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카페가 있는지 공부방하고 처음 알았네요. 내가 왜 미처 카페를 생각못했을까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정말 속이 풀리네요. 이제 자주 와야겠어요.
오늘도 저는 속상한 일이 ......
2주전에 3학년 4명 그룹인데 꽉차서 안됐다고 했더니 자기 애만 혼자 봐주다가 나중에 자리 생기면 3학년수업에 넣어주랍니다. 그러면서 다니는 애들이름을 알려달래요.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애가 싫어하는 애가 있으면 곤란할것같다나, 아무튼 그룹수업이라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그룹이 되면 연락을 달래요. 그러겠다고 했죠. 문자로. 그런데 이번주 화요일에 전화가 와서는 기말고사를 못봤다며 빨리 공부방을 보내야겠다며 2학년 동생하고 같이 봐주면 안되겠냐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주 아파트게시판 광고(7일유효) 끝나면 3학년 들어오면 2명이라도 하겠다고 답했는데 아무도 안와서 문자로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했는데 글쎄 나보고 열정이 없는것 같다며 시간이 아깝다고 문자가 온거있죠. 자기도 웅진씽크빅 교사라는 사람이. 내참
이제 일년 반 정도 밖에 안됐어요. 공부방은. 별별 사람 다 만나네요. 오늘도 이러면서 하루가 지나갔어요.
보람을 느끼다가도 이럴때 회의감 느껴지고. 그냥 넋두리 적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못된 사람이네요..신경쓰지마세요..진짜 학원하다보면 별에별 인간들 다 만나는것 같아요...
저도 학원하면서 느낀점...세상엔 지인짜~~~ 별별 엄마들이 다~~ 있다~~ ㅎㅎㅎ 그래서 학원 하시면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너~~ 무 어렵죠~ ^^;
사교육에사하면.. 어머니와 아이 둘을 만족시켜야합니다. 성적은 올라야하고 공부 죽기보다 싫은애는 래야하고...그래도 힘내세요
맞아요.. 학원생활 하면서 느낀점은 주목하거나 이상하다고 느낀 아이들은 부모님도 똑같더라구요.. 이건 편협한 제 생각일 수도 있는데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다짐합니다. 나중에 나도 좋은(?)부모가 되겠다고..
힘내세요!! 요즘 정말 힘듭니다.
힘내세요, 별별사람 다있어요. 잘하면 잘 한더고 빠지고, 못하면 못 한다고빠지고, 또 말이나 말지...힘내세요....
한성님 말에 저도 동감이에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부모가 이상하다 싶으면 얘들도 거의 그렇더라구요. 저도 정말 행동 하나 하나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원 하다 보면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어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지만요. 그냥 잊어 버리시고 힘내세요.
맞아요. 모든 사회생활이 다 그렇지만, 특히 공부방은 특성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기 때문에 .. 힘든 일이 많을 것 같아요.
성적떨어지면 바로 죄인 취급하더라구요~
같은 선생님인데도 더 안좋게 하는 사람 많아요. 예전에 공부방 같이 하던 선생님 자녀를 가르쳤는데요 오늘 갑자기 애들 오늘 공부방 못 보내요 라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문자 보냈더니 아니요 라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전화 할테니 기다리라네요 ㅠㅠ 정말 황당 했어요 별일 다 있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잊어버려야죠?? 힘냅시다..
별 사람 다 있어요... 전 프랜차이즈 공부방을 하는데.. 한달 선행하러 와 놓고선.. 연산까지 선행 안해주냐고.. 따지는 거 있죠.. 프랜차이드다보니 교과편은 선행을 해도 연산은 아이 수준에 맞춰서 하는 거라 본 학년보다 수준이 낮은데.. 그 어머님은 자기 아들이 되게 잘 한다고 믿는가보더라구요... 별 사람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지적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비웠죠...그래도 고마운 어머님들이 더 많으니까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웃기는 사람이군요 정말~~학원 정말 간,쓸개 다 버리고 다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