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이닦고 샤워하고 밥을 먹고 나갈까.. 어쩔까 하다가 배도 않고픈 관계로 그냥 집에서 나와 지하주차장으로
가니 얌전히 잠자고 있는 깜둥양. 볼수록 예쁘네요. ^^
시동걸고 5분정도의 예열을 해준 후 집 바로 옆에 있는 가게(?)에 들러 주문받은거 잠시만에 처리하고 "나 좀 나갔다
올께~ " 하고는 깜둥양에 올라탔습니다.
경주를 갈까.. 호미곶으로 갈까... 하다가 해안도로를 타고 영덕위쪽으로 가기로 결정.
오늘 비가 올거라했는데 예상외로 날씨가 너무 좋네요. ^^
계기판 알피엠 들여다봐가며 비상등 켜놓고 천천히 해안도로를 달렸습니다~ 알피엠 사천까지~!!!
그래도 속도계 50-60정도 까지 나오던걸요? ^^
이곳은 영덕으로 향하던중 잠시 들른 어느 포구마을중 하나입니다. 포항에서 위로든 밑으로든 이렇게 자그마한
포구마을들이 참 많습니다. ^^ 물이 맑아서 회원님들 바다냄새 맡으시라고 한컷. ^^
아마 월포가기전 이가리도 가기전쯤... 칠포지나서 어디쯤이었던것 같습니다. ^^ 저어기 반대편에 벽에 매달린
타이어 보이시죠? 보통 저기에 배들을(조그만 어선들)을 정박해놓는 차로말하면 주차장같은곳인데 다들 어업
을 나가셨는지 배가 한두대 정도밖에 않보이네요. ^^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깜둥양을 타고 알피엠사천이하로 달리니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듯하네요. 보통은 10분
에서 15분정도만 땡기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월포해수욕장입니다. 날도 덥고해선지 성급한 애들이 벌써
부터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덕에 가서 수많은 대게집들 사진이나 하나 찍어오려했는데 깜박지나쳐서 이곳은 돌아오던 길에 영덕바로
밑의 어느동네였던것 같습니다. ^^;;; 포항에서 아주 조금만 밖으로 벗어나도 이런 어촌, 농촌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과 일산등 수도권에서만 40년을 살다가 포항에 내려온지 일년밖에 않지났는데도 이제 서울가
서 다시 살라고 하면 살기야 살겠지만 좀 답답할듯 싶습니다. 그정도로 바로 옆이 바다고 산인 포항은 참 멋진
동네입니다. ^^
울 깜둥양의 사진이 빠질수 없겠죠. ^^ 깜둥양의 기념사진~ 차가 별로 않다니는 도로라 마음놓고 길가에 세워
놨습니다. ^^
아직 번호판을 못달았네요. 공휴일인 어제 오후에 집에 가져오고 오늘은 공무원쉬는 토요일...내일은 일요일...
천상 월요일이나 되야 번호판을 달수있을듯 합니다. 보험은 전에차 등록말소시키고 전화해서 승계하려고 합니다.
p.s1:티맥.. 이거참 물건은 물건이네요. 해안도로의 많은 코너에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살짝만 틀어봤을뿐인데
지가 알아서 막 누으려고 하네요....^^;;;
p.s2: 운영자님~ 혼자 다니며 사진찍은건 모임사진방에 올리기도 그렇고 애마사진방에 올리기도 그렇고... 계속 라이더톡
게시판에 올려야하나요? 아님 투어후기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주시려는지....^^ 뭐 그냥 이렇게 올리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싱글
투어던 그룹투어던 투어에 관한 후기만 올릴 수 있는 투어후기 게시판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임사진방과 통합을 해서
'투어후기및모임후기 사진방'과 '동영상방' 이렇게 둘로 해도 괜찮을듯 하구요~ 글만 올리는 후기는 '라이더톡 게시판을 이용
해도 괜찮을듯해서요~ ^^;;;
첫댓글 한적한 도로가 부럽고 여유롭게 보입니다. 다음에 포항이나 울진으로 투어 갈께요~~
어휴,... 반갑죠...^^
P.s2를 읽고나니 말씀하신 부분은 조정을 해야 겠다고 생각되네요...말슴감사합니다.바로 조취하였습니다.
이렇게 평회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주시는 운영진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이야 시골길~정말 좋아 보여요~^^
눈이 시원해지죠.^^ 가끔 시골풍경 이렇게 올릴테니 빡빡한 서울생활이 답답하실 때 한번씩 눈요기하세요~ ^^
경치가 좋아보여요~ 바이크 타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예. 해안도로가 구불구불 바닷가를 끼고 있는데 차도 별로 않다니고 정말 괜찮습니다. 포항서 경주가는 도로로 바이크타기 딱이고 호미곶으로 해서 구룡포가는 도로도 정말 환상입니다. 포항은 차보다 바이크타기가 더 알맞은 도로인것 같다는...^^
그림 같은 풍경이 정말 예전에 할머니댁 시골이 생각 절로드네요 좋은추억 이쁘개 잘 담아 오셨네요 ^^
그쵸? 부산만해도 대도시라 이런 풍경보기 힘들죠...^^ 부산엔 갠적으로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이십대까지만해도 자주 가곤했었는데 지금은 처남댁이 부산사람이라 한번 놀러오라고 해도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친한 친구들이 울산이나 진해쪽등으로 직장을 잡고 그곳에가서 눌러앉으니 이제는 부산에가면 여자애들밖에 없어서 잘 않가게되네요. ^^;;; 최병권회원님도 다니시면서 추억 많이 담으시고 게시물 많이 올려주세요~ ^^
이왕이면 최진님 셀카도 올려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헉- 제 셀카요? 짜리몽땅에 오우거의 외양이 보시고 싶으신건가요? ㅎㅎ ^^;;; 솔직히 제가 외양이 않받쳐주다보니 사진을 업으로 했으면서도 사진찍히는걸 극히 민감할 정도로 싫어하다보니 제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한번 찾아보고 잘~ 나온게 있으면 올릴께요...^^ ㅎㅎ (아니면 깜둥양과 함께 셀카.. 백만번 찍어서 제일 잘나온걸로 골라서 올려보던가 할께요...^^;;; ㅋ~ )
머리실힐겸 가보고싶네요 동석행님 다음투어 이리가보죠^^ 좋은곳다녀오셨네요
울진쪽으로 오신다고 하셨어요^^ 제가 울진으로 올라가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