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V관련 국제 세미나 요약 자료
∼ 개최 장소 : 일 본 ∼
Kamise Chiharu: 후지TV 기술본부 기술국 기술개발실장
제1편 미국 지상파 디지털 TV방송 정보
후지TV의 Kamise입니다. 일본은 여러분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2003년부터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개시하고자 현재 주파수 할당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파수 사정이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지상파 디지털 방송용 주파수 할당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저도 그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 2000년 4월까지 기간국 주파수 채널 배정을 완료 목표로 작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이미 지난 1998년 11월에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던 미국 그리고 2000년에 시험방송을 개시한 호주의 저명한 두 분을 모시고 두 나라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추진현황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상파 디지털방송 서비스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방송 관련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만한 유익한 이야기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국이 나아가야 할 DTV방향
Charles E. Sherman: Executive Vice President NAB
▶ Kamise씨
먼저 Sherman씨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Sherman씨는 WHOI-TV, 그 밖에 WTRF-TV 등의 방송사에서 요직을 지낸 후 1988년부터 NAB로 자리를 옮겨 현재는 NAB 부회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신 워싱턴의 HDTV 모델 스테이션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바 있습니다. 그러면 Sherman씨의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 Sherman씨
Kamise씨의 친절한 소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국제 포럼에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먼저 NAB회장이신 Fritts씨를 대신하여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Fritts씨는 3년전에 여러분들을 만나뵌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 NAB회장으로서 상당히 감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일본민간방송연맹과 미국 NAB와는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전세계 방송발전에 공헌하고, 특히 디지털TV 보급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디지털방송이 개시된 지 1년 정도 경과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추진상황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방송 추진에 있어 어떠한 것들이 곤란한 문제 남아 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 문제 중에는 지금부터 몇 년안에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도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디지털방송을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디지털방송 도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로부터 곤란한 문제까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DTV의 추진역할은 방송국
미국에는 "Who's on first"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야구에서 유래된 것입니다만 이 표현은 수년전에 코미디언이 유행시킨 것입니다. 그러면 디지털 TV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DTV는 현재까지 방송사업자가 큰 공헌을 해 왔습니다. FCC가 먼저 설정해 놨던 목표를 훨씬 초과하였습니다. 미국의 10대 네트워크을 통해 살펴보면 몇 개의 TV방송국이 FCC가 설정한 계획보다 앞서서 방송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WNBC, 시카고의 WNAQ방송국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방송국을 살펴보면 FCC가 2년 반은 디지털방송을 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국이 다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디지털 TV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에 전환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DTV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TV방송국은 모두 120여개 방송국입니다. 이는 43개의 서비스 구역으로 미국 전 가정의 60.7%를 점유할 수 있습니다.
1년 사이에 미국 전체의 60%는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디지털 TV의 신호를 수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TV방송 역사상 이처럼 획기적인 이행은 없었습니다.
3. DTV수신기의 판매 동향
다음에는 수신기의 판매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 1월에 있었던 라스베가스 전시회의 예를 들어보면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수신기가 전시되어 그 당시도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전시회에서 특히 인상에 남는 업체가 몇 개 있었는데, 우선 중국의 "KONKA"라는 회사가 생각납니다. 물론 이 회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회사는 국제시장에서 전자렌지의 경우 25%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로 전자분야에서 상당히 각광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근래에 KONKA회사에서 중요한 발표를 한바 있습니다. 이 발표를 접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연말까지 "KONKA"는 완전통합형 Direct View Display를 US3,000달러 정도로 시판하겠다고 발표를 한바 있습니다.
실제로 "KONKA"는 이 약속을 실천, 현재 미국 시장에 US3,000달러의 완전 통합형 브라운관 모니터를 시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0개월 전의 가격이 절반으로 되게 된 것입니다.
다음은 톰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내 수신기 최대 생산업체이지만 톰슨의 경우는 모니터 + 셋톱박스의 형태로 셋톱박스 가격이 649달러 정도입니다. 이 셋톱박스 하나로 일반 시청자는 위성 디지털방송, 지상파 디지털 방송, HDTV 그리고 기존 아날로그 수신도 가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649달러의 셋톱박스 하나로 모든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약 50만 픽셀의 모니터는 약 2,400달러 정도 합니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솔선하여 수신기의 가격을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부사통과 일입에서는 공동개발을 통해 4,000달러의 Flat Panel Display 유니트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수상기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역시 수상기 분야가 최고의 발전을 가져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만약 Flat Panel Display 가격이 상당히 저하되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면 디지털 TV의 이행도 역시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생각되어 수상기 보급이 보다 빨리 확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미국 소비자의 경우 특히 디지털 수상기의 선택에 있어서 최고의 기준을 비용(가격)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미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2%가 화질이나 품질 그리고 스크린 크기보다는 가격을 중요시하고 구매하겠다고 조사된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에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송관계자들로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선 최초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는 미국 전역에서 시판되고 있는 수상기들을 면밀히 검토 분석한 결과 이들 수상기의 성능이 부적합하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입니다. 수상기의 튜너 등이 전파환경 조건이 까다로운 장소에서의 시험에 합격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일부 사람들은 변조방식을 8-VSB에서 COFDM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변조방식이 변경된다면 미국의 지상파 디지털 전환은 적어도 2년에서 5년은 지연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방송사업자들이 디지털방송을 실시하기 위해 투자된 비용도 만만치 않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들은 바에 의하면 FCC로서는 8-VSB로 그대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많은 방송관계자들의 생각으로는 만약 수상기의 성능이 표준화 되게 된다면 방식 논란의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별다른 문제없이 추진되리라 판단되며, 이러한 것들은 DTV 추진을 해 나가면서 배워야하는 하나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지금 현재 CATV를 수신할 수 있는 수상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CATV가 70% 보급되어 있는 나라로서 CATV에 대응할 수 있는 수신기가 없다는 것은 마케팅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실시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약 8만대의 수신기가 판매 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판매대수가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과 같이 상당히 크고 다양한 나라에서는 10만대밖에 수상기가 보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는 없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가전매장에 현재 DTV 수상기를 전시해 두지 않은 매장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DTV수상기가 전부 보급되기 위해서는 소매점에까지 침투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한가지는 소매점의 판매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이엔드 나 오디오, 비디오 전문점에 가지 않으면 적절한 훈련을 받은 판매원을 만나기가 힘들 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매점의 판매원들은 수신기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할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도 수신기 시장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수신기가 지금부터 출시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상기 보급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4. DTV로 방영되는 프로그램
다음으로는 어느 프로그램들이 방영되고 있는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이 미국의 가정에 서비스되고 있는지, DTV 수상기를 가지게 되면 무엇을 볼 수 있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최초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FCC입니다만 FCC는 "방송사업자는 디지털TV 신호를 제공하고" "시간과 시간대는 아날로그로 방송되고 있는 것과 동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TV방송국이 1일 24시간 방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TV도 역시 아날로그와 동일하게 24시간 방송을 하게됩니다.
한가지 여러분들이 이해를 해야 할 것이 있는데 미국에는 HDTV실시에 대한 강제 요건은 없습니다. FCC는 디지털 신호를 송출하지 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그 송출 신호가 HDTV가 아니면 안된다는 규정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송출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방송사업자에게 자율적으로 위임한 상태입니다.
또 미국에서 크게 논의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디지털 TV를 HDTV로 갈 것인지 아니면 SDTV로 갈 것인지 또는 다중화 아니면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할 것인지 등의 논의로 방송사업자들 사이에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 개최 또는 회의 등이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논의가 계속진행 되고 있지만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단기적인 전략과 장기적인 전략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단기적인 전략이지만 FOX 이외의 모든 네트웍은 HDTV를 프라임타임 시간에 방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낮시간 동안과 그 외의 시간대에는 SDTV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장기전략으로는 시스템 전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고려중인 것이 밤 시간대 중 프라임 타임 시간대와 주요 스포츠 프로그램은 HDTV로 그리고 나머지는 SDTV, 다중방송은 낮 시간 또는 기타 다른 시간에 하도록 하되, 그 가운데 디지털방송 프로그램을 어떻게 넣어 편성할 것인지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미국내에서 현재 어떠한 HDTV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상기 업체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의 수가 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HDTV의 프로그램을 24시간 방송하고 있지만, 실제 프로그램은 전시장에 가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만, 예를 들면 프라임 타임 시간대의 경우 ABC에서는 월요일 밤에 미식축구 게임을 HDTV로 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Panasonic이 HDTV방송 제작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방송되는 디즈니 영화도 같은 형태로 보면 될 것입니다.
CBS의 경우는 일본의 미쓰비시와 한국의 삼성이 서로 협력하여 20시간 중 15시간을 HDTV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CBS에서도 HDTV프로그램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소니와 협력하여 Football 게임을 일요일에 방송하고 있습니다만, 이 제작비용 역시 소니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NBC에서는 "투나잇 쇼"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평일 5일간에 방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FOX에서는 현재 거의 HDTV 방송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머독씨에 의하면, SDTV로 다중화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방송사 소유의 자료 중에는 FOX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영화가 많이 있기 때문에 SDTV로 다채널을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FOX측의 생각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헐리우드의 움직임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업계는 현재로서는 새로운 프라임 타임대를 위한 영화는 16:9의 영상포맷으로 제작하고, 4:3의 포맷도 Follow한 형태로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네트웍으로 FOX 이외의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지방 방송국들의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싱톤 시애틀에 있는 KOMO라는 방송국이 있습니다. ABC의 관련 네트웍 계열의 회사로 여기서는 매일 뉴스를 HDTV로 제작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Panasonic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KOMO는 모든 영화의 패키지는 HDTV로 방송이 가능하도록 촬영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KING이라는 국이 KOMO와 같은 시에 있는 방송국인데 1개월 정도 후에 모든 뉴스를 HDTV로 방송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선 제작은 SDTV로 하고 이것을 HDTV로 업 컨버팅하여 방송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10여개의 지방국들 사이에서는 벌써 HDTV프로그램을 제작한 후 프로그램을 지방국 상호간에 교환하기도 합니다. 버지니아에 있는 방송국에서는 프라임 타임대에 NBC 프로그램을 다중화하고, Waner Brothers와 FOX Network 그리고 로컬 뉴스의 업데이트도 다중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시시기는 2000년 후반이라고 했는데 만약 이 약속이 지켜지면 미국에서 가장 처음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5. CATV업계와의 문제
여기까지 살펴 볼 때 우리는 누가 먼저 디지털방송 Player인지를 알 수 있었으며, 그리고 수신기의 판매현황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지털방송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문제와 또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미해결 문제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직 수상기의 성능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과 그리고 Cable TV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2∼3가지 문제점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만약 한가지라도 가까운 장래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Digital화의 추진에 있어 대단히 손해를 입게 되고 말 것입니다. Digital화로의 이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점이 매우 중요하여 불가결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CATV와의 상호운용성이라는 문제입니다. 메이커의 입장에서는 Cable System을 무엇으로부터 Set Top Box와 연결할 것인지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형태의 장비접속을 하는 것도 실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가정의 70%가 이미 모든 Cable TV의 User라는 것입니다. 계속적으로 많은 가정이 점점 디지털 셋톱박스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셋톱박스는 HDTV의 신호조차도 전송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상기 메이커와 CATV사업자 사이에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는 저작권 보호에 관한 것입니다. 이 문제 역시 현재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CATV사업자와 수신기 메이커 그리고 영화업계가 적절한 기술을 통해 디지털신호를 CATV로 방송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저작권보호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셈입니다.
전송된 프로그램이 보호되어야 하며, 이를 누구라도 쉽게 얻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누군가가 해적판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영화나 TV화면에 나오는 것도 해적판이 계속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업계가 5C라고 하는 System에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메이커중에는 독자적인 시스템이 좋다고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독자적인 특허권을 누리기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저작권의 문제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방송의 Must Carry라는 법규가 있는데 이 문제를 놓고 방송업계와 CATV업계 사이에 상당히 심각한 혈전을 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CATV와 방송업자 사이에 합의를 얻는다는 것은 대단히 감정적으로 되어버렸기 때문에 방송사업자들은 미국 최고법정에서 헌법상에 CATV는 Digital신호를 의무적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Must Carry 법률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CATV사업자들도 법정까지 가면 안된다는 입장이며, 법정에 간다해도 CATV가 Must Carry를 해야 한다는 판결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CATV사업자와 방송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지만 그러나 논의는 있어도 CATV사업자 쪽은 Digital신호를 자신들의 전송로를 통해 송출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CATV사업자들은 방송사업자가 디지털방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메리트가 있지만, CATV사업자들로서는 오히려 방송사업자와 반대로 메리트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ATV가 지금까지 누려왔던 기득권이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6. 방송국자신의 과제
디지털방송을 실시하기까지 업계로서는 꽤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문제들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에서 송신 철탑을 건립할만한 재원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도 하나의 문제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디지털화의 추진이 지연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른바 소출력 TV방송국이 있는데, 이것이 미국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국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법안에는 소출력 규모의 방송국을 허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송국은 100W 정도로 방송하는 대단히 소규모 방송국으로 서비스 구역이 20∼50마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미국의회에서는 Class A라고하는 Status를 부여한 소규모 국도 인가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방송국이 갖는 의미는 디지털화로의 이행에 장해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규모 방송국은 점점 더 디지털화의 물결을 탈 수 없기 때문에 만약 이 법률이 통과되게 된다면 이것 또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작은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방송국이 있는데, 대체로 50만 정도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을 하거나 또는 25만정도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을 하는 방송국입니다만, 현시점에서 볼 때 이러한 방송국은 디지털화로의 전환에 필요한 재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8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 정도면 방송국은 디지털로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위와 같은 소규모 방송국에서는 디지털로의 전환 재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해서 비용을 투자할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치로서는 600만 달러 밖에 없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에 대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FCC와의 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는 실제 운용 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아날로그 방송국은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도 24시간 하지 않으면 안된 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TV국이 Full Power로 몇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송출을 하고 있으나, 수신기는 미국전체에서 8만대정도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FCC가 심도 있는 검토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고어위원회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이 위원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방송사업자는 부가가치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방송사업자는 대통령선거 후보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방송시간을 제공해야 된다는 권고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어가 대통령 후보자의 한사람이라는 우연에 일치에 따른 결과인지는 몰라도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 반드시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7. 장래의 비즈니스 플랜
우선 몇 가지의 정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방송이라는 것은 프로그램에 관계없이 Bit의 전송으로 프로그램에 관계없이 하나의 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데이터의 부가라고 하는 것은 프로그램에 부가된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광고라든가 아니면 프로그램의 정보 같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18Mbit의 HDTV 프로그램의 경우 우선 1Mbit는 남게 되기 때문에 거기에다 어떤 Data Streaming Service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데이터방송 전용 Line을 남기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비어있는 공간을 데이터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HDTV 프로그램 신호의 상하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신호 사이에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보내는 것입니다. HDTV와 SDTV에 비어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 곳을 데이터 전송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하게 될까요? 미국에서 현재 고려 중인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사업자로서 중요한 비즈니스로는 14∼15년전만해도 역시 가장 핵심사업이 광고, 선전이었습니다만, 앞으로는 광고주가 플러스 알파의 돈을 지불하고, 디지털방송에 광고를 싣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SDTV에도, HDTV에도 스폰서가 플러스 알파의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컬러 TV시대에도 그랬고, Stereo TV시대에도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데이터 방송에서 광고, 선전이 가능하다면 프레미엄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청자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광고가 가능하다면 플러스 알파의 돈을 지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 여기에서 하나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래의 광고가 어떤 형태로 변화되며 어떤 방식으로 광고가 방송되고 거기에 데이터를 부가하면 플러스 알파의 광고 판매가 예상됩니다.
지금의 광고는 여러분들의 TV수신기에 하드 드라이버가 있다면 거기에 그리고 가정의 컴퓨터로 전송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내용을 한번 보는 것으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형태로 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BMW 700시리즈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다던가, 어떤 컬러를 선택할 수 있을까? 아니면 차트를 변경해 가면서 적색 또는 녹색 등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그 다음 단계로는 딜러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딜러가 있는 곳의 아이콘을 선택해 보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딜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고, 또한 딜러가 있는 곳의 주소와 지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등 유연성 있는 형태의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광고를 파는 것은 물론 그 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직접 인도 받을 수 도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방송사업자로서도 새로운 수입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단계까지 가기에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Upstream기술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입니다. 방송국이나 광고주들에게 되돌아오는 시스템 구성과 여러 가지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그리고 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성 등의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CAS)가 필요합니다. 시청자가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에 그것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저작권보호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데이터방송 분야에 있어서도 저작권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제2편 호주의 DTV 추진 현황과 전망
Colin J.Knowles : Head Technology Strategy & Development, ABC
1. 개요
▶ Kamise씨
그럼 다음에는 호주 ABC의 Knowles씨를 소개하겠습니다.
Knowles씨는 현재 ABC의 기술개발의 책임자로 있습니다. 몇 년간에 걸쳐 호주의 디지털방송의 개발에 종사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ITU의 회의에도 Australia의 대표로 참석한바 있으며, 30년간 방송통신기술, 제작에 종사하고 있는 분입니다.
▶ Knowles씨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본은 1980년대 하이비전이 개발되었고, 그 이후 압축방식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디지털방송이 기존 아날로그방송의 공간 내에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985년경에 저는 일본의 방송기술인들과 ITU에서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우리들은 DTV 세계표준을 만드는데 몰두한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의 결과 중 큰 진전이 금년 전반기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HDTV 1,080이 표준으로 전세계에서 받아 들여 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의해 처음으로 영상을 50Hz 및 60Hz 세계의 와이드, 그리고 Cinema World로 송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특히 포맷 변환이라고 하는 어려움이 없어지게 된 것이며 비디오 품질 유지가 가능하게 되었고, 고품질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선 디지털TV에서 어떤 도전이 있으며, 호주는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기술을 선택할 것인가와 Digital TV의 준비에 있어 ABC는 어떠한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는가를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제 자신의 견해로 TV가 5년 후,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와 마지막으로 시드니 올림픽의 과제, Digital TV와의 관계 그리고 디지털오디오에 관해서도 약간 언급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호주의 현황
디지털TV는 우선 시청자에 보다 많은 것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자는 보다 많은 Tool을 얻을 수 있어 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Tool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예를 들어보면 와이드 스크린, 고화질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가능성으로는 인터넷상의 많은 정보를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디지털 TV의 큰 장점으로는 모든 가정에 동일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고, 고스트나 노이즈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 외의 어떤 어려운 문제도 없습니다.
디지털TV에 대해 호주가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호주에는 민방 3개사와 국영방송으로는 ABC와 SBS (Special Broadcasting Services)의 2개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Community TV가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나라와 달리 호주에는 Pay TV가 발달해 있습니다. 수백만 가구가 있습니다만, CATV, 위성방송, 마이크로파방송이라고 하는 형태의 유료 TV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방송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주로 지상파방송으로 전 인구의 95%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지역마다 시차가 있어 이 문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프로그램을 5개의 다른 시간대에 나누어 방송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시청자에게 적정한 시간에 프로그램을 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1990년으로 거슬러 가보면, 방송사업자들이 DTV를 고려할 즈음에 우선 디지털TV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 새로운 TV 시스템을 도입함에 있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인가 였습니다.
우선 장래를 생각해 볼 때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을 새로운 TV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회는 단 한번 밖에 없으며, 이 새로운 시스템이 30년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새로운 수신기를 구입한다 해도 좋게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수신기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는 모든 수신기가 HDTV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디지털TV의 서비스 구역입니다만, 적어도 아날로그와 동일한 서비스 구역을 커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정을 할 당시 우리들은 정부에 무엇인가 DTV를 도입하도록 설득을 했었습니다만, 적어도 그 시기는 휴대이동전화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도중으로 모든 사람이 디지털 휴대폰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시기였습니다만, 아날로그에 비해 디지털의 경우 Coverage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서비스를 중지할 때 상당히 큰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TV 시스템의 경우는 처음부터 서비스 구역을 아날로그와 동일하게 실시하도록 하였고, 디지털서비스는 기존 아날로그 서비스의 인접 채널을 사용하도록 하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렇게 함으로써 별도의 송신철탑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현재 시청자가 가지고 있는 안테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TV 안테나라고 하는 것은 호주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호주는 지형적으로 상당히 넓고, 인구 밀도 또한 낮아 시청자들마다 안테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한가지는 모든 방송사업자는 로컬 뉴스를 방송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CM도 할 수 없으면 안됩니다. 중요한 영화나 프로그램은 네트웍이 대응하고 있지만, 각각의 로컬 프로그램이 선전이나 광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수백 마일 떨어진 상점의 선전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부의 발표이지만 적당한 전환시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기간을 통해 시청자가 디지털 수상기를 구매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3. 정부의 검토 상황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은 수년 안에 대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반드시 좋은 방송국이 나올 것이라고, 그렇지만 정치적인 문제, 규제상의 논쟁이 시작되면 역시 디지털 전환은 대폭 늦어지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 10년간은 주로 방송규제 환경을 어떻게든 정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로서는 각각의 방송 사업자가 새로운 채널을 빌려야만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한 채널을 정부에 반납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HDTV로 방송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전부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일부는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또한 정부는 무료방송사업자는 유료방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채널 방송은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방송을 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회사에서 방송사업에 참가하고 싶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디지털방송은 가능하면 무료로 주파수를 할당하고, 신규 디지털방송에 대해서는 주파수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아날로그 서비스의 종료는 8년 후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의 사람들이 좀더 길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로서는 8년으로 한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8년 후의 디지털방송 상황에 따라 언제 아날로그 서비스를 종료할 것인가를 그 시점에서 결정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이 8년간에 아날로그와 동일한 서비스 구역을 실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현재 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부분의 시청자가 같은 서비스를 디지털로 수신되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며, 이것이 큰 도전인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는 2001년 1월 1일부터 개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2001년일까요? 디지털TV를 검토할 당시에 올림픽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이 디지털TV 출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올림픽의 문제는 호주의 방송사업자 중에서 하나의 회사 밖에 방영권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외 다른 방송사업자에 있어서는 올림픽이 좋은 기회가 되지 못합니다.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여러 가지 미해결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제일 크게 논의되었던 문제가 HDTV의 포맷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이었습니다. 호주의 방송사업자는 거의 모든 회사가 1080i 포맷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타 다른 TV서비스를 하고 싶어하는 곳은 HDTV가 아니고, 좀더 많은 채널을 넣는 형태의 Mix 서비스를 제공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방송사업자들은 이 방법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방송사업자들이 바라는 바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2001년 1월에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개시한다고 말했습니다만, 이것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 등 각주의 대도시를 의미합니다.
그 밖의 도시는 2004년까지 방송을 개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빨리 시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지털 송신기가 설치되면 곧 바로 전파를 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기타 다른 시장에서도 디지털방송은 대단히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오디오방송(DAB)의 경우도 어쩌면 2001년에 개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기술적 동향
다음으로는 우리들에게 있어 중요한 기술과 시스템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들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ATSC와 DVB-T에 대해 옥내실험, 그리고 야외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 있어서도 우리와 같이 두 방식에 대해 광범위하게 실험을 실시한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이 실험결과 근거를 토대로 호주시장에서 두가지 방식의 시스템이 어떠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검토했습니다. 사업자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한 결과 우리는 DVB-T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 DVB-T의 스펙에는 HDTV에 대한 규정은 없었습니다. AC-3의 오디오 규격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호주시장에 있어 이러한 점은 상당히 중요했기 때문에 관계자에게 HDTV, AC-3라는 것을 규정에 넣도록 권고를 했었습니다.
방송사업자 중에는 표준화되지 않은 시스템이 나오게 된다고 염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DVB-T의 스펙 중에 이러한 항목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모든 수신기는 이 스펙에 근거한 형태로 2∼3년 내에는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7㎒의 채널 대역폭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VHF, UHF 주파수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디지털 TV방송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접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한 곳도 있고, 지금과 같은 서비스 구역을 확보할 수 없는 곳도 있었다.
왜냐하면 디지털TV의 계획 단계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일본도 같다고 생각합니다만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것은 아날로그에 대해 혼신을 초래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며, 아날로그 방송을 하고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고려를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또한 송신기를 어디에 둘 것인가라는 문제도 대두 되게 됩니다.
호주에서는 현재의 채널에 대한 요구가 매우 강합니다. 우리들 자신이 채널을 찾고, 디지털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돼는 상황입니다. 또한 채널을 변경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BC에서는 Band-I의 채널을 원격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Band -I의 채널은 50㎒입니다. 이 경우 수백 Km를 커버할 수 있으며 이것의 일부를 UHF로 변경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상당히 넓은 지역을 커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성으로의 이행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5. 디지털 TV의 프로그램
ABC에서는 현재 상당히 훌륭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연 프로그램이라든가 아니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그리고 Future Film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Film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작된 것이 HDTV에도 사용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는 HDTV의 프로그램 제작에도 이용될 수 있도록 제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 채널 방송에 관해서는 정부의 규정에 의하면, ABC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으면 안되고 또한 공공을 위한 프로그램 그리고 정보나 뉴스 프로그램도 제작 방송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스케줄 문제가 대두되게 되는데,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금융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다 채널 방송도 필요하게 됩니다.
프로그램 자체를 로컬로 특화한 방안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송신기가 충분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로컬 뉴스나 정보 그리고 공공정보의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값싼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제공해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였는데 상당히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프로그램에 새로운 상상력을 삽입하게 되면 간단하게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로컬 뉴스를 50여개의 지방국에서 얻을 수 도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에 있어도 인터넷으로부터 자신의 출신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예산입니다만 한 곳에 Up Link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다채널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이 증가되면 당연히 예산도 증가되게 됩니다. 또한 다채널 방송에서는 언제나 HDTV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규제에 의하면 기존의 방송 사업자에 대해서 하나의 대역폭으로 다채널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한 방법으로 멀티화면을 서비스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멀티화면의 실현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HDTV용으로 자동차 경주 프로그램을 한정된 비트 레이트를 사용해 HDTV의 프로를 제작했을 경우 HDTV에서는 카메라 앵글 정보를 전송하기 위한 대역폭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HDTV 다채널의 실현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선거가 있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상당히 광범위한 지역에서 개표가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 결과에 대한 속보를 제작 방송할 수 있습니다. 각 정당의 발표내용 등의 경우 HDTV가 아닌 SDTV로 다채널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결국 토론과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화질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데이터 방송을 통해 개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되며, 또한 자신의 출신지 후보자에 대한 결과를 동시에 볼 수 도 있게 됩니다. 아주 작은 아이콘이 TV 화면상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여 직접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며, 그 것을 통해 특정 서비스를 받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6. 새로운 수신형태
Local Storage와 TV 수신기의 문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TV와 같이 인터넷도 TV로 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러나 밤에 집에서 아이들이 만화 영화를 보고 있는데 그 것을 그만 보도록 하거나, 어머니가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데 그것을 그만 두게 하고 자신의 e-mail을 보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아마 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역시 e-mail의 경우 자신의 컴퓨터나 아니면 다른 개인 기기를 통해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국의 BSkyB에서는 현재 이 EPG 전송에만 10 채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PG에는 광고도 들어 있고, 그 외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누구라도 이러한 정보를 볼 수 있게 됩니다. Local Storage라는 것은 저작권 문제에도 상당히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카세트에는 없는 디스크 드라이버를 TV에 사용함으로서 최종적으로는 컨텐츠의 권리도 결국 관리 할 수 있도록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디스크에 보존한 영화를 암호화하게 된다면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TV의 도입에는 몇 가지 큰 과제가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수신자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만 합니다. 모두 얼마의 채널이 필요하며,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며, 어느 정도의 송신기가 없으면 프로그램의 방송을 할 수 없는 것인가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EPG에 관해서는 프로그램의 분류, 어린이를 위한 것이 무엇이며, 어른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등 시청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EPG를 관리하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국에는 방송국이 각 지방에 있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 시드니 올림픽 방송
시드니 올림픽은 민방 한개사 밖에 방영권이 없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으며, 현재 방송기자재를 설치 중에 있습니다. 인프라는 PAL을 기본으로 네트웍을 구성하였습니다. 이전 올림픽에서도 동일한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올림픽은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한 행사로 모든 영상을 방송센터에 집약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도 이런 방법을 통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방송도 실시합니다. NHK에서는 HDTV 방송을 실시할 예정으로 되어있습니다. NBC의 경우도 디지털 TV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디지털 HDTV의 방송도 실시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면 몇 개의 프로그램이 HDTV로 제작되어 클럽이나 점포 등에 설치되어 우리가 시청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ABC는 라디오로도 올림픽방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8. 디지털방송의 기대
디지털TV로 인해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TV 시청방법도 점점 바뀌어 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5년 후, 10년 후의 TV는 컬러 TV 도입 때와 마찬가지로 커다란 변화가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디오에서 흑백 TV로 그리고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변했을 때와 같이 디지털 TV로 인해 세계의 모든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청자에게 상당히 고품질의 매력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술혁신도 기대 됩니다. 앞으로 디지털 방송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가 융합되어 가정에 보급되게 될 것입니다. 하나 하나의 기술이 나름대로의 시장을 갖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이러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여 볼 것인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TV를 시청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비디오 관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 이 문제를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TV를 시청하지 않고 인터넷을 즐기는 시대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방송사업자들로서는 큰 문제입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이러한 사람들은 다시금 TV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시청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광고 형태 또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라디오의 경우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디지털 라디오는 음질이 뛰어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동차의 라디오 음질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앞으로는 디지털라디오로 인해 음질이 좋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방송환경에 여러 가지 변화들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투자도 필요합니다.
만약 투자를 하지 않으면 시청자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4억달러(약4,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그리고 이 투자를 계기로 시청자를 확보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3편 국제심포지엄 질의응답
▶ 질문자
호주의 방송채널 계획이 궁금합니다. 설명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채널의 인접채널에 새로운 디지털 방송채널을 할당할 계획이라 말씀하셨는데 일본에서도 실질적으로 그런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디지털 채널이 기존 아날로그 채널에 주는 영향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호주의 경우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 : Knowles씨
호주의 경우 기간국은 인접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채널을 기존의 아날로그 채널 양측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중계국에 관해서 입니다만 이쪽 분야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계국의 일부는 다른 아날로그 채널에 혼신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접채널을 사용할 생각을 했습니다만,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OFDM의 시스템(DVB-T)의 경우에는 SFN에 대응 할 수 있습니다.
SFN이 가능하다는 것은 동일 송신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직 디지털 채널 플랜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 질문자
Sherman씨에게 질문하고 싶은데요, 조금 전 디지털수신기 보급에 관한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만, 그럼 FCC가 일단 설정하고 있는 아날로그의 정지시기에 관해서는 이 보급상황으로부터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답변 : Sherman씨
아날로그 서비스 정지시기는 의논의 여지가 있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FCC는 그것을 결정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서비스의 정지시기는 미국의회가 2년 전에 승인한 법률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이 법률에 의하면 아날로그 정지시기는 2006년이 됩니다만 적어도 그 시점에서 시장 모든 가정의 85%가 디지털 수신 능력이 없으면, 아날로그 서비스의 정지는 하지 않겠다 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어느 시장에서도 2006년까지 85%의 디지털수신기가 보급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빠른 시기로 생각하는 것이 2010년이고 개중에는 2015년 혹은 2020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만, 한가지 기술의 변화가 실제로 보급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예를 들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러 TV가 미국에 도입된 것이 1954년입니다. 컬러 TV의 수신기 대수가 흑백 수신기의 대수를 처음으로 초과한 것이 컬러 TV가 도입된 후 24년 뒤인 1978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기술이 이동을 한다고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 생각으로는 15년 내지 20년은 걸려야 아날로그 서비스를 정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질문 : Kamise씨
우리 방송사업자도 동시방송을 즉 아날로그 방송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앞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다른 질문자가 없으면 제가 한가지 질문하고자 합니다.
좀 전에 Local Storage의 이야기가 Knowles씨로부터 나왔습니다만, 퍼스널 비디오 레코더라는 것이 디스크 베이스로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암스텔담의 IBC에서 "End of Commercial Broadcasting"이라는 광고방송 종료라는 타이틀이 있었습니다만 정말로 방송에서 광고방송이 없어지는 건가 라는 점에 관해서 두 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답변 : Sherman씨
우선 제 생각으로는 광고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 동향은 오히려 역으로 광고방송이 증가해 가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최신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광고가 증가되고 있다고 조사된 바 있습니다.
몇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지금 미국의 소비자가 케이블 TV, 위성통신, 영화채널 등의 가입자 프로그램으로, 얼마의 비용이 지불되는지 조사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얼마가 더 지불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은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케이블TV, 위성TV등의 서비스에 대해서 지출되는 비용이 연간 5∼7%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동향을 고려해 볼 때 소비자는 점점 지출을 늘려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지금까지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신해왔던 것에 대해서 비용 지출이 증가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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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방송통신기구(IDATE : Institut de l'audiovisuel et des t l communications en Europe)는 최근 '2005년의 디지털 TV'(원제:Digital TV Receivers and Video Terminals in 2005)라는 연구를 통해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의 혁신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이 연구에서 2005년에는 전세계 디지털 TV 시청 가능한 가구수가 1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다음은 연구 결과 중 디지털 TV와 관련된 내용이다. >>
지금까지는 셋탑 박스를 이용한 유료 TV가 디지털 방송 개발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지상파 TV 부문은 유료 TV의 압력에서 벗어나려는 새로운 의지로 디지털
방송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이전은 디지털
방송으로 추가되는 채널에서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재원의 불분명함이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연구결과에서 장래 디지털 TV 시장에서의 지상파 부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005년 미국의 디지털방송 시청 가구수는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단위:백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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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는 전송방법이나 수신기 형태를 포함하여 디지털 TV 시청이 가능한 가구수가 1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위:백만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