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절 발표 2]
저 번 발표 때의 조언을 새겨듣고 청년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에서 노인과 청소년의 세대통합을 위한 여가문화교류프로그램으로 주제를 바꾸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이전에 참 현실성 없는 주제를 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용자 발굴 부분에 특히 그랬다. 또한 통영에서 하기에는 부적합한 사업이었다는 반성도 된다. 그것을 고려해서 이번에는 노인과 청소년을 이용자로 택했다. 발표를 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저번보다는 더 나아진 것 같아서 나름의 소득은 있었다. 확실히 프로그램의 필요성 부분은 쓸데없는 내용이 있었기에 수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노인이 참여함에도 활동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에도 동의했다. 연극에 집중하거나 아니면 활동을 더 줄여야겠다.
[실무실습 맞춤 돌봄 조사지 피드백]
맞춤 돌봄 조사지 피드백만 받을 줄 알았는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홍보 영상을 보고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 더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영상을 보며 우리나라가 고령사회에 들어섰다는 게 더 실감이 갔다. 실무실습으로 생활지원사 업무 보조를 했었는데 그 때의 경험을 되새겨보니 해당 영상에서의 설명이 더 쉽게 이해됐다. 생활지원사의 업무는 안부전화를 하거나 방문 후 안전 확인, 인지저하 예방활동 실시, 외출보조, 장보기, 기관으로 모셔서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하기 등이 있었다. 이어서 돌봄 확대를 위해서 생활지원사가 필요하다는 게 절실히 와 닿았다. 실무실습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보았고 경제적으로도 힘든 어르신도 보았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는 건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이다. 이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의 자택에 ICT장비를 설치하여 센서를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고독사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센서를 통해서 어르신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고 위기상황에서 바로 대처할 수 있으며, 설치된 태블릿 PC의 버튼만 누르면 생활지원사나 119에 연락이 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인간에 삶에 기술을 잘 접목시킨 사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식으로 기술을 활용하여 더 많은 사람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이다.
다음으로 맞춤 돌봄 조사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내가 쓴 내용을 다른 실습생과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내용을 좀 축약해서 적을 것을 주문받았다. 내가 너무 모든 내용을 다 적으려 한다는 말이었다. 또 ‘~로 보이심’ 같이 높임말을 사용하지 말고 ‘~함’ 이렇게 써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 어르신이라서 나도 모르게 높임말을 사용해서 기록했나보다.
[전체평가여행 사업계획서 작성]
1월 27일에 할 전체 평가 여행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오전에 복지요결을 하기로 했고 다음으로 도장 만들기 체험을 한다고 계획을 세웠다. 이어서 피자를 배달시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최종평가서를 나눈 뒤 보드게임, 배드민턴 등의 활동을 하기로 했다. 보드게임을 빌리기 위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하여 대여를 위한 서류도 작성하여 준비를 완료했다. 성과목표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친밀감 향상이라고 정했는데 이에 대해서 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가 할 평가 여행을 직접 계획하니 재밌기도 하면서도 한 편으로 틀린 부분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 것 같다.
첫댓글 프로포절은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점이나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정한 '청년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지원 사업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이 있는 지역사회인 '통영'에서는 필요성이 적었던 것이겠지요. 프로포절 첫 번째 수업 시간에 배웠던 로직 모델을 잘 활용하시길 바라며, 다양한 정보 중 내가 기획하고자 하는 사업과 연관 있는 내용만 뽑아 명료하게 작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종 프로포절 마무리도 잘 합시다. -실습지도자 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