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측안면경련증의 증상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한쪽 눈꺼풀이 며칠전부터 떨리는 데 반측안면경련증인가요?
답: 반드시 반측안면증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피곤하거나 수면부족이 심한 경우, 긴장하는 경우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눈꺼풀이 떨렸다 떨리지 않았다하는 증상이 하루에서 수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정상인들도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며 휴식을 취하고 안정을 하면 수일내로 사라집니다. 만약 수일에서 일주이상 지속된다면 반측안면 경련증의 초기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질문 2. 양쪽 눈이 모두 떨리는데 반측안면경련증인가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쪽얼굴에만 경련이 발행합니다. 따라서 양쪽 눈이 모두 떨리고 감긴다면 안검경련증이라는 다른 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질문 3. 거울을 봐도 경련은 잘보이지 않고 남들도 알아보지 못하나 저는 한쪽 눈주위, 입주위의 경련을 느낍니다. 이런 경우도 반측안면경련증일 수 있나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초기에는 경련이 심하지 않아 본인만 경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수개월에서 1-2년이 경과하면 증상이 점차 심해져서 경련이 육안으로 보이게 되고 점차 심해져 남들도 알아보게 됩니다.
질문 4. 처음에는 한쪽 아래 눈꺼풀의 떨림으로 시작해서 수개월이 지나니 위 눈꺼풀의 떨림도 나타났습니다. 현재는 심할 때는 아래 위 눈꺼풀의 경련이 오면 한쪽 눈이 일부 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의 떨림이 올 때 같은쪽 입주위와 광대뼈 주위 근육의 경련으로 입과 입술이 씰룩거리는 증상도 있습니다. 반측안면경련이 맞나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전형적인 경과를 밟고 있는 경우입니다. 외래에서 보면 입술주위, 광대뼈 주위 근육의 떨림이 심한 대도 환자 자신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질문 5. 한쪽 얼굴의 경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을 때는 수시간에서 하루이틀 경련이 전혀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뭐지요?
답: 반측안면경련의 특징입니다. 특히 병의 초기에는 증상이 있다 없다하며 경련증상이 없는 시간이 꽤 길기도 합니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심해지면서 증상이 없는 시간이 점차 줄어 들어 거의 하루 종일 떨리게 됩니다.
질문 6. 경련증상이 심할 때도 있고 비교적 경미할 때도 있습니다. 원래그런가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경우 긴장을 하거나 낮선 사람을 만나거나 많은 사람 앞에서 말을 하거나 하는 경우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며 경련의 정도도 수시로 변합니다.
질문 7. 만약 치료하지 않고 계속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증상은 점차 심해져서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되고 심리적인 위축 등으로 인한 문제 등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안면경련이 뇌경색 등의 뇌졸중이나 다른 뇌질환을 일으켜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즉 생명과는 전혀 무관한 증상이나 심리, 정신적인 문제를 심각히 일으키는 증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2. 반측안면경련증의 원인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반측안면경련증의 원인은 무었인가요?
답: 얼굴근육을 담당하는 안면신경의 문제입니다. 안면신경은 뇌에서 나와서 얼굴 근육으로 갑니다. 뇌에 위치하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압박을 받는 경우 반측안면경련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은 얼굴에 나타나지만 원인은 뇌에 있습니다.
안면신경은 전기줄과 마찬가지입니다. 전기줄의 껍질을 벗겨보면 무수한 구리선이 있으며 구리선으로 전기가 흐르듯이 안면신경안에도 무수한 신경가닥들이 있으며 각 가닥으로 전기가 흘러 자기가 담당하는 얼굴 근육을 움직이게 됩니다. 뇌에 위치하는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의해 압박을 받게되면 이 신경가닥들이 손상을 받게되며 신경가닥들 사이에 합선현상이 발생하여 얼굴 근육의 경련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완치를 시키기위해서는 원인을 없애주면 되겠지요. 즉 뇌에 위치하는 안면신경과 압박하는 뇌혈관을 분리시켜 더 이상 압박되지 않도록 수술을 해주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질문 2. 저에게 왜 이런 병이 생겼을 까요?
답: 뇌에 위치하는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뇌혈관은 거의 대부분 정상적인 뇌혈관입니다. 즉 누구나 뇌 안면신경 주위에 뇌혈관이 위치는 하고 있으나 안면신경을 압박을 하지는 않으므로 정상에서는 안면경련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모양이 다르듯이 안면신경과 뇌혈관의 위치관계가 모두 다르며 운이 없는 경우는 뇌 안면신경 주위에 위치하는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현상이 발생하여 안면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뇌혈관질환이나 심각한 뇌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아니며 모든 것이 정상적이나 운이 없어 우연치않게 정상 뇌혈관이 뇌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질문 3.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 쓸 일이 많았는 데 이것이 원인은 아닌지요?
답: 스트레스가 반측안면경련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뇌혈관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반측안면경련증이 발행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의 경과와는 무관합니다.
3. 반측안면경련증과 뇌졸중 등 다른 뇌질환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반측안면경련증이 뇌혈관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면 뇌경색 등의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닌지요?
답: 정상뇌혈관이 뇌 안면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나 뇌졸중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정상뇌혈관과 뇌 안면신경과의 위치관계에 의해서 압박이 발행하는 것이지 뇌혈류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다른 뇌질환으로 발전하는 것도 아닙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질문 2. 만약 치료하지 않고 계속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답: 반측안면경련증의 증상은 점차 심해져서 대인관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되고 심리적인 위축 등으로 인한 문제 등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안면경련이 뇌경색 등의 뇌졸중이나 다른 뇌질환을 일으켜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즉 생명과는 전혀 무관한 증상이나 심리, 정신적인 문제를 심각히 일으키는 증상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4. 안면마비와 반측안면경련들
질문 1. 제가 수년전에 안면마비(구안와사)를 앓은 적이있습니다. 안면마비가 어는 정도는 회복이 되었으나 그 후 마비가 왔던 쪽 얼굴, 특히 눈주위, 입술주위 근육에 경련이 나타났습니다. 반측안면경련증인가요? 수술을 받으면 완치될 수 있나요?
답: 이런 경우는 반측안면경련증과 무관합니다. 따라서 미세혈관감압술로 좋아질 수 없겠지요. 안면마비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안면근육 경련으로 안면마비 후 신경마비가 부분적으로 남아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5. 반측안면경련증의 진단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다른 병원에서 반측안면경련증이 의심되다고 하였으나 뇌MRI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답: 현재의 증상과 증상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의 경과가 진단의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뇌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의해 압박이 되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겠지요. 매우 정밀한 안면신경 MR 뇌혈관촬영을 시행해야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 뇌 MRI는 뇌 전체의 질환여부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안면신경과 뇌혈관과의 정확한 관계를 볼 수가 없으므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6. 반측안면경련증의 치료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반측안면경련증의 치료 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답: 안면경련증의 치료로는 미세혈관감압술(뇌안면신경-뇌혈관 분리감압술), 약물(안정제) 복용, 신경독소(보톡스) 안면근육내 주사등이 있습니다.
질문 2. 반측안면경련증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었인지요?
답: 치료 방법들 중 미세혈관감압술(뇌안면신경-뇌혈관 분리감압술)만이 병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질문 3. 보톡스 주사를 맞았는데 효과가 얼마 가지 않습니다. 왜 그렇지요?
답: 보톡스는 신경독소를 약화시킨 것으로 안면근육에 주사를 하면 안면근육을 부분적으로 마비를 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안면경련을 억제할 수 수 있겠지요. 경련(떨림)이 발생하려면 안면근육이 움직여야 하는 데 안면근육이 부분적으로 마비가 되어있으므로 떨림이 나타날 수 없겠지요. 대신에 떨림이 억제되는 기간동안 한쪽 얼굴의 근육이 일부 마비되는 부작용은 감수해야되고 수주에서 3-4개월이면 마비가 회복되면서 증상은 주사맞기 전과 동일해 집니다.
질문 4. 미세혈관감압술 (뇌안면신경-뇌혈관 분리감압술)은 뇌수술인가요? 전신마취를 해야 되나요?
답: 뇌수술이 맞습니다. 반측안면경련증의 원인이 뇌속에 있으므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뇌수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전신마취하에서 뇌수술을 시행합니다.
질문 5. 뇌수술이라면 흉터가 남나요? 머리를 모두 깍아야 하나요?
답: 귀뒤로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의 두피를 절개하여 뇌수술을 하므로 귀 뒤의 머리만 조금 깍으면 되고 흉터는 보이지 않습니다. 여성분의 경우는 주위 머리카락으로 가리면 수술직후부터 표시가 나지 않으며 남성의 경우도 수술후 1-2주면 별로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질문 6. 수술 성공률은 얼마나 되는지요?
답: 약97%는 완치됩니다. 반면 3-5%는 효과를 못 보거나 재발이 될 확률이 있습니다.
질문 7. 수술 후 재발이 되는 경우도 있나요?
답: 수술후 경련이 완전히 없어졌다가 수개월에서 수년후 다시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 즉 재발이 되는 경우도 드물 게 있습니다. 하지만 약97%에서는 완치가 되고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7. 미세혈관감압술 (뇌안면신경-뇌혈관 분리감압술) 외래검사, 입원, 수술비용, 수술 후 외래진료, 직장복귀 등에 대한 질문들
질문 1. 수술전 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요?
답: 수술전 특수 안면신경 MR뇌혈관촬영, 청력검사, 근전도검사가 필요합니다.
질문 2. 입원기간은 얼마나 요하나요?
답: 수술받은 날로부터 6-7일 후면 퇴원가능합니다. 수술 전 1-2일전 입원하여 외래에서 하지 못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입원기간은 7-9일 정도입니다.
질문 3.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답: 수술, 입원료 등을 모두 합해 평균 약 250-300만원 내외 소요됩니다.
질문 4. 퇴원 후 외래를 자주 다녀야 하나요?
답: 그렇지 않습니다. 퇴원후 외래는 2-3 번 정도 오시면 됩니다.
질문 5. 수술 후 얼마 있으면 정상생활이 가능한지요?
답: 수술후 1주면 퇴원하고 대개 퇴원 후 1-2주면 정상생활로 복귀가능합니다. 어떤 분들은 퇴원하자마자 출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개인차가 큰 것 같습니다.
8. 광주지역 이외의 환자와 관련된 질문들
질문 1. 집이 멉니다. 외래에서 당일에 검사를 받을 수 없나요?
답: CT와 달리 특수 안면신경 MR뇌혈관촬영 검사는 검사시간이 오래걸리는 관계로 당일에 검사를 받기는 어렵습니다. 대신에 외래로 오시게 되면 현재의 증상과 발병부터 지금까지의 경과에 대한 자세한 진찰을 한후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 외래를 보는 날에 검사를 시행해서 그날 결과를 확인하 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질문 2. 집이 먼데 퇴원후 외래를 얼마나 자주 와야하나요? 멀어서 오기가 힘듭니다.
답: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집이 먼 경우는 퇴원후 외래는 1번만 오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