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Vic3] 117호 - UX

[Cambrai]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developer-diary/victoria-3-dev-diary-117-the-ux-of-sphere-of-influence.1677959/

안녕하세요 아론입니다. 저는 빅토리아의 UX 디자이너입니다. 이번 SoI 업데이트에서 변경될 UX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속국 개선사항

이번 패치에서 주군으로써 속국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행동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를 위해 외교 탭을 단순히 정보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탭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러한 행동 중 많은 것은 직관적으로 보자마자 하고 싶은 것이 많기에 우클릭 메뉴 역시 새로 작업했습니다. 가장 자주 사용되는 우클릭 메뉴는 국가&주 메뉴입니다. 여기에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면서 직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다음에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기능인 국가로 가기, 국가 확대하기는 별도의 버튼이 할당되었습니다. 외교 행동/속국 행동/주군 행동/세력권 회원 행동 등의 카테고리를 별도의 드랍다운 메뉴로 분리했습니다.

1.6 기존 우클릭 메뉴

이제 영국으로서 하노버를 우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옴

주군 행동을 누르면 드랍다운 메뉴가 펼쳐

주를 우클릭하면 칙령들이 모두 드랍다운 메뉴로 정리됨. 동그란 국가로 가기, 국가 확대하기 버튼에 주목할 것

추가로 이번에 새로운 '쿨팁'이라는 UX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툴팁에는 일반 툴팁과 '화려하고 쿨한' 툴팁(쿨팁)이 있습니다. 일반 툴팁은 단순히 글이 있는 상자에 불과하지만, 쿨팁은 GUI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입니다. 쿨팁은 아이콘과 큰 제목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쿨팁은 UX 개발팀(그리고 모더)들에게 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이건 그냥 툴팁. 독립 보장 버튼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표시됨. 아이콘도 따로 없고, 제목을 UX팀 마음대로 수정할 수 없음

이건 쿨팁. 아이콘과 제목에 더 높은 자유도가 있음

같은 맥락에서 외교 행동의 확인 팝업창이 툴팁과 일치하고, 행동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잘 구분되도록 팝업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로비

로비는 UX 관점에서 꽤 직관적인 기능입니다. 로비는 이벤트나 일지로 더 자주 접하겠지만, 로비 역시 눌렀을 때 따로 정보창이 표시될 것입니다.

로비에 속한 이익집단과 각각의 만족도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로비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행동에 어떤 것이 있는 지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왜 이 이익집단이 이 로비를 지지하는지도 표시됩니다. 물론 이익집단을 로비로부터 쫓아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왜 로비가 애초에 생겼는지 알기 쉬울 것입니다.

또한 국외에 어떤 로비가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아이콘을 정치 지도에 추가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로비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자신이 다른 나라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 눈으로 보면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타국의 정보 창에 표시되는 그 나라의 로비 현황

건물 소유구조 & 해외투자

이번에 새로 재작업된 건물 소유구조와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몇 가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았지만, 각 건물을 누가 얼마나 소유하는지 뿐만 아니라 금융 부문이 어느 나라에 무엇을 얼마나 소유하는지 등을 모두 보기좋게 표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오랜 시간 작업한 부분입니다. 결국 몇 가지 방법을 동시에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각 건물을 소유하는 주체를 표시하기 위해, 소유 비중을 나타내는 가로 막대를 도입했습니다:

아이콘은 소유국/팝의 종류/빌딩을 표시합니다

가로 막대의 색은 주황색은 정부, 푸른색은 자신의 팝, 회색과 흰색은 현지 팝과 정부, 노란색은 당신을 제외한 해외 투자자를 나타냅니다. 모든 색맹인이 알아볼 수 있는 색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운데의 가로 막대에 누가 뭘 소유하는지 표시했습니다. 필터로는 국가 소유/민간 소유/해외 소유가 있습니다.

금융 부문과 장원을 위해서도 같은 방식의 가로 막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콘은 소유하는 빌딩이며, 색은 소유 국가의 색입니다.

장원들의 빨간색은 영국에 있는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것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플레이하다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누가 무엇을 소유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소유를 지도에 표시하는 방법을 시험해보다가, 또한 건물의 투입 및 산출 상품 또한 함께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알아보기 힘든 화살표뭉치였지만 좀 더 정리하자 없으면 안 될 것이 탄생했습니다

소유를 나타내는 화살표는 건물이 있는 주로부터 소유하는 건물(금융 부문 또는 장원)이 있는 주로 향합니다.

정부 건물일 경우 화살표는 붉은색이며 수도를 향합니다.

투입 상품은 주황색입니다

산출 상품은 초록색입니다.

멀리 있는 주일수록 화살표가 두껍게 표시됩니다.

금융 부분의 경우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 지 화살표로 보여줍니다.

[사진 용량이 커서 첨부로]

금융 부문이 소유하는 건물의 단계의 총합이 금융 부문의 단계가 됩니다.

세력권

새로 추가되는 많은 기능들을 UX에 모두 엮는 것은 예술이었습니다. 세력권에 속하는 것은 중요한 만큼 이를 지도 위에 표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세력권마다, 핵심 정체성마다, 그리고 규칙마다 UX가 달라져야 했기 때문에 쿨팁을 모든 회원, 세력권 리더, 그리고 평회원국의 세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군사 조약' 핵심 정체성 쿨팁

'종교 연맹' 쿨팁. 상자와 아이콘 등을 쿨팁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습니다.

1.7에서 새로 추가되는 개념들 각각에 새로운 아이콘을 할당하여 인식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1.7 개선사항

1.6에서 갈아엎은 아웃라이너를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모자라거나 덜 만든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1.7에서는 이런 부분까지 꼼꼼히 새로 만들었습니다. 진행 중인 외교 행동과 멀티플레이어 플레이어 목록이 각각 드랍다운 메뉴가 되었습니다. 

새 아웃라이너

해외 투자 기능이 생기면서 건설 메뉴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는 당신이 다른 나라에 건설하는 것과 다른 나라가 당신에 건설하는 것을 모두 표시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내 목록은 당신의 정부 또는 팝이 짓는 모든 건물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 짓는 것도 포함합니다. 해외 목록은 다른 나라의 정부 또는 팝이 당신의 나라에 짓는 것입니다. 국내 목록에 국내/국외, 그리고 소유에 따라 분류하는 필터를 만들었습니다.

국내 목록

해외 목록

포럼과 디코에서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으니 UI 와 UX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의견을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세력권에 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UX 변경점이 많습니다. 체인지로그를 기다리세요. 게임 밸런스만을 따로 다루는 개발일지가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외투자와 건물 소유, 세력권이 추가되면서 강대국간의 밸런스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는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밸런스 관련 변경점 역시 체인지로그를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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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역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1.7 패치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건물 소유구조와 해외투자 개편입니다. 파일 크기 이슈로 카페에는 올리지 못했지만 오스트리아의 벌목장에서 공구 세공업으로, 다시 석탄 광산으로 화살표가 흘러가는 움짤이 있는데 보면서 많이 설렜습니다. 제 컴퓨터가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 너무 이쁘니까 회원 여러분들도 링크타고 들어가서 한번쯤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세력권 탭도 저번의 속국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조밀한 표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디자인은 취향차이겠지요. 개발자분은 제 의견을 보고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같은 의견이 많이 나오면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스타]

사양이... 사양이 미쳐 날뛴다!!

[Cambrai]

내 노트북 ㅠㅠ

[데르미크_]

오오 잘보고 갑니다 새로운 패치가 나올떄마다 이것저것 바뀌는게 눈에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