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8일이자 2월의 마지막 날이다.
항상 부족한 2월
어릴 때는
그런 2월이 미웠지만
지금의 2월은 말일을 3일 앞당기어
뭔가 쫒기게도 만드는 그런 2월이다^^
더구나
예전 같지 않게
월례회가 차지 않는 모습을 보니 더 안쓰럽다
회원들 닉네임을 하나 씩 둘 씩 속으로 읖조리면서
추억도 같이 따라 읽어보지만
영
아쉽다
오늘
북쪽 10개 골프장
(다이너스티,아도니스,베어크리크,썬힐,가평베네스트,크리스탈밸리,일동레이크,필로스, 몽메르,한탄강)중 2군데를 안가보았는데, 일동레이크와 크리스탈벨리다.
우연인지 다행인지
오늘 크리스탈밸리를 가게되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나를 속썩이던 드라이버를 r7으로 바꾸고
연습장에서 거리도 뽐내고
어제 올림픽cc에서 9홀로 연습도 해보았다
수없이 많이 갔던 올림픽cc지만
타성에 빠져서 그런지
항상 45개를 넘었고
끝에 갈수록 숫자를 헤아리지 않았는데...
어제는 드라이버 덕분인지 모르지만 버디를 2개나 잡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이 그립다^^
인터넷 상으로 크리스탈밸리의 코스를 둘러보고
골프장이 추천하는 베스트코스까지
핸드폰에 저장하는 여유아닌 여유도 보이고....
골프구력 5년 만에
새삼 안하던 짓까지 했다. ㅎㅎㅎ
올 해는
수도권 70여개 골프장 중
아직 못간 15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려고
지난 12월과 1월에만 6개를 다녔다
이상하게
꼭 가던 데만 가게되는
머피의 법칙을 이길 수 없어서
그리고 오래면 가고, 가래면 가야지
뭐 뺄 재주가 없는 상태에서 다녔기에,
꼼꼼하게 적어놓은 수첩의 빈곳이 아쉬워서
올 해는 마저 채워야 겠다^^
썬힐,리베라,은화삼,한양,수원,그린힐,신라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돌아서면
사람이 좋아서 한번 더 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골프장
그래서
내가 갔던
그 많은 골프장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나 역시 가고싶은 골프장은
내 마음 속에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겠다.
저런
출석부가 이상하게 변질되었네^^
미안합네다
세을이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