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예슬(예슬이가 초록색을 좋아한대요!), 태호, 예솔
1. 자기소개
예솔 : 자기소개 한번 해주시겠어요?
예슬 : 이름은 이예슬이고, 12월 3일생이고, 인천에서 왔어요!
예솔 : 오! 인천?! 멀리서 왔네? 그럼 지금 어디 살아?
예슬 : 저는 기숙사 살아요!
예솔 : 헐 기숙사 몇 동 살아?
예슬 : 저 7동이요!
예솔 : 오~ 신입생이 7동이지? (술 마시면 진서랑 같이 기숙사에 가렴)
예슬 : 맞아요!!
예솔 : 오옹~ 그럼 MBTI랑 혈액형은 뭐야?
예슬 : 나는 ISTP이고, A형이야!
2. 좋아하는 것
예솔 : 다음으로는 좋아하는 게 뭐야? 음식도 괜찮고, 영화 같은 것도 괜찮아!
예슬 : 저는 혼영 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예솔 : 우와 진짜?
예슬 : 네ㅎㅎ 그리고 강아지도 좋아해요!
예솔 : 진짜? 잘 카페 데려왔다ㅎㅎ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 카페에서 철친소를 했답니다.ㅎㅎ)
예슬 : 맞아요ㅎㅎ 그리고 고양이도 좋아해요! 털 달린 동물을 좋아해..
예솔 : 맞아, 너무 귀엽지! 그럼 혼영할 때는 영화관 가서 봐?
예슬 : 응, 영화관 가서!
예솔 : 우와 진짜 멋있다!
예슬 : 이번에 파묘 혼자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고, 영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좋은 거 같아.
3. 싫어하는 것
예솔 : 다음으로는 싫어하는 게 뭔가요?
예슬 : 나는 마라탕!
예솔 : 헐.. 진짜? (믿을 수 없다는 말투)
예슬 : 응, 마라탕이랑 탕후루를 안 좋아해..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편이야.
예솔 : 헐.. 마라탕후루를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예슬 : ㅋㅋㅋㅋㅋㅋ맞아, 근데 먹으라면 먹는데 찾아먹는 느낌은 아닌 거 같아.
예솔 : 우와.. 주변에서 마라탕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처음 보는 거 같아..
예슬 : 친구들이 자꾸 만날 때마다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ㅠㅠ
예솔 : 아~ 맞지 맞지ㅠㅠ
4. 취미 또는 특기
예솔 : 취미나 특기는 뭐야?
예슬 : 특기는 잘 모르겠고, 취미는 책을 사는 걸 좋아해. 사서 읽진 않는데 책방 가는 거 좋아해서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사는 거 같아.
예솔 : 오~ 뭔가 모으는 걸 좋아하나 보다. 어떤 장르의 책을 모았는지 물어봐도 돼?
예슬 : 나한테 리스트가 있는데 되게 다양하게 많이 모은 거 같아. 소설은 약간 단편 아니면 보기 힘들더라고.. 그래서 난 단편 소설을 좋아해!
예솔 : 헉 나도 소설 좋아해! 같이 서점 가자ㅎㅎ
5. 작년까지의 나
예솔 : 작년까지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해줄래?
예슬 : 작년의 저는 눈물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제가 정시랑 수시 성적이 비슷했어서 그거로도 많이 고민을 했고, 엄마께서 정시를 막으셨어서 막 학원에서 울고, 친구랑 밥 먹다가 울고 그랬어.. 그래서 눈물이 많았다고 할 수 있어.
예솔 : 수험생활이 많이 힘들었구나ㅠㅠ
예슬 : 맞아.. 근데 내가 수능을 생각보다 잘 본 거야. 원래 평소 나오던 대로 나왔는데, 내가 9모 때 망해서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학교들을 수시로 다 썼어서 좀 아쉬웠어..
예솔 : 맞지, 수시로 붙으면 잡혀버려서 정시로 못 쓰잖아. 그래도 안전하게 수시로 잘 쓴 거에 대해서 너무 후회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예슬 : 좋아요! 제가 인천 살잖아요. 평생을 한 동네에서 살아왔는데, 갑자기 타지로 오니까,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친구들이랑 다 울고 그랬는데 입학하고 나니까 너무 좋은 거야.. 새터 가고 나서 엄마한테 나 인천 안 올라간다고 하고, 진짜 말뚝 박을 생각이야.
예솔 : 많이 재밌었구나. 다행이다, 앞으로도 재밌을 거야. 열심히 준비할게!
6. 올해부터의 나
예솔 : 올해부터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무엇을 하고 싶어?
예슬 :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 지금까지 안 해봤던 거 다 해보고, 뭔가 막히는 게 있으면 굳이 그걸 깨부수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제 성인이 됐고, 내가 책임져야 할 때가 왔잖아. 그래도 그런 거에 부담 갖지 않고 뭔가를 다 깨부수고 싶어.
예솔 : 멋있는데? 너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는 어떤 일을 하든 나 자신한테 책임이 좀 더 커지잖아. 내가 책임져야 할 나이가 됐고, 하지만 실수를 하게 돼도 그것마저도 경험이고 이걸 통해서 앞으로 안 그러는 계기를 만들면 되는 거니까 너가 말한 것처럼 막히는 걸 깨부수고 이러는 거 되게 좋은 거 같아.
7. 주량 및 주사
예솔 : 다음으로는 주량 및 주사!
예슬 : 주량은 평소에는 한 병 정도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다른 거 같아. 두 병 마셔도 안 취할 때도 있어.
예솔 : 헉.. 그럼 한 병은 기본이구나.
예슬 : 근데 약간 안 받는 날에는 소맥 한 잔 먹고도 기분이 알딸딸해지고 막 그런 경우도 있어.
예솔 : 오늘은 컨디션 어때?
예슬 : (다리 다친 예슬이ㅠㅠ) 내가 다리를 다쳐서 원래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셨어..
예솔 : 맞아, 어쩌다가 다쳤는지 물어봐도 돼?
예슬 : 그냥 넘어졌긴 했는데, 내가 원래 봄이랑 가을 때마다 이래. 인대가 좀 늘어났대. 내가 발목이 좀 약해서..
예솔 : 아이구.. 오늘 술 안 마시는 건 어때? 약 먹고 있니?
예슬 : 맞아, 내가 의사 선생님한테 술 마셔도 되는지 계속 여쭤봤는데 조금만 먹으라고 하셨어.
예솔 : 에고..
8. 철학과에 오게 된 계기
예솔 : 다음으로는 철학과에 왜 왔는지 물어볼게요.
예슬 : 친구들이랑 말할 때는 윤리선생님이 좋아서 왔다고 말하긴 했는데 사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방황을 조금 했어. 그때 담임선생님이 반에서 쓸 수 있는 학급비로 책을 막 사셨는데 거기에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라는 책이 있는 거야. 그래서 원래는 죽어도 안 읽는데 읽어봤어. 제일 첫 장에 막 철학자들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걸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 역시 낭만주의자들이 멋있다 하면서 철학과에 자연스럽게 오고 싶어졌어.
예솔 : 와.. 진짜 멋있다.
9. 올해 학교생활에 기대되는 점
예솔 : 올해 학교 생활에 기대되는 점은 뭐야?
예슬 : 전 문원체전 1등이 기대되고 꼴찌 할까 봐 무서워요.
예솔 : 꼴찌? 절대 안 해!
예슬 : 선배님들 말씀 들어보면 잘하시는 선배들이 다 졸업하셨다고 해서.. 깃발을 다시 회수해야 하는데..
예솔 : 맞아, 아쉽게도 많이 졸업을 하셨어. 그래도 올해 새로운 인재들이 많이 들어왔잖아!
예슬 : 맞아요! 나 피구 진짜 좋아해.
예솔 : 헐 이번 내 목표가 피구 1등이야.
예슬 : 저 잘해요!!
예솔 : 오예 기대할게 ㅎㅎ(4월 11일 문체 피구 예선 많관부!!)
10. 학생회 첫인상
예솔 : 학생회 첫인상은 어땠어?
예슬 : 내가 행티를 못 가서 새터 때 처음 봤는데 그래서 철학과 유튜브를 다 보고 왔거든.
예솔 : 맞아, 그랬다고 했지.
예슬 : 맞아, 근데 거기에 경록 선배랑 대로 선배, 영훈 선배가 나오셨는데 실물을 보고 와 진짜 연예인이다~ 생각했어.
예솔 : 아ㅋㅋㅋㅋㅋㅋ 유튜브에서 보다가 왔으니까?
예슬 : 응,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어.
예솔 : 연예인 본 기분이라고 하면 오빠들 되게 좋아하겠다.ㅋㅋㅋㅋㅋㅋ이러면 안 되는데~(좋으세요?^^)
예슬 : ㅋㅋㅋㅋㅋㅋㅋ학생회 진짜 너무 좋은 거 같아.
예솔 : 다행이다. 너희한테 첫인상이 좋았다니 진짜 다행이야.
11. 철학과 첫인상
예솔 : 학교에 들어오면서 기대했던 학과 모습 같은 게 있었을 거 아니야, 우리 학과 첫인상은 어땠어?
예슬 : 새터 때 이름 막 크게 외치고, 훌라훌라송 부르는 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철뽕이 차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룸메가 국문과인데 철학과 진짜 잘 논다고 하고 그랬어.
예솔 : 맞아, 진짜 잘 놀아.
예슬 : 소속감이 너무 잘 느껴졌던 거 같아.
예솔 : 재밌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12.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
예솔 :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랑 동기는 누구야?
예슬 : 물론 선배님들과 다 친해지고 싶지만……… 저는 여원 선배요..! 여원 선배는 목소리가 진짜 좋으시고, 성격도 완전 털털하시잖아. 그래서 내가 너무 너무 짝사랑하고 있어.
예솔 : 맞아 맞아, 여원이 매력이 미쳤지. 여원이가 엄청 좋아할 거 같은데! 당장 전해줘야겠다!!!!!
예슬 : 부끄러워…. 그리고 동기는 내가 또 짝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나는 본희!!
예솔 : 본희 너무 귀엽지ㅜㅜ
예슬 : 새터 때 막 사투리를 보여줬는데 그것도 너무 귀엽고, 내가 INFJ를 진짜 좋아하거든. 근데 승우랑 태호도 INFJ거든. 그래서 친해지고 싶어!
13. 자신만의 낭만은?
예솔 : 우리 필로망스 학생회 모토가 낭만이잖아, 그래서 너만의 낭만이 뭔지 물어보고 싶어.
예슬 : 나는 뭔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걸 하는 게 낭만인 거 같아.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날의 기분에 따라 뭔가 새로운 걸 하는 게 내 낭만이야.
예솔 : 오~ 멋있다.
예슬 : 예를 들면 그냥 막 핸드폰만 보고 살았는데 그냥 여름에 바람이 솔솔 불 때 가만히 누워서 하늘 보고 이런 게 너무 좋더라고.
예솔 : 막동 해야겠다!
예슬 : 맞아, 막동 너무 좋았어.
14. 이상형/연애관
예솔 : 이상형이 어떻게 돼? 이거 궁금했어!
예슬 : 내가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인데 굳이 세 가지만 뽑자면 항상 귀엽고, 근데 귀여운데 본인은 몰라야 해. 하하버스처럼.
예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슬 : 그리고 다정한 사람, 얼굴도 다정했으면 좋겠고, 목소리도 다정했으면 좋겠고, 행동도 다정했으면 좋겠어.
예솔 : 얼굴도 다정하다는 표현이 진짜 웃기다ㅋㅋㅋㅋㅋ
예슬 : 마지막으로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 좋아. 내가 원래 뭔가 엄청 급하게 하고 막 빨리 빨리 하는 스타일이라서 내가 좀 많이 다치거든. 그래서 이런 거를 보완할 수 있는 나무 같은 사람이면 좋겠어.
예솔 : 좋다! 그럼 이어서 연애관은 어떻게 돼?
예슬 : 앞서 말했던 것처럼 다정한 연애를 하고 싶어. 서로를 위하고 본받을 수 있는 연애!
15. 과 CC나 CC에 대한 생각
예솔 : 그럼 다음으로는 과 CC나 CC를 할 생각이 있어?
예슬 : 음.. 연애는 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이 있어야 연애를 하잖아. 좋은 사람이 딱 나타났을 때 그걸 막고 싶진 않아. 좋으면 만나는 거니까 좋고 싫다 이런 게 아니라 상관없다는 쪽이야.
예솔 : 우와~ 멋있다.
16. 선배들이랑 24학번 동기 중에 최고 비주얼 한 명씩
예솔 : 선배들이랑 24학번 동기 중에 최고의 비주얼 각각 한명씩 말해줘!
예슬 : 아 근데 진짜 다들 너무 잘생기고 예쁜데ㅠㅠ 한 분만 고르면 안 될 거 같아요ㅠㅠ
태호 : 그럼 질문을 바꿔서 내가 베스트를 뽑았으니까 네가 워스트를 뽑는 게 어때?ㅎㅎ
예솔 : 헉…..
예슬 : 안돼.. 그럼 저는 여원 선배랑 친해지고 싶으니까 여원 선배 고를래요.
예솔 : 이거도 여원이한테 말해줘야겠다.ㅎㅎ 그럼 남자 중에서도 한번 말해줄 수 있어?(사악)
예슬 : 남자 중에서요? 남자 중에서요..? 남자 중에서…..
태호 : 남자는 없다?
예슬 : 아니, 아니! 그럼 그냥 저는 대로 선배!
태호 : ‘그냥’? 대로 선배?
예슬 : 아니, 그냥이라는 말 빼주세요.. (언니가 미안..)
예솔, 태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호 : 그럼 동기 중에서는?
예슬 : 음.. 난 그냥 태헌 오빠.
태호 : ‘그냥’?
예슬 : 그냥..은 빼주세요..(언니가 또 미안..) 피부가 되게 하얗고 착하세요.
예솔 : 아~ 맞아, 피부가 뽀얀 사람 좋아해?
태호 : 흠~ 저는 썬크림까지 바르고 다니는데..
예솔, 예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 어떤 후배가 되고 싶은지
예솔 : 다음으로는 어떤 후배가 되고 싶어?
예슬 : 저는 사랑둥이요!
예솔 : 사랑둥이 예슬이 밥 많이 사주세요!라고 적어야겠다.
예슬 : 근데 저 부끄러워서 말을 못 걸겠어요..
예솔 : 그럼 내가 여원이한테는 꼭 말해줄게! 그리고 다가가는 게 너무 어려우면 나한테 슬쩍 말해주면 내가 전해줄게 ㅎㅎ
예슬 : 좋아!
예솔 : 먼저 다가가는 게 좀 어려워도 예슬이가 다가가면 다들 엄청 좋아할 거야! 친해지고 싶은 사람 있으면 용기 내봐도 좋아!
18. 1년 후 나에게 한마디
예솔 : 1년 후 너에게 한마디 해줄래?
예슬 : 음.. 연애는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연애가 제일……
예솔 : 대로 오빠한테 24학번 애들 과팅 잡아달라고 해야겠다!!
19. 밸런스 게임
(1) 벚꽃길을 혼자서 쓸쓸하게 걷기 vs 애인이랑 같이 강의평 안 좋고 이상한 강의 듣기
예솔 : 벚꽃 길을 혼자서 쓸쓸하게 걷기 대 애인이랑 같이 강의평 진짜 안 좋고 이상한 강의 듣기!
예슬 : 나는.. 아 반말 쓰니까 되게 어색해ㅠㅠ
예솔 : 괜찮아, 괜찮아! 진짜 편하게 말해도 돼 ㅎㅎ 빨개진 게 너무 귀엽다.
예슬 : 헉, 나 빨개졌어? 부끄러워..
예솔 : 귀여워ㅋㅋㅋㅋㅋㅋ
예슬 : 나는 벚꽃길 혼자 걷기!!
예솔 : 나도 그거 선택했었어. 선택한 이유는 뭐야?
예슬 : 언젠가 그들도 깨질 거니까!
예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예슬 : 난 학점이 진짜 중요해..
예솔 : 아 진짜? 복수전공이나 다른 거 생각하고 있어?
예슬 : 나는 대학원 생각 중이야!
예솔 : 헉, 진짜 멋있다. 배우고 싶은 분야도 있어?
예슬 :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철학이 좋으면 철학 쪽으로 가고, 아니면 이제 생각해봐야 해.
예솔 : 오, 좋다. 우선 대학 수업 좀 적응되면 교양이나 타과 전공 기초 과목들을 들어봐도 좋을 거 같아. 관심 있는 분야에서 찾아보고, 아, 물론 학점도 중요하니까 강의평 괜찮고, 타과생이 들었을 때 부담 적은 강의 찾아서 들어봐도 좋을 거 같아! 궁금한 거 물어보면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건 다 알려줄게.
예슬 : 너무 좋아ㅠㅠ
(2) 잠수 이별 vs 환승 이별
예솔 : 잠수 이별이랑 환승 이별 중에 뭐가 더 싫어?
예슬 : 내가 평소에 사람 간의 예의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잠수 이별은 진짜 아무 말도 없이 한순간에 관계를 끊어버리는 거잖아. 그래도 환승 이별은 나보다 쟤가 더 좋아서 사귀었겠지. 약간 이런 이유라도 있으니까 더 나은 거 같아.
예솔 : 헐 그렇구나..
(3) 모두가 취한 상황에서 모두를 챙기고 돈 안 내기 vs 돈 다 내고 튀기
예솔 : 모두가 취한 상황에서 모두를 챙기고 돈을 안 내기, 근데 막 한 명씩 다 택시 태워 보내야 해. 이거랑 돈 다 내고 튀기, 근데 이건 정산이 잘 안 이루어져. 뭐가 더 최악이야?
태호 : 용탁이가 3차 가자고 해.
예솔 : ㅋㅋㅋㅋㅋㅋ그래, 용탁이가 3차 갑시다. 누님! 하면 어떡할 거야?
예슬 : 결제하고 튀기. 술 깨고 얼마 나왔다고 하면 다들 보내주지 않을까….?
(4) 어깨동무하는 이재용 vs 당신만을 바라보는 박대로
예솔 : 어깨동무하는 이재용 대 너만 바라보는 박대로!
예슬 : 나는.. 박대로 선배! 나는 선배들의 사랑둥이가 되고 싶어서!
태호 : 어..? 그럼 나는 뭐가 돼…
대로 오빠 사랑둥이 예슬이한테 아웃백 사주세요!!(나도..사줘……)
(5) 단 하루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교수님과 보내고 싶은지
예솔 : 단 하루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교수님과 보내고 싶어? 약간 데이트하는 느낌으로, 교수님과 식사도 해야 해. 교수님께서 막 마라탕이랑 탕후루 먹으러 가자고 하실 수도 있어.
예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양해림 교수님. 내가 서양 철학사를 좋아해서! 강의는….(예슬아 지켜줄게) 서양 철학을 좋아해서 같이 식사하면서 서철 얘기를 하면 좀 즐겁지 않을까 생각했어.
이후 저희 셋이 엄청난 수다를 펼쳤답니당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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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예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편하게 말해줘!
예슬 : 우선 철친소 후기부터 말하자면 그동안 다음카페에서 보기만 했는데 진짜 신기하고 아싸 구제 프로그램 같다는 생각도 들고..(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
예솔 : 아니야!!!!!!! 우리 예슬이 그런 생각 하지 마.
예슬 : 웅..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과가 우리밖에 없는 거 같아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
예솔 : 맞아, 나도 정말 좋은 거 같아!
예슬 : 그리고 음….(엄청난 고민 중)
태호 : 이건 어때? 야..이!!———
예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말해도 돼!
예슬 : 훌라훌라?
예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정말 귀엽다.
예슬 : ㅋㅋㅋㅋㅋㅋ다들 안 다치고 건강하게 대학 생활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귀여운 매력을 가진 사랑둥이 예슬이와 친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언니. 지금 나 빼고. 다들 밥 사줬자나. 나만 빼고...나만...나...만...ㄴ...ㅏ.........ㅁ
@24 이예슬 사줄게 사줄게 사준다고
@23학번 김지현 헤헤 🤤🤤🤤
@24 이예슬 안되겠다.. 넌 밥, 카페, 술까지 풀코스 데이트 해야겠다..
우왕 🥹🥹 감격의 눈물 진짜 시험 끝나구 데이트하자 엉니 ㅠㅜㅠㅜㅜㅠ
예솔예슬 조합 괜찮네요
예솔예슬승환 렛츠GO👊👊👊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