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19b85ca57125473bdd948e8667940b40754774f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 산행 일시: 2020년 6월 27일 (토요일)<br><br>• 산행 코스:<br>도장초교~무성봉~임도오거리~슬기봉중턱전망대~갈치저수지<br><br>• 집결지:<br>전철4호선 수리산역<br><br>• 참가자(총 <strike>4 </strike> 9.5명):<br>박세우 한효용 고영준 공영호 이상욱 이민영 이학희 김경환(산행鄕導) 김해균(뒤풀이)<br><br>오늘 산행은 효용고수가 산행대장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울릉도에 가있어 깜박했다고 늦게 수요일날 카톡에 SOS를 올렸길래 흑기사를 자처 하게 된 거임.<br>(그래놓고선 효용 선수, 빨리 돌아와서는 산행에 참가 ㅋ)<br><br>전날까지 세우 영준 영호 창선 4명만 참가신청.<br><br>산행공지에 올린 여름특식을 준비해야 되는데 얜이 어제 갑자기 일이 생겨 부산에 내려간 바람에 아침에 부랴부랴 산본시장에 가서 묵사발을 사가지고 집결지로 가고 있는데 뽈(창선)회장이 산행 온다고 전철까지 탔는데 일이 생겨 못오고 돌아간다고 급하게 연락옴.<br><br>4명이서 단출하게 산행하겠구나 생각 했는데… <br>민영 효용이 당일 아침에 온다고 하고 상욱 학희도 따라하고 해균이는 뒤풀이에 참가한다고 하여 졸지에 대군이 되쁫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396af13c2d7b43154819826251fe13c8ed21985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수리산역에 도착하니 벌써 와 있는 산우들도 있고 이윽고 시간맞추어 하나둘씩 나타난다. 포장군(민영)은 미금역에 잔차를 두고 왔고 하장군(학희)는 수리산역까지 잔차 몰고 왔으니 구르메 장군들 열정이 대다나다^^<br>11시 조금지나 도장초 옆 들머리로 진입.</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4dd5cf71bb4df7ddeeba23309657dfdd12fc5ea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늘 산행코스는 흙길로 단장된 둘레길로 적당하게 그늘도 있고 임도오거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라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산우들이 가져온 과일이랑 과자랑 나눠 먹으며 12시반경에 무성봉에 도착.</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036f268c4b916d94e15f7f1a8c6709028b41148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임도오거리까지 1시전에 도착하면 슬기봉 전망대까지 올라가기로 하였으므로 일단 자리를 펴고 가져온 묵사발에 얼음물을 부어 즉석 배식하니 얜 표는 아니더라도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먹을만 하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b1f18f7b21c7397778cc5463c199ddf2e103333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하키는 오후 약속이 있다고 하여 오던길을 돌아 내려가고, 우리도 바로 식당으로 내려가자는 반란도 있었지만 빨리 내려 가봤자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야 되고 또 뒤풀이에 오는 해균이에게도 2시반으로 약속했다고 달래어 ㅋ<br>임도오거리 지나 슬기봉으로 진군.</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5e7e5bedf70e8d95eb0e5b113bfd06a36e18b15e"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33b97ad9a0578c4c4a4063fcc50a469000cf19a7"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9cc26d42c5ff35c2f87ff32025af6e2a2d2dc3f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중간 전망대까지는 올라왔으나 도중에 나방떼들이 너무 극성이라 슬기봉 전망대까지 계속 올라가기에는 너무 귀찮게 달라붙어 결국 회군 결정.<br>요즘 자연보호한다고 항공방제를 하지 않아 벌레들이 너무 많아져서 조용한 산길을 지나면 나무잎 갉아먹는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진동을 한다는데, 나방도 그래서 많은지 모르겠다.<br><br>임도오거리까지 다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갈치저수지까지 내려간다.<br>'갈치'란 지명이 여러 설이 있지만 저수지 부근 고개길에 칡이 많이 보여 칡고개(葛峙)라는 설이 가장 그럴 듯 하다.<br><br>뒤풀이장소인 주막보리밥(일명 털레기집)이 대중교통이 불편한데도 해균이는 벌써 와서 8명 자리를 예약하고 기다리고 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78a8c463155817c0a9d67339c2da85cef76a21f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늘도 식당 손님들이 많아 2시반이 넘었는데도 8명자리가 나지 않아 근 20분을 대기.</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3a535cbf901aafaa77b0cfa6c0167a9ef1f6a62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8명이 코다리 쭈꾸미 각 2개 녹두전 제육볶음 막걸리 7병 털레기수제비를 먹고도 아래 금액이니 사람들이 많이 몰릴만 하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4184f19919eb68cb87a25e4f7aad160435d499f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참고로 '털레기'란 말이 강원도말이라는데 '수제비'라는 설도 있고 '된장국'이라는 설도 있는데 어감 상으로는 전자가 그럴 듯하지만 어느 설이 맞는지는 모르겠다.<br><br>털레기집을 나와 뙤약볕 아스팔트길을 걸어 대야미역으로 나와 전철 탑승.<br><br>아래 선수들은 집으로 바로 못가고 산본역에 내려 1, 2차 당구 겜뻬이하고 치킨, 찌짐 맥주파티 후 헤어짐. 민영 해균 잘 묵었소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235ff241401d2af8d81cb6f174fbe868d1ccadfc"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UE/bb3fc4a8305d04d83fe621903e51d1f5f01cbfd4"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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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바지런하게 산행하고
산행기도 올리고
나도 묵사발 먹으러 갔어야 하는데
산우들도 수고 많으셨고
이모저모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
아쉬운건 산행대장께서
함께 한 산우들 모두 팔아먹고 4명으로 신고한기 쪼매 ㅋ
앗! 실수 ㅠㅠ
뽈회장은 오다가 돌아 갔으니 0.5명으로 계산하여 9.5명 ㅋ
돌불도 가려다가 급하게 보령 돌아갔으니 0.5인
합이 10인인데.... ㅎㅎ
경환대장
수고많았고
특식 묵사발. 털래기
식당 아주 좋았어오
완전 평생 대장 체질..
수고 많았고 고마베요, 흑기사 대장님!
특식 비롯하여 첨부터 3차 끝까지 경환대장 덕분에 즐거웠어요. 산행기도 번개같이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큰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