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문리대 수학과를 다니다 미국에 이민와서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한 최영태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하나님을 간증하는 신실한 기독교인 입니다. 최영태씨는 자신의 신앙경험을 "내가 만난 하나님" (삼일서적, 1999년) 제목으로 출판했는데, 이 책속에서 최영태씨가 꾼 몇개의 꿈들이 소개되어 있고, 이를 통해 최영태씨가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는가가 기록되어 있어서 적어 봅니다.
1. 짹팥이 터지는 꿈 (40-42페이지) 나 역시 이 슬롯 머신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직도 도박 현장의 악망과 슬롯 머신 때문에 생긴 빚, 그리고 잃었던 본전 생각 등으로 정상인의 정신 상태가 아니었기에 나는 매일밤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하나님! 이 도박 현장의 악몽과 본전 생각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요. 이 지긋지긋한 후유증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 주십시오.' 이렇게 반복되는 처절한 기도를 하고 밤에 잠이 들었을 때다. 꿈에 도박 후유증의 고통을 덜어 주시겠다는 자비스러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 꿈에 나는 슬롯 머신 도박장 입구의 오른쪽 맨끝에 있는 슬롯 머신 앞에 서 있었다. 그리고는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당겼다. 짹팥이 터지자 동전이 쏟아지는데 얼마나 많이 쏟아지는지 내 발목을 덮을때까지 동전이 쏟아졌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혹시 하나님께서 나에게 도 한 번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나는 그날 아침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서 슬롯 머신업소를 향했다....... 그리고 오른쪽 맨 끝의 슬롯머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꿈에 나타난 슬롯 머신 그대로였다. .... 돈이 다 떨어질 때쯤 됐는데도 기다리던 짹팥은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동전을 넣고 눈을 감고 서서히 손잡이를 당겼다. 릴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오란한 벨 소리가 올리가 슬롯 머신 가게의 주인이 달려왔다. 짹판이었다. ..... 어떤 수학자의 말에 의하면 한대의 슬롯 머신 기계에서 짹팥아 나올 확률은 백만분의 일이라고 한다. ..... 그리고 또 한 번의 기적을 연달아 보여 주셨다. 불과 몇 분 후 똑같은 슬롯머신에서 또 한 번의 짹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때 나에게 강한 계시가 있었다. "그만하고 이 자리를 떠나라, 그리고 영태아! 너는 앞으로 다시는 도박에 손대지 마라.".
2. 버스속에서 전도하라는 꿈 (90페이지) 어느날 밤이었다. 꿈 속에서 내가 좌석 버스에 올라탔는데 좌석에는 온통 시체들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이 꿈은 나에게 "영태야, 너는 버스를 타고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분부의 말씀으로 해석되었다. 버스를 타고서 전도를 하라는 하나님의 분부가 이렇게 나에게 떨어졌을때, 나는 무척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 차라리 버스 안에서 연필을 팔아서 그 돈으로 불쌍한 사람을 구제하라고 하시면 그 말씀은 따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버스에서 전도하라는 말씀은 도저히 따를 수 없겠습니다. ".........
결국 최영태씨는 버스안에서 전도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전도하게 되는지 내용이 궁금하시면 책을 보세요.
3. 구제사업을 계속하라는 꿈 (150페이지) 최영태씨는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와서 세무사에 일을 하며 받은 봉급으로 홈리스들을 도와주시 시작했는데, 버는 돈 보다 홈리스를 도와주는 돈이 더 많아지면서, 결국 거지 구제사업을 그만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꾼 꿈입니다. "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제 사업을 그만둘 것을 결심하였다. 또, 그것이 하나님 뜻이라고 믿었다. 왜냐하면 수입보다 더 많은 돈을 거지들에게 계속 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날밤 꿈을 꾸었다. 어네스트(거지이름)가 그랜드 센트럴역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최영태라는 사람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가, 또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는가' 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 않는가. 나는 꿈에서 깨어나면서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며 내가 구제 사업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하기를 원하시는 뜻으로 해석하게 되었다. 나는 그 동안 일해서 저축했던 돈 3천불을 꺼내 쓰기 시작했다.
4. You are now street Preacher (158-159 페이지) "영태야, 너 한달 2백불 밥값 내는 거, 앞으로 못 내면 집을 당장 나갈 각오해라. 대학도 졸업 못한 너를 아버지가 힘들여서 직장을 구해주었더니, 뭐 전도한다고 파면당해? 왜 차라리 목사나 전도사가 되지 않느냐?" 하나님을 모르는 어머니로서는 당연한 책망일 수밖에 없었다. 잠이 오지 않았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하였다. 우선 내일 뉴욕 타임즈 신문을 사서 일자리를 알아보자. 공인회계사 사무실 경력 3년 이상이 되는데 설마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까?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밤 늦게 잠이 들었는데 하늘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 " You are now street Preacher." 너는 이제부터 거리의 전도사라!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날 부터 나는 맨해턴 14번 가부터 72번가 까지 매일 왕복하면서 길에 서 있는 사람, 빌딩 수위들, 경찰과, 누그를 기다리는 사람, 상인들, 거지들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간증 전도를 하기 시작하였다.
5. 영태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다. (205페이지) 1979년 내 나이 벌써 만 30살이 되는 해이다. 외아들인 나로서는 부모님의 독촉도 있어서 결혼을 해야할 형편이었다 그러나 내 수중에는 장가가서 신혼 살림을 차릴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 그런 형편에서 지금의 아내와 만나게 됐다. 그녀는 1979년 3월 내가 첫번째로 고용한 여직원 이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앙 간증을 이아기하며 .... 그러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고, 어느날 그녀에게 내 사랑을 전하고 싶은 충동에 '꼭 할말이 있소!' 하니 그 당시 회사 형편이 안 좋아서 혹시 사표라도 쓰라고 할까봐 몹시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그녀에게 해야 할 말을 찾지 못해 주저주저하고 있는데 그녀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 최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게요?" "네, 어제밤 꿈이었어요. 하늘에서 영태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다 라는 소리를 들어며 잠에서 깨어났어요. 참 희한한 꿈이죠?" "그거 희한한 꿈이네요." "그리고 나서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세요?" "무슨 생각?"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면 저의 인생을 맡길 만하다고요"
............ 그날 퇴근 후 나는 그녀와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하나님께 기도로 물었다. 그날 밤이었다. 나는 꿈에 그녀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화려한 여왕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결혼하라는 뜻으로 해석하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나는 다음날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은 나와 결혼해서 어네스트(거지) 와 같은 밑바닥 생활을 하게 되어도 두렵지 않소?"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삶이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기꺼이 살아가겠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은 결코 밑바닥 삶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비록 세상 사람들 눈에는 초라하고 밑바닥 삶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같이 하니는 한, 결국에는 영광스런 길이 아니겠어요?"
최영태씨는 결국 그녀와 결혼을 하였고, 자신이 운영하는 세무사 사무실은 잘되어 성장하게 되었다. 그는 늘 고객들에게 하나님의 신앙간증을 하며, 선교에 힘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