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전 벨트에 로프 묶는 법

[에어울프]

언제인 가? 태경 형님과 오고간 이야기 중에 하니스에 로프 묶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 데 마침 클라임익스트림에 글이 올라 있어서 참고 삼아 일부 발췌하여 정리해서 올립니다.

우선! 결론은 하니스(안전 벨트) 제조 업체의 사용 설명서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니스의 디자인에 따라 또는 업체 마다 로프 묶는 지점이 다르거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추락 시에 허리와 다리 두 부분으로 충격력을 분산시킨다는 것을 감안하여 대체로 로프를 하니스의 허리 벨트와 다리 고리의 연결 부분을 아래위로 통과하여 되감기 팔자 매듭으로 묶습니다.

또한 외국의 일부 크라이머는 빌레이 고리(허리 벨트와 다리 부분를 연결한 고리)에만 팔자 매듭을 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빌레이 고리에 빽업 차원에서 잠금 비너 두 개를 걸고서 팔자 매듭하여 쓰기도 합니다. 잠금 비너도 열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니스에서 빌레이 고리가 가장 강한 부분으로 강도는 20KN이고, 허리 벨트는 15KN이랍니다. CE 기준으로 둘다 15KN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그런데 빌레이 볼 때도 허리와 다리 부분을 잠금 캬라비너로 위아래로 통과해서 빌레이를 보는 분들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등반 시에 15KN의 힘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고, 빌레이 고리는 말 그대로 빌레이 볼 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잠금 비너를 위아래로 연결하여 빌레이를 보면 오히려 불편하지요. 덧 붙여서 중간 팔자 매듭과 하강 시에도 빌레이 고리에만 걸고서 합니다. 

[아래는 펌글]

1. 안전벨트에 있는 빌레이 고리는 말 그대로 빌레이 기구를 연결하여 빌레이 보는 것과 하강기를 연결하는 것이 주된 용도입

   니다. 즉 로프를 빌레이 고리에 연결하는 것을 거의 모든 제조사가 권장하지 않습니다. 

2. 안전벨트에 로프를 연결하는 -현재 클라이머들이 사용중인-방법중  좋지않은 순서로 나열하면 

× 허리 벨트와 다리 벨트에 카라비너를 끼워 로프를 연결한다 : 카라비너가 열리거나 파손될 확율이 크다 

△ 빌레이고리에 카라비너를 끼워 로프를 연결한다 : 백업, 연결 매개체 최소의 개념에 불리. 부득이 로프의 중간을 매야하는 

    경우 잠금 카라비너 2개 사용 

○ 허리 벨트와 다리 벨트에 로프를 직접 연결한다(8자되감기 혹은 이중보울라인) : 실제로 많은 추락을 경험하는 스포츠 루트

    클라이머들은 절대적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상 --

[에어울프]

읽어주심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