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7월19일새벽2시!
강백의 한남정맥을 향해 출발하다.강릉에서 2시에 출발하여 평창휴게소를 거쳐 덕평휴게소를 쉬면서
그믐달부부를 중간에 태우고 31인의 정맥선량들과 양촌면의 문고개를 6시경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7시간짜리다.코스는 문고개-가현산-수안산을 거쳐-대곶면을 지나 김포시의 것고개를 가는 코스다.
간만에 나온 대간회장님 박태철씨와 정맥정예부대30명의 기합소리와 함께 머나먼 10구간의 대장정이 시작된다.
양촌 정희태 대장님의 꼼꼼한 산행지도를 보며 오늘의 들머리 문고개를 찾는다.들머리가 이렇게 힘든지는
아마 이번 산행을 통해서 다시 깨닫고겨우 겨우 찾아간 검단고교와 화살쏘는 양궁장 현무정을 찾아서 드디어
탄력을 받아 산과 시내도시를 번갈아 오르내리며 송전탑과 철조망의 연속을 보면서 군인들도 무심히 쳐다보ㅡ는
대간과는 넘다른 또하나의 조국강토를 가로지른다...산행중 간간이 찍은 울님들의 사진함 늦었지만 올려본다.
먼후일 그것도 아름다운 추억의 한토막이 되기에 충분한 정맥산행!김포산행!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서해를 밟았노라고 소리지르리다!그날 함께한 울님들 고마웟고 산행준비한 임원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전속 사진사분들께도 감사!
사찰입구의 금복주 닮은 보살상을 보면서 님들과 찍은 기념사진!모두가 살아가면서 좋은 일들이 생길기여!출봉생각!
가현산!노래가에 아마도 노래비가 있는걸 보면 이지역이 음악과 연관이 있지싶다.안개낀 등산로를 시원하게 걸었고...
대곶마을 찾기가 넘힘들어 헤메이는 순간 그래도 포도는 가을을 기다리며 영글어가고...그앞에 여인네 하나가
멋진 칼라로 등산을 하는구나!
땅이 진흙황토땅이라 수박이랑 참외랑 넘 잘되는것 같다.아직은 조금 덜익어서 눈요기만 하고,
참외또한 아직은 살짝 덜익어서 다음에 와 시집보내줘야지!아니 그런디 나중에 보니 여래심님이 한통 실례했다나
뭐라나...?하여간 덕분에 잘묵었심더!
자!드디어 길을 잃었습니다.이곳에서 한20여분 길을 찾아헤메다...그러니까 오성화학입구에서 길을 잃었당게롱?
흐이그 개발통에 마루금찾기가 넘힘들어요.근디 소또냄새는 우찌 그리심한지?
일렬로 찾은 길을 잘 가고 있는 정맥선량들~~~맨뒤가 이수영님!
산행뒤 식당에서 냉면으로 요기하고 이제 버스타고 집으로~집으로~~
드넓은 김포평야를 구경하면서 우린 또다른 도시의 유혹에 빠졌다!김포여 제물포여 다음에 또 만나자구요~~~
첫댓글 오늘따라 출봉성이 개척시대 카우보이 건맨같애요~그동안 동서남북 사방으로 길 뚫느라 수고마니 허셨습니다~이제 또하나의 정맥이 끝나고 다시 새로운 길을 위하야 떠나야허는 정맥님들~ 선구자의 노래를 응원가로 불러드려야것네요~화이팅~정맥님들~
재미난 산행기 가본듯 보고 또 봅니다. 마지막 구간에 뵙겠습니다...
길 잃어 버려도 어떻게든 찾아내는 힘 정말로 신기합니다....정이 넘치는 재미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