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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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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에 비행, 1944년 6월 실용 배치되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본토공습의 주력기였으며 6 ·25전쟁 때에도 사용되었다. 일본의 히로시마[廣島] 및 나가사키[長崎]에 대한 원자탄 투하도 이 비행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길이 30.2m, 너비 43.1m, 무게 64t에 프로펠러 4발 기관을 가졌다. 최대 항속거리 9,650km, 실용상승한도 1만 2500m, 최대시속 576km의 성능을 가지며 9t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20mm 기관포 6문과 13mm 기관총 16문도 장비하였다.
분류 : 전략폭격기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연도 : 1942년
- 제원 : 길이 30.2m, 너비 43.1m, 무게 64t에 프로펠러 4발 기관을 가졌다.
출처 대한민국 공군 (http://www.airforce.mil.kr:7778/PF/PFF/PFFAC0200.html)
6.25전쟁 이전의 세대들에게 있어 ‘B-29’라는 단어는 대단히 귀에 익은 말이다. 맑은 가을 하늘 높이 백색 비행운을 끌면서 날아가는 작은 십자가 모양의 비행기를 보면 “야, B-29다!” 라고 감탄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B-29의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지는 못했다.
말로만 전해 들은 이 비행기는 태평양 전쟁 말기의 일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B-29는 1944년 3월부터 일본군이 항복할 때까지 수백 회에 걸쳐 일본 본토를 폭격, 66개 도시를 초토화시킴으로써 일본인들에게 전쟁의 참화를 맛보게 했다.
본래 이 비행기를 설계하고 만들 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폭격해야 할 대상에 일본을 포함시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44년 3월 제20폭격사령부가 창설될 무렵 유럽에서 독일군의 전세가 급격히 약화된 데 비해 태평양 제도에서는 일본군이 악착같이 저항했기 때문에 미군의 희생이 강요됐다. 따라서 너무 많은 인명손실을 입은 미 육군은 B-29의 폭격 목표 우선순위 1위로 일본 본토를 지목하게 됐다.
39년 4월 독일 공군 루프트바퍼(Luftwaffe)를 시찰하고 돌아온 미 육군의 항공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은 나머지 독일공군을 견제하기 위해 중(重)폭격기 B-17보다 더 강력한 초장거리(VLR:Very Long Range) 폭격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해 6월 전쟁이 터지자 이 계획이 구체화돼 예산이 집행됐다.
*미라지의 보충설명 : 당시 참관자로는 대서양횡단의 주인공인 린드버그가 있었다 그는 당시 독일의 공군의 잠재력과 막강한 힘을 깨달고 미국으로 귀국 당시 미육군항공대 사령관 헨리 H. 아놀드 소장에게 이를 전달하게 된다 그는 이 건의에서 “독일공군의 힘은 유럽전 공군을 합친것보다 막강하며 독일인에게 없는 것은 B-17 밖에 없다” 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아놀드 장군은 그의 주장에 바로 대처 린드버그를 예비역 대령으로 임관시키고 W.G. 킬너 준장이 이끄는 최고심의회를 구성 미국의 방공업무에 관한 연구를 준비하게끔 한다. 훗날 이 연구를 통해 B-29가 개발되는 바탕이 된다.
미 육군성의 항공본부는 최대·최장항속거리, 그리고 최대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중폭격기를 제작키로 하고 보잉사와 계약했다. 이 비행기는 시험 비행은 고사하고 원형이 완성되기도 전에 설계도면만 가지고 발주계약한 최초의 군용비행기가 됐다. 계약은 41년 6월에 이루어졌는데 43년 1월까지 14대를 납품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42년 9월에는 형태도 갖추어지지 않은 B-29가 무려 1,664대나 발주됐다.
보잉사는 폭주하는 발주량을 단독으로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요한 10여 개 업체와 수천 개의 작은 기업체로부터 수백만 개의 부품을 납품토록 해 최종적으로 조립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4개의 큰 공장(워싱턴 주·네브래스카 주·캔자스 주·조지아 주)을 건설해 날개 부분과 기수·기미를 따로따로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 전부를 결합해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다. 크라이슬러·제너럴 모터스·피셔동체 조립공장·굿이어 타이어·러버 등의 회사가 B-29 제작에 참여한 회사들이다.
그리고 완성된 비행기는 소위 ‘고문실’이라고 불리는 시험장에서 기체는 찢기고 폭파되고 부러지도록 기관총 사격을 받아야 했다. 날개는 익면하중(翼面荷重)시험을 받기 위해 140t의 압력을 받고 부러졌다.
B-29는 제작과정에서 육군 항공 담당자들의 임무에 대한 개념전환으로 잦은 설계변경을 요청해왔기 때문에 비행기 생산은 적지않은 산고를 거치지 않으면 안됐다. 육군 항공대의 설계자들이 설계도를 계속 주물럭거리며 수정과 변경을 계속했기 때문에 민간인 제작자들을 좌절시켰다. 그들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같이 이것저것을 걸어놓고 이랬다 저랬다 마음대로 변경, 최초의 시험비행 때까지 무려 900번 이상 수정지시를 내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29는 제작과정에서 항공기로서의 기능에 요구되는 사항과 전투기로서의 능력 사이에 상충되는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른바 ‘블랙박스’라는 전자계산기가 최초로 개발됐다. 즉 적기의 속력·거리·온도·고도·방향, 그리고 B-29의 속도변동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전자장치다.
B-29는 제작과정에서 기본설계도도 수정, 변경됐는데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익면하중에 대한 것으로 기체 항공역학상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었다.
익면하중이라면 기체의 총중량을 날개면적으로 나눈 값을 말하는데 그것은 기능과 안정성의 상관관계에 있어 비행기의 이륙·체공·착륙이라는 관점에서 항공역학상 가장 중요한 요소다.
즉 날개가 넓으면 이착륙이 부드럽기는 하나 속도가 줄고, 반대로 날개가 좁고 길면 속도는 빠르나 이착륙시 대단히 위험하다. 그리고 또 중요한 문제는 공랭식 복합엔진에 있었다.
최초에는 비행기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 무게가 알루미늄의 3분의 1 정도인 마그네슘을 사용해 엔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18개의 실린더에 계속적인 충격과 마찰이 반복되기 때문에 부서지고 엔진에 불이 난 것이다.
이 문제는 1943년 2월 시험비행 때 발생했다. 시험비행기가 군 관계자와 보잉사 기술자들을 태우고 40여 분 동안 비행했을 때 마그네슘으로 만든 엔진에서 불이 나 비행기가 추락, 31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보잉사의 베테랑 기술자 대부분이 사망해 B-29 개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됐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점은 폭탄을 투하하는 문에도 있었다. 폭탄투하실 문이 천천히 열리는 동안 공기 저항 때문에 비행기의 속도가 떨어지고 기체가 흔들려 목표물 조준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래서 기술자들은 0.7초 내에 문이 열리고 3초 이내에 닫히는 공기압축 제어장치를 고안했다. 그리고 B-29에는 각종 장치를 작동시키는 전기 모터가 150개 이상 있는데 이것들을 작동시킬 엄청난 전력공급을 위해 새로운 발전기를 고안해야 했다.
43년 7월 모든 시험을 통과하고 완성품 XB-29기가 출고됐다.
‘하늘의 요새’ B-29 VLR 전략폭격기의 위용이 드러났다. 날개 길이 43m, 동체 길이 30m, 꼬리 수평 날개 13m, 수직 방향타가 8m 이상이며 사이클론 R-3350이라 불리는 2200마력의 복합엔진 4기에 각각 5m나 되는 4엽 프로펠러가 있다.
이 비행기의 무게는 제작기간 중 추가된 최종 중량이 47.4t이었으며 짐을 실은 최대 중량은 64.3t(폭탄 적재 10t)이다. 최대 속력 570km/h, 항속거리 6000km, 고도 9000m다. 승무원은 조종사·레이더 통신병·기관총 사수 등으로 11명이 탑승하며 무장은 CAL50 중기관총 12정이 기수와 동체·꼬리 부분에 장착돼 있다. 그리고 승무원이 위치하는 비행기 내부는 기압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압력 설비가 돼 있고 영하 45도나 되는 9000m 상공에서도 평상복으로 일할 수 있다. 만약 다른 비행기라면 산소 마스크를 쓰고 방한복을 입어야 한다.
이러한 저온과 저기압의 극심한 환경에서는 혈관에 질소포말이 발생하는 이른바 ‘비행사의 잠수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B-29는 정상적인 제작기간 5년을 4년으로 단축, 생산했기 때문에 실전에 배치될 때까지 계속적인 보완작업이 뒤따랐을 뿐만 아니라 조종사를 비롯한 승무원들을 훈련시키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을 수 없었다.
B-29의 시제품이 출고된 후 44년 1월 말까지 단지 70명의 기장을 배출했을 뿐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4년 3월 중순 전투준비를 완료한 B-29는 마이애미·뉴펀들랜드를 거쳐 영국으로 날아갔다.
이것은 일본을 기만하기 위한 양동작전 었는데 B-29가 영국에 착륙한 지 45분 만에 독일 정찰기 조종사에 의해 촬영되고 말았다. 물론 일본의 첩보기관도 B-17이나 B-24보다 더 큰 비행기가 날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이미 3월1일까지 제20폭격사령부·제58폭격비행단이 창설됐다. 비행단은 재이크 하먼 대령이 사령관에 천거됐고 B-29 120대와 3045명의 장교, 8099명의 병사로 구성됐다.
B-29는 개발과정에서 기술자들의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가는 헛되지 않았다. 그들의 축적된 노하우로 인해 항공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했다. 즉 레이더에 의한 새로운 운항체계는 정교한 유도장치의 선구자가 됐으며 몇 십 년 후 우주탐험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그리고 비행기 사고만 나면 가장 먼저 찾는 블랙박스도 B-29의 산물이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자 B-29는 보잉 707과 747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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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예비역 육군대령이신
어찌되었던 2차대전 당시 B-29는 최고의 폭격기로 가히 절대무적이라 할만했습니다. 특히 각기 최대 2200 마력이란 막강한 힘을 가진 Wright R-3350-23 엔진을 4개나 장착한 4발 중폭기에다 당시로는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9톤의 폭탄장착 능력에다 전자동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기체에 내장된 11기의 기관포등으로 사각이 거의 없는등 거의 당시 폭격기로는 최고라 불리울만 했습니다. 심지어 일본패망의 직접적인 빌미가 되었던 원자폭탄 투하에도 이 기체를 이용한 것은 당시 이국이 B-29 에 대해 얼마나 많은 기대와 신뢰를 보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한국전의 B-29
UN 군으로 참전한 미군은 한국전쟁을 통해 당시 최신의 무기들을 일부 선보이게 되는데 F-80 같은 제트기는 물론 M-26 퍼싱전차 등과 당시 정말 최신의 F-86 세이버 전투기등을 대거 투입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전투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은 이런 최신의 무기들만 등장한게 아니라 과거 2차대전부터 쓰여왔던 무기들도 여전히 쓰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B-29A 폭격기 였습니다.
B-29는 최대 9톤에 달하는 막강한 폭탄탑재력으로 융단폭격을 실시해 남침한 북한군을 패닉상태 에 빠져들게 했는데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피해도 상당히 컸습니다. 당시 소련군의 최신의 제트전투기인 미그-15기의 투입으로 과거와 같은 막강무적의 영광을 고수하기 힘들었습니다... 과거 프롭기의 배의 속도로 진입하고 빠져나가며 스치기만 해도 조각이 날 정도로 강력한 37미리 및 23밀리 기관포는 단 몇방으로 B-29를 조각낼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더욱이 B-29A의 최대장점인 고고도 폭격의 잇점도 이 고도에서 전투가 가능한 미그15 의 등장으로 더 이상 강력한 보호막이자 장점이 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한국전을 마지막으로 B-29 는 더 이상 폭격기로서의 운영을 하지 못했으며 이후 제트엔진 방식의 B-36 ,B-46 등의 폭격기를 거쳐 궁극의 폭격기라 불리는 B-52 로 발전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폭격기는 거의 스텔스성을 뛴 초음속 폭격기로 발전하게 되지요..
아카데미의 B-29 A SUPER FORTRESS
B-29 A SUPER FORTRESS 폭격기는 그 인기가 매우 높아 과거 모노그램의 1/48 스케일로 결정판이 오래전에 나왔었습니다. 날개길이만 50센티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모형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1/48 스케일은 킨 것 좋아하는 미국인적인 관점에서는 인기가 있을줄 모르나 원체 작은 1/72 스케일급을 좋아하는 유럽인 기준으로는 터무니 없이 큰 모형이라 별 반응이 없었답니다. 그러던차에 자랑스러운 국내의 메이커인 아카데미에서 덜컥 1/72 스케일로 제품화 해버린것이죠..
95년인가 96년도 쯤으로 기억하는데 등장 당시 거대한 40센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도 화제 였지만 정밀한 내부재현과 완벽한 라인으로 현재까지도 1/72 스케일로는 결정판으로 불리우는 제품입니다.
이러한-29 A SUPER FORTRESS 는 대전중 쓰인 일반 기체외에 일본 원폭에 쓰인 기체인 B-29 A ENOLA GAY 와 B-29 BOCKS CAR 의 데칼만 다른 파생형과 B-50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내놓기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파생형으로 오늘 리뷰하는 한국전사양이 추가될 듯 합니다. 한번 보도록 하죠
1. 박스 및 외형
예전에 나온 거대한 크기의 박스대신 (사실 예전 제품들은 괜히 있어보이려한듯 박스크기가 터무니 없이 컸었다.) 크기를 대폭줄인 아담한 싸이즈가 아무 마음에 듭니다. 박스아트는 이제는 일류급 박스아트라 불리워도 될만한 예술적 가치가 높은 그림입니다. 어스름한 달빛을 배경으로 구름속을 유유히 날고 있는 3대의 B-29 폭격기가 그려져 있는 멋진 그림입니다. 박스아트의 3대의 기체는 모두 재현가능한 데칼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결국 3대를 사야한단 말인가..?)
2. 내용 및 특징
앞서 말한대로 박스가 콤팩트해져서 그런지 내용이 꽤 알차 보입니다. 구성은 예전에 나온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데칼만 바꾼 유사신제품이죠.. 데칼은 요새 아카데미가 주로 단골로 끌어다가 쓰는 데칼의 명문 이탈리아제 카르노크라프제 데칼입니다. 요새 아카데미가 이 회사의 큰 고객이 될 듯 합니다. 벌써 올해들어 몇번째인지..? 얼마전에 출시된 F/A-18C 호넷 치피호 도 이 회사 데칼인데..자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1) 콕핏
이 킷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완벽한 내부재현중 하나인 콕핏은 등장한지 10년이 넘은 킷이지만 지금봐도 완벽할 정도로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각종 시트 및 무전기부터 B-29 특유의 내압실을 유지하는 통로 재현등 정말 몸체 안에 들어간다는게 아까울 정도 입니다. 이킷이 등장할 당시 이런점 때문에 겉면은 오픈커팅해서 조립하는게 유행이 되기도 했었죠..
특히 폭격기 특유의 창살형 캐노피 재현은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엄청난 노가다를 필요로하는 마스킹이 문제지만..
(2) 주익 및 동체
B-29 를 대표하는 긴 동체와 커다란 주익은 아카데미 킷의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일단 완벽스러울 정도로 잘 재현한 주익과 동체는 만들고 나면 전장 40센티에 달하는 커다란 크기도 크기지만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들과 플랩의 분리 그리고 특유의 내장형 기관총의 재현등의 디테일도 매우 우수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리벳의 재현이 좀 아쉬운 정도로 아쉽게도 리벳은 완전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번 한국전 사양으로 동체밑 부분에 장착되기 시작한 레이다가 재현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품이지만 추가되어 있는게 다행이네요..
엔진은 나름대로 잘 재현되어 있지만 카울링으로 거의 덮여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면은 적습니다. 프로펠러의 경우 예전부터 다소 두껍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살이 두텁네요.. 살짝 갈아내면 좀더 샤프해 보일 듯 합니다. [-
(3) 랜딩기어
실기체는 거대한 동체를 지탱해야할만큼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역시 아카데미도 이부분의 재현이 아주 일품입니다. 마치 모노그램의 제품을 보는듯 깊이있고 풍부한 볼륨은 만드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게 생겼습니다. 특히 타이어의 두툼한 볼륨과 정교한 휠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4) 무장
2차대전의 4발 폭격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여기저기 뾰족히 솟아오른 각종 기관총들은 불행히도 B-29 에는 없습니다. 기체 전체를 여압화 하고 고속을 내기위해 거의 기체내부로 수납되었기 때문이죠 대신 리모콘으로 조작되는 전자동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 재현을 기가막히게 해논 것이 바로 아카데미의 킷 입니다. 동체 곳곳이 솟아오른 기관총 포트 재현이 일품입니다.
기관총 다음으로 중요한 무장은 역시 뱃속 가득히 담고 있는 폭탄이 되겠습니다. 특히 9톤이라는 막강한 탑재력으로 적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던 그 B-29 답게 정말 풍부하게 폭탄이 들어있습니다. 런너 두판이 다 폭탄인데 문제는 조립하고 겨우 1.5 센티에 불고한 폭탄들을 일일히 도색해주는게 일 일듯 합니다.
(5) 데칼 및 매뉴얼
이번 한국전 사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데칼의 경우 역시 데칼의 명가인 카르노크라프제 답게 완벽합니다. 필름도 ?貂? 광택도 거의 없으며 박스아트에 나온대로 3대분의 제현이 가능할만큼 풍부한 데칼이 들어있습니다. 별매데칼만도 상당한 가격인데 이 데칼만으로 충분히 값어치가 될 듯 합니다. 특히 이 데칼의 완성이 늦어져 3차례나 발매가 연기되어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기다린 값을 충분히 하는것 같습니다.
매뉴얼은 역시나 아카데미답게 매우 친절합니다. 수년전에 나온 매뉴얼과는 다르게 새롭게 제작되었으며 최근의 추세를 반영해 군제락커번호 및 험브롤 및 타미야 에나멜색이름 으로도 일일히 설명해두어 도색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추가된 도장도가 흑백이라는게 좀 아쉽네요..
3. 단점
현존하는 1/72 nd 중 결정판으로 불리는 B-29A 답게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모든 것이 완벽할정도 입니다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기체전체에 빼곳히 있어야할 리벳이 하나도 재현되지 않고 있다는은 아쉬운부분중 하나인듯 합니다. 나온지 오래되서 일부 부품의 경우 가스래기가 있고 몰드가 또렷하지 못하는점도 단점 중 하나 (이래서 좋은킷은 초판발행분을 꼭 사두어야 한다 오래된 킷일수록 금형이 마모되어 디테일이 뭉개지기 쉽다) 초판 가격 9천원으로 시작하던게 소비자가 23,000원 으로 오른점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
마지막으로 랜딩기어의 경우 거대한 크기를 버텨내기 다소 부담스런 강도라 금속재질의 랜딩기어가 아쉽다.
4. 미라지의 평가
현존하는 최고의 B-29 폭격기 킷이라 불리울만큼 완벽한 제품이 자랑스러운 한국의 메이커인 아카데미에서 제작된것이 마냥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이 제품은 아카데미가 한참 미국의 미니크라프트와 B-17 및 B-24 폭격기를 찍어내던 소위 아카데미의 르네상스 시기에 만들어진 명품중 하나로 오늘날의 1/72 프롭기의 명가로 아카데미를 있게해준 명품 중 명품입니다. 정교한 디테일과 풍부한 볼륨으로 인기가 자자하던 90년도 초중반의 아카데미의 B-17& B-24 씨리즈로 충분한 노하우를 획득한 아카데미는 비로써 B-29A 라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폭격기 제품의 기술적 완성을 보게 됩니다.
제작된지 10년이 넘은 오늘날에도 그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 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에 한국전쟁 발발 57주년을 맞이하여 출시된 한국전 데칼 사양은 테칼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카르노크라프제 데칼을 추가해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57년전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하게 산화해간 수많은 B-29 비행사들의 혼이 담긴 이 킷을 현충일에 맞추어 리뷰할 수 있어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제품명 : B-29A SUPER FORTRESS “ KOREAN WAR”
(1/72 ACADEMY MADE IN KOREA)
제품코드 : 12413
■ WW2 최고의 4발 중폭격기 B-29A 1/72 스케일로 정밀재현
- 뛰어난 디테일과 구성 및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
- 조종석 및 콧픽 및 내부 정밀재현
- 이태리 카르노크라프제 한국전 참전 데칼 포함
- 랜딩기어 및 엔진의 정밀재현
- 풍부한 폭탄무장 포함 폭탄창 개페 선택 가능
소비자가 : 23,000원
완 성 도 : ★★★★★ (말이 필요없는 유러파이터의 1/72스케일의 결정판!!)
조립난이도 : ★★★★★ ( 일반적인 수준의 편리성이 돋보인다)
가격만족도 : ★★★★★ ( 이만한 무장에 디테일에 이정도 가격이면 거져다 ^^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보이는대로 사둬라~ 공구 한번 할까나??)
참고싸이트
http://bemil.chosun.com/ (
워키백과사전 B-29A (http://en.wikipedia.org/wiki/B-29_Superfortress)
불타는 하늘 (http://airwar.hihome.com/airwar/korea/part2/korea-2-2.htm)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참고서적
TIME LIFE BOOKS 라이프 2차대전사 “B-29의 일본폭격” 편
㈜ 한국일보 타임-라이프
* Wrighten By Miragek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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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라지의 콤프방 원문보기 글쓴이: mirageknight (왕성국)
첫댓글 드뎌 나왔군요.. 이넘 완성할려면 리벳 노가다를 얼마나 해야할지..ㅠ.ㅠ
찍지않고 붓으로 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플라모델을 만들자 편을 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어렸을 때 꿈의 폭격기였던 B-29네요. 카레맛 과자로도 나왔더랬죠. 그나저나 그 무시무시했던 B-29의 폭장량이 10톤이라... F-15K의 폭장량이 10톤이 좀 넘는군요.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기억합니다. 바나나킥과 비슷한 과자에 카레가루 뿌려져있던.. 맛도 어지간히 없었지요.. 이름만 거창하고..
후아~ 감개무량... 그리고 역시나 미라쥐님하고 생각이 같은 부분이 있네요. 랜딩기어부분인데요. B-17경우도 상당히 가늘어서 견딜수 있을까 생각하고있었는데 이 기체도 리뷰보면서 과연 동체무게를 견딜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뷰 끝부분에 단점으로 지적해주셨네요. 금요일발송이시니... 토요일이나 담주 월요일이 되겠군요. 그런데 아카데미가 일부러 늦춘건지도 모르겠네요.(호국의 달에 출시해서 좀 이득을 보겠다는 심산이 있을듯...)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아마도 제 느낌은 그렇네요.
화요일날 보냈습니다. 아마 금일중 받아보실듯..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오늘 받았습니다~!!! 감개무량~!!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오자마자 보낸 따끈 따끈한 넘입니다. 잘 만드세요!!!
정말 따끈해서 손 데는줄 알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