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연준 당국자들 긴축 발언 우려에 하락, 나스닥 1.7%↓
연준당국자들의 발언과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하락.
69%가 예상실적 상회, 금리효과 이제 시작 우려.
인공지능 시장도 경쟁심화, 구글 7% 하락.
국채 매도세는 진정.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3,949.01.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14포인트(1.11%) 떨어진 4,117.86.
나스닥지수는 203.27포인트(1.68%) 밀린 11,910.52.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지만 굳이 좋지 않은 일부분의 하락세를 이유로 하루만에 다시 반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워싱턴DC 하원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내고 억만장자 증세안을 내놓았지만 증시 파급력은 크지 않음.
투자자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이어 줄줄이 나온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이 과정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 또한 예상보다 지표가 강하면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시장을 놀라게 함.
이날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정책을 조정하기에 적절한 규모다. 12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올해 해야할 일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견해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연준내 다수 위원은 올해 기준금리가 5.00~5.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금융환경이 훨씬 완화되거나 성장을 훨씬 더 지지하게 된다면, 이는 경제의 미래 경로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될 것이다. 완화된 환경은 우리가 달성하고자했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할 수 있다"
월러 연준 이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으며, 따라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보지 못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1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강한 고용 증가세에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인 점도 이 같은 우려를 자극.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297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하지만 잠재된 위협이나 커다란 실적하락의 전초와 단서를 얻고 싶어하는 모습.
"이번 실적 시즌은 수준 이하였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기업들 수익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리고 우리는 그걸 보기 시작했다"
"먹고 사는데 필요한 필수소비재야 안사고는 못배기지만 애들에게 사줘야 하는 임의소비는 가정에서 확연히 줄일 여지가 있어서다. 앞으로 2~3분기가 침체냐 아니냐를 검증하고 싶어하는 심리다."
우버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5% 이상 상승.
KFC, 피자헛 등을 보유한 레스토랑 체인인 얌 브랜즈의 주가도 실적 호조에 1.6% 상승.
언더아머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8% 이상 하락.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포틀레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5% 가량 하락.
통신기술기업 루멘 테크놀로지는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예상치를 밑도는 연간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20% 폭락.
장 마감 후에는 월트디즈니와 로빈후드의 실적이 발표.
한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하락을 주도.
알파벳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앞서 공개된 광고에서 틀린 답변을 내놨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7% 이상 급락. 챗봇에 대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은 구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
전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검색엔진 빙(Bing)을 공개해 화제. MS의 주가는 이날 0.3% 하락.
CVS헬스가 1차 의료서비스 업체인 오크 스트리트 헬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CVS 주가는 3% 이상 올랐고, 오크 스트리트의 주가는 4% 이상 상승.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통신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해 약세를 주도.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도 1% 이상 하락.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7%.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69.9%.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7포인트(5.20%) 오른 19.63.
달러 강세, 매파 연준에 강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다른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된 영향.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76보다 0.10% 상승한 103.479.
달러화는 131.42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080엔보다 0.346엔(0.2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13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7247달러보다 0.00111달러(0.10%) 하락.
국제 유가 상승, 미 원유 재고 7주연속 증가에도 상승. 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
WTI 선물(3월 23일물)은 전일보다 1.34% 오른 78.48달러.
브렌트유도 1.42% 상승한 85.11달러.
반면 천연가스는 6.39% 하락한 MMBtu당 2.419달러.
국제 금값 상승, 달러 강세에도 상승.
금값은 0.18% 오른 온스당 1,888.2달러.
미 국채 혼조, 연준 당국자들 '인플레 전쟁 지속' 강조에 혼조 양상.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00bp 하락한 3.65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80bp 내린 4.454%.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30bp 오른 3.711%.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9.0bp에서 -80.2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
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대부분 상승
파월 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과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안도하며 대부분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28%) 상승한 459.4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1.17포인트(0.60%) 오른 1만5412.0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52포인트(0.18%) 빠진 7119.8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46포인트(0.26%) 오른 7885.17.
유럽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것은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지난주 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 내용과 기조가 비슷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내려가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는데 특히 상품 섹터에서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갈 길이 멀며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
다만 그가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한 발언이 매파적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은 기존 입장 재확인으로 인식.
“투자자들은 현재 최신의 고용통계에 대한 우려보다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의 진행을 인정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개별종목중에서는 핀란드 석유정유업체 네스테가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에 10.6% 급등세. 또 스웨덴 석유업체 에퀴놀도 6.8% 상승.
네덜란드 염료업체 악조 노벨은 원재료 비용 하락 전망에 1.0% 상승.
노르웨이 비료업체 야프 인터내셔널도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 호재로 작용해 3.4% 상승.
반면 덴마크 보석기업 판도라는 실적부진에 3.3% 하락.
유로화는 반등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섬.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
ECB 고위 관계자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
ECB 통화정책 위원을 겸한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등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
"현재 상태에서는 상당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분데스방크의 이사인 아사벨 쉬나벨도 "통화정책이 실제로 상당할 정도로 작동해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 수준인 2%로 돌아가기를 희망할 수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하다"
중국증시, 경기 우려+미중 긴장'에 하락
바이든 경고에 美·中 관계 악화 우려에 하락.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99포인트(0.49%) 하락한 3,232.11.
선전종합지수는 11.58포인트(0.54%) 하락한 2,141.31.
창업판지수는 12.09포인트(0.48%) 하락한 2525.88.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반락해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움. 상하이 지수는 오후 들어 추가로 낙폭을 키워 3,230.44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특히 중국의 수출 경기 부진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약화.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해 중화권 증시에 약세 재료로 작용.
미국과 중국 간 긴장도 바이든 대통령 발언으로 다시 부각, 미·중 관계 악화 우려가 이날 시장에 악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최근의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
다만 후베이성의 기존 주택 소유자에 대한 추가 주택 구매 허용 등 정부 당국의 정책 지원 소식에 부동산 관련주는 대체로 강세 흐름.
"낙관론이 줄어들고 있다. 중국의 경기회복세는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이 단기적으로 요동치고 있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 경제 성장의 기대치가 실현되고, 시장 유동성이 뒷받침되면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
아울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번지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점차 유입될 것이라고 기대.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항공사 등이 가장 큰 폭 강세였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는 가장 큰 폭 약세.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4%), 전자·IT(-1.41%), 비행기(-1.39%), 철강(-1.08%), 인쇄·포장(-1.02%) 등이 약세. 반면 차신주(1.01%), 오토바이(1.01%), 방직기계(0.78%), 제지(0.68%), 발전설비(0.59%) 등이 강세.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 규모는 13억89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4억35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 9억5300만위안이 빠져나감.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33억 위안, 5114억 위안.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6천41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15위안(0.32%) 내린 6.7752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엔화 강세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
엔화 강세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9.01포인트(0.29%) 내린 27,606.46.
토픽스 지수는 0.57포인트(0.03%) 오른 1983.97.
주요 지수는 개장 초반 강보합권 근처에서 출발한 뒤 곧이어 하락세로 돌아섬.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일본계 수출 기업의 실적 우려 증가.
달러-엔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상보다는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하락.
파월 의장은 지난밤 이코노믹 클럽 대담에서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이례적으로 매우 강하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지만, 시간이 걸릴 것. 인플레이션은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해 내년에는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
장중 나온 소프트뱅크그룹의 실적 내용도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를 압박.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12월까지 최근 9개월 사이 순손실.
소프트뱅크그룹은 닛케이 지수 내 시총 6위 종목.
업종별로는 철강, 비철금속, 소매업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약보합권인 103.30.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강보합권인 131.1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는 진단.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모두가 파월이 하려고 예상했던 시장 후퇴를 촉발했다"라며 "윌리엄스 총재는 금융환경이 완화될 경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수 있다는 점을 월가에 상기시켜 주식시장의 위험 욕구를 빠르게 가라앉혔다"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특별히 분명한 것은 없다. 다음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다음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제 시장과 연준은 모두 경제지표를 지켜보는 위치에 있다"면서 "당장은 연준 고위관계자에는 덜 민감하고 경제지표에 훨씬 더 예민해질 것"
나스닥은 최근 3거래일 동안 12,000선을 기준으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 중.
성장주에 대한 기대와 금리의 추가적 인상으로 인한 경기 연착륙을 두고 눈치 횡보장세.
연준 당국자들 매파 발언 속 차익물 출회가 반복되는 상황으로 인식.
우리 시장 역시 반등허며 올라온 상황이라 수급 장세의 연속이 옵션만기일에 브레이크거 걸릴 수도 있는 자리여서 변동성 주의해야 할 것.
여전하 방향성에는 변화 없다고 보고 있지만 코스피의 경우 아직 하단 박스권 상단 돌파 못한 상황이고 매번 같은 자리에서 되돌림 반복된 점도 고려해야...
0.42% 상승...
코스닥 상승 전환... 코스피도 곧 상승 가능성...
양시장 뢰인 매수 전환하며 분위기 반전....
금융투자 매도 힘이 쎄지만... 선물은 매수 들어오는 기회주의 행보
개인들 매수 꺾이지만....지속될지는 두고 볼 일
코스피도 상승 전환.....
프로그램 다시 하향하며 하락 전환....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는 움직임... 수급 균형 이루며 탐색 중....
코스닥 외인이 개인 매수 앞지르는....
외인 선물 대거 매도에도 현물은 사들임.. 이걸 금융투자가 다 받아감....
양시장 조용히 횡보 장세 지속....
옵션만기일 무난하게 지나가는....
코스닥도 압축 심함.
동시호가
마감
지난해 미 달러화 가치가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국적 기업들의 이익이 평균 9% 가까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 환차손으로 인한 영향.
해외 매출 비중 절반 이상인 美기업 작년 4분기 부진, 애플도 환율 영향 조정하면 분기 매출 감소애서 증가로 변신.
시간외 마감
- 외국인 장중 매수세 전환…개인·기관은 '팔자'
- 하락 출발 후 '반등'…780선 올라
- "2차전지 소재주 등 강세"…금융 등 업종도↑
- 꿈비·딥노이드·오픈베이스 등 '上'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가 장중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78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0포인트(0.59%) 오른 784.5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 속에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장 초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으나 장중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약세 여파와 옵션만기일 맞이해 금융투자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닥은 상승전환했다”며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고, 미·중 갈등에 따른 국내 배터리 업체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50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934억원,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9억13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1190억5300만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가 3%대 상승률을 보였다. IT 부품과 화학도 각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우위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7.13% 상승한 13만700원에거래를 마쳤다. 특히 에코프로(086520)는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10.59%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엘앤에프(0669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4.32%, 2.97%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는 0%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는 각 0.5%, 0.6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꿈비(407400)를 비롯해 딥노이드(315640), 오픈베이스(049480), 루트로닉3우C(08537M) 등 4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지어소프트(051160)와 한일진공(123840), 디모아(016670) 등은 10%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 전거래일보다 0.09% 내린 2481.52 마감
- 외국인·개인 '사자'에 장 중 낙폭 줄여
- 옵션만기일 맞아 금융투자 3000억원대 매물
- 亞증시 혼조 속 中 3월 양회 기대로 상승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확대하고 있어도 코스피는 건재해다. 뉴욕 3대지수가 나란히 급락했지만 9일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여전히 코스피를 순매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09%) 내린 2481.52에 거래를 마쳤다.
2470.66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점차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외국인은 1482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도 전날(5640억원 순매도)과 달리 2138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만 3829억원을 팔아치웠다. 금융투자가 3171억원을 순매도 하는 가운데 연기금과 보험도 99억원, 69억원을 팔았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190억원 매수 우위로 1120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모드’가 투심에 악영향을 미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몇 년간 제한적인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에 연준이 제시한 5.00~5.25%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목표”라고 했다. 다음달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25bp(1bp=0.01%포인트)씩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약세와 옵션만기일 맞이 금융투자 중심의 매물이 출회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07% 중형주가 0.21% 내렸지만 소형주는 0.02%씩 올랐다. 비금속광물이 5%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 화학, 기계, 제조,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금융과 보험, 섬유의복, 건설,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6%) 내린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53% 내려 9만4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각각 0.73%, 1.10%씩 올랐다.
웅진(0168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빙’에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저(Azure)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6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511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나 거래량은 5억9566만주로 3거래일 만에 5억주를 회복했다. 거래대금은 8조7646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내린 2만7584.35를 기록했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3월 양회에 대한 기대 속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1.15%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옵션만기일 부담은 금융투자만 가짐. 오히려 외인은 선물 매도속 현물을 거두어 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해버림.
금융투자 닭 쫓다 지붕 처다볼 상황. 동시호가에 금융투자가 비차익 매수로 되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판정패.
외인 매수는 전기전자와 2차전지로 매수 압축하는 모습.
개인들은 코스닥 버리고, 코스피로 달려드는 흐름.
챗GPT 관련 이슈는 오늘도 시장에 한 페이지를 남기는... 좀 과한 측면이 있는...
관련주라고만 하면 날아가는 것이 맘에 안들어. 거품증상의 한 특징.
무난한 옵션 만기일 속에서도 코스피는 박스권 안에 갇힌 형국이지만 코스닥은 우상향 모드 지속하며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