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꿈이라면 미야자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만큼은 소장본 전집으로 DVD발매 되어서
제 서가의 한 부분을 꽉 채워 주었으면 하는 것이죠...
그만큼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책을 읽은 듯한 스토리의 흐름과,
항상 웃음과 울음을 같이 안겨주는 일본인 답지않은 아름다운 작품성,
비폭력, 비선정적인 휴머니즘이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 전편에 하나의 도도한 맥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140141014945BA7E12)
1984년작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한국에서는 2000년 겨울에 정식으로 개봉했죠.
만들어진지 16년이 지나서야 개봉한 영화 아마 미야자키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그전에
카피본으로 전부 관람했을 것이고 저는 비디오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거대 산업 문명이 붕괴하고, 천년의 세월이 지난 후, 지구는 황폐해진 대지와 썩은 바다로 뒤덮혀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부해(腐海: Buhae)라고 불리는 유독한 독기를 내뿜는 균류의 숲이 확장되면서
인류 제2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지구상에 남은 건 독성의 균사를 내뿜는 곰팡이들과 '오무'과 같이 거대하게 변질된 곤충류들,
그리고 독을 품은 자연과 맞서 바람계곡에서 처럼 여기저기 살아가는 극소수의 인간들뿐.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더불어 자연을 지배하려 들지 않고,
자연과 교감하며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나우시카와 마을 사람들은 퍼져가는 부해의 숲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악명 높은 군사국인 토르메키아 대형 비행선이 거대한 곤충들에게 습격을 당한 채
바람계곡에 추락하게 되고, 불타버린 비행선에는 괴상하게 생긴 붉은색의 거대한 알만이 꿈틀대고 있었다.
알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마을의 원로인 유파는 그 알은 불의 7일동안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태워버린 무시무시한 거신병의 알이고, 토르메키아는 거신병의 부활을 통해
다시 지구상에 자신들의 문명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진행 중이었는 얘기를 들려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신병'의 알을 되찾으려는 '토르메키아' 함대가 바람 계곡으로 들이닥치고,
'토르메키아'의 왕 '크사나'는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바람 계곡을 점령하게 된다.
자연을 정복하려 들 수록 자연은 인간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우시카는
앞으로 닥칠 무시무시한 일들을 예견하며 크사나를 설득하지만,
크사나는 이를 무시한 채 거신병의 부활을 추진시키며 나우시카를 인질로 삼아 함께 토르메키아국으로 돌아간다.
토르메키아로 돌아가던 중 크사나의 함대는 인근 국가인 페지테국 전투기의 습격을 받아 추락하고
나우시카는 페지테국의 아스벨과 함께 독을 내뿜는 포지식물 서식지의 중심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거기에서 포자식물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염된 지구를 정화시켜
흙과 물을 깨끗이 만들고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된 나우시카는 마을로 돌아가 그 사실을 알리려하지만,
이미 인간들은 거신병의 부활과 함께 자연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바람 계곡에는 더이상 자연의 바람이 불지 않고 있었다.
화가 난 오무 무리와 곤충떼는 바람 계곡으로 몰려들고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연과의 친화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우시카는 자신이 처한 운명을 깨닫고 무섭게 돌진하는
거대한 오무 무리 앞에 자신의 몸을 던지는데...
![](https://t1.daumcdn.net/cfile/110141014945BA7F13)
1986년작 <천공의 성 라퓨타>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 본 작품입니다.
2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멋진 스토리와 훌륭한 비쥬얼에 찬사를 보냈던 영화였죠.
미야자키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멋진 작품입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블루워터는 이 영화를 보고 힌트를 얻은듯 하네요~
‘…라퓨타’는 어린이에게는 동화적 상상력을,어른들에게는 철학적 물음을 안기는 범상치 않은 애니메이션.
조나단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 3부에 등장하는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를 모티브로
플라톤의 잃어버린 지리지 ‘천공의 서’에 기재됐다는 ‘라퓨타 리치스’,
즉 고대 그리스인들의 이상향을 되살리려고 했다고 보면 된다.
서로 싸우고 죽이는 세상 사람들의 죄악을 보다 못한 일부의 사람들이 우주의 섬으로 도망쳐 행복하게 살다가
갑작스런 질병으로 섬은 무인화된다는 줄거리.
평론가들은 라퓨타를 중심으로 기계 문명과 권력에 대한 비판 의식,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담아
이 작품이 미야자키 작품의 집대성이란 평가를 했다.
작품에서 보여주는 아름답고 정교한 배경은 감독과 스태프가 사실적 묘사를 위해 영국 웨일즈 지방을
답사한 끝에 찾아낸 이상향이다.
80년대 작품이라 호들갑스럽지 않은 캐릭터와 영상도 어린 자녀와 보기에 딱 맞다.
주인공은 신비한 성의 모든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13세 소녀 시타와 광산에서 견습 기계공으로 일하는
밝고 명랑한 소년 파즈.
라퓨타 성에서 떨어진 시타를 구해준 파즈는 시타를 쫓고 있는 군대와 맞서게 되고 사악한 고대왕족의 후예의
야심으로부터 천공의 성과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볼거리는 미야자키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랴퓨타의 로봇.
1930∼40년대 월트 디즈니에 대항했던 플레이셔 형제의 작품을 좋아했던 그는 그들의 작품 ‘수퍼맨’ 시리즈 중
‘메카티컬 몬스터’에 나오는 프로펠러 인형 로봇과 비슷한 형태의 병기 람다를 투입시킨다.
라퓨타 정원에 있던 ‘여우다람쥐’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에 나오는 애완동물로 애니메이션 영화의 카메오이다.
![](https://t1.daumcdn.net/cfile/120141014945BA7F14)
1988년작 <이웃의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50년대 일본의 농촌을 배경으로 토토로라는 신비한 도깨비에 관한 영화.
토토로는 북유럽의 트롤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를 통하여 트롤을 흉측한 괴물로만 연상하는 한국인에게는 약간 낯설법 하기도 하다
이 영화를 통해서 토토로라는 케릭터 상품의 매출이 엄청났다고 하며
지금도 이 영화와 케릭터를 좋아하는 팬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는 작품
나의 이웃은 토토로 ?! 행복이 기적처럼 쏟아진다! 올 여름 가장 아름다운 휴가계획! 순수의 숲으로 떠난다.
1955년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상냥하고 의젓한 11살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는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온다.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타츠오는 도쿄에서 대학 연구원이며,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다.
곧 퇴원하실 엄마를 공기가 맑은 곳에서 맞이하기 위해서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잔뜩 들뜬다.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 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뒤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다 큰 나무 밑둥으로 떨어지는 메이.
그곳에서 메이는 도토리 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지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아빠를 기다리다가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위 표제장면^^)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자 토토로는 답례로 도토리 씨앗을 건넨다.
토토로와의 만남으로 행복감에 부풀어있는 사츠키와 메이.
그러나 그때 병원에서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전보가 온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혼자 엄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는다.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저수지에선 어린 여자아이의 샌달이 발견된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애타게 토토로를 부르는데 과연 메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아래는 토토로 주제가를 부른 이노우에 아즈미의 공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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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작 <마녀 배달부 키키>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역시 미야자키 만의
순수한 감수성이 그대로 뭍어나는 <마녀 배달부 키키> 이 작품은 정말 다시보고 싶은 수작이죠.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입니다.
주인공 키키는 마녀의 딸로, 인간인 오키노 아빠와 마녀인 고키리 엄마 사이에 태어났다.
13살이 되던 만월의 어느 밤 검은 고양이인 지지와 함께 집을 나와 마녀 수업을 떠난다.
평소 바다를 동경하던 키키는 바다에 떠있는 커다란 마을에 정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갑자기 도로에 뛰어들게 되어 경찰에게 잡히지만 돔보라는 친구를 만나 도망을 치게 된다.
키키는 빵가게 앞을 지나가다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 빵집에서 첫 배달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인간의 생활에 빠져들어 마력을 잃게된 키키... 평범한 소녀의 삶을 살게되는데,
어느날 비행선 사고가 일어나는데, 거기에 돔보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급히 현장으로 가게 되고,
친구를 구하려는 간절한 소망이 통한 것일까? 청소부의 대걸레를 빌려 마법을 사용, 돔보를 구출하게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140141014945BA8116)
1992년작 <붉은 돼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 중에서는 숨겨진 수작입니다.
강위를 달려 날아오르는 비행기와 구름의 운해를 뚫고 비상하는 공중 전투신이 생각나네요~
마르코 파곳(Captain Marco Pagot)는 1차세계 대전 중의 이태리 공군의 에이스 파이롯이었다.
하지만 그는 파시즘의 발호를 목도하고는 공군을 그만두고, 그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날고자 했다.
그는 국경의 헌터가 되었고, 포르코 롯소가 되었다.
그의 젊은 인간의 얼굴은 지나의 레스토랑의 벽에 걸려있는 사진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미야자끼 말로는 포르코는 한때 지나와 결혼하러 했지만,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지나는 오스트리아령의 섬에 살고 있었다. 공군장교로서 적국의 땅에서 결혼할 수 없었던 거란다.
애국심과 애정 사이에 고민하던 그는 결국 국가를 택했단다.
하지만 그가 그의 동료 파이럿의 죽음 - 지나의 남편을 포함하여 - 을 보자 그의 행동에 회의를 품게 된다.
국가를 위해 죽는 것에 대해. 그의 마음 속에서 불타 오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못하고 그는 돼지가 된 것이다.
화려한 공중전과 공적(공중의 도적단이라서 공적이라나 -,.-;;)의 유머러스한 행동이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
![](https://t1.daumcdn.net/cfile/150141014945BA8117)
1997년작 <모노노케 히메> 미야자키 하야오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 모노노케 히메(원령 공주)입니다.
일본 현지 개봉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미야자키의 마스터 피스!!
이작품을 끝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은퇴선언을 합니다.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잔혹한 장면이 일부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주의가 요청되는 작품으로
아마도 미야자키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유혈이 낭자한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네요.
결국은 무자비하게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의 욕심과 그에 맞서는 자연의 분노를 통해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내재된 작품이었죠.
아시타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174.jpg)
야마토 왕조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북쪽 땅의 끝에 숨어사는
에미시 일족의 지도자가 될 소년. 왕가의 피를 이어 받아 기품과 사냥으로 단련된
뛰어난 후계자이다.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재앙신을 화살로 쏘아 죽였으나, 그로 인해 죽음의 저주를 받았다.
책임감과 결단력이 강한 성격으로 저주를 풀기 위해 서쪽으로 길을 떠나게 된다.
모노노케 히메와 인간들의 싸움에서 중간자적 입장으로 이들의 공존을 모색한다.
Kaya 카야 (이미지無)
평소 아시타카를 흠모하고 있던 마을의 한 여성. 아시타카가 길을 따나기전에
흑요석(黑曜石)으로 만든 펜던트를 건내준다.
항상 아시타카를 생각하고 있겠다는 말과 함께.
Yakkure 야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217.jpg)
지금은 멸종한, 아카시시라고 불려지는 큰 양각수.
주인으로 있는 아시타카를 잘 따라, 항상 행동을 같이 한다.
The Emishi Tribe 에보시 족 (이미지無)
수백년전 야마토조정과의 싸움에서 패한 후 북쪽 변방에 숨어서 생활하고 있는 일족.
Jiko Bo and the Karagasaren 지코보 (이한분 밖에 모르겠군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231.jpg)
신비의 조직, 시소우렌의 멤버.
조직의 명령 아래에서 그는 불로불사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는
시시신의 머리를 얻으려 한다. 사냥꾼과 길 안내꾼을 이끌고
에보시와 협력하여 시시신의 목을 노린다. 그러나 사실상 그는 에보시를 이용하는
선과 악의 개념이 불분명한 인물로 숲의 시시신의 존재를 아시타카에게 가르쳐준다.
Demon God -Nago
나고신 (이미지無)
에시미마을에 들이닥친 재앙신.
타타라바 마을 근방 산의 주인이 었으며 자신의 삶의 터전인 숲을
인간들에게 빼아시고 죽으며 그 원한을 풀지 못해 재앙신으로 변했다.
San/Princess Mononoke
산(모노노케 히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223.jpg)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들개의 신인 모로가 데려다가 기른 소녀.
숲을 침략하는 인간들을 무척 증오하며 숲을 지키기 위해 숲을 침범하는 인간들과 싸움을 한다.
거대한 들개를 타고 바름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그녀는 용맹함으로 제철소를 끝없이 습격한다.
아시타카를 만난 후, 신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
Moro 모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272.jpg)
300세 된 암컷 들개신. 인간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고도의 지능과 강인한 힘을 지녔다.
산(모노노케히메)에게 있어서는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시시신의 숲을 침입하는 인간을 증오해 싸우고 있다.
특히 에보시에게 적의를 가지고 그녀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
Lady Eboshi 에보시 고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304.jpg)
조용하며 침착한 여인으로 타타라 모노 그룹을 이끌고 있는 강인한 지도자의 기개를 갖춘 여전사.
보다 발전된 인간들의 삶을 위해 산을 깎아 사철을 얻어 철을 만들고 숲을 파괴하여 연료로 쓴다.
여자들과 소외받은 인간들을 감싸며 함께 일하여, 모두로 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대연에게 그녀는 악랄한 적일 뿐이다.
멧돼지를 화포로 쏘아 재앙신으로 변하게 한 장본인이다.
The Tatara clan 타타라바 (이미지無)
갈곳없는 유랑자들을 끌어모아 에보시가 만든 속에 자리잡고 있는 제철소 마을.
The lepers 문둥이들 (이미지無)
버려진 자신들을 거두어준 에보시를 위해 타타라바에서 무기를 만들어준다.
Toki 토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316.jpg)
에보시의 제철소에서 풀무밟기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일의 리더적인 존재이다.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로 리더쉽이 있고, 에보시를 잘 따르며 남자들에게는 절대로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Kohruku 코우로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532.jpg)
토키의 남편으로, 에보시의 마을 남자중 한사람이다.
식량을 운송하던 도중 들개의 신 모로의 습격으로 인해 절벽으로 굴러 떨어졌다가
아시타카에 의해 구조 되었고 토키에게 꽉 잡혀사는 공처가 이다.
Gonza 곤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350.jpg)
에보시의 남자 수하중 하나이며 소부대 아랏토들의 두목이다.
화를 잘 내며 아시타카를 스파이로 의심했었으나 사실은 좋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을 진지한 남자라 생각하며 에보시를 좋아한다.
Kodama 코다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383.jpg)
메아리라는 뜻의 이름이다.
울창한 숲에만 사는 숲의 정령으로 흰색에 가까운 초록빛 도는 몸을 지니고있고,
약간 투명한 모습을 보이며 마음대로 사라지기도 한다.
아시타카에게 제철소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맡기도 하고,
고대의 동물신들과는 달리 인간들에게 특별한 나쁜 감정을지니고 있는것 같진 않다.
시시신의 밤 모습인 데다라신이 나타났을때는 열광하며 충성을 맹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Okkotonushi 옷코토누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378.jpg)
멧돼지의 신으로 500세의 최장로.
역시 모로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수 있다.
자연과 전쟁을 벌이는 인간들에게 정면으로 맞서 일족들을 이끌고 인간들에게 대대적인 공격을 단행한다.
인간과의 싸움에 관하여 모로 일족과 의견이 대립하지만, 멧돼지 일족의 긍지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함정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싸움에 물러서지 않는다.
혈투 끝에 부상을 입고 인간을 증오하는 재앙신이 되었지만 시시신에 의해 평안하게 숨을 거두게 된다.
The Deer God 사슴신 - 시시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inimage.naver.net%2Fstorage%2Fupload%2F2006%2F04%2F21%2Falsdud8425_1145689404.jpg)
(위의것은 시시신, 아래것은 시시신의 밤모습인 데다라신
생명의 수여와 탈취를 행하는 신수(God-animal).
달이 새로 태어나 차오르고 스러지는 것과 함께 탄생과 죽음을 반복한다.
그의 머리에는 불로불사의 힘이 있다고 믿고 그로인해 인간들의 표적의 대상이 되고있다.
죽어가는 아시타카를 소생시키고 재앙신이 된 옷코토누시의 목숨을 편안히 거둬준다.
밤에는 10m가 넘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달빛을 받으면 나오는 푸른 빛을 뿜어내면서 숲을 배회한다.
목을 잃어버리고 분노하여 모든 생명을 빨아들이며 숲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120141014945BA8218)
2001년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스튜디오 지브리의 끈질긴 구애로 인해 미야자키가 다시 컴백하고 만든 영화죠.
일본 개봉과 시간차를 별로 두지 않아 불법복제로 유명한 한국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을 동원했습니다.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
네 식구는 이사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엄마, 아빠는 호기심에 들 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그 곳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즐거워하며
허겁지겁 먹어대기 시작하는데, 그곳이 왠지 싫었던 치히로는 혼자 되돌아가겠다고 음식점을 나선다.
하지만 두려움에 다시 되돌아간 치히로는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보고 경악을 한다.
겁에 질려 당황하는 치히로에게 낯선 소년 하쿠가 나타나 빨리 이곳을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부모님과 같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결국 나갈 기회를 잃은 치히로는 마을에 머물게 되는데,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마을에서 온천장의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온천장의 주인인 마녀, 유바바는 치히로의 인간이름을 빼앗고, 센이라는 새 이름을 준다.
방법은 없다. 마을 밖은 바다로 변해버려서 건널 수가 없고, 엄마, 아빠를 구할 방법도 모른다.
지금은 단지 온천장에서 일을 하며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뿐.
온천장은 신들의 휴식처. 밤이 되면 800만 신들이 하나둘씩 온천장에 찾아들고
만화책에서나 보았음직한 갖가지 모양의 일꾼들이 시중을 든다.
‘센’이 된 치히로는 특히 보일러실을 총괄하는 가마할아범과 린 그리고 유바바의 오른팔인 하쿠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 곳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모두가 따돌리는 얼굴없는 요괴는 치히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여러모로 도와준다.
한편 평화로운 온천장에는 치히로가 들어오고 나서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10리 밖에서도 악취를 풍기는 오물신이 찾아오는가 하면, 조용히 지내던 얼굴없는 요괴가 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종업원들을 현혹시킨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던 어느날 용으로 변했던 하쿠가 상처를 입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치히로는 가마할아범의 도움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을 운행하는 죽음의 기차에 오른다.
오직 편도만이 운행되는 기차였지만 지금껏 자신을 돌봐준 하쿠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부모님을 마법에서 풀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 길 밖에 없었다.
처음 이곳에 올 때와는 달리 용감해진 치히로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게 된다.
과연 그곳은 또 어떤 세계일까?
![](https://t1.daumcdn.net/cfile/130141014945BA8219)
2004년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화려한 비쥬얼을 자랑하는 영화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큰 방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었죠.
성급하게 묻혀버린 듯한 안타까운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무대는 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 '앵거리'.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서 쉴틈없이 일하는 18살 소녀이다.
어느날 오랫만에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왕실 마법사로서 핸섬하지만 조금 겁이 많은 청년이다.
그런데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살의 늙은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가족을 걱정한 소피는 집을 나오게 되고 황무지를 헤매다가 하울이 사는 성에서 가정부로 낯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거대한 성은 사람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움직이는 성’이었다.
4개의 다리로 걷는 기괴한 생물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하울과 소피의 기묘한 사랑과 모험이 시작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120141014945BA831A)
그리고 지난 여름에 일본에서 개봉했던 <벼랑 위의 포뇨> 이번주 한국에서 개봉 ^^!!
시원한 바다를 주요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여름시즌에
동시 개봉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어찌되었든 한국에서는 한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벼랑 위의 포뇨> 인어공주 이야기의 각색판으로 포스터만 봐도 귀엽군요~
![](https://t1.daumcdn.net/cfile/155C0C0549460BE515)
우리에게 멋진 환상으로 꿈과 희망을 안겼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미야자키 감독과 동시대를 살면서 그의 작품을 보는 것도 행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의 작품 한눈에 보기..
음... 빠진 것이 있구만...
첫댓글 나우시카, 라퓨타,토토로,폼포코,월령공주....그래도 5편이나봤네.ㅋ
미래소년 코난도 빼 놓으시면 안돼죠 ㅎㅎ 전 어렸을 적에 플란더즈의 개랑 엄마 찾아 삼만리 보고 펑펑 울었더랬죠
그렇군요... 79년생이라 그전건 생각지도 않았네요.ㅋ
미래소년 코난은 최근에도 재방영 했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더군다나 우리 어렸을 적 명작동화 스토리를 알게 해준 대부분 작품들이 이 분꺼라는 건 놀라운 일이죠, 빨강머리 앤에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모두모두 주옥같은 작품들...
포뇨 노래가 그렇게 중독이 심하다던데~포뇨~포뇨~포뇨~ ㅋㅋㅋㅋㅋㅋ
ㅠ.ㅠ 아직 정식 개봉한 게 아니라서 아직 파일 업데이트가 안되었네요 난중에 한번 올려보죠...
저분 하면 역시 미래소년 코난이... 아, 올만에 보고 싶어지네~^^
발가락으로 디 간도에 매달린 장면이랑 ^^ 포비랑 달리기 시합하는 장면이 좋았고 다이스 선장의 익살과 진지한 모습도 기억에 새록새록...
나우시카가..나랑 동갑이네.. ;;ㅋ 이야..근데 미래소년 코난이 그렇게 오래된 만화였다니.. 전 한 80년대 후반쯤에 나온줄 알았어요... ㅋ 내 국딩일때 나온게 리메이크 였군아... 빨간머리앤. 플란더스의 개. 연배가 꽤 높네요.. ;;ㅋ
저걸 거의 다 본 나는 뭘까요...
뽀뇨.... 첨엔 왜이렇게 사람들이 좋아할까.했는데 보면.너무 재미있어요 ㅎㅎㅎ 꼭 강추에요... 노래도..왕 중독...
+ㅁ+ 그런데 미야자키 감독 DVD 콜렉션... 비싸겠죠?
미야자키 하야오는.. 정신 세계가.. 좀..ㅋㅋ
-0-?? 말씀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