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파월 연설 앞두고 연속 하락
파워 연설 앞두고 뉴욕 3대지수 모두 하락.
고용보고서 쇼크 후 5월 금리인상 전망 확대.
미 국채에 번진 잔여 금리인상 논란.
금리 예상보다 더 오를 가능성에 미 국채 수익률 급등.
실적시즌 희비 속 메타 20% 강세.
달러 상승, 유가 상승.
다우지수 역시 34.99포인트(0.10%) 하락한 3만3891.02.
S&P500 지수도 0.61%(25.40포인트) 떨어진 4111.08.
나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19.5포인트) 하락한 1만1887.45.
1월 고용보고서 호조 여파로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냉각.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며 하락 마감.
증시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우려한 미국 국채 매도세와 채권 수익률 급등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모습.
기업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특별한 쇼크 도미노는 없었지만 투자가들은 지수가 이미 지난주까지 기대를 모두 반영하며 랠리를 지속했기 때문에 이제는 혹여 드러날 지 모를 악재를 경계.
전문가들도 눈높이를 조정하고 있는 중.
골드만삭스는 시장의 단기전망을 낙관적으로 변경. S&P500지수의 3개월 전망치를 기존 3600에서 4000으로 상향했으나 연말 전망치는 4000으로 유지.
그러나 이미 실제 이 지수는 한달 만에 약 8% 상승해 4,100선에서 거래되고 있음. 골드만은 S&P500은 연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 시장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면서 최고의 투자은행도 예측력이 있다기 보다는 실제 시장의 랠리를 따라가는데 급급한 수준. 대신 경기침체 확률을 35%에서 25%로 낮추면서 시장의 단기 슬럼프 위험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평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지수에 반영됐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도 18.4배로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
7일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단어를 꺼낼 지 주목. 이번 연설에서 고용동향에 대한 평가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데 몇가지 추가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임.
파월 의장은 지난 주 금리인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라는 단어를 언급해 인플레이션 완화를 인정했고 이 발언은 증시의 추가 랠리를 촉발.
하지만 이후 실업률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고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문가들은 인플레 완화와는 별개로 중앙은행이 예상 밖의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 자연스럽게 미국 국채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증시는 다소 낙관적이지만 미국 국채시장은 미국 연준의 또다른 단서를 기다리기 시작.
단기인 1년물 국채수익률은 0.113%p 상승한 4.887%로, 2년물은 0.178%p 급등한 4.479%. 국채수익률 상승세는 단기물 뿐만 아니라 중장기물에서도 두드러졌는데 3년물은 0.183%p 오른 4.148%로, 5년물은 0.169%p 상승한 3.835%, 7년물은 0.146%p 상향된 3.751% 상승. 시장에선 10년물마저 0.114%p 상승해 수익률이 3.6%를 넘어섬.
파월 의장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채권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그 전망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의심.
기업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중.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이번 주에는 월트디즈니, 치폴레, 듀폰,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통신과 기술, 자재(소재) 관련주가 1% 이상 하락.
개장에 앞서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즈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하락.
의류업체 칠드런스 플레이스의 주가는 회사가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4% 이상 하락.
페이팔의 주가는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
델의 주가는 직원의 5%가량을 감원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가량 하락.
테슬라의 주가는 웨드부시가 중국 수요가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인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 이상 상승.
밈 주식으로 분류된 베드배스앤드비욘드, AMC엔터테인먼트, 게임스톱의 주가도 급등세.
CME 연방기금 선물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후에 5월에도 0.25%포인트 추가 인상. 1주일 전에는 5월에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절반 넘음.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0포인트(6.00%) 오른 19.43.
달러 상승, 비둘기 BOJ 총재 후임 예상과 美고용 여진 지속에 강세.
미국의 괴물급 고용지표가 지난 주말에 발표된 여진이 이어짐. BOJ 신임 총재로 거론되는 후보가 비둘기파적인 성향이라는 점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996보다 0.59% 상승한 103.599.
달러화는 132.6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140엔보다 1.480엔(1.13%)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297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932달러보다 0.00635달러(0.59%) 하락.
국제 유가 상승, 중국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에 4거래일만에 반등
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8%(72센트) 상승한 배럴당 74.11달러.
브렌트유 4월물은 1.21%(97센트) 오른 배럴당 80.91달러.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중국의 수요회복 전망 등 영향.
국제 금값 상승, 달러강세에도 상승.
3월물 금값은 0.19% 오른 온스당 1,880.2달러.
미 국채 상승, 향후 미국 경제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미 국채 매도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9.50bp 오른 3.631%.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7.10bp 급등한 4.461%.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20bp 오른 3.67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5.4bp에서 -83.0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글로벌 금리인상 장기화 우려 하락
글로벌 금리인상 장기화 우려 등 영향 일제히 하락.
美 고용지표 견조, 유로존 소매판매 감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78%) 내린 457.1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0.52포인트(0.84%) 하락한 1만5345.9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6.84포인트(1.34%) 빠진 7137.1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5.09포인트(0.82%) 내린 7836.71.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은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이 기존 예상괴 달리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이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
지난주 발표된 미국 1월 비농업고용 호조로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한동안 지속할 것이란 우려.
올해 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000 명 증가의 두 배를 크게 상회.
또한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섬.
12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7% 감소.
직전월인 11월 수치는 0.8% 감소에서 1.2% 증가로 상향 수정됐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 2.5% 감소보다 감소폭이 소폭 증가.
“연준을 비롯한 잉글랜드은행과 ECB가 금융긴축정책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금까지의 기대가 미국의 강력한 고용지표에 무너졌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스웨덴 부동상회사 파베게가 8.7%, 퍼스티게츠AB발데는 7.2% 하락.
중국의 리스크가 높은 고급명품업체 프랑스 LVMH, 에르메스, 독일 켈링그는 미중간 긴장 고조 우려가 악재로 작용해 1.8~3.8% 하락.
중국 사업규모가 큰 영국 보험회사 프루덴셜도 4.8% 하락.
달러화 강세 속에 부진한 유로존의 경제지표는 유로화 약세를 자극.
중국증시, 미중 긴장·美고용에 대체로 하락
미중 간 갈등 우려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
2거래일 연속 하락세 지속.
상하이종합지수는 24.71포인트(0.76%) 하락한 3,238.70.
선전종합지수는 18.10포인트(0.84%) 하락한 2,145.19.
창업판지수는 36.02포인트(1.40%) 하락한 2544.09.
증시는 오전 중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하락 전환.
미 고용 호조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가 약화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해짐.
특히 미중간 긴장이 더해지며 증시에 부담.
지난 4일 미군은 자국 본토 상공을 가로지른 중국 비행체를 격추해 바다로 떨어뜨린 이후 중국 정부는 미군이 중국 측 비행체를 '정찰 풍선'으로 규정하고 격추한 데 대해 외교라인을 통해 미국에 공식 항의.
중국 외교부는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미국이 무력으로 중국의 민간용무인 비행선을 기습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를 대표해 주중 미국대사관 책임자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업종별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 건축 관련주가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술 하드웨어 등 종목이 강세.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91억 위안, 5256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50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55위안(0.53%) 올린 6.7737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엔화 약세 재료에 닛케이 상승
엔화 약세 재료들 부각하며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
BOJ 총재 후임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 부각.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84.19포인트(0.67%) 오른 27,693.65.
토픽스 지수는 8.96포인트(0.45%) 상승한 1,979.22.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 후 밀려내리긴 했지만 상승 마감.
지난 주말 나온 미국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통화긴축 우려가 살아났고, 이는 달러-엔 환율을 끌어올림.
BOJ 후임 총재 관련 보도도 달러-엔 환율의 상승 요인이 됨.
정부가 BOJ 총재 후임 인사와 관련해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에게 총재 취임을 타진했다고 보도. 아마미야 부총재는 금융완화 정책을 설계한 핵심 인물로 '미스터 BOJ'로 불림.
일부에서는 만약 아마미야 부총재가 차기 총재로 선임되면 금융완화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달러-엔이 지난 주말 뉴욕장과 이날 아시아장에서 계속해서 오르면서 자동차업체 미쓰비시모터스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림.
대신에 BOJ의 금융완화 정책이 지속될 경우 시중은행의 수익성은 악화할 수 있어 은행주는 대체로 부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강보합권인 103.02.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3% 상승한 131.70엔.
뉴욕 전문가들은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준이 올해 쉽게 금리인하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졌으며 그동안 불거졌던 경기 침체 전망과 금리인하로의 피벗(정책 변경) 전망은 힘을 잃는 중이라고 진단.
"연준이 이를 기준 금리 2회 추가 인상과 장기간 고금리 지속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본다면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는 당연히 우려스럽다"
"위험회피 랠리와 미국 달러화 강세를 촉발하고 전반적인 주가지수를 낮추는 등 위험회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NFP) 수치는 또 다른 25bp 인상 가능성을 굳혔고 연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었다. 고용지표에 주식은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치솟았다. 대체로 지난해 11월 말 이후 달러화의 약세는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약간 지나친 것 같다"
"올해 시장을 주도한 것은 금리 인상 폭이 낮아지거나 혹은 금리가 정점을 찍은 후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유럽과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일부 낙관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며칠간의 매도세는 금리 측면에서 시장이 제정신이 아니었음에 대한 일부 현실 자각일 수 있다. 물가가 얼마나 빠르게 올랐었던가를 생각하면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물가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막을 것"
"예상보다 강한 고용 보고서로 좋은 소식이 시장에 나쁜 소식이 됐다. 지난주 헤지펀드나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쇼트커버링에 따른 매수세가 그들을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할 위험이 있다.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던 기관투자자들이 지난주 후반에 손실을 본 포지션을 서둘러 청산하는 모습은 너무 일렀다. 시장이 밀리는 즉시 그들은 약세로 돌아설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많은 감정이 기관투자자들을 자극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오히려 차분하고 비교적 신중해보인다"
다시 붉어진 금리 논란 속 파월 입에 메달린 증시 흔들림.
고용지표 파급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중이지만 이는 고용만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
그렇다고 다른 자표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문제.
큰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지만 시장의 앞선 걸음에 제동걸리는 심리일 뿐.
우리 시장도 수급의 근본적 변화인지 주목하기까지는 옵션만기일을 지나봐야 할것.
어제 장세만 보며누탈출 신호를 보낸것이기도 함.
조심스런 대응 차원의 방어적 모드 가동할 필요.
코스닥 분위기는 매우 밝음...
호주 기준금리 0.25%p 인상 3.35%, 9회 연속 올라 10년래 최고.
추가 긴축 신호가 강해지면서 호주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국채수익률도 상승.
고용지표 호조를 시장은 연준의 고집 자극을 염려하고, 옐런은 경기침체는 없다라고 읽는다.
미 정부는 경기 침체가 염려인 것이고, 시장은 금리 인상 부작용을 염려하는 것이다.
과거 경제학의 틀이 마구 깨지는 이유를 이런 해석에서도 보게 된다.
금리 우려는 경기 침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결국 경기 침체다. 라는 공식이 깨지는 중...
조만치가 쏘아올린 공이 이렇게 서로 다른 방향의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는 게 참 아이러니다.
양시장 프로그램 방향성은 극단적인 행보... 전혀 수정 의사 안보이는 반대방향 놀이.
금융투자 코스피 5거래일 연속 강하게 매도 행진 중...
외인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도 마감할 기세는 아니었지만 아직 매도권...
코스피로만 쏠려간 모습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양시장 끝자락 힘을 더하는..
그러나 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 못하고 끝냄. 그러나 코스닥은 대거 매수 유입.
- 전 거래일보다 1.51% 오른 772.79 마감
- 장중 외국인·기관 ‘팔자’→‘사자'
- 금융, 소프트웨어 등 업종 상승
- 스튜디오미르, 린드먼아시아 ‘上’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7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11.46포인트) 오른 772.79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급격히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자금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45억원, 기관 투자자가 553억원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36억8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2643억94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음식료/담배 등 업종 외에는 대부분 상승우위를 보였다.
특히 금융이 5.15%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부품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 없이 장을 마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제외하곤 전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상승한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13.47%로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엘앤에프(066970)는 2%대, 리노공업(058470)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0%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408900)가 ‘따상(공모가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시장에서 인공지능(AI)챗봇, 챗GPT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린드먼아시아(277070)와 MDS테크(086960)도 각각 29.99%, 29.97%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스에스알(275630)과 아이윈플러스(123010)는 각각 10.56%, 7.79%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2억3742만7000주, 거래대금은 9조2375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에 932종목이 상승했고, 529종목은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105종목은 보합세였다.
-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2451.71 마감
-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기관 3268억원 '사자'
- 2차전지주 강세 속 LG엔솔 3%·삼성SDI 1.5% 강세
- '파월 발언' 긴장감 속 거래대금 9거래일만에 최소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450선을 터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더 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2포인트(0.55%) 오른 2451.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40.14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2430선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사자’ 공세 속에 2450선까지 회복했다.
개인은 이날 3268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273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 조심스럽게 장에 접근하는 모습이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탓이다. 그는 오는 7일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토론에 나선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51만7000명에 달하며 시장을 놀라게 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언급을 한다면 증시는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
대형주가 0.70%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18%, 0.14%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전기전자가 1%대 상승을 했고 제조업과 화학, 비금속광물,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종이목재도 상승세였다. 반면 건설업이 1%대 하락했고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300원(0.49%) 올라 6만19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은 각각 3.24%, 1.57%씩 올랐다. 테슬라가 1월 판매가격을인하하면서 중국 내 판매가 늘어난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2차전지가 동반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035720)는 이날 4%대 상승을 했다. 에스엠(041510)에 2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에스엠은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음악과 콘텐츠 환경 속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 분할 신설 법인이다. 유엔젤(072130) 역시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 시장을 위협하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맞서 ‘바드’ AI를 출범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499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314만주, 거래대금은 7조4807억원으로 집계돼다. 거래대금은 지난달 25일(6조6654억원) 이후 9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양시장 상승에 어제 우려를 지우는 모습. 특히 코스피는 개인 힘만으로 상승 만들어냄.
시장이 변한 건 없지만 해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문제.
오늘의 변화는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
외인은 우리 시장에서 야릇한 행보를 보여줌. 개인 대 외인 대결 구도를 개인 대 기관으로 바꾸어 놓음.
대신 코스닥에서는 이전 구도 지속.
프로그램 방향성이 극단적인 가운데 원화 약세 모드가 브레이크 걸리는.. 장중 강세 전환도 했지만 약세 마감.
3일간 진행된 강한 원화 강세가 단기 차익일 수는 없는... 외인 행보라고만 말하기 어려운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던 그 말이 다시금 회자되는...
경기 침체만 아니라면 추가 0.25% 정도 금리 인상의 횟수는 큰 의미가 없다.
연준의 참조해야 할 것이 고용지표만은 아니기에 심리적 강을 건넌 후라면 굳이....
옵션만기 주간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민감성을 가진다. 결국 수급놀이라서...
다음 주 있을 지표와 어닝시즌 막바지 움직임들이 뒤섞여 많은 고민을 하게 할 것.
적당히 들길 것은 즐기면서 시간의 조정을 다라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