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인사 드립니다.
저는 단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 5월경에 서울로 전학 온 강 태모라고 합니다.
동기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참으로 긴 세월이었습니다. 항상 고향의 그 산들과 학교, 코스모스가 길섶으로 가득 피었던
신작로가 생각납니다. 아련히 안개처럼 흐려지는 기억을 더듬어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기도
합니다. 1학년때 교내 마라톤 대회에서 2등을 했던 기억, 신설학교였기에 운동장을
고르기 위해 리어카로 흙을 실어 나르던 생각도 납니다.
때묻지 않는 과거는 누구에게나 소중한가 봅니다.
나이들면서 이제 사는 것에 흥미를 잃어 갈 쯔음, 과거 빛바랜 사진을 물끄러미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세겨 보는 것이 얼마나 큰 삶의 활력소가 되는지
모릅니다.
아무튼 실제 모임에는 참석할 수 없을 지라도 여기 가상의 공간에서나마 여러분들과
훈훈한 삶의 냄새를 맡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장 영환군, 유청하군, 김소섭, 박광월 등 단밀초교출신들 서로 연락한번
주시기 바라며, 이 모임이 있다는 걸 알려준 오영숙씨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연희 반갑다. 나도 흐릿하게 기억나네. 벌써 30년이 훨씬 지났구나. 2002년 3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대구에서 2년반 동안 살다 일산으로 이사 왔다. 작년에 최인규 교통사고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 장례 치르고 왔다. 주로 팔등 친구들이 왔었지. 졸지에 별세해서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참 쓸쓸한 장례식이었지.
첫댓글 환영합니다 연말모임이나 번개모임있을경우 참석하시여 보여주셔요 ^*^
태모야 반갑다, 여기에 들어온 것 환영한다. 친구들아 팔등에 살다 서울로 전학 갓지만 그래도 동기고 고향친구로 생각해주고 연말 모임에 함께 가도 돼***********
강태모 반갑다,,,,,예전에 한번 통화하고는 또 한동안 연락을 못했는데....요즘도 여의도에 있구나 연락 해라 011-9950-5710
오랜만에 자네 목소리들었는데 너 아직 촌놈이더라 ! 내주에 사무실로 갈께...
태모야...정말 올~만이다. 너 달리기 참 잘 했었지....너의 감정이 실리지 않은 강한 인상이 아직도 생생하다.
영환이 오랜 만이네. 대구 있을 때 한번 만났어야 했는데, 당시 미국으로 출국준비하던 시기라 정신이 없었네. 대구 내려가면 연락하겠네. 내 셀폰번호는 010-2755-7790 이라네. 연락하세나.
반가워 니모습이 어렴푸시 기억난다 넌 날기억할수 있을려나?팔등 최 인규 집이고모할머니 댁이라놀러도 갔었는데...참 좋은 세상이지 이렇게라도 만날수 있어서...
연희 반갑다. 나도 흐릿하게 기억나네. 벌써 30년이 훨씬 지났구나. 2002년 3월부터 2003년 8월까지 대구에서 2년반 동안 살다 일산으로 이사 왔다. 작년에 최인규 교통사고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 장례 치르고 왔다. 주로 팔등 친구들이 왔었지. 졸지에 별세해서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참 쓸쓸한 장례식이었지.
태모야 정말로 반갑더라 니 전화 받고나니....그날 교육중이어서 예기도 제대로 못하고. 언제 한번만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