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바이닐입니다.
먼저 백예린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바이닐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께 긴 시간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백예린 10주년 기념 바이닐에 관한 자세한 상황과 더불어 변경된 교환 정책을 안내드립니다.
지난해 판매가 진행된 백예린 LP 4종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기획에 착수하였습니다. 기획 의도에 따라 대량 생산이 가능한, 다수의 제작 이력이 있는 해외 공장을 컨택하였습니다. 4개의 음반을 모두 제작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여 공장에서 기한 내(2022년) 제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량으로, 부득이하게 한정 판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각 앨범별 수량은 기존 백예린 1집 LP 판매량에는 못 미치는 수량이었지만 전체 수량과 디스크 개수를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수량이라고 판단한 것이 착오였습니다. 판매 오픈 후 프리미엄 판매와 리셀 등의 고질적인 문제로 많은 팬분들이 속상해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공식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던 점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
이후 잦은 제작 지연과 다수의 디스크 불량에 대해서도 소속사로서 깊은 통감을 느낍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렸고, 양품을 받는 것이 당연한 권리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배송이 완료된 [선물] 음반의 경우 특정 구간의 동일한 불량이 확인되어 공장과 협의 후 약 8천 장의 디스크를 추가 제작 중에 있습니다. 다만 [선물] 음반과 별개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단독 공연 라이브 [Turn on that Blue Vinyl], 2집 [tellusboutyourself+Remixes] 음반의 경우 현재 일정 수량을 불량 대응용으로 운용하고 있으나 전체 물량이 한정적인 점, 각 온/오프라인 판매처 별로 확보하고있는 수량이 상이한 점에 따라 부득이하게 교환 기준을 '재생 불량'에 한정하였습니다. 이에 현재 상황에서의 최선의 협의책을 논의하여 아래와 같이 대응하고자 합니다.
각 앨범의 비매용, 블루바이닐 내부 보관용 등 판매용이 아닌 전량을 교환용으로 조달하여 불량 대응에 운용하겠습니다.
또한 ‘재생 불량’에 한정된 교환 기준을 ‘재생 불량’ 및 ‘커버, 디스크 등 파손의 정도가 심한 경우’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위 경우 구매하신 각 구매처에 불량 인증 후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 디스크의 잔흠집이 남아있거나 인쇄 면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 일부 튐 현상 등은 교환에 해당되지 않으며 반품만 가능합니다. 최대한의 불량 대응을 위해 전체 앨범 추가 제작 등의 옵션도 공장 측과 논의해 보았으나 제작 소요 기간 등 여러 한계로 부득이하게 위 정책으로 적용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공지와 대응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번 LP의 제작, 판매, 운영, 대처 등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소속사에 있습니다. 오랜 시간 불편을 겪으신 소비자, 유통사, 각종 도소매 업체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을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귀한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에 미숙한 처리로 문제를 일으킨 점, 아티스트에게도 사과드립니다.
모쪼록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거듭 부탁드리며 추후 제작/운영에 있어서는 보내주신 의견들을 최대한 수용하여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블루바이닐 드림
첫댓글 2집 거의 모든 디스크에서 잡음이 너무 심해요ㅠㅠ 교환 대상에 안들어가서 그냥 듣고 있는 중이지만.. 아날로그 감성도 나고 좋다 라고 혼자 애써 생각하고 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기다림도 오래 한지라 아쉬움은 남네요ㅠㅠ
10개월만의 사과..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하셨네요. 당시에 아티스트가 혼자 나서서 사과문 올리고 날아오는 화살 다 맞고있는게 정말 통탄스러웠는데 말이에요.
더불어 이 글을 올린 ‘팬카페’가 얼마나 방치되어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팬덤명 응모도 흐지부지되고, 공연 티켓이나 한정 음반 구매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활용되지 못한 점 개선바랍니다.
이런 사과문을 올리신만큼, 앞으로는 눈막고 귀막는 대응은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팬들의 목소리 잘 듣고 대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예린언니와 팬분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 알고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미숙한 대처가 많긴 했지만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중요하죠. 멀리 있는 팬들이지만 예린언니와 소속사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칭찬과 쓴소리 모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애써주시고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