 경시모를 하지 못했는데 얼마전 들어와 보니 파트2만 없어졌더군요...ㅡㅡ; 운영자님께서 지우신거 같습니다..사전통보도 없이 말이죠...ㅡㅡ; 운영자님께 메일 보냈으니 조만간 글이 다시 살려지겠죠..? ^^
처음으로 남경 수기 읽어봅니다.조금길어 꼼꼼이는 읽지 못했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현직에서 멋진활약하시고 곧 볼수 있기를 !!
읽어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님도 꼭 멋진 여경이 되어서 일선에서 뵈요^^
요즘 일선은 정신 없습니다..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요....ㄷㄷ
행님~ 한참 찾았습니다 ㅎ 아~~~ 진짜 수고했습니다 행님!
고향선배지만 사무실에선 제가 선배인거 알죠~~~ㅋㅋㅋㅋㅋ 깐죽 ㅎㅎ
승우ㅋㅋ 고맙디^^ 그랴 니가 선배님 입니다!!!!!ㅋ 몸짱수인 씅우~! 6개월 동안 잘해봅세~^^
형님~늦었지만 졸업 축하드립니다~^^ 저는 정의관에서 운동할때 인사했던 대구사는250기 동생입니다~기억나실런지요~
제가 공부할때 형님 합격수기 보고 감동 많이 했고 저또한 누구보다 힘들게 공부했기때문에 학교에서 형님 보고 진짜 반가웠습니다^^
초임발령지 생활 잘 하시고~기회가 된다면 밥이나 한끼 하고싶습니다..(어차피 둘다 운동하는 처지라 술은 좀..ㅋㅋ)
전 경기도니까 기회되면 한번뵙죠~
길어서 안읽을려다가 하나하나 읽으면서 감동의 물결이 치다보이 다읽었네요 -_ㅋㅋ 정말 대단하십니다~~멋쪄요^^ 맨날 힘들다힘들다 투정만부렸는데 맞는말씸같습니다 정말힘들면 힘들다는소리가안나오겠죠~아 ㅎㅎ
감사합니다.^^ 감동의 물결까지야~~~^^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ㅎㅎ 곧 따라가겠습니다... 요즘은 어째 지냅니까??? 죽을만큼 공부한 보람있는지요 ㅎㅎ
죽을만큼 공부한 보람까지는 아니지만....뭐 할만 합니다^^
좋은글 다 읽었습니다. 감동했어요.~ 대단하세요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현직에서 뵈요^^
저도 감동했습니다.. 대답하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ㅎㅎ 힘들었던 부분 읽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울컥했네요~ㅎㅎ 팔뚝이 벌크가 잘되셨네요~~ㅎㅎ 한 50cm정도 되시느듯 보이는데...ㅎ 맞나요? 저는 지금 42~3정도 왔다갔다하는데 50찍는게 목표긴합니다~ㅎㅎ 암튼 합격도 그렇고 팔뚝도 그렇고 부럽네요~~ㅎㅎ
절실함이 느껴지네요. 조은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멋지십니다
잘지내고계세요..?
우연히 검색하다 글을 읽게되어 저도모르게
눈물 낫어요.
잘지내시고계시죠..?:)
이 글 정말 감동적이네요... 전 적지 않은 나이 29에 다니던 회사 포기하고 생에 최초로 공부 한번 해보려구요! 정말 경찰은 생각만해도 행복하고 설레이는 직업인것 같아요! 자부심도 생길것 같구요! 님 글 읽으면서 참 위안이 되고 힘이 나네요! 정말 잘 읽고 갑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21 23:22
멋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