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기 드림캠프(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행사를 마치고.....
드림캠프회장 20기 박종호
드림캠프 행사장인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으로 향하는 길이 따사로운 햇살로 환하게 빛난다.
오전 10시, 집합장소에 조금 일찍 나와서 멋찐님들께 “정말 좋은 아침입니다! 드림캠프를 위한 우주의 축복입니다! 감사, 희망, 사랑의 마음 함께합시다!!” 라는 문자를 보낸다.
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하여 입구 안내대 설치, 조 편성 및 방 배정표 부착, 좌석배치, 플랜카드걸기, 길안내표지붙이기, 간식대 설치...등을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일사불란하게 일을 마치고 20기 오미향님이 준비하신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부산의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사달’에서 후원한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노력하면 꿈을 이룬다.’ 는 글이 새겨진 하얀 T-셔츠를 입고 밝은 마음으로 ‘미래의 희망’을 맞을 준비를 한다.
총진행자인 20기 손봉기님의 사회로 드디어 행사가 시작 된다.
작지만 야무진 20기 정영희님의 재미있는 ‘오리엔테이션’ 에 이어 19기 김복자님의 ‘꿈을 가져야하는 이유와 중요성’ 강의가 이어졌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여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등 많은 자료의 삽화와 동영상을 통하여 꿈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강조했다. 행사의 도입부분으로 중요한 시간인 만큼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훌륭한 강의를 해 주었다.
22기 이종훈님의 첫인상(얼굴 익히기)게임 역시 쉬운 설명과 자료준비로 서먹함을 없애고 서로가 친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Before 꿈 만들기’를 통하여 20기 박종호(필자)의 자기알기에서 교육부장관을 지내신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님의 다중지능교육프로그램을 인용하여 ‘나는 어떤 능력의 소유자이며, 과연 어떤 꿈을 가져야하는가’ 와 처칠의 ‘never give up’ 연설을 인용해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20기 손봉기님은 미국의 뉴딜정책 이후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비참한 삶을 통하여 성공보다도 삶의 가치와 의미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자신의 초등학교 선생님의 제자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을 받고 올바르게 성장한 자신이 그 사랑을 사회에 회향하는 삶을 소개해서 감동을 자아내게 하였다.
20기 강갑숙님의 ‘꿈 그리기’는 행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성공한 지도층 인사 2%는 자신이 직접 꿈을 그리고 설계하여 꿈을 이루었다는 예일대 연구 논문을 예로 들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하여 꿈 그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ream Board에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고, 능력을 개발하고, 한 단계씩 노력하여 꿈을 이루어 가고, 꿈을 이루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고.....들을 그리고 적어 나간다.
*과학을 좋아하는 꿈이 없던 학생이 미국 NASA에 진출하는 구체적인 비젼을 가지게 되고 *구청공무원이 꿈인 학생은 자기가 존경하는 클린턴 대통령 같은 정치가의 꿈을.....
*서울에서 참가한 학생은 한국 프로야구 전력분석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전력분석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리틀야구장과 사회인야구장을 건설하여 야구의 사회적 기여에 헌신하겠다는 구체적인 꿈과 비젼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와서 사람들에게 재산을 늘려주는 최고의 펀드매니저가 꿈인 학생
*특수한 분야(?)의 가수가 꿈인 학생의 꿈과 비젼이 그려지고...................!!!!!!!!!!!!!!!!!
꿈 발표(비젼 선포식)는 20기 강갑숙님, 손봉기님 두 분이 진행했다.
힘들여 완성한 자기의 꿈과 비젼을 많은 사람 앞에서 당당히 발표하는 것이다.
탄성과 격려와 박수가 이어진다.
드디어 자신의 마음에 꿈을 하나 심는 중요한 순간이다.
“말이 입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입 밖에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 한다.”
칭찬게임은 3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처음 서먹한 분위기와는 달리 몇 차례 진행되자 구체적 사실에 정성이 담긴 감성적 표현으로 칭찬에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모습에 모두들 탄성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눈이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물건을 빌릴 때 남을 배려해 주는 좋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
*머릿결이 예뻐서 매력적이다.
*친절해서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것 같다.
*걸어가는 뒷모습이 아름답다.
*피부가 하얗고 예뻐서 매력적이다.
*꿈이 명확해서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몇 몇 끼 많은 개구쟁이(?)들을 간신히 재우고야 모두들 잠들 수 있었다.
잠 못 이루는 이른 새벽, 생활관 앞 전망대에 홀로 나가서 광안대교의 야경과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서 혼자서 양희은의 노래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어 볼란다~♬~”를 조용히 속삭이듯 부르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새벽녘 창문 사이로 샛별이 환하게 손짓한다.
어제 행사의 아쉬운 점은 뒤로하고 다시 오늘의 희망을 생각한다.
이른 아침에 손봉기님과 행사의 여러 가지를 의논한다.
기상시간 전부터 아이들은 일찍 일어났다. 집합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대부분 학생들이 아침 풍경을 감상하며 나와서기다린다. 하룻밤사이 얼굴의 표정들이 밝아졌다.
걷기명상은 손봉기님이 미리 답사한 코스를 25분 정도 걸으면서 하게 된다. 간격을 3~4미터씩 두고 한사람씩 차례로 출발한다. 약간 쌀쌀하지만 바람이 없다. 아침 안개 속 소나무 사이로 붉게 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말없이 걷기 명상을 한다. 감사할 일이다!
걷기명상 후 아침식사는 참 맛있었다.
20기 박종호의 ‘내 안의 위대한 나 찾기’에서
자신 안에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확실히 인정하고 자기 존중과 긍정의 힘으로 위대한 나를 만들고 꿈을 이루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자고 외친다.
세상의 청소년들아!
꿈과 희망을 가져라!
너희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진단다!!
20기 정영희님의 ‘After 꿈 만들기’에서는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의 10,000시간의 법칙을 인용해서 ‘빌게이츠’의 꿈과 노력과 축구선수 ‘박지성 선수’의 그림일기와 엄청난 노력의 동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꿈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강점과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 수정 하여 일주일~90일의 단기, 장기 계획을 직접 작성하게 한다.
실천하기 어렵고 계획에 차질이 생기겠지만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각 조 우수상 시상과 함께 드림캠프 3기 카페회장 동여중 3학년 추련주 학생과 각 조 조장을 선출했다.
행사 후 평가회에서 잘 된 점보다 지적되고 개선 될 점이 많았다. 지난 1기, 2기 행사보다 더 많이 준비했고 더 좋은 환경임에도 모두들 힘들어 하는 분위기였다. 한 조가 더 늘고 조인원이 늘어 난 것도 중요한 문제일 수 있지만 요즘 청소년들의 독특한 개성과 구체적이고 감성적인 그런 특성을 회원들 자신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문제점을 외부로 돌리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서 발견하려 한 것은 정말 다행한일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나 힘들어 할 때 학숙장님께서 해주신 “의로운 일을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 다음 일은 신의 몫이다.” 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가진다.
1기 때는 열정으로 행사를 치렀고 2기는 의무감으로 행사를 했다.
3기는 더욱 잘해야 했는데.....이제는 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전문적으로 잘하는 행사가 되어야한다....!!???.
회사 수련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해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19기 김복자님.
이제는 간식전문가가 된 간식 담당 20기 오미향님.
비품 준비와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영입(?)한 20기 강갑숙님.
전체 프로그램 계획과 조 편성, 명찰, 선물 및 포장 등을 담당하신 정영희님.
연말 연초에 회사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몇 일을 밤늦게 까지 프로그램과 교육자료 준비를 해주신 이종훈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열과 성을 다한 21기 김상화, 22기 변명희, 22기 이방숙님.
행사 두 번째 참여로 사명감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열과 성을 다하는 22기 이영숙님.
지도교사 모집 홍보를 보고 함께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드림캠프 워크샵에도 참석하겠다는 25기 김기옥님과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행사 후 감동적 이였다며 손을 잡고 수고했다고 위로해주시던 김묘정님.
바쁜 일로 밤에 행사가 끝난 뒤 집으로 갔다가 아침 일찍 행사를 위해 참석하고 차량봉사를 하신 열성적인 26기 아정림님.
드림캠프에 자원봉사를 와서 한 일 보다 배우고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다, 존경스럽다. 기성세대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 드림캠프를 사랑하고 앞으로 계속 함께 하겠다..............던
경성대 외식 서비스 경영학과 3년 우성제군
부경대 법학과 4년 정유진양
부경대 법학과 3년 홍승현군
경성대 호텔관광 경영학과 2년 김수헌군
한국해양대 전자통신공학과 2년 박정완군 등 아름다운 청년들
맑은 하늘과 끝없는 수평선, 밤하늘의 별, 광안대교의 야경, 새벽의 샛별, 아침 소나무 사이의 일출, 계속된 매서운 추위속의 포근함, 청소년들의 꿈.....
이 모든 것은 우주의 축복과 함께한 모든 이의 사랑과 열정 때문이라.
함께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급약품을 직접 마련해주신 13기 최정혜님.
직접 방문하여 격려와 함께 후원금을 주신 19기 심정미님, 위월성님
드림캠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후원금을 주신 22기 이숙환님과 22기 동기님들
팜플렛 광고협찬 해주신 큰 집 배종창 사장님.
티셔츠를 후원하신 아사달 박홍규 회장님과 회원님들
BRS 류진하님.
팜플렛광고 협찬과 회사의 회의실을 리허설장소로 제공해주시고 모든 면에 적극 후원해주신 투어야 여행사 손봉기 사장님.
그리고 아직은 초보적인 드림캠프의 발전을 위하여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김순배 동문회 회장님과 10기 윤숙희님, 12기 김성자님, 12기 구명진 사무국장님
많은 관심과 격려와 후원을 보내주신 학숙인과 고교동기, 구덕산우회회원 등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드림캠프 행사를 할 수 있는 배움과 기회를 주신 기회의 학숙과 행사를 위해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학숙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경남고 32회 후원회원
하세종, 박진원, 기영수
*격려 메일과 전화 주신 분
마성철, 이정돈, 박기노, 윤종렬, 박성철, 서상우...
후원계좌
부산은행 : 098-01-023674-3 (드림캠프 손봉기)
국민은행 : 947801-01-305259 손봉기 (드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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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가자 선물을 주려고 게시글 읽고 난 후 연락했더니 전화가 않되어 전달치 못하여 못내 서운하네여<<<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