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부산에서 캐나다로 출발하였다..
모든 짐은 다 부산에서 최종 목적지 까지 부쳐주기 때문에 우리 일행(이모, 사촌동생. 동네 아이)은 가벼운마음으로 김포에 도착하였고 인천에서 구경좀하다가 탑승하게 되었다..
대한항공 이었는데 135만원이라는 거금의 금액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빈좌석이 하나도 없었다..
8071킬로미터....비행시간만 무려 9시간...
휴..첫번째 시간은 음료를 주었다...국제선이라 그런지 스튜어디스 미모가 출중하였다.김현주 닮은애부터,,등등 너무 기분이 좋았고 그바람에 자꾸 음료수도 시키도 하였다.
못먹는 술도 스튜어디스가 권해주니 한잔 포도주 들이키니 진짜 취하게 되었다.
2번째 시간..저녁식사시간이었다 나는 비빔밥을 택했는데 별로 맛이 없었다..
그러구 영화보고,,,
나는 이때 까지 최장으로 비행기 타본것이 북경노선 2시간 이었는데
9시간짜리 비행은 진짜 힘들었다. 기내의 사람들의 풍경은 마치 무궁화호 화장실앞 분위기와 비슷하였다.
오후6시40분에 출발하여 이제 새벽3시...승무원들이 아침식사를 준다.
나는 고기류를 잘 못먹어서 새우볶음밥을 시켰는데 조금 느끼하였다.
새벽4시....이륙준비한다...
마침내 캐나다에 도착하게되었다..
아차 내리니 여기시간으로 오전11시이다..
두그두근...이제 입국심사장에 들어서게되었고 이모가 나를 데려온 임무 수행할 시간이 왔다.
심사원은 동양계 남자로 나또래 사람인데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중국인 같았다.
나는 그가 질문할 내용을 못알아듣는 창피를 피하고자 선수 쳤다...
we came here to visit my cousin.and we are all relatives..
and we'll stay here for 2 weeks .......
비행기 안네서 외운내용이라,, 술술 나왔고 심사원도 입국허가를 내어주었다...
휴 나의 임무는 첫번째로 끝났다..
이제 공항에 나오니 중국,일본 한국, 홍콩 비행기가 오전에 비슷하게 도착하여 밴쿠버의 느낌은 인천공항과 비슷하고 여기가 서양인지 구분이 안되었다..
세상에 여기서 저번 중국 갔을때 본 중국민항 스튜어디스가 공항에 있었다..나는 그녀를 기억했기 때문에 중국어로 나 전에 당신 본적 있다고 하니 웃어주었다.
공항밖으로 나와서 데리러 올 한국 안내 아주머니께서 안오셔셔 먼저 버스를 탔다.
내가 갈 곳은 빅토리아인데 지도를 보면 캐나다 서부 맨 끝에 있는 섬이다.
버스가 출발하여 1시간 정도 달려서 선착장에 도착하고 버스가 통째로 페리 안에 들어간다..
여기서 1시간30분...
섬에 도착하여 또 1시간 30분을 다려 다운타운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높은빌딩보다는 넓은 빌딩에 넓은 주차장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청전동 홈마트 5배정도되는 쇼핑센터들이 크게 줄이어 있고
맥도날드는 sk주유소 만큼 많이 포진해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잠이 막 쏟아졌다...
이게 시차인가보다,,,,
우리를 도와주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만찬장 초대해서 억지로 갔다.
26년전에 오셨단다,,,
오늘 너무 피곤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