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촌장의 하덕규가 만든 <사랑일기> ...사랑해요라고 쓴다.
그대 떠난 거리에서- 김창기 작사.작곡 <거리에서> ...거리엔 가로등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오늘 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둘다섯의 <일기> ...물소리 까아만 밤 반딧불 무리.
올해도 또 오는 가을편지- 고은시 김민기작곡 <가을편지>
어니언스<편지>
김현성이 만든<이등병의 편지>
대학교 1학년 시절 군대 가는 친구들을 배웅나갔다가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생각났다. 그 후 한달 쯤 지났을 무렵 작곡을 했다.
눈물젖은 편지- 어니언스 <편지> 어니언스의 리더 임창제는 양평에서 강변이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어니언스'라는 라이브 카페를 얼마 전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동백꽃 동백꽃 동백꽃
송창식이 동백꽃을 눈물 어려 본 것이라면, 최영미의 허망한 시선은 선운사를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송창식의 선운사는 잔잔한 풍경화를, 최영미의 선운사는 우울한 유화를 보는 듯하다.
<선운사> 송창식 작사.작곡
송창식은 당대의 가객다운 참으로 좋은 노래를 만들었다. 선운사의 그 유명한 동백꽃이 노래에서 다시 멋지게 피어나다니.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에서>도 있다.
모악산 버들치 박남준 시인의 <선운사 동백꽃>도 있다
"선운사 동백꽃 보러 갔습니다
대웅전 뒷산 동백꽃 당당 멀었다 여겼는데요
도솔암 너머 마애블 앞 남으로 내린 한 동백 가지
선홍빛 수줍은 연지곤지 새색시로 피었습니다
흰 눈밭에 울컥 각혈을 하듯 가슴도 철렁 떨어졌습니다"
박남준의 동백꽃은 수줍은 새색시를 보는 새신랑 같은 부끄러움이 있다.예쁜 새색시를 봤들 때의 설렘같은 감동, 어쩌면 세사람은 하나의 동백꽃을 보고 이렇게 다른 연모를 꿈꾸는가?
수요일엔 빨간 장미꽃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이두현 작사.작곡
'다섯손가락'의 노래를 듣고있다. 음울한 남자의 굵은 음색...
피아노 선율과...
수요일에 비가 정말로 내린다면 이 노래가 생각날 것이다.
아름답고 슬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진달래 피는 마을
<고향의 봄> 1928년 15세의 이원수가 투고했던 글에 홍난파가 곡을 붙였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한계령에 선 음유시인
<한계령> 하덕규가 만들고 양희은이 부른 곡이다. 하덕규는 이미 솔로 가수 이전에 '시인과 촌장'이라는 그룹을 만들어 포크록풍의 좋은 노래들을 발표한 바 있다.
나뭇잎 사이로 보는 시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1986도 발표되었다. 그의 노래 <작은배>, <행복한 사람>, <제비꽃>을 들으며 자랐다.
바위섬과 흰 파도
1980년대 김원중의 <바위섬> 배창희 작사.작곡
1985년 전북대학교 학생이었던 김원중이 가벼운 마음으로 녹음을 했단다.
배창희씨는 1980년의 광주항쟁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비처럼 음악처럼
<비처럼 음악처럼> 박성식 작사.작곡 고인이 된 김현식의 음성.
창가에 흐르는 빗줄기
1989년, '햇빛촌' 가수겸 작곡가 이정한과 고병희로 이루어진 듀엣
<유리창엔 비>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쓰지 않고 노래하고 있다.
푸르른 서정시인, 서정주
<푸르른 날> 송창식이 작곡하여 1983년에 발표
슬픔의 시인, 정호승
<이별노래> 이동원.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리운 향수, 정지용
<향수> 이동원.
정지용은 한때 휘문고교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나면서 납북되어 평양감옥에서 폭사당했다고 한다. 충북 옥천.
가을로 사라진 시인, '명동의 모더니스트' 박인환
<목마와 숙녀> 박인희
도시의 농부, 정태춘
<북한강에서>, <촛불>
황금빛 연가, 해바라기
<사랑으로>
책 읽는 작곡가, 백창우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가수 임희숙
한 송이 들국화, 전인권
고교 중퇴, 홀리스의 He ain,t his my brother
그가 쓴 노랫말 <사랑한 후에>
역사의 인식'광야에서'
<광야에서>
다시 싹이 돋는 가시나무
<가시나무> 조성모, '시인과 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