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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의 <일>
[1학년 5반 김가람, 김지수 ,양우석 ,최지훈]
1. 교과서 214쪽에 언급된 ‘러셀’의 입장에서 밑줄 친 ㄱ과 ㄴ의 사람들을 논리 타당한 근거를 들어 비판해 보세요.
가람: 러셀의 입장으로 보면 ‘일을 미화시키려는 의도의 핵심’이, 사회의 지배층들이 돈 대신 노하우나 경험을 준다는 식으로 피지배층의 노동력을 자신의 이득을 획득하기 위하여, 적용하는 사회적 세뇌 수단에 있는 것 같아.
지수: 가람이가 사회적 세뇌 수단이라고 했는데 뭐가 세뇌야?
가람: 사회적으로 돈 대신에, 노하우나 경험을 줘도 괜찮다는 인식이 사회에 박혀있는데 사회에 이제 진출한 새내기들한테 그래도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을 세뇌라고 생각했어.
우석: 일은 작업과 고역으로 나눠지는데 열정 페이는, ‘작업’이 되어야 할 ‘일’이, ㄱ 과 ㄴ처럼 현실에서는 ‘고역’이 되고 있어. 그러므로 우리나라에 열정 페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해.
지훈: 열정 페이를 강조하는 기업들은 솔직히 자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를 위한 기업은 현실적으로 정말 몇 없을 거야. 말만 열정페이지 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일하는 기계정도로 볼 것이라고 생각해.
2. ㄷ에서 제시된 ‘사회 시스템’엔 어떠한 것이 마련될 수 있을까요? 모둠원과의 대화를 통해서, 혹은 관련 정보를 조사하여 답해 봅시다.
지훈: 회사를 예로 들면 월급이 처음 지정했던 것에서 계속 올라가도록 하고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고의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해. 회사를 조사하여 만약 그러한 사실이 적발되었을 경우에는 강한 법적 처벌을 내리는 방법으로 대응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해.
지수: 나는 월급 대신에 경력과 노하우를 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더라도 최저 시급만큼은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해.
우석: 나는 법적으로 열정 페이를 제재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3. ㄱ,ㄴ과 ㄷ의 차이를 , 교과서 215쪽에 언급된 정치 철학자 아렌트 여사의 작업과 고역의 구분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해 보시오.
지수: ㄱ과ㄴ은 창조적으로 ‘작업’을 하고 ㄷ은 기계적으로 ‘고역’을 하는 셈이야.
가람: 나도 지수와 의견이 비슷한 것 같아. ㄱ과 ㄴ은 자신이 자의적으로 행한 일이기 때문에 작업과 고역 중 작업에 해당하는 것 같고 노예나 머슴은 자의적으로 어떠한 일을 행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지닌 인간적 존엄성을 위협하기 때문에 ㄷ이 고역이라 생각해.
우석: ㄱ과 ㄷ은 작업과 같이 보람을 강하게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는데 ㄷ은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해.
지훈: ㄱ과ㄴ은 자기 직업을 가지고 취미로 다른 직업도 즐겁게 하는 것이지만 ㄷ은 누군가에 지배 하(통제 하)에 강제적으로 일을 하는 것 같아.
4. 우리가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은 예를 들어 언제일까요?
지수: 단순 노동 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생각하고 창조적 작업을 할 때라고 생각해.
우석: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아.
가람: 나도 마찬가지로 창조적인 작업을 시행할 때 비로소 우리가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 작가라면 글을 위해 창작에 열중하는 것, 조각가라면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려는 마음 등 자신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조금 더 노력하려는 순간인 것 같아.
지훈: 동물과 달리기 할 때인 것 같아.
우석: 이유는 없어? 지훈이 네 말이 잘 이해가 안가서..
지훈: 내가 어렸을 때 공원에 갔는데 거기 개 한 마리가 풀어져 있는 거야. 그래서 그 개를 보고 짖었더니 엄청나게 달려오더라고 조그마한 아이였던 나는 정말 무서워서 엄청난 속도로 달렸어. 개와의 거리 차이가 엄청 심했는데 금새 뒤에 있는 걸 보고 그때 내가 인간임을 느꼈던 것 같아.
5. 반자연적 인간의 질서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인간의 규범이 지닌 기능은 무엇일까?
가람: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간 스스로 확인하고 증명하려고 하는 것 같기 때문에 난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고 일깨워주고 생각하게 하는 기능을 지닌 것 같아.
지수: 나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지훈: 인간의 규범이 지닌 기능을 나는 자제력이라 생각해.
가람: 왜 자제력이라 생각해?
지훈: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절제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고 그것을 하지 못하면 미친놈이니까..
우석: 난 지훈이의 생각과 다른 것 같아. 인간의 규범이 인간을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지훈: 애들아 너넨 누구 편이야?
지수: 난 인간이 절제를 한다는 지훈이의 말이 더 맞는 것 같아.
지훈: 굿~걸
일동: (웃는다)
지수: 동물이 자신을 자제 할 수는 없지 않을까? 인간만이 자신을 절제 할 수 있지 동물은 자신을 절제하지는 못하고 규범에 맞춰 알려주면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야.
우석: 과연 그렇다면 인간은 왜 범죄를 저지를까? 그런 사람들은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지훈: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예외는 있을 수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범죄 같은 것이 한 건도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가람: 인간은 어느 정도 선까지는 생각하고 절제가 가능하며 판단할 수 있어. 하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 않은 것 같아.
지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거의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
가람: 우리 주제에서 너무 벗어난 것도 같아. 그만 다음 것으로 넘어갈까?
일동: 그러자
(양샘: 5번 대화가 특히 마음에 든단다. 참 잘했어... 규범의 역할이 인간 스스로 어떤 반사회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절제’하게 만드는 것이냐, 아니면 강제적이고 타율적인 방식에 의해 ‘통제’하게 만드는 것이냐의 논쟁이었지...규범을 이해하고도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을 살펴 볼 때는, ‘규범’이 그런 인간들을 ‘통제’한다는 역할론이 나올 수 있겠고,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들 스스로 ‘규범’의 구체적인 내용과 중요성을 숙지하고, ‘범죄나 반사회적인 일탈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자제’로서의 기능론이 도출될 수 있겠지?! 선생님 생각엔, 규범의 역할이 외재적 관점에선 ‘통제’이고, 내재적 관점에선 ‘자제’로 규정될 수 있을 것 같애. 쉽게 말해, 규범을 제정하고 지키게 하는 객체적 관점에서는, 규범 자체의 역할이 ‘통제’로 이해될 수 있겠고, 규범을 이해하고 지키려은 인식의 주체적 관점에서는 규범의 역할이 ‘자제’로 이해될 수 있겟지?!)
6. 우리는 왜 아래 <보기>와 같은 사람들에게서 흐뭇함과 거룩함을 느끼는 것 일까?
가람: 땀을 흘리거나 일에 관련하여 창작의 고통을 느껴야 하는 일인데 이러한 것을 느끼면서까지 자신이 맡은 직책과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고, 난 흐뭇함과 거룩함을 느낄 수 있을어.
지수: 그들은 고역이 아닌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
우석: 나는 자기 직업에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지훈: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서,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니 흐뭇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그들은 신체적이나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하니 거룩함도 느껴지는 것 같아.
7.작업으로서의 일과 고역으로서의 일의 구별은 단순히 지적노고와 육체적 노고와의 차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일까? 위지문의 A부분을 고려하여 답해 보세요. 물론 A의 내용과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가치관을 근거로 하여 자유롭게 답해도 됩니다.
지수: 작업으로서의 일과 고역의 구분은 단순히 지적 노고와 육체적 노고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 다고 생각해.
가람: 지수와 같은 의견인데 인간의 존엄성 또는 자신의 생각의 차이로 결정되는 것 같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강제적이 아닌 자의적으로 일을 행하는지 , 자신이 무슨 직업을 갖고 일을 하고 있든 마음 속 에 노동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지에 따라 ‘작업’과 ‘고역’으로서의 구별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지훈: 지적노고와 육체적 노고의 차이로는 절대 결정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예를 들어 복싱 선수들은 엄청난 육체적 노고를 행하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잖아? 이 둘의 차이는 단순히 그 일이, ‘지적 노고’이냐, ‘육체적 노고이냐’에서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해.
우석: 일이라는 것을 단순히 지적노고와 육체적 노고로 나눈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자기가 좋아하거나 바라는 꿈을 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눈 것이 더 좋을 듯해. (양샘: 무척 훌륭한 생각이야!!!~)
8. 인간의 존엄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밑바탕을 이루어야 할까?
가람: 나는 자신이 직접 보고 그 일을 할지 안 할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율성이 밑바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했어.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행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인간의 존엄성이 확보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
지수: 난 고역이 아닌 작업으로서의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또한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과 함께 일을 해나간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해. (양샘: 굉장한 생각이야. 그렇지만 지수야, 우리의 노동력을 교묘히 착취하려는 자에겐 용기 있게 대항해야겠지?!^^)
지훈: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 아무리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해도, 우리도 누군가에겐 지배층이고 어려움을 주고 있을 거야. 인간의 존엄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군가를 먼저 배려하고 아끼는 사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양샘: 지훈이한테 선생님이 많은 것을 배우네...무척 멋있는 생각 같애.)
우석: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다했을 때만이, 우리의 존엄성을 보장 받도록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주장하고 대우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것 같아. (양샘: 역시 훌륭한 생각이야, 권리를 주장하려면 그에 맞는 책임과 실천이 선행되어야겠지?!)
9. 오늘날의 상황에 비춰 <보기>의 밑줄 친 구절에 해당하는 사례를 찾아 이야기를 해봅시다. 구체적 사례를 생각해내기 어렵다면, 읽기 자료 1에서 제시된 열정 페이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나 읽기 자료 2에서 밑줄친 부분을 참고하여 구체적 사례를 생각해보면 된다.
가람: 나는 읽기 자료 2를 보며 생각했어. 읽기 자료에 나온 것처럼 자신 스스로 행복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신이 좋아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여 그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간다고 하면 노동의 고통이 상당히 없어질 것이고 보람을 찾는 사회가 될 것이며 각 분야에서 더욱 발전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해?
지수: 나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우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때 열정 페이의 문제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최근 오산시에서 개최된 ‘열정 페이 싫다고 말해’ 와 같은 청소년 노동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캠페인을 많이 열고 피지배층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그에 대해 대응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생각해.
지훈: 가람이의 말과 같은 의견인데, 덧붙이자면 현실에서 누군가 자신을 분명 억압하고 괴롭히더라도 이겨 낼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이런 거 100번 해봤자 아무 소용없어. 자기 자신이 변화가 되어야 돼. (양샘: ‘관념적 삶’보다는 ‘실천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말이군...‘행동할 수 있는 지성’ 참 멋있는 말이야!!!)
우석: 나는 8번에서 거론되었던 인간의 존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테리어 전문 기업 ‘데코뷰’ 정미현 대표는 커튼 제조기업 디자인팀에 들어갔지만 그녀가 배우고자 하는 디자인 업무를 맡지 못하고 다림질 상품설명서만 작성했다고 해. 그래서 그녀는 과감히 회사에 사표를 내고 그녀만의 회사를 설립하여 연매출 330억을 버는 CEO로 성장햇어. 나도 열정페이를 무찌르고 자기만의 꿈을 향해 나갈 거야. 이 사람처럼 내 꿈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내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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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고로 잘함!!!~~~수고햇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