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에서 퍼온자료입니다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이네요
보컬분들 다들 한번씩 보시고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
흠.. 일단 저도 보컬이고.. 악기도 다룹니다.
메인으로 보컬을 하고 , 세컨으로 기타를 칩니다..
거두절미하고 왜 보컬이 , 연구를 많이해야하는 파트인지..
하나하나 지적해보겠습니다..
' 락보컬은 소리만 잘 지르면 된다..'
이거 진짜 착각들 심한분 많습니다.
소리 고래고래 흔히 ' 돼지 멱을 따면 나는 소리 ' 아.. 진짜 심합니다.
뭐 하다못해 , 발성도 안됩니다. 네 이게 보컬이랍시고 밴드에서 노래 부릅니다.
아.. 5분도 못듣고 나오게 됩니다.
' 보컬이 기교가 뭔 필요가 있음? '
이거 .. 은근 우리나라 보컬은 꼭 기교?..
진짜 노래가 기교가 뭔 필요가 있냐구요?..
하다못해서.. 가사전달할때 세밀한 감정처리도 기교입니다.
뭔 기교가 필요있냐구요? 그럼 가사전달은 나도 느끼지 못하는 가사따위로
백날 씨부려봐야 무슨 소용있습니까? 진실성이 보입니까?
' 보컬은 마지막 전달자 이다..'
에휴.. 정말 할말 없는 문구입니다.
보컬은 밴드의 얼굴입니다.
흔히 Band 를 사람 하나로 볼때..
뼈대와 살갗은 드럼과 베이스 입니다.
손짓과 발짓 옷등은 기타가 담당하지요.
그럼 머리통 이고 얼굴은 보컬입니다.
제일 관중에게 많이 노출이 되고 , 제일 많이 기억되는 부분이죠.
근데 뭐.. 보컬이 왜 노래를 잘해야 하냐..
왜 마이크 운운하냐..
진짜 뭣도 모르는 사람들은 할수있는 소리라고 전 생각합니다.
뭐 제가 100% 다 맞는 말은 아니고 , 또 제가 100% 진리도 아니며..
100% 구구절절 제가 다 잘하는것도 , 완성된 사람도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해는 합니다.
실제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Dream Theater' 의 메인 보컬인 가브리에도..
항상 보컬 트레이너를 대동합니다.. 왜 일까요?
보컬 트레이닝이란 자기의 목소리 음색( 보이싱컬러)을 최적의 상태로 최대한의 표현을 해야하는..
정말 세밀한 파트 입니다.
악기의 피치셋팅 , 튜닝 등.. 솔직히 엔지니어에게 맞기면 해줍니다.
보컬 트레이닝이란 , 엔지니어에게 기타 or 악기를 셋팅 받는다와 같은 개념으로 봐야 정상입니다.
보컬도 노래하다보면 나쁜습관 생깁니다. 그럼 그 습관을 얼른 수정 및 고쳐야 합니다..
근데 ' 난 이걸로 해먹어요!' 이게 말이 되나요?
하다못해 인디밴드도 돈받고 공연합니다.
관중한테 그게 무대매너 인가요? 난 너희 공연 보러왔어 , 최고의 공연을 보여줘
' 꾸어어꾸어어 돼지가 멱을 따고 있네요 ' 라는 목소리로 노래불러봅시다..
진짜 불꽃싸다구 감이죠..
왜 한국에선 유달리 보컬에 대한 감각들이 이상한 감각으로 서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동양 , 그것도 한국 사람들은 노래 잘합니다.
왜냐면 , 한글 표기 자체가 발음이 어렵습니다. 받침도 많고.. 정말 발음 힘들죠..
저도 오히려 영어로 노래부를때가 모든사람들이 ' 그래 영어가 훨씬 발음이 좋네.' 할정도가 있을정도로
한국어는 발음표가 어렵고 , 완벽한 전달을 하려면 연습 많이 해야합니다.
그게 보컬이 맞는 파트의 세션입니다. 보컬은 멜로디를 부르며 자신의 몸을 사용해 소리를 내고
그렇게 가사를 전달하며 , 그 노래로써 관중을 감동시키거나 , 공감을 사거나..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어주는 파트입니다..
근데 뭐 쥐뿔 감정처리도 안되는 데 나혼자 신나거 꾸에에~ 이따위 해봤자..입니다..
그러니 '그들만의 잔치'란 말이 나오죠..
저같은 경우도 마이크를 녹음용으로 콘덴서 마이크(M사) 따로 쓰고..
라이브 용으로 다이나믹 마이크(Z사) 다 따로 씁니다..
물론 돈이 문제지만 , 그만큼 보컬도 투자를 해야합니다..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마이크를 구하기 위해.. 테스트도 해봐야 하고..
또한..발성연습..중요합니다..
솔직히 아래 왜 보컬이 노래를 잘하는게 기교고 고음이고 이딴 소리가 나오는지 죽어도 모르겠습니다.
보컬이 노래를 잘한다 라는 개념은 ' 전달력이 뛰어나고 , 감정처리를 잘하며 , 노래의 본질을 전달한다!' 입니다.
뭐 고음처리? 요즘 추세가 2옥타브 안팎입니다.. 미쳤다고 돌고래 창법 많이 안합니다.
기교? 감정처리도 안되는 보컬이 무슨 전달을 합니까? 뭐 나 노래자랑 하러 왔어요 광고전달합니까?
진짜.. 보컬이란 파트를 너무 우습게 보시는 분들 많은데.. 보컬파트도 악기파트와 마찬가지로..
세밀하게 연구하고 ,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연습 그리고..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뭐 이러면서 , 아이돌가수가 노래 잘하네 못하네..왈가왈부할게 아니죠..
진짜 하다못해 아이돌가수보다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 까는거 정말 꼴도 보기 싫죠..
맨날 고음만 쳐 질러싸는게 보컬입니까?
아닙니다~
그렇다고 소리만 지름 다인가요? 절대 아니죠..
하다못해 연습할때 가사도 안외어 와보세요..
그게 어디 보컬입니까? 잉여지..
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서 , 자기혼자 카피곡을 하든.. 자작곡을 하든..
보컬에 대해 좀더 세밀하게 생각하고.. 이부분은 어떻게 감정처리를 하고 발음을 어떻게 하지?
이 부분에선 어떻게 발음을 내서 이런 감정이 들게 할까? 하고 연구하다보면..
가사 적어놓은거 너덜너덜 해집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가사는 외어지구요..
이딴 기초도 안되는 사람들이 무슨 보컬을 하네마네.. 무슨 락보컬이 레슨이네 뭐네..
그냥 수준 이하입니다.
보컬이란 파트.. 우습게 보고 시작하지마세요..
그러면서 한국은 안되 어쩌네..
정말 답없습니다.. 게을러 터진 사람들끼리 끼리끼리죠..
기타파트만 해도 보면.. 톤연구 , 주법 연구 , 코드 연구.. 수도 없이 합니다.
그런 사람들 정말 기타 잘칩니다.
드럼도 볼까요? 터치 연구 , 박자 쪼개기 연구등.. 수도 없이 합니다..
정말 호쾌한 드럼 나오죠..
.베이스파트만 해도..봅시다..
하다못해 기본 루트만 쳐도.. 이땐 어떻게 어떻게.. 구성 생각하고..
톤과 느낌연구 하다보면..베이스 잘치십니다..
근데 보컬은?.. 장난합니까?
주변에 보컬하는 동생들이나 , 입시 준비한다고 상담하려고 연락오는 고2~3 학생들만 봐도..
적어도 여기서 보컬이 무슨 기교냐 이딴말 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이 연구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엉뚱한 연구도 하죠.. (그럼 전 멍청한 소리 말고 기초연습을 더 탄탄히 해라..라고 하지만..)
보컬도 연구 많이 필요합니다..
보컬파트 우습게 보고 시작하지마세요..
재능을 떠나서 , 보컬도 노력과 연구의 파트인 만큼 자기노력과 철저한 분석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안되면서 재능탓하고 이딴 소리할바엔 때려치는게 더 쉽죠.
첫댓글 옳소~~~~ ^^
옳소~~~~~^^
옳소~~~~~^^
반성~~~~~ㅠㅠ
반성~~~~~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