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애견의 윗입술을 들어 치아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치아를 누런 치석이 잔뜩 덮고 있다면,
반드시 동물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치아는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영구치로 갈기 시작하며, 한 번 손상된 영구치는 다시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이갈이를 한 후에는 정기적으로 치아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심한 치석은 잇몸질환인 치주염의 원인이 되며, 치주염이 심해지면 세균이 혈관에 나타나는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애견의 치아 관리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음에서 제시하는 것만 잘 지키시면 건강하고 깨끗한 애견으로 기르실 수 있습니다.
첫째, 어려서부터 애견용 사료만 급식합니다. 고기나 사람이 먹는 음식은 애견에게 백해무익하므로 가급적 주지 않습니다. 사료만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어려서부터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1단계: 목욕시킬 때 마다 손가락을 볼 옆으로 넣어 문질러 줍니다. 2단계: 손가락에 거즈를 감고 문지릅니다. 3단계: 손가락에 끼우는 칫솔이나 애견용 칫솔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합니다.
치약은 애견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하십시오. 애견은 양치질하고 물을 뱉어내지 못하므로 먹어도 안전하게 제조된 전용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빠지지 않은 유치는 모두 발치합니다. 유치는 보통 4-5개월령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1년 이내에 모두 영구치로 갈게 됩니다. 그러나, 1년이 넘어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겹쳐서 있으므로 음식이 많이 끼고 치석 및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1년이 넘도록 유치가 빠지지 않으면 동물병원에서 발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고 치석을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이 많으면 구취 및 각종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치석을 제거합니다.
사람이나 개는 음식을 먹으면 세균막인 플라그가 치아에 형성됩니다. 이를 닦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프라그가 치아에 부착되고 딱딱하게 굳어 잇몸질환의 원인인 치석으로 변합니다. 치석으로 잇몸이 상하면서 주저앉고, 치근이 노출되면서 치아를 고정시키는 턱뼈가 망가져 결국 치아를 잃게 됩니다. 치아주위 염증은 치아의 손실 뿐 아니라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져 심장병, 신장염, 간염, 관절염 등의 원인이 됩니다.
예방은 첫째,씹는 장난감이나 건조사료는 치석을 줄이고 이갈이를 도와줍니다. 유치는 생후 6~7개월까지 영구치로 바뀌는게 그 후 빠지지 않는 유치가 있으면 반드시 빼주십시오. 둘째, 어릴 때부터 이닦기를 훈련시키십시오. 애견용 치약과 칫솔을 이용하여 매일 닦아주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해야 합니다. 셋째, 정기검진을 받도록 하십시오. 치아질환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3~4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첫댓글 맞아여.. 강아지두 어릴때부터 치아관리가 필수에여.. 좋은정보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