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학 총정리다. 12시를 넘긴 늦은 시간에도 나처럼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다. 질순 없다. 내가 잘 못하는 수학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볼테다.
첫 단원은 분수의 나눗셈이다. 분수의 나눗셈은 어처피 계산하는 단원인지라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서 틀리고 안틀리고가 갈라진다. 분수의 나눗셈은 분수 나누기를 할 수 없으니까 기호를 나누기에서 곱하기로 바꿔준다음에 그 바로 뒤에 있는 분수를 역수로 취해준다. 그 상태에서 전에 배운 분수의 곱셈으로 바로 곱해버리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뭔가 하나 잘못 건드린다면 결국엔 틀리곤 만다. 그 다음, 좀 꼰 시험 문제들, 한 수도꼭지에서 몇리터의 물을 몇시간 동안 받았습니다.. 이 수도꼭지에서는 몇시간 동안 몇 리터의 물을 받을 수 있습니까 같은 문제들로 예를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우 리터 나누기 시간 곱하기 몇시간이다. 이렇게 하면 답이 나온다.
다음 단원, 도형이다. 도형은 내가 제일 좋아한다. 이번 도형은 쉬워서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단면, 전개도 그리는 것에서 약간 좀 그렇다. 원뿔의 전개도는 부채를 하나 그리고 그 앞에 원을 하나 그려주면 되고 원기둥은 직사각형 한개에 아래 위 원을 하나씩 그려주면 된다. 또, 단면의 넓이를 구하는 것 같은 문제는 상당히 꼬아서 내실 것 같다. 그냥 회전축과 직사각형을 하나 주어지면 그 도형을 회전축을 품은 평면으로 잘랐을때 그 단면의 넓이를 구하라는 식의 문제 말이다. 이런 것도 좀 약하다. 나는 무조건 곱하기 나누기가 들어가면 문제가 다틀려진다. 그래서 조금 저조하다.
3단원, 소수의 나눗셈이다. 이 단원도 진짜 싫다. 2학기 과정은 다 이렇게 계산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는 반올림하는 것 버림하는 것 나머지 구하는 것들을 잘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소수 첫째짜리에서 반올림하시오 하면 소수 둘째짜리까지는 구해줘야 하고 그 자리에서 반올림해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를 구해야 하는 경우에는 옮긴 소숫점 말고 원래 소숫점을 맞추어서 찍어줘야 한다. 소수의 나눗셈 문제도 분수의 나눗셈처럼 문제를 꼬아서 낼 것 같다. 간단하지 않은 계산문제 몇 가지와 엄청 꼬아 놓은 서술형 문제 말이다.
4단원, 죽음의 원과 원기둥이다. 이번 단원은 유난히도 곱셈 나눗셈이 곱빼기로 많이 들어갔으므로 나에겐 죽음이나 마찬가지지만,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공식을 외워두는 것이다. 원주 구하는 법, 부피, 겉넓이, 원의 넓이 등 모든 공식들을 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처럼 힘든 정리가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힘들게 한 만큼 보람을 느껴야 겠지, 잘 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첫댓글 김영욱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