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을 치자마자 다음날 극동대로 가게 되었다 ㅠㅠ 창원에서 청주 , 청주에서 다시 감곡가는 버스를 타서 가는도중 선생님께서는 문자가와서 이것저것 신경써주시고 ( 비가 오니 조심해서 가고 꼭 잘때는 목에 스카프나 수건같은걸 매고자라) ㅠㅠ 그걸 보면서 풀어진 마음을 더긴장하게 해주시고 더힘이나게 해주셨다!
극동대 근처에 숙소를 잡고 일찍 잤다 극동대는 시험시간이 선착순이라 아침일찍일어나 10시가좀넘어서 도착을했다
내가 왔을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안았는데 내가 오고 나서 한시간쯤....? 지난후 입시생들이 몰려왔다!
그렇게2~3시간 정도를 1차 대기실에서 기다린후 2차대기실로 향했다 2차대기실에서는 역시 시험장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되는지(이미 다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ㅋㅋㅋ)를 듣고 가볍게 몸을풀고 스트레칭을 하였다
3차대기실에서는 제시대사를 받아서 발음연습만 계~~속 하였다 ㅋㅋㅋ
그렇게 시험장에 들어갔다 시험시간은 5분이란말에 난 더욱더 편하게 연기를 할수가있었다 5분이면 큰 시간 제약이 없기 때문에 되게 시간이 널널할거라 생각했다 제시대사 , 자유연기가 끝나도 질의응답을 했다( 잘 기억은 나질 않지만;; ㅋ)
교수님:어디서왔어요??
나: 경상남도 창원에서 왔습니다!
교수님: 아~ 멀리서 왔네~ 고3이에요??
나: 아 전 올해20살이구요 재수생입니다
교수님:아.. 일년동안 재수하면서 많이 힘들었겠네요??
나:(그말을 들은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쏟아져나왔다 말이 잘나오질않았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힘들었습니다...'(이후 10초간 정적이있었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데 도무지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또 말이 나오지도 않았다...
10초가지난후 내가 말했다 ' 부모님 기쁘게해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꼭 대학을 합격해야한다고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건 아니잖아요..
나: 예.
교수님: 혹시 다른거 뭐 준비한거 있어요??
나: (울어서 그런지 목이메어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교수님: 알겠습니다 수고했어요
나:예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험장을 나왔다 시험장을 나오고 나서도 눈물이 멈추질않았다 너무 가슴이 먹먹했다 '힘들었겠네요'그말한마디 때문에 눈물이 멈추질않았다 다시 마음을추수리고 생각을해보았다 특기를 안한게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기분은 홀가분한 느낌이었다
이렇게 극동대에서의 시험이 끝이났다.
첫댓글 그 간절함의 보답이 꼭 있을거야! 나한테 나한테 얼마나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받았니! 너 실력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안다. 인성또한 누구보다도 쌤이안다. 곁에서 항상 지켜봐왔기때문에! 잘 될거다!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