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대출상담사로 일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돈 문제로 애를 태우다 대출 받으려고 상담을 해 오지만 막상 그 사람의 신용등급과 대출 한도를 조회해 보면 의외로 자기의 신용등급 관리가 허술하여 대출을 받지 못하여 실망 하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나마 개인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는 일반적인 사실(다 들 잘 아시는 것이라 생각)을 몇가지 서술 하고자 합니다.
1.전기나 가스,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이나 각종 국세. 지방세, 통신요금, 적금 등 은행 결재 계좌를 통해 규칙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연체 하지 마세요.
이 공공 요금들을 재때에 납부하지 못할 경우 연채료만 가산되는게 아니라, 미납 5일이 경과하면 금융 감독위원회 신용정보 관리팀에 그 내용이 자동 전송되어 미납내역이 기록됩니다.
가산금이 부과된 최종 납기(보통 1개월 기한) 마감일까지 납부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1단계 하락합니다. (금융 기관에서는 연체 기록 관리를 일반적으로 3개월 단위로 하며, 3개월 이내 미납 요금과 가산금을 납부하면 다른 연체가 없는 전제하에 원래 등급을 회복 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최초 납기일까지 납부하도록 하시되 혹, 자금이 부족하여 결재금액 전액 납부가 어렵다면 분할 납부 방안을 마감일 이전에 해당 기관에 문의하셔서 대처 하시고, 마감일이 지났더라도 5일이내 납부하시면 연체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2. 이들 공공요금과 통신요금등은 가능하면 자동이체로 해 놓으시면 마감일을 잊어버려서 연체되는일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또, 자동이체를 해 놓으면 대부분 2~5%의 할인 적용을 받거나 포인트를 적립 받게되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의 신용등급이 궁금하다고 자주 조회 하지 마십시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의 싱용등급이 몇등급에 해당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그럴때 마침 <신용등금에 영향을 주지않는 자체 신용조회 프로그램으로 고객님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해 준다>는 안내 전화를 받으면 깊이 생각 하지않고 자기의 인적 사항을 알려주고 자신의 등급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제1금융권에서 1년에 3회 이상 조회를 하게되면 신용정보 관리팀에서는 이 사람의 현재 경제 상태를 요주의 단계로 체크합니다.
이렇게 되면 바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지만 단기간 내에 대출을 받게 될 상태로 보고 지속적으로 이 사람의 금융 계좌의 입출금 상황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2금융권(캐피탈, 저축은행 등)을 통한 싱용등급 조회가 있게되면 1금융권에서는 이 사람에게 대해 대출 금지 등급으로 처리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무심코 사금융권(대부업체)에 자신의 신요등급을 조회하면 그 기록이 남아서 1금융권이나 2금융권에서 등급을 낮게 반영하기도 합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최소한 5등급 이상이 나와야 하고,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7등급이상은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사금융권에 1회 이상 조회를하면 이전에 6등급이던 사람이 어느날 7등급이나 8등급이 되어 있어 놀라기도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제1 금융권에서 3회 이상 조회해도 하락하지 않던 등급이 제2 금융권에 조회를하면 그 조회 기록만으로도 1금융권에서는 위험 정보로 인식하여 대출 거절로 이어집니다.
마찮가지로 2금융권 에서도 그 사람이 대부업체에 조회한 기록이 있는것 만 확인되면 거절로 나타납니다.
대출을 받게되면 대출규모에 버금하여 대출 기간동안 이자를납입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제1금융권이 1.5~7.59% 의 이자를 적용하며, 제2금융권은 5.79~29.99%, 일반 대부업체는 35,49~43.99%까지 이자를 부과 합니다.
자신의 신용등급 관리를 잘 하면 그 만큼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신용등급에 따른 절차나 구비서류의 면제 해택도 같이 따라 갑니다.
1년에 4회 정도 신용 등급을 조회 하면서도 등급하락에 영향을 주지않는 방법은 법률로 지정한 조회 기구(www.allcredit.co.kr 유료)를 통해 하는방법도 있습니다.
4. 크레디트 카드의 숫자를 줄이고, 주거래 통장을 활성화 하십시오.
2010년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 활동 인구 중 크레디트 카드 평균 보유 가짓 수 가 4개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하긴 어던분들은 은향마다 발행해 주는 신용카드와 대형 백화점 크레디트 카드에 일반 신용카드사(삼성, 엘지, 현대 등)의 카드까지 십여개씩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하지만, 금융위원회 신용관리팀에서는 1인당 3장이 넘는 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의 교차 사용건에 대해 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은행 신용카드 결재일에 B사 카드로 대체 써비스를받아 결재하면 다음 결재일에는 제2, 제3의 카드로 교차 결재를 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현재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필수적인 주거래 은행의 카드 이외는 사용하지 않거나 없애는것이 자기의 신용등급 관리에 더 유리합니다.
자신의 급여나 주 수입원이 들어오는 은행 계좌를 주거래 통장으로 정하고 대부분의 공과금이나 세금, 통신비등을 일괄 결재하도록 하면 은행에서는 우수 고객으로 선정하여 신용등급에 유리하게 해 줍니다.
또, 그 은행에 정기적금이나 주택부금등을 불입하고, 기왕의 대출금을 매달 자동이체하여 연체 기록이 없으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크레디트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더 우수한 평점을주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 많은 현금 부자 보다 은행에 어느정도 대출금이 있고 연체 기록이 없는 사람이 1등급을 유지하기가 더 유리하고, 실제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합니다.
이렇게 금융 거래를 통해 자기의 신용등급을 관리하는 고객을 적극적 신용 등급 관리자라 합니다.
반면 자신의 신용 등급이 낮다고 수수방관하며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자동이체 보다는 그때그때 지로 용지로 납부하면 한등급의 신용도를 높이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약 3년 6개월~4년 3개월 소요되지만 적극적 신용등급 관리를 하면 2.6~3.6년에 2등급 가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기 신용 등급은 자기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대출이 필요할 때는 가능하다면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을 이용하십시오.
첫댓글 대출 받을일 이 없는 사람은 상관 없겟지요?
저도 평소 그렇게 생각 했었는데, 신용등급 관리는 평소 잘 해 놓는게 중요합니다.
돈에 아쉬움 없이 늘 은행 통장에 현금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찾아 쓰시던 어르신이 아들이 새로 자영업을 시작하게되었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대출을 하려고 하니 의외로 신용등급이 낮아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이 되지않는거예요.
이런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을 바꾸었을텐데... 하며 아쉬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