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입, 시행착오를 줄이자
내가 사입에 대한 책을 써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2004년 여름 40대 오프라인 옷 가게 여사장을 만나고 나서부터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그 날, 여느 날처럼 나는 강의를 마치고 사무실에 앉아서 다음 강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참 강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사무실 문이 천천히 열리며 사람 좋게 생긴 중년의 여자가 들어왔다. 내용인 즉, 그 동안 아는 사람에게 물건을 받아서 오프 라인에서 옷 가게를 해왔는데 상품을 공급해주던 사람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웃으며 “그럼 동대문 시장에서 물건을 사입 해서 팔면 될 거 아니에요” 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년의 여사장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옷 가게를 오래 했지만 사입은 한 번도 하지 않아서 동대문 시장에서 사입을 하는 게 두렵고, 어디에 내가 원하는 옷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더운 날 ‘얼마나 답답했으면 여기까지 찾아와서 하소연을 할까?’ 하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나는 그 날, 여사장을 동대문 시장으로 데려가서 사입에 대한 기초부터 매장의 위치와 어떻게 사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사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의 부족은 비단 중년의 여사장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사입이라는 게 그렇다. 인터넷 동호회에서 질문도 해보고,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도 하지만 사입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아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안 되면 아는 사람에게 묻거나, 평생 가지 않던 서점에도 들러 보지만 도저히 그런 방법으로는 답을 얻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불안함만 엄습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사입을 하러 동대문 시장 도매상에 서면 매서운 언니들 눈빛에 그간 쌓아 온 자신감은 눈 녹듯 스스로 사라져 버리고, 어쩔 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싶은 말도 다 하지 못한 채 서둘러 시장을 빠져 나오게 된다. 이는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은 당신이 잘하게 될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도록 양질의 정보를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쇼핑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입'이라는 것에 대한 정보의 니즈가 필요해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입'을 시작하려 할 때 생각보다 높은 장벽을 실감하게 된다.
"어, 생각만큼 간단하지가 않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잘 모르겠어."
“사입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어떻게 뭘 해야 할지 모르겠군.”
왜 이런 '벽'에 부딪칠 수 밖에 없을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 것 같은데 방법을 물어도 알려주지 않는다. 쇼핑몰 운영에 대한 책은 이미 여러 서적이나 관련 종사자들에 의해서 소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사입'을 다루지 않고 있다. 손에 잡히지 않는 그 무엇을 설명해야 하는데 막연하기만 할 따름이며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기 싫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어렵게 획득한 정보를 공짜로 남에게 알려줄 사람은 흔하지 않을 테니깐 말이다. 나 역시 이 정보를 얻기 위해 '발품' 을 팔아왔다.
이 책에서는 내가 발품을 팔며 어렵게 얻은 사입의 체계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들은 초보 창업자일 때 어떤 관점으로 사입을 바라보았는지, 막연한 사입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마련했는지 그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성공사례나 방법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한 성공사례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으로는 소기의 뜻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입'이란 다양성이 존재하는 정보이다. 바로 이 점이 사입에 대한 설명을 어렵게 만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다양성을 지닌 사입에 대한 적응력'을 가지는 것이 성공적인 사입의 핵심인 것이다. 그 해답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또한, 해답을 통해 실패의 위험을 줄이자는 것이다.
사입에 대한 두려움과 실패를 누구나 처음에 겪는 시행착오라고 치부하기엔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 하나 둘 배우면서 시간이 지나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그 안에 자신의 쇼핑몰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마음 편하게 노하우가 쌓이기를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디까지나 웹상에 올라오는 자료들은 참고 자료 밖에 되지 못한다. 당연한 이치다. 어느 누구도 선뜻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 해주지는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조사를 많이 하는 것이다. 다리품을 많이 파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내가 그 동안 팔았던 다리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Part 1. 사입의 기초와 이해
1. 사입, 왜 중요한가?
단명한 쇼핑몰, 장수하는 쇼핑몰의 비밀
2004년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연예인을 내세운 ‘스타 숍’이 뜨고 있다. 옥션, 인터파크, 동대문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은 연예인이 스타일을 추천하는 MD형 ‘스타 숍’ 으로 운영되고 있고, TV홈쇼핑에서도
힘들게 만들어서 홍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몇 초 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 된 쇼핑몰이라고 볼 수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모든 이유는 노력으로 혹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노하우가 없다면 단지 성실하다는 이유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이 현상을 분석해 보면, 고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이트에 올려 놓은 상품의 사진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껏해야 30개, 50개의 상품만을 올려두고 고객이 오래 머물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이런 까닭은 쇼핑몰 판매자들이 모를 리 없다. 그렇다면 왜? 망하는 쇼핑몰은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상품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는가?
답은 사입이다. 유행하고 있는 상품이나, 유행이 예상되는 상품을 사입 해야 하는데 어디에서 그것을 구할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설사 그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해도 도매 상가에서 어떻게 사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시간은 흐르고 유행 상품의 수명은 다해가고 만다. 끝물을 타면 아무리 유행 상품이라도 재고가 쌓이기 마련이다. 유행이 끝난 상품은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반품 또한 불가능하다. 어렵게 구한 상품을 다 팔지 못하고 이른바 '땡' 처리를 통해 헐값에 팔게 되는 것이고, 당신의 쇼핑몰의 운명도 함께 '땡' 처리가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하지 말고 제대로 해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본업 외에 Side Job이나 개인 창업을 고려중인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하는 분야가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다. 쇼핑몰 사업을 부업 정도로 보고 쉽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쇼핑몰 사업을 했던 사람이나, 현재 사업을 운영 하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쇼핑몰을 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결코 만만한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쇼핑몰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지속적이고 안정된 상품공급라인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에 있다. 결국 쇼핑몰사업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은 온라인 유통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지식 없이 무작정 시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쇼핑몰제작 업체를 여기 저기 알아보는 것인데, 참고로 쇼핑몰 사업의 성공 요인에서 구축솔루션의 비중은 10%도 안 된다.
특히 쇼핑몰분양 업체를 통해서 100만원 이상의 분양비를 투자해 경쟁력도 없는 상품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차라리 그 돈으로 직접 동대문 가서 상품 하나라도 구입해서 옥션에 있는 몇 백만 명을 상대로 직접 팔아보는 것이 백 번 낫다. 그럼 실전 경험이라도 쌓을 수 있다.
이렇게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쓸데 없는 것에 힘을 빼는 쇼핑몰 운영자가 많은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쇼핑몰창업 순서들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들이 많으며 그로 인해 잘 못 알려진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창업을 하려고 준비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잘 못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제시한 몇 가지 사항을 보자.
1. 쇼핑몰제작부터 하지 말고, 아이템선정도 먼저 하지 말라.
2. 먼저 상품공급처부터 확실하게 해결하라.
3. 그리고 아이템선정을 마무리 하라.
4. 아이템선정 후 시장조사를 따로 해야 한다.
5, 쇼핑몰제작은 이때부터 하는 것이다. 미리 도메인선정하고 사업자등록부터 하지 말라.
“상품 구성은 다양하고 복잡하게 해야 하겠죠?”
상품구성에 대해 질문하는 예비창업자의 90% 이상은 무조건 상품 개수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상품을 찾기 위해 덤비는데 이는 절대 잘못된 생각임을 알아야 한다. 너무 상품이 적어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상품을 구성하게 되면 관리의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1인 창업 후 쇼핑몰 운영에서 한 사람이 상품 200개를 관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몇 천 개 몇 만개 제품을 자기 사이트에 올리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다.
또 예비창업자가 자주 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마진이 많이 남는 상품이 어느 것이냐고 묻는 것이다. 이 질문이 입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질문을 할 정도면 창업하기 전에 공부부터 더 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준비가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마진 60% 이상의 상품 개수는 수 십만 가지가 있다' 라고 답해주면 매우 행복해 할 것이다. 이런 제품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에 따라, 판매하는 시기에 따라, 광고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실패를 보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듯 열심히 일을 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매출이 수익이 일어나지 않는 쇼핑몰 판매자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 열을 내서 전력을 다 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상품공급처를 만드는 대에는 소홀하다는 특성이 있다.
쇼핑몰의 기본은 사입!
오픈 마켓 시장의 규모가 8조원시장이고, 판매자가 8만 명이니까 1인당 판매액은 1천만 원이 된다. 초보 사업가의 시각으로 보면 괜찮아 보이는 시장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일 뿐이다. 실제로 내가 잘아는 '파워셀러'에는 10억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판매자도 있고 그 반면에 '그냥 0' 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판매자들도 있다. 오픈 마켓시장이 향후 10년간은 매년 10%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 이라는 견해에 이견을 다는 전문가가 없다.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세상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사람에게 한 뼘의 땅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4년의 통계청 자료에 근거하면 의류쇼핑몰은 4,000여 개, 패션잡화포함 쇼핑몰은 9,000여 개, 중대형 오픈 마켓은 20여 개, 온라인 판매자 수는 80,000명, 판매액은 14조원이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자의 70% 이상이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고 있거나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짚어야 할 문제는 유통과정 이해와 사입의 루트를 이해하는 것이다.
아이템 선정의 문제와 사진 촬영, 편집, 온라인 등록, 관리 등의 문제와 배송, 반품, 고객관리 등 기타 관리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그것의 근간이 되는 것은 역시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사입 하는 것이다. 좋은 상품을 가장 적절한 가격으로 사입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관리적인 측면이 좋다고 해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동대문, 남대문, 화곡동 등 도매상의 50~80%가 중국 등에서 물건을 사입해서 도매시장과 오픈 마켓에 동시 판매한다. 예를 들어 도매상사입가(5,000원)가 소매상에 10,000원에 판매하고 온라인에 10,000원 이하에 판매 소매상은 매장이나 온라인 14,000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입가를 도매상과 같은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야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결론을 추출할 수 있다.
누구나 상품만 있으면 판매 할 수 있다는 오픈 마켓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구하고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 만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자기공장이 있거나 생산능력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도매시장을 잘 파악해야 성공의 열쇠를 가질 수 있다.
사입은 초라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판매를 하건, 오프라인 매장을 하건 장사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큰 고민거리가 첫 물건을 사입 할 때다. 얼마나 팔리지 모르기 때문에 막연하기도 하고, 못 팔고 남은 재고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걱정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혼자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판매 경험이 중요하다.
옥션에서 파워셀러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00장~500장 정도 판매를 한다. 이는 장사를 잘하는 사람의 경우이므로 초보 창업자가 따라 하면 안 된다.
주변에 인터넷으로 판매하기 위해 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판매자를 자주 만난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대량으로 구매해야만 단가를 도매가로 공급 받는다고 생각하는 판매자들이다. 나는 이런 판매자들에게 한 마디 경고를 하고 싶다.
판매가 확실 하지 않은 제품을 대량구매를 하면 100% 망하는 법이다. 특히 가격이 싸다고 중국제품을 대량으로 주문하는 판매자들은 한번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시킬 수 있다. 사입은 자신이 예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100으로 봤을 때 30 정도만 하는 것이 적당하다. 어차피 쇼핑몰은 운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업리스크를 줄이는 일은 사입량과 판매량을 정확하게 평행을 이루게 만들어 재고를 0으로 만드는 일이다.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은 판매루트를 확보한 판매자 즉 프로 판매자만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초보자가 프로 판매자를 흉내 낸다면 재고만 쌓이고 나중에는 도산에 이르는 것이다. 사입은 한 디자인 한 디자인 꾸준히 하는 것 만이 성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특히 패션제품은 시즌이 지나고 나면 걸레취급을 받기 때문에 시즌 후에는 거진 땡 처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즉, 내 친구가 혹은 신문에서 본 쇼핑몰 판매자가 한번 사입을 할 때 몇 백만 원씩 물건을 산다고 해서 ‘나도 그 정도는 해야 도매상인이 깔보지 않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은 초보판매자들이 잘 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도매 상인들에게 초보 판매자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사입을 할 때 무조건 많은 양을 사야만 되는 줄 알고 있는 판매자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도매상인들에게 ‘나 초보요’ 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과 같다. 도매 상인들은 대부분 10년 이상의 시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초보가 아닌 것처럼 보이려 애를 써도 외려 그 모습이 더욱 초보로 보이게 만든다. 또한, 도매 상인들은 물건을 한꺼번에 많이 사입해 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처음 오는 사람이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입을 한다면 도매 상인들은 반갑지 않은 표정으로 물건을 내 줄 것이다. 그들은 많은 양이 아니라 적은 양이라도 꾸준하게 거래를 하는 사람을 원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사입을 했다가 팔리지 않아서 고스란히 반품을 받아주게 되면 도매상을 운영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도매상인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적은 양이라도 꾸준하게 사입을 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첫 사입에 나선 초보 판매자라면 30장 ~ 50장 정도로 부담 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의류의 경우엔 한 품목에도 보통 3~4가지의 색상이 있기에 색상별로 샘플 몇 장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품을 예를 들어 설명을 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7가지 색상(화이트, 라이트 핑크, 블랙, 그린, 옐로우, 라이트 베이지)이 있는 상품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겨울상품의 경우엔 색상이 그렇게 다양하지 않지만, 봄, 여름, 가을 의류는 다양한 색상이 출시된다. 각 색상별로 2장씩만 준비하더라도 14장이 된다. 나중에 장사를 하다 보면 느끼겠지만 같은 상품이지만 유독 잘 나가는 색상이 있다. 그럼 그 상품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동대문에서는 원하는 색상에 원하는 수량만큼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잘 나가는 색상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안 나가는 색상도 가져와야 물건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보자의 경우 30장~50장 정도면 2~3주 정도 팔 수 있는 물량이 된다. 낱장씩 주문해서 한 달간 30장 팔면, 주문할 때 마다 낱장단가에 가져갈 수 밖에 없지만, 한번에 30장 주문하면 더 낮은 단가에 가져갈 수 있어 그 만큼 남길 수 있는 마진 폭이 커지게 된다.
몇 장을 사입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자꾸 하다가 보면 언제 쇼핑몰을 정상적으로 시작할지 걱정만 앞서게 되고, 시즌 다 넘겨 버리게 된다. 인터넷은 오프라인 보다 항상 한 계절을 빨리 잡아야 하기 때문에 사입은 신중하지만 빠르게 해야 한다.
2. 사입, 시장을 장악하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시장용어를 알자
사입을 하기 위해서 도매상인과 거래를 시작할 때 말문이 막히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대화를 해야 하는데 말이 통하질 않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이 영어로 길을 물으면 말문이 막히며 나타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나라마다 혹은 지방마다 특유의 언어가 있듯이 시장에는 시장의 용어가 있다. 그런데 그 시장용어를 모르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고, 자꾸만 다시 묻게 되고, 도매상인을 대할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동대문 시장을 방문을 한다. 그러나 동대문 상인들은 한눈에 당신을 초보장사꾼인지 경험이 많은 소매상인지 혹은 소비자인지 알아본다. 그만큼 시장이라는 곳은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는 곳이기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지 경험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다.
보통 소비자들은 상품에 관해서 판매직원에게 아무 호칭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프로 장사꾼들은 특유의 호칭이 있다. 여직원에게는 모두 “이모”라는 호칭이 붙는다. 그리고 남자 직원에게는 모두 “삼촌”이라는 호칭을 붙인다. 보통사람들에게는 화들짝 놀라는 호칭이다. 하지만 동대문에서는 늘 친하게 지내는 사람에게 붙이는 호칭이다.
동대문에서 온라인 유통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이모" "삼촌"이라는 호칭에 익숙하여야 프로 장사꾼으로 볼일 것이다. 그래야 소매 단가가 아닌 도매가로 상품을 공급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동대문 시장에서 사입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용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고미: 사이즈당 묶음을 말하는 것이다. 원 사이즈로 나올 경우엔 고미라고 말하지 않는다.
보통 55.66이 나오는 사이즈에서 고미라는 말을 쓴다. (아동복 같은 경우엔 한 고미에 보통 5~8벌 정도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굳지 고미로 구매를 안 해도 된다. 장사꾼의 상술에 넘어가 무조건 고미로 구매를 해야 하는 줄 아는 분들도 있지만 분명 고미로 사야 하는 의류는 아동복에만 적용된다.
장끼: 세금계산서가 아닌 그날 사입 한 영수증을 말한다.
매입 장끼: 매입장끼는 반품을 해서 그 매장에 묶이게 되는 돈의 액수를 기재한 영수증이다. 주의 해야 할 것은 도매시장의 룰 중 하나가 매입장끼가 없으면 잃어버린 걸로 끝난다는 것이다. 현금과 다름 없는 것이니 잘 관리 해야 한다.
깔: 색깔을 말하는 것이다. “색깔의 종류가 얼마나 되나요” 대신에 “깔이 몇 개야?”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이다.
탕: 탕이란 색상을 말하는 것이다. 청바지 워싱이나 원단의 색상 등을 말할 때 탕이라고 한다. 청바지 같은 경우엔 사이즈마다 워싱이 조금씩 다를 때 사이즈마다 탕이 좀 다르다고 말한다.
다이마루: 환편니트 라고하며 보통 면제품을 말한다.면T 추리닝등을 다이마루라고 부른다.
나오시: 상품의 불량을 지칭하는 말이다.
매장: 흔히 옷 가게를 말하며 시장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옷 가게를 매장으로 분류한다.
낱장: 매장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소량을 사입하며 주 거래처가 아닌 거래처를 말한다.(삭제)
단가라: 가로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무늬를 말한다.
도매: 말 그대로 도매의 역할을 수행하나 시장에서의 도매의 역할은 단순히 상품을 유통시기는 곳이 아니라 디자인 및 생산을 관리하는 등 엄밀히 말하면 생산자의 영업장을 말한다.
사입: 상품을 구입하는 일괄의 활동을 나타내는 패션업체의 용어이다.
사입자: 시장에서 상품의 물류와 구입을 담당하는 자로 일반 옷 가게에서는 머천다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사입삼촌: 지방에 거주하거나, 시간이 없는 쇼핑몰 운영자들을 위해 도매처에 사입을 한 상품들을 수거해서 배송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세금자료(자료): 일반적인 세금 계산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사업자 등록증을 제시하면 발행하는 것이 의무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부가세신고 기간에 맞추어 일괄하여 끊어주는데 이를 세금 자료라 한다. 부가세는 1년에 4번 1, 4, 7, 10월의 25일 까지 신고를 하여야 하며 1월과 7월은 확정신고를 하여야 한다.
파스: 상품의 생산 (기간) 단위 - 보통 상품을 만드는 기간이나 재료의 소진 기간을 이는 말로 " F.A.S "(flexible assembling system: 소량 다품종의 생산에 적합한 융통성 있는 자동 조립 시스템) 에서 온 듯한 시장 용어이다.
후레아: 가장자리 주름 장식인 "frill"의 일본식 발음이다.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격을 말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건 열 하나야, 이건 사십이고.”
“에이, 열 하나짜리 열로 주세요.”
이렇게 숫자로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것이 가격을 나타내는 시장용어라는 것을 알게 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 또는 45 또는 23 이런 것들은 보통 만단위로 갈 때는 12는 12000원 23은 23000원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가격의 단위가 모든 상품에서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싼 액세서리로 갔을 경우에 액세서리가 12가 12000원인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 단위를 낮춰서 1200원을 말하는 것이다. 제품의 단가에 따라 단위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옷을 사입 하고자 할 때의 사례를 보자. 원하는 제품에 번호표 같은 것이 붙어 있고, 남자가 매장을 보고 있다면 자신 있게 다음과 같이 보고 싶은 물건을 보여 달라고 말하면 된다.
“삼촌 (예를 들어 옷에 번호표가 붙어 있을 경우) 나 1222번 한번 보여줘 봐.”
아까도 말했듯이 도매에선 남자는 삼촌 여자는 이모나 언니라고 부르며 약간 반말을 섞어 하기도 한다. 그리고 동대문은 흐름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신상품도도 1주일 만에 내리는 경우도 있다. 기껏 샘플 사와서 사진 찍어서 올려 놓고는 주문이 들어와서 가보면 이미 끝나 허탕을 칠 때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나중에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충분하게 판매할 물건의 재고를 쌓아 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외에 도매상가에서 세일로 판매를 하는 제품들은 반품이 안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생산업자와 도매업자의 장단점
상품의 단가면 에서 보자면 도매업자보다 생산업자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보면 꼭 유리 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려는 초보 장사꾼들은 동대문을 방문하면 대부분 방문하는 상권이 동쪽상권을 방문 한다. 하지만 서쪽상권은 도매상권이 아니고 소매상권이다. (예: 밀리오레, 두타, 헬로우APM 등) 우리는 이쪽 상권을 서편제라고 부른다. 진짜 도매 상권은 동쪽 상권이다. 우리는 이쪽을 동편제라고 부른다.
서쪽 상권의 도매상권의 핵심은 신평화, 동평화, 청평화, 남평화, 광희시장, 아트프라자, 혜양엘리시움, 테크로마트, 디자이너클럽, 누죤, APM등이며 이중에서 자기 컨셉트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기본이 될 것이다
신규 창업자는 도매업체를 잘 선정하는 것이 무난한 방법이다. 생산 업체와 직거래를 하기에는 경험부족과 초기 투자비용을 고려해야 할 것 이다. 일단은 도매업체에서 받는 상품이 그 중 경쟁력이 있다고 파악될 때 생산업체를 연결하는 것이 더 빠른 방법이다.
동대문 도매시장 상권 분석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유통의 한 줄기로 자리잡은 온라인판매(인터넷 판매)는 판매할 아이템을 선정하는데 커다란 주안점을 두고 있다.
누구나 상품만 있으면 판매 할 수 있다는 오픈 마켓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구하고 거래처를 확보하는 것 만이 온라인 유통에서 생존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자기공장이 있거나 생산능력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도매시장을 잘 파악하여야 만이 성공의 열쇠를 가질 수 있다.
동대문시장에는 디자이너클럽이며 뉴존, 평화시장이며 기타 등등 많은 상가가 밀집되어 있다. 이 많은 상가들의 오픈 시간과 폐점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가려면 몇 시쯤에 가는 게 괜찮은지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면 방문을 하게 되면 곤란을 겪게 될 것이다. 동대문 도매상가의 오픈 시간과 폐점 시간은 약간이 차이가 있다.
평화시장
■3층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란제리,
■2층 남성복, 여성복, 셔츠, 아동복, 캐주얼, 청바지, 추리닝
■1층 남성복, 여성복, 모자, 양말, 가방, 스카프, 수영복, 넥타이, 타월, 우산, 벨트, 책,
셔츠, 액세서리
■영업시간:
■휴무일: 일요일
중년 여성복 도매시장이다.(삭제)
주력 상품은 중년 여성복, 단체복, 운동복, 아동복, 스포츠 용품, 액세서리, 란제리, 양말, 서적, 모자 등이며 가장 큰 도매시장의 하나로 나는 여기서 모자나 스카프 같은 것을 주로 사러 간다. 밀리오레에서 1만원에 파는 모자는 여기서 말만 잘하면 5천원에 살 수 있다. 물론 많은 수량이 아닌 딱 1개를 사도 이 가격으로 물건을 사입 할 수 있다.
영업시간
휴무 일요일
점포수 약 2000여 점포
전화번호 02-2265-3531
www.pyounghwa.com
통일상가
■3층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2층 남성복
■1층 남성복, 부자재
■영업시간:
■휴무일 일요일
연건평 입점해 있는 대형 원스톱 쇼핑 공간이다. 영업시간은 층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남성복위주의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준브랜드 상품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신 평화 패션타운
■4층 남성복, 캐주얼, 추리닝
■3층 캐주얼, 숙녀복, 남성복
■2층 숙녀복, 점퍼, 남성복
■1층 언더웨어, 양말, 잠옷
■B1층 숙녀복, 캐주얼, 홀복
■층별영업일: 지하: 24시간(부분)1F: 24시간 B1,2~4F: 21~
■휴무일: 일요일
숙녀복을 주로 파는데 주목할 것은 속옷 가게가 1층에 길게 늘어서 있다는 것이다. 1층의 란제리 코너에서는 유명메이커에서부터 노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제품이 다양하다. 속옷을 싸게 파는데, 나도 여기서 많이 사봤다.
영업시간: 2층~4층21시 ~ 익일
1층, 지층: 24시간 영업점포가 많다.
휴일 토요일
점포 수는 약 1.200여 개이다.
전화 번호 02-2253-0714
관련 홈페이지 www.sph.co.kr
(신평화패션타운 정보 홈페이지)-한국어
www.shinpyunghwa.com
(소매판매, 신평화 인터넷 쇼핑몰)-한국어
남 평화시장
■2~3 남성복, 숙녀복, T셔츠, 남방, 니트, 청바지, 면바지
■B1~1 가방, 핸드백, 지갑, 벨트
■ 층별 영업일: B1,1F
■ 휴무일: 일요일
지하층, 1층 가방 전문 도매 상가이며 2,3층은 숙녀의류 및 남성의류, 청바지 전문 도매 상가이다.
영업시간 - 지하층, 1층(
- 2,3층(
휴일 - 지하층, 1층(매주 일요일)
- 2,3층(매주 토요일) (삭제)
점포수 약 500점포
전화번호 02-2237-0622
아트플라자
■B1: 숙녀복, 캐주얼, 잡화
■1-3층: 숙녀복 캐주얼, 숙녀복 정장, 청의류
■입 점포-400여 개
■휴일-매주 일요일
■개점-20: 30 폐점-
20-30대 중반 여성의류 전문 도매 시장이다.
4층의 아동복을 제외하고는(삭제) 전 층이 여성의류(20대~30대 중반)를 취급하고 있다.
영업시간
휴일 토요일
점포 수는 약 500여 점포
전화 번호 02-2232-2000
동 평화 패션타운
■1층: 옷 수선, 신사복, 숙녀복, 아동복, 잠바, T셔츠, Y남방, 가죽의류, 가방, 수예품, 모자
■2.3층: 신사복, 숙녀복, 아동복, 잠바, T셔츠,
■4층: 남방, 가죽 의류, 가방
■휴일-매주 일요일
■입 점포-1000여 개
■영업시간
지하1층
1층 24시간
2,3층
4층
국내 브랜드 덤핑의류 도소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2~3층은 국내 유명브랜드 위주의 덤핑매장이 많이 있으며, 타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사입 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소매 또한 많이 이루어진다.
영업시간 2~3층 -
지하층~1층 -
4층 - 청바지 매장만
휴일 일요일
전화 번호 02-2238-1833
제일평화시장
■3층 캐주얼, 아동복, 숙녀정장, 남성복 등
■2층 캐주얼, 니트, 여성정장, 아동복, 란제리,
■1층 여성복, 남성정장, 추리닝, 점퍼, 아동복, 가방
■B1층 구두, 핸드백, 보석 등 액세서리 잡화, 고급의류
■영업시간:
■휴무일토요일
여성복 도소매 전문 상가이다. 1층은 가방 및 남녀의류 도소매전문상가이며 2~3층은 면티와 여성복 도소매전문매장이다. 지하1층은 20대 중반 이후의 직장여성들이 많이 이용한다.
영업시간
휴무 일요일
점포수 약 800점포
전화번호 02-2252-3633
홈페이지 http://www.jeilpyunghwa.com/
광희시장
■3층: 숙녀복, T셔츠, 청바지, 면바지, 니트, 보세의류 등
■2층: 가죽자켓, 바지, 무스탕, 모피, 커리
■1층: 숙녀복, T셔츠, 청바지, 면바지, 니트, 캐주얼, 추리닝
■B1층 숙녀복, 수입명품, 미시 캐주얼, 니트, 실크, 가방, 액세서리, 잡화
모피, 가죽 의류 전문 매장이다. 광희시장의 2층은 모피, 가죽 의류 전문매장으로 주 고객은 일본고객이다.
영업시간
휴무 일요일
점포수 약 750점포
전화번호 02-2238-4352
홈페이지 http://www.kwangheesijang.com
청평화 시장
■5층 여성의류
■4층 여성 명품 디자인
■2~3층 여성복
■1층 여성용 니트, 남성용 점퍼
■B1층 보세 및 할인매장
■영업시간:
■휴무일: 일요일
■휴무일: 토요일
주로 인터넷쇼핑몰 업자가 많이 이용하는 상가로 도매시장 중에 낮 시장을 고집하고 있는 시장이다. 타 동대문상가에 비해 가격이 싼 반면 반품이 안 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영업시간
휴일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2252-8036
점포수: 730개
테크노상가
■B1~4 여성 캐주얼, 영 캐주얼
■영업시간:
■휴무일: 토요일
오픈 마켓용 상품이 많이 포진된 상가 이다.
주로 영 캐주얼 여성의류가 많이 있으며 도매상가의 1/4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디자인한 제품들도 갖추고 있다.
니트제품은 중국에서 생산 공급하는 매장이 1층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올레오
■6층 구제품매장
■5층 수입잡화
■4층 생활잡화
■3층 피혁잡화
■2층 명품잡화
■1층 잡화
■영업시간: P.M9시부터 다음날
■토요일06: 30~일요일.
디자이너클럽
■4층 케쥬얼, 니트류, 스카프
■3층 캐주얼, 니트류, 스카프
■2층 캐주얼의류, 구두, 청바지, 정장바지
■1층 숙녀복, 츄리닝, 니트류, 청의류, 임부복
■B1층 숙녀복, 니트, 세미정장
■B2층 패션잡화, 가방, 속옷, 시계, 모자
영업시간:
휴무일: 토요일
10-20대 캐주얼 중심 도매 상가이다.
"우리가 만들면 유행이 됩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각 매장마다 젊고 우수한 디자이너들이 만들어가는 한국 첨단 패션 세계로 알려져 있다. 동대문 시장 내에서도 캐주얼 전문상가로는 단연 선두그룹으로 꼽을 수 있다. 평화시장이 좀 더 아줌마틱한 반면 지도상의 오른쪽 아래 부분의 도매시장들은 캐쥬얼틱하고 주인들도 나이가 어리다.
영업시간
APM
■4층 남성 SEMI 캐주얼
■3층 남성 토탈 캐주얼
■2층 여성 고급 캐주얼
■1층 여성 SEMI 캐주얼
■B1층 여성 단품 캐주얼
■영업시간:
■휴무일: 토요일
팀204
■4층: 신발, 벨트, 패션잡화, 란제리, 화장품
■3층: 여성복
■2층: 여성복(정장, T셔츠, 바지)
■1층: 여성복, 액세서리
■B1층: 여성캐주얼
■영업시간:
■휴무일: 토요일
누죤
■6층 패션잡화 및 수입구제
■5층 패션잡화
■4층 피혁잡화
■3층 남성의류
■B1~2층 여성의류
■B2층 명품 및 수입의류
■영업시간: 평일
■휴무일: 토요일
토털 패션 쇼핑몰
20-30대 여성복 전문 도매, 구두, 잡화, 수입구제매장, 명품관 등
영업시간
휴무 토요일08:00~일요일20:00
전화번호 02-6366-3001/2
아이템 별로 본 동대문 시장 분석
자신의 아이템이 정해졌으면 일단 사입을 해보며 그간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템의 이론적인 부분이 맞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머리로만 생각했던 것과 직접 사입을 하면서 눈으로 손으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 생각했던 가격과는 맞는지, 색깔과 사이즈는 내가 원하는 것이 존재하고 있는지 확인을 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다음은 아이템 별로 본 동대문 시장 상가를 분석해 보았다.
도매 전문 상가 소개
① 속옷, 란제리, 양말, 덧신, 잠옷, 스타킹
여자 속옷, 남자속옷, 아동속옷, 기타 속옷, 란제리, 양말, 덧신, 잠옷, 스타킹은 신평화 패션타운1층이 도매 시장이다. 신평화 패션타운에서 다른 상가나 지방매장에 상품을 주로 공급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이다. 이곳에는 쌍방울, 백양, 트라이, 좋은 사람들, 비너스, 와코루, 동신양말, 국제양말 등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상품이 도매로 공급되고 있다.
② 여성 캐주얼의류-저단가 상품
여성 캐주얼의류는 온라인 유통에서 꽃이다. 주로 오픈 마켓에서 거래되는 저 단가 제품은 테크노상가, 동평화시장지하, 광희시장1층, 남평화시장 2, 3층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③ 여성 캐주얼의류-중가 상품
여성 캐주얼의류의 중가 상품군은 청평화시장이 단연 으뜸이다.
청평화시장은 인터넷쇼핑몰 업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낮 시장이다.
몇 달 전만해도 여성캐주얼 저 단가 시장을 석권하였으나 품질이 좋아지고 다양한 여성캐주얼 군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로 개인쇼핑몰을 하는 업자를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④ 여성 캐주얼의류-고단가 상품
여성 캐주얼 군의 고단가 상품군은 주로 제일평화시장을 꼽고 있다. 제일평화시장은 백화점에 납품하는 상인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으며 상품단가도 백화점상품 단가에 버금가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로 개인 쇼핑몰업자와 야후소호몰 업자들이 주 거래선을 잡고 있다.
⑤ 남성 캐주얼정장 및 캐주얼의류
남성 캐주얼 정장 및 캐주얼의류의 공급은 신평화패션타운 2층A동3층A동과 누죤3층에 포진하고 있다.
남성제품은 다양하지 않으므로 다른 시장에서는 별로 인기 있는 상품은 아니다.
그러나 남성의류의 시장은 여성의류에 비하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용이한 시장이다.
⑥ 남성복 준브랜드
남성복 준브랜드 시장은 통일 상가에 포진하고 있으며 남성의류 중 중가 상품 및 브랜드 상품을 도매가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시장이다.
⑦ 유니폼 및 단체복
유니폼 및 단체복 시장은 평화시장 1층 외곽에 주로 포진하고 있으며 맞춤 유니폼도 공급하고 있다.
대형업체의 맞춤유니폼의 대부분은 평화시장에서 공급하고 있다.
⑧ 모자, 스카프, 벨트 등 잡화
잡화류 특히 모자, 벨트, 스카프, 목도리 등은 평화시장1층 안쪽매장에 포진되어 있으며 대량구매, 외국 수출라인까지 겸비하고 있는 업체가 상당히 있다.
⑨ 가죽의류
동대문에서 가죽도매상가는 광희시장 2.3층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직접 생산업체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으며 생산업체 직거래도 가능하다.
⑩ 가방/핸드백
가방 및 핸드백 등은 주로 남평화 지층과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광희시장 지하에 빠리상가도 가방류를 도매로 공급하는 도매시장이다.
⑪ 신발
신발 도매상가는 동대문신발도매상가로 다양한 신발류, 슬리퍼, 아동화, 숙녀화, 남성화, 맞춤화 등 신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시장이다.
또한 신발은 패션을 리드하는 상품으로 신발시장을 잘 파악한다면 패션의 트렌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