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전문생산업체인 가 경제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이수페타시스는 15일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2607억원, 영업이익은 1291% 증가한 1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특히, 경기 침체가 심화된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는 물론 전기 대비해서도 크게 개선됐다.
이수페타시스의 4분기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기대비 23%, 전년동기 대비로는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각각 230%, 315% 증가, 깜짝실적을 달성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공장별 제품 전문화를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였고 영업에서도 주력제품군인 네트워크 장비용 PCB 위주로 거래처 개척 및 수주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어 “주요 고객의 매출 안정성과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따라 수요처가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장비용P CB 생산공정과 유사한 우주항공기용 PCB, 슈퍼컴퓨터용 PCB 등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경기침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수페타시스는 주력군인 네트워크 장비용 PCB 위주로, 자회사인 이수엑사보드에서는 휴대폰 PCB 및 LCD TV용 위주로 생산해, 공정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20분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3.86%상승한 1,48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