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품는다 함은 무슨 뜻인가?
일반인의 행위를 보면 군자와 소인이 실제로 조금씩 뒤섞여 있어 명확히 분간할 수 없다. 하지만 한 사람의 마음가짐이 바른지 그른지 관심을 둘 수 있다면 군자의 선한 마음과 소인의 악한 마음은 흑백처럼 명백하게 분간할 수 있다. 그래서 말한다. “군자가 소인과 다른 이유는 일념의 차이에 있을 뿐이다." 맹자도 말한다. "사람이 금수와 다른 이유는 얼마나 작은가以異於禽獸幾稀)?”
속담에서는 "같은 쌀이지만 온갖 다른 사람을 기른다(개개인의 사유방식 · 생활습관 • 가치관념 등은 서로 다르다)." 말한다. 인간 사회에서는 비록 친근한 사람. 소원한 사람, 존귀한 사람. 비천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못난 사람, 현명한 사람. 우둔한 사람의 분별이 있지만, 십인십색 한 몸으로 모두 동포이니, 누구나 다 서로 존중하여야한다. 뭇 사람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성현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뭇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면 성현의 도에 계합할수 있다.
노자가 말하길, "성인은 고정된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聖人無常心以百姓心為心)." 하였다. 사람마다 모두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다면, 다시 말해 분수에 만족하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이 곧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하고, 사람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 가짐이다.
3. 다른 사람의 선업을 이루도록 도운다 함은 무슨 뜻인가?
일반적으로 말해 사회에서 선한 마음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비교적 적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헷갈리며 사는 사람이 많다. 보통 사람은 자신을 지키려고 다른 무리를 배척하는 나쁜 근성이 있다. 그래서 선한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오직 정도를 지키면서 아첨하지 않고, 밥솥을 부수고 배를 침몰시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용기와 결심을 하지 않는 한 한 발도 세상에 붙이기가 어렵다. 게다가 생각과 행위가 선하고 재능과 명망을 겸비한 사람은 말과 행동이 세상 사람과 다르고,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바른 소리를 잘하지만, 계략을 세우는데 서툴고, 가식을 떨어 허영심을 채우는데 서툴다. 그래서 식견이 높지 않은 세속사람은 종종 그들에게 공평하지 못하게 비난을 하여 선한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말한다. 어진 마음을 갖춘 사람과 뜻이 굳건한 사람, 어르신과 군자는 즉시 선하지 않은 풍조를 바로잡고 선한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이들 선한 사람의 공덕을 홍양한다. 마치 옥석을 가공하는 방법처럼 함부로 던져버리면 자갈과 같지만, 가공할 줄 알면 바로 보배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선을 행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뜻을 칭찬할만 하면 마땅히 방법을 찾아 도움을 주어 다른 사람의 선업을 이루도록 도와야 한다.
4.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라고 권한다 함은 무슨 뜻인가? 사람은 누구나 양심이 있지만, 인생을 여행하는 동안 혼란에 빠지고 흔들리며, 명성과 이익을 추구하느라 쉽게 타락에 빠지고 만다.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수시로 타인을 훈계하고 일깨워서 미혹을 풀어야 한다.
한유가 말하였다. “한 때를 두고 사람에게 권할 때는 입으로 하고, 백세를 두고 사람에게 권할 때는 글로 한다. 만약 기회를 보아가며 거기에 맞춰 수시로 대처하고, 사람에 따라 달리 가르침을 베풀며,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을 수 있다면 마치 고민이 해결되고, 악몽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가장 좋고 가장 실속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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