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채점에 의존한 불확실한 수능최저 판단으로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해야하는 하는
현 입시행정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평가원 성적 발표후에 대학별고사 일정을 잡으면
이런 문제는 해소 될텐데요
이번 지진으로 하루전날 수능연기를 보면서
사회적인 합의만 거치면 이런 소모적인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1. 2018년 수능 특징 분석..>
아래와 같은 이유로..
중상위권층이 두터워져서 평균 상승할 듯함
--재수생 증가와 강세현상 : 만점자 11명중 9명 재수생
상위권 재수생 증가로 고득점자 수시이탈율 감소예상
또한, 최상위권 재수생의 점공기피 현상도 모집단추정을
왜곡할수 있음.
--부산진협 올해 재학생 대상 조사에서(표본 25%선)
작년보다 국수탐 원점수가 의미가 있을 정도로 상승함
(출처: 국제신문..영점일프로님 자료)
--여러 입시사이트에서 올라온 점공성적이 예상보다
고득점자가 많다고 함(물론 점공특성상 그럴수도..)
--작년보다 높은 미응시율(10%부근)로 저등급자의
자연이탈율 증가(깔아주는 성적대 감소)
--3등급이상 중상위권이 두터워짐으로써
평균이 상승할 가능성(종형 점수분포)
해서, 표준점수는 생각보다 덜 오른 느낌을 줄수도 있음
탐구 백분위도 불안정해 보임
(백분위 100은 소수?)
--수능연기로 인한 긍정적 학습효과
--영어 절대평가로 국수탐에 실질적 alt 증가
(특히 재수생 유리함)
-------()
<#2. 대형업체 1등급컷 예상 적중도 현황 >
(자료출처: 베리타스**)
최초 등급컷 기준으로 볼때..
매년 적중도가 생각보다 저조함
특히 작년 수나는 업체 적중율 10%를 나타냄
( 참고로, 과목별 오답율 60%이상과 컷은
상당한 일치를 나타냄. 수나 4점짜리 한문제가
오답율이 60%가 안되었음)
■ 2018년(업체추정)..
만점표점으로 볼때 작년(불수능)보다..
국어는 다소 쉬웠고 수가,나,영어는 비슷한 수준
--국어: 1등급(93점), 2등급(88점)/
만점표점(135~137점..작년 139점)
--수가: 1등급(92점), 2등급(88점)/
만점표점(131점..작년 130점)
--수나: 1등급(92점), 2등급(88점)/
만점표점(136~137점..작년 137점)
--영어: 90점이상(8.3% 예상..작년 7.8%)
■ 2017년..
수나: 1등급 실제컷 92점-->적중율 10%(대부분 88점)
영어: 실제컷 94점-->적중율 70%(니머지 93점 추정)
■ 2016년..
국어a: 실제컷 96점-->적중율 50%(나머지 95점 추정)
국어b: 실제컷 93점-->적중율 20%
수a: 실제컷 96점-->적중율 40%(나머지 92,93점 추정)
영어: 실제컷 94점-->적중율 30%
■ 2015년..
국a: 실제컷 97점-->적중율 50%(나머지 96점 추정)
국b: 실제컷 91점-->적중율 20%
수b: 실제컷 100점-->적중율 70%(나머지 96,93점 추정)
영어: 실제컷 98점-->적중율 60%(나머지97,100점 추정)
-------()
<#3. 2017년(작년) 수능 등급컷에 관한 회고>
(출처: 진학사**..2016.12월 글)
생각보다 많은 기관들이 등급컷 예측에 실패했습니다.
수학 나의 경우 1등급 컷을 많은 곳이 88~89점으로 예측했는데 실제 92점이었고 국어 2등급을 85점, 영어 2등급을 86점으로 예측한 곳도 다수였는데
86점, 87점이었습니다.
표준 점수 최고점도 140점을 넘지 않아 생각보다
불수능은 아니었다는 반응도 있고요.
표준점수 최고점이 아니라 표준편차로 불수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반론을 펴신 분들도 있습니다.
주변에는 최저 등급을 맞춘 줄 알고 대학별 고사 열심히 준비했는데 망했다는 통곡 소리가 예전보다 많이
들려옵니다. 학부모들은 대형 업체들을 원망하시기도
했는데 아무리 빅 데이터라고 해도 모든 수험생의
성적을 취합하는 것은 아니기에 한계가 분명 있지요.
가채점 결과 등급컷 점수에 한 두 점 차이로 걸리는 학생들에게는 당시 대학별 고사에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공부해 둔 논술 실력이 어디 가겠습니까? 자기
실력 되는 거죠. 그래도 허탈하기는 허탈할 거에요.
학부모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대형 업체들이 왜 등급컷을 적중시키지 못했을까?
예년보다 조금 더 는 것 같아서요-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느낌에 최상위권 재수생과 N수생들이 대형 업체들 사이트에서 채점을 하거나 자신의 점수를 공개하기를
망설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 시험을 잘 본 학생들(현역은 학교에서 파악이 되니까)
이 더 있었는데 그들의 비율을 계산하지 못했던 건
아닌가 하는 거죠.
이 말은 결국 올해 수능은 재수생이 현역보다 더욱 잘 본 해라는 제 느낌을 뒷받침해주는 건데 어디까지나 아직은 추론입니다.
------;
올해 제 예상이 맞다면 재수생과 현역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 같습니다. 재수생은 대부분 정시에서 하향 안전 지원을 선호합니다. 게다가 올해 재수 기피 현상은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내년도 정시 인원이 너무 줄기에-재수의 유리함이 사라지는 거죠-재수를 피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하향 안전 지원의 경향이 두드러질 겁니다.
상위권 대학 상위 학과일수록 배치표와 모의지원과는 다른 결과가 반드시 일어날 겁니다. 정시는 문 닫고 들어가는 자가 승자다. 그런데 이 말을 누구나 알아도 막상 자신의 입장이 되면 실천을 못 합니다.
얼마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택할 것 같은데 막상 당사자가 되면 로 리스크 로 리턴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떨어지면 재수할까 봐죠. 결국 해마다 똑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결국 정시는 멘탈 싸움입니다.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들을 취사선택하고 최종 결정의 순간까지 평정심과 냉철함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멘탈 그것만이 “정시는 문 닫고
들어가는 자가 승자다”를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A7D335A21DC0A1A)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올해 입시를 치르다보니까
불합리한 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논술과 수능최저있는 수시 같은경우 시험점수 나온후에 시행한다면 이런 가채점 등급의 오류를 가지고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국어는 가채점표를 적지 않아서 변동 클것 같습니다.
올해 제 주변 아이들 사탐 2과목중 하나는 만점이라 사탐두개합 절사이거나 하나만 포함해도 되는 최저맞추기에는 사탐으로의 영향보다는
수학등급 어정쩡하고 국어의 등급에 따라 최저여부가 갈릴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집도 그런상황이구요.
정시를 한다 하더라도
나에게 유리한 조건의 학교를 다른아이도 한다면 비슷한 아이들의 치열한 경쟁 일꺼같아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