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편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를 하려고 했으나, 아시아나는 한 기종에 여러 시리즈를 도입한 사례도 적고, 전체적으로 전편 내용이나 향후 작성계획이었던 내용과 중복성이 커서 딱히 아시아나에 국한되지 않고 보잉과 에어버스로 양분하여 올리겠습니다.
보잉은 생산순서에 따라서 번호를 붙여왔습니다. 707을 시작으로 717, 727, 737, 747, 757, 767, 777 이렇게요. 양끝 7은 보잉의 고유번호이고 가운데의 숫자가 적을수록 먼저 개발된 순서입니다.
737은 파생형이 9개나 세분화되고 거기에 BBJ, ER형 등도 붙이면 그 수가 작성자의 입장에서는 살인적으로 많아지므로; 737에 대해서는 아시아나에서 보유하고 있는 734, 735의 설명만 가겠습니다.
사진먼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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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737-400, 아래가 737-500의 사진입니다.
이 두 기종을 구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734는 가운데 비상구가 두개이고, 735는 한개이죠? 이것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입니다.
400과 500은 737중에서 재래식에 속하는 모델입니다. 737중 신형으로는 전편에서 보았던 800과 900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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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한꺼번에 세개씩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747-100은 현재 운항하는 항공사도 드물 뿐더러 개량형이 742와 유사하여 구별이 불가하므로 741은 빼고 여태껏 대한항공에서 보유했던 200, 300, 400만 올립니다.
맨 위가 747-200이구요, 가운데가 747-300, 아래가 747-400입니다.
이 세 기종 중 현재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기종은 맨 아래 400밖에 없습니다. 기장님께서 하셨던 말씀을 빌리자면 과거 사고를 많이 겪었던 대한항공에서 다이얼식 계기 항공기는 모두 팔고 최신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답니다. 아니나다를까, 현재 대한항공에서 보유한 재래식 항공기는 306 뿐입니다.
742부터 보자면 위 데크의 창문이 300과 400에 비하여 적습니다. 비상구도 소형이구요. 그리고 날개엔 윙렛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742는 현재 한대가 대한항공 제주정석항공관에 모래주머니를 꽉 채운 채 전시중입니다.
가운데 743은 외형상 744와 매우 흡사합니다. 그러나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윙렛입니다. 743은 윙렛이 없고 744는 윙렛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 대한항공 743은 이제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소속 더블데크 항공기를 보신다면 무조건 744입니다.
왜 저번에 오리엔트타이에서 대한항공 마크랑 꼬리날개쪽만 싹 지우고 그대로 운항하는 743 보셨죠? 그게 작년정도까지 버티다 팔려나간 마지막 743입니다. 오리엔트타이에서 특별도장 형식으로 해서 다닐거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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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757-200 이고 아래 사진이 757-300입니다.
둘을 구분하는 법도 쉽습니다.
위 200의 연장형이 300입니다. 위 200을 보시면 비상구가 4개입니다. 그리고 아래 300을 보시면 비상구가 5개입니다. (중간에 끼어있는 두개짜리 소형 비상구도 하나로 보십시오) 이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잠시 여담을 해보자면, 757은 에어버스의 321과 경쟁기종이었는데 참패한 작품입니다. 미주에선 자주 볼 수 있지만 타 지역에선 보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요즘엔 협동체기 시장에서 보잉이 에어버스에 밀리는 추세이지요. 반대로 광동체기 시장에선 보잉의 승리이지만요. 현재 아시아나에서 321을 보유중입니다. 다른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에어버스편에서. 그리고 이 757도 협동체기에 속합니다.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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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767-200, 아래 사진이 767-300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시아나에서 현재 767-300을 보유중입니다. 그러나 리스기간의 거의 끝나가 반납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자리를 333이 채우는 중이죠.
이 둘을 구분하는 법도 간단합니다. 762는 소형 비상구가 하나인데 763은 두개이지요? 이것으로 간단히 구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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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767-400입니다. 언뜻 보면 777 같지만 크기로 보나 내부로 보나 전혀 다른 항공기입니다. 딱 봐도 다르지만 굳이 차이점을 따져보자면 세번째 도어가 다른 도어보다 작습니다. 그리고 도어의 창문도 764는 위쪽에 점처럼 찍혀있지만 777은 한쪽 끝에 크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시구요, 이 764는 777계획과 맞물려 거의 구입한 항공사가 없는 기종입니다. 보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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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777-200, 아래 사진은 777-300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도어에 창문이 위 764와는 달리 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현재 772 ER형을 보유중이구요, 773은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별법은 대한항공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단발엔진에 윙렛이 없습니다. 200은 도어가 네개이구요 300은 연장형으로서 다섯개입니다.
이상으로 보잉의 기종 설명이 끝났습니다.
일정 항공사의 기종을 설명하는것이 아니라서 보잉의 모든 항공기를 다루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운항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공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에어버스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747-400 이라 해서 다 윙렛이 달려있는건 아닙니다. 747-400D 라고 해서 윙렛이 없는 744가 있는데요, 윙렛은 항속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수요가 많은 단거리 노선은 굳이 중량을 늘려 기름값을 높여가면서까지 윙렛을 달고 다닐 필요가 없겠죠? 그래서 윙렛을 떼어버렸습니다.
이 744D는 현재 일본에서만 운항중이구요, 까페 이벤트에도 자주 올라오는 포켓몬이나 디즈니 등을 보면 744인데도 날개 끝이 비어있는게 있는데요 그것이 Domestic 버전입니다.
한가지 추가해서 알려드리자면, 보잉에서 787과 747-800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306 대체기종으로 787을 선택하여 10대를 주문하였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거의 갈겨썼지만 잘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얻으셨다면 더욱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첫댓글 아시아나는 왜이렇게 도장이 다 틀릴까요... 일관성 없이 칠하려면 차라리 에어프랑스처럼 흰색으로 깔끔하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잘 봤습니다.^^
호성군...수고하셨음..^^;
737-500은 비엔나 소시지군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ㅎㅎ
호성군 수고했네 담번 정모때 카페 선물 1순위 일세~~
항상 챙겨주시니 매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
협동체기는 복도가 하나인 것이고 광동체기는 복도가 2개인 것을 말하는 건가요? 네이버에 협동체기(single aisle)이라고 나와 있어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지만 확실하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네 맞습니다. 복도가 1개인 것을 통상 Single Aisle, Narrowbody라고 쓰고 767이상의 복도가 두개 이상인 항공기를 Widebody라고 합니다. 이는 항공기의 수용능력과 운항거리와 연관성이 있기에 구분을 합니다.
혹시 b757의 대표적인 좌석배열을 알수있을까요..??
3 - 3 입니다.
B767, A300의 경우는 꼬리날개의 형태와 동체후부의 형태를 보고 판단하는게 빠릅니다. 그리고 멀리서 볼때 777의 경우는 꼬리날개가 직선인점, 엔진이 왠지 큰거... 그정도면 민항기의 구분도 그리 어렵진 않지요.
정말 수고 많았네요....근데 747-100SUD랑 747-200SUD는 정말 구분하기 힘든것 같아요...
정말 그렇죠 ^^; 원론적인 방법이 없으니까 참 애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